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생 30명, 인솔단 9명을 대상으로 ‘독도 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탐방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6학년 학생들이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국가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탐방 활동은 1일차 울릉도 도착, 2일차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해상 일주(거북바위, 예림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천부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3일차 관음도, 독도박물관 및 독도 탐방, 4일차 대풍감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 인식과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금 알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익명의 스님이 지난 19일 동국대 WISE캠퍼스 인재양성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 스님은 마지막 회향을 앞두고 평소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WISE캠퍼스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및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 발전을 바라는 스님과 불자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도 익명의 노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경 총장은 “스님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에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스님들과 불자들께서 기부해 주시는 소중한 정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소중한 정재를 학생들을 위해 마음 내어주셔서 깊이 감사하며 지혜와 자비 정신을 갖춘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이 지역 내 소외계층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금을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난 15일 개최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 창립 제23주년 기념식 및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 권윤옥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열 지회장은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 권윤옥 회장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이하 환실협)는 제21회 저소득층 아동 돕기 일일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 300만원을 경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진> 장학금 전달은 지난 27일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헌규 환실협 총재는 “경주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어려서부터 꿈을 끼우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기부단체의 고귀한 뜻에 감사드리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실협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2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해외 봉사를 통해 필리핀 실랑시에 쌀과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국내 환경단체의 활동을 넘어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마을 사업 공고를 보고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음이 맞는 감포 주민분들과 감포를 거점으로 삼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지역 청년마을인 ‘가자미마을’을 기획한 마카모디 김미나 대표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22년 행안부 사업인 청년마을 공모에 선정되면서 가자미마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청년마을이 한 순간의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에 스며들길 바라며 기획했다. “청년마을 사업 공고를 보고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음이 맞는 감포 주민분들과 감포를 거점으로 하고자 했고, 주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약속하시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우리는 청년마을이 지역에 섬처럼 떠 있지 않고, 지역에 스며들길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름부터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감포 어디서나 만날 수 있고, 경주의 ‘시어’인 가자미를 이름으로 삼았습니다” 또, 김 대표는 가자미마을 안에 네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가자-맛 味, 멋 美, 미래 未, 그리고 나 자신을 뜻하는 ME로 청년들이 감포의 맛과 멋과 미래와 나 자신을 찾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맛, 멋, 미래, 나 자신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자미마을은 지난 2022년 총 67명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그중 10여명의 청년들이 경주에 정착을 했다. “2022년 한해 총 67명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총 1800명 정도의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10여명의 청년들이 경주로 이주해 왔고, 올해 진행하고 있는 가자미여행사(봄편)을 통해 7명이 참여, 1명의 청년이 경주에 정착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마을의 주민분들까지 ‘청년들은 언제 다시 들어오냐’라는 질문을 하시고, 식당에서도 꼭 서비스로 무언가를 더 챙겨주실 정도로 청년들이 감포마을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가자미마을을 체험한 청년들이 지역으로 이주를 결심하는 것에는 가자미마을 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청년마을 참가자가 아닌 크루를 모집합니다. 크루를 모집한다는 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한다는 의미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를 모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해는 감포의 식재료들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가자미식탁’, ‘가자미식당’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는 감포의 이야기와 자원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가자미여행사’가 운영중에 있습니다. 실험공동체로써 함께 다양한 일거리 실험들을 진행하고, 그를 통해 조금 더 실질적으로 지역과 관계하고, 더 나아가서 또 하나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자미마을만의 특별함입니다” 행안부 선정 사업이었던 가자미마을은 2024년까지 진행한다. 김 대표는 남은 청년마을 사업기간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다. “경주의 바다, 감포를 더 잘 소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여행상품들을 청년들과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경주로 오는 관광객들이 더 길게 지역에 머물 수 있게 하고, 감포바다 관광상품의 발전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정착하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있다”면서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 심도 있는 협의를 추진,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면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14만5000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이 주관한 ‘제34회 경주시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8일 외동 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희망찬 경주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상호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이환 한농연 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농업인단체장, 회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난타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우수회원 시상,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양남면회의 우승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우승팀 발표와 시상식 등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중식 후 열린 명랑운동회는 거점별로 동·서·남·북 4팀으로 나눠 신발컬링, 지구나르기, 코믹계주,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형일 연합회장은 “현재 농촌은 기후환경 변화, 근로인구 감소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만이라도 그간의 모든 근심, 걱정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1981년 설립해 현재 7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VinAtom)과 원자력 및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베트남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MOU를 통해 이들 기관은 △원자로 설계, 기술, 안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 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됐던 양국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기술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양사는 각 회사의 R&D 관련 정보와 한수원의 i-SMR 개발현황 및 계획 등을 공유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서로 간의 이해를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두 기관 간의 이번 MOU 체결과 기술교류회 개최를 계기로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장점을 잘 융합해 양국의 넷제로 실현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서울대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원전건설 예정지였던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매년 두차례씩 수십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저개발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봉사 및 교육문화 나눔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베트남은 최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열악한 전력 수급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가 ‘2023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언론연합회 등 국회 출입기자단과 언론사에서 수여하는 사회발전대상은 의정, 행정, 사회공헌, 국가공헌, 경영, 고객만족,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경주시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예산 2조원 시대 돌입,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 조성,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2022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또 70건, 8407억원의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1조103억원 확보, 우량강소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예산 2조원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3년간 900억원 규모의 산업부 공모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 허브 센터가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이룬 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SMR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중력학회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 중력 천체물리 및 우주론 학회 ICGAC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개최된다. ICGAC(International Conference on Gravitation, Astrophysics, and Cosmology)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에 관한 국제학회로 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MG(Marcel Grossmann Meeting), GRG(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neral Relativity and Gravitation)와 교대로 3년에 한 번 개최된다. MG와 GRG 학회가 유럽과 미주 대륙의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반면, ICGAC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권 국가에서 개최되며 명실공히 전 세계 3대 중력학회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처음으로 중력 및 우주론 분야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한 저명 물리학자를 엄선해 ICGAC상을 수여하기로 해 누가 이 상을 받을지 국제적으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199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네덜란드 출신의 이론물리학자 트 호프트(G. ‘t Hooft) 교수의 양자중력 강연이 예정돼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25명의 세계 정상급 학자들의 강연을 포함한 총 11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300여 명의 물리학자가 참석해 정보를 교환한다. 한편, ICGAC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하며 서강대학교 양자시공간 연구센터, 한국천문연구원, 경주시, 한국연구재단, 한국물리학회, AAPPS (Association of Asia Pacific Physical Societies), 한국관광공사의 협찬으로 열린다.
여수시와 경주시의 장애인체육회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제2회 영·호남 장애인문화체육 친선교류전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여수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경기를 통해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관계자 50여명은 여수를 방문했으며, 여수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탁구·배드민턴·당구·보치아·좌식배구 등 5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2일 차에는 여수 오동도와 여수엑스포 내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하는 등 문화답사 시간도 가졌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여수시와의 지속적인 장애인체육 교류를 통해 영·호남이 화합과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에서 여수시장애인체육회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은 “장애인체육을 통한 교류로 체육인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영호남 장애인문화체육 친선교류전은 내년 경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교도소는 지난 26일 마약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최근 학원가 및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대국민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교도소 직원들은 마약 예방 어깨띠를 착용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담은 안내문을 민원인들에게 배부했다. 또한 민원실에 마약 근절 홍보물 설치와 마약범죄 수용자에게는 의약품 적정 복용 지도를 진행했으며 영상물과 라디오를 통한 마약 근절 교육도 실시했다. 최재우 소장은 “마약범죄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있는 만큼 심각성을 깊이 일깨우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수용 중인 마약사범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6·25전쟁 정전70주년을 맞아 관할 구역인 경주, 영천, 영덕, 포항 등 4개 시·군에서 ‘기억일기 다시보기’ 특별 사진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신경주역에서 개최된 사진전을 시작으로 30일까지는 영천호국원 충령당 제1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영덕 문산호 호국전시관, 8월 9일부터 16일은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특별 사진전은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6·25참전유공자와 배우자가 소중히 보관해오던 전쟁 당시 흑백사진 등 37점과 기억일기 자료를 기탁 받았다. 또한 디지털희망사진관 하홍걸 대표의 후원으로 이 사진자료들을 복원했으며 복원된 사진은 독지가 서영식 씨의 후원으로 전시회 종료 후 액자에 담겨 참전유공자 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사진전은 6·25참전유공자와 그 배우자의 소중한 기억일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라면서 “많은 분들께서 편하게 들러 관람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일류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6·25전쟁 제73주년 행사가 지난 25일 경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렸다. 국가안보와 평화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위로하기 위한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6.25전쟁 영상물 상영, 영웅제복 수여, 표창패 수여, 6.25전쟁 회고사, APEC유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바모스 공연단이 전쟁관련 곡들을 합주하며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를 통해 범시민적 참여유도에 보훈단체들이 앞장설 것도 다짐했다. 주낙영 시장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국가안보와 평화수호 의지를 굳게 다지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상수도과 공무원들이 환경부 주관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에 따르면 상수도과 소속 공무원 5명이 최근 치러진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 자격시험(1급 2명, 2급 3명)에 최종 합격했다.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는 수질 및 단수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상수관망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2020년 3월 신설된 제도다. 앞서 경주시는 전문성 있는 상수도 행정과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경주시 상수도과 이재진 과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이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은 물론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상수도 관망시설의 효율적 운영관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590 6월 13일 경주시 강동면 비학로 50-40 부근에서 구조 4남매 중 가장 작은 강아지, 아직은 겁쟁이지만 곧 변할거예요∼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 2개월 / 1.1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농가들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자발적 모임을 만들었다. <사진> 공식명칭을 ‘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협의회(이하 고용협의회)’로 하고, 지난 21일 웨딩파티엘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고용협의회는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불법체류자 없는 경주 △무단이탈 ‘0’ 유지 △농가주 스스로 인권침해 예방 등 기치를 내걸고 발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동명 월드채널 상임대표,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농가, 계절근로 희망 결혼이주여성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삼호 고용협의회 회장은 “안정된 인력 확보야말로 지속 가능한 경주농업, 세대 간 이어지는 농업, 귀촌하고 싶은 경주를 만드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농촌인력난 해소에 있어 외국인 근로자는 대체 불가능의 환경에 직면했다”며 “이 같은 시대적 환경에 대처하고자 경주시는 농촌인력지원TF팀을 구성하고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착을 위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8월 12일 송출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NGO 나눔재단 월드채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법무부 사증인정서 100% 발급, 재외공관 사증 100% 발급, 경주시 농가 수요인원 100% 전원 입국, 무단이탈 ‘0’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여론이 지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사진> 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개인들은 지난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주시민행동’이라는 이름으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지난 12일 핵 오염수 해양투기 시설의 시운전에 돌입했다며 해양투기가 초읽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발맞추어 윤석열 정권은 6월 15일부터 일일 브리핑을 하며 일본 정부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해양투기 하는 일본보다 해양생태계 파괴와 먹거리 안전을 우려하는 자국민의 여론을 업신여기면서 일본 정부 비호에 앞장서는 윤석열 정권이 더 개탄스럽다”면서 “윤 정권은 하루빨리 일본 내각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즉각 반대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믿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와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일본산 농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지역 시민사회는 우리 국민의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공동행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뜻있는 많은 단체와 시민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진보당이 증가하는 가계 부채 문제를 고민하고 돕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사진> 진보당 경주시위원회는 지난 26일 ‘가계부채119 경주센터’를 발족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가계부채 119센터는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누구나 알기 손쉽게 상담받고 채무자의 권리를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보당은 가계 부채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정책과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책과 사회가 빚을 권하며 가계부채 증가시켜 결국 재난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진보당 관계자는 “한국 가계 부채는 2000조원에 육박하고 숨어있는 빚과 전세보증금까지 더하면 3000조로 국내총생산 대비 전세계 최고 수준이다”면서 “빚을 권하는 사회, 빚 지지 않고 살 수 없는 사회가 심각한 가계부채 재난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은행과 에너지기업은 이자 잔치,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지만 규제는커녕 윤석열 정부는 대기업들에만 각각 2조 가까운 법인세를 감면하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주시위원회는 “정부는 긴급생계비 대출을 내놓고 대출금리를 15.9%나 매기는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과연 국민의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빚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가계부채 상담에 나설 수 있도록 ‘가계부채119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진보당 경주시위원회도 양성프로그램과 워크샵에 참가해 경주에서도 ‘가계부채119 경주 상담센터’를 운영한다며 노동현장과 아파트, 시민들의 생활거점으로 찾아가는 상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위원회는 “정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는 가계부채 긴급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며 “위기에 내몰린 서민들의 목숨을 구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축산 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축산 가구에 대한 지원 또는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강희 의원은 지난 23일 시정 질문을 통해 비축산 가구들의 축산 악취나 재산권 피해에 대한 경주시의 대책을 물었다. 이 의원은 “축산 악취 저감과 관련해 경주시의 추진 사업이 2021년 7개 사업 17억원, 2022년 13억원, 올해는 5개 사업에 11억원을 편성했다”며 “축산과 제출 자료로만 보면 매년 축산 악취 관련 지원금이 19%씩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축산 농가와 가축 사육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에 비해 비축산 가구들을 위한 악취 저감 사업과 깨끗한 축사 환경을 위한 지원은 부족하다”며 “최근 안강읍 육통리는 악취로 고통 받던 축사 인근 주민들이 축사 이전이 아니라 비축산 가구들을 이전해 달라는 여론이 형성될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주시가 비축산 가구를 배려한 지원이나 시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사료값 폭등, 가축가격 하락 등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축산업 진흥과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축산 악취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권 보호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축산 농가에 대한 보상적 지원은 근거 법령이 없고, 지원 범위와 방법의 기준도 정하기 어렵다. 또 주민 간 입장 차이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며 “축산시설이 밀집돼 비축산 가구의 피해가 심한 지역은 가칭 축산업 특별지구나 축산집단시설 지구로 지정해 공동퇴비처리장, 자원화시설 등 축산 관련 시설을 집중시키고, 비축산 농가는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지만, 이 또한 관련 조례나 법령제정 등 지원 근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는 그동안 깨끗한 축산 농장 인증제도 확대 추진, 친환경 악취 제거제 공급 및 악취제거시설 지원, 자연순환농법 활성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분뇨 처리 및 악취 문제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축산농가 분뇨 처리 효율을 높여 시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강희 의원은 이어 경주에서 임금 노동자로 살아가는 다수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농업인 분야와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등은 직접적인 지원이 많고 규모 또한 커 청년 임금 노동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따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례로 경주시의 자산형성 통장 사업을 들었다. 이 의원은 “청년자산 형성 연령에 적합해 대상자가 되더라도 가족 구성원들의 소득, 재산, 금융 등에 따라 지원에서 제외되는 것이 일쑤”라며 “거의 기초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이 아니면 지원대상이 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청년 자산 형성 지원금이 경주시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지난해 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희망 무지개 7대 정책을 마련해 2026년까지 예산 1550억원 확보를 목표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는 청년근로자사랑채움사업과 경주형 내일채움공제사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이 2024년까지 진행되고 있고, 이 사업과 연계해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청년들의 주거 문제도 해결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고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을 위한 도시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