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있는 우리의 소중한 재산인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환경야생동물보전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김용복) 창립8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8일 성동동 월드웨딩뷔페에서 열렸다. 기념사와 경북지회 황동, 야생동물 구조 활동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용복 단장은 “야생동물보호는 구호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함께 할 때에 멸종으로부터 개체수를 늘이고 먹이사슬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나 야생동물은 점차 나빠지는 환경으로부터 병들고 있으며 그냥 두어도 각종 질병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에 보호하고 보살펴 아름다운 강산과 더불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지회는 2000년부터 360여명의 회원들이 도내 23개 지역에서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불법무기 색출, 올무와 덫, 환경 및 밀렵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지회는 지난 15~16일 양일간 환경청과 함께 불법밀렵을 합동 단속한 것을 비롯해 18일부터 경북도와 경주시화 함께 남산 삼릉 입구에서 수렵장 안전캠페인과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영상실에서 장윤익 관장의 특강이 열렸다. 종강을 앞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학생들과 지역 문인 및 시민 100여명이 자리를 메운 이날 강의는 인천대학교 총장과 경주대학교 총장을 지낸 장윤익 관장의 진솔하면서도 선명한 주제로 이어졌다. 문학이 왜 우리 삶에서 필요한 것인지, 문학인의 태도가 어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강의였다. 지역에서 출발해 수도권 대학의 총장을 지낸 장윤익 관장은 한국문단에서는 입지전적 인물로 꼽히고 있으며 얼마 전에 시행된 동리목월문학상 제정으로 지역사회와 문단에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장윤익 관장은 가감없는 주변 이야기까지 들어가며 2시간 동안 열강을 했다.
연말을 앞두고 지역관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일 외동농협(조합장 이성락)과 주부대학 동창회(회장 정영희)는 사랑의 쌀·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헌 시의원이 참석해 함께 했으며 외동농협 조합장과 주부대학동창회원 30명은 지역 경로당과 독거노인에게 쌀 68포(20kg 들이), 김치 100박스(10kg 들이), 생필품 등 총 1500만원상당을 전달하고 경노당과 독거 노인집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작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는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백상승 시장에게 연탄 3000장(111만원 상당)을 기증하는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가졌다. 시는 기증받은 연탄 3000장으로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가정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연탄 300장과 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해 어려운 이웃이 연탄불을 지펴 방안 가득 온기를 느끼며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 밖에도 올해 여성대회, 여성단체수련회를 개최해 양성평등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했으며 다문화가족 행복페스티벌, 대모결연자어울림 한마당을 주관해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엄마가 되어 매운 시집살이와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달래주었다. 또 화랑대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자매결연,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을 향한 열렬한 환영과 위문으로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동리·목월문학관은 경북교육청으로부터 2008년도 특수분야직무연수기관(문예창작 교육기관)으로 지정 승인(경북-초(도)-38)을 받음에 따라 전국일반 유·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08년도 겨울방학 ‘논술과 문예창작 과정 학교교육 운영 직무연수’를 2009년 1월 5일~9일까지 하루 6시간 5일간 30시간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기간은 유치원, 초등 및 중등 교육전문직 연수를 통해 시, 수필, 소설 등 논술과 문예창작과정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교 교육 운영에 기여하는 2차 학습의 문학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4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의거, 2학점 연수이수학점이 인정되는 혜택을 받는다 문의는 동리·목월문학관772-3002로 하면된다.
경주출신 만화가 이현세(세종대 교수)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동국대학교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동국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원 39기, 40기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를 리모델링 한다’라는 주제로 2008-2학기 종강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경주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회장 임춘연)와 각 학교 학부모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 연수 및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허억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지식과 내 아이에게 안전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해 현실감 있는 강의를 했다. 허억 강사는 “항상 사고 발생 전에는 ‘조짐 증후군’이 생기므로 안전교육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예방할 수 있다”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오른쪽이 안전하며, 아이와 함께 건널 때는 꼭 손목을 잡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허 강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우선멈춤 습관, 둘째 운전자와 눈을 맞추는 습관, 셋째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을 길러 주면 사고로부터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주간신문선정사협의회가 삭감된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기금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항의방문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하는 방식을 협의해 남아 있는 여유자금으로 사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신문선정사협의회는 17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를 항의방문하고 “국회가 올해보다 삭감된 신문관련 예산을 통과시킨 것은 당초 문화부가 삭감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이 빌미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기금 예산 전액을 올해 수준으로 증액해 수정처리하기로 한 것을 본회의 의결과정에서 다시 뒤집은 것은 문화부의 이중플레이가 작용된 때문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또 “문화부가 관련예산의 원상회복을 위한 자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어떤 경우에도 공익성 구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소외계층 구독료지원사업과 NIE시범학교구독료지원,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인턴사원 지원예산 등은 삭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대전 대덕구) 이 지역신문발전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일반법으로의 전환 또는 시한을 연장하는 개정 법안을 별도 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오후 의원 실에서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주간신문선정사협의회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양육강식의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소수 약자인 주간지역신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주간신문선정사협의회 관계자들은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지역신문발전법의 시한을 2016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지역 언론을 배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하지만 주간지역신문의 입장이 좀 더 반영된 개정안이 제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대언론정책과 관련 "언론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중앙 대형 신문사로 인해 주간지역신문과 같은 지역 언론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3대 언론지원 기관을 통합시키고 문화부 장관이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을 임명하고 해임도 가능하도록 해 정부의 장악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국회가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기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해서도 "논의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키고 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당초 정부 원안대로 통과된 대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신문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예산결산위원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기금소위 위원으로 정부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다른 기관과 통합시키려는 움직임에 반대의견을 밝혀 왔다.
국회가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한 내년도 예산대로라면 소외계층에게 지원해오던 신문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경우 올해보다 57억 원이 줄어든 145억 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올해에 비해 인턴사원 지원비 14억 4000만원, 소외계층구독료 5억 7500만원, 기획취재비 8억6600만원, NIE시범학교구독료 7억7500만원, 조사연구사업 3억 원, 지원지면개선 2억 원 등이 각각 삭감됐다. 이중 주간지역언론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소외계층구독료 삭감이다. 복지시설 등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민에게 돌아갈 신문이 크게 줄어 정보양극화가 심화될 여지가 커졌다. 실제 올해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60개 신문사를 기준으로 한 신문사당 월 200만원 정도가 줄어든다. 이는 주간지역신문 500부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당 부수만큼 소외계층들이 신문을 접할 수 없게 된다. 인턴사원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신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법 취지와도 상반된다. 이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난에 따라 일자리 창출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정부방침과도 배치된다.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주간신문선정사협의회는 17일 문화부를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공익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소외계층 구독료지원사업과 NIE시범학교구독료지원, 인턴사원 지원예산 등은 우선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를 깨고 내년도 예산에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기금이 삭감된 정부안을 통과시키자 전국 주간지역신문 언론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의해 올해 우선지원대상사로 뽑힌 42개 주간지선정사협의회(회장 최종길 당진시대 발행인)는 17일 오전 11시 언론재단 대회의실에서 지발위 예산 삭감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보를 비난했다. 이들은 긴급대책회의 이후 가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여야는 내년도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보다 삭감된 예산안을 제출하자 전년도 수준으로 증액해 수정처리하기로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공공성 구현 등을 위해 정부가 감액 편성한 관련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공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 모든 공언과 합의가 한나라당의 삭감된 예산안 처리로 국민과 언론인을 속이는 한낱 말장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 정부에 상식과 순리를 기대했던 우리가 얼마나 순진했는지 자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운탁)와 (사)경북척수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노이조)가 연말을 맞아 지난 12일 함께 개최한 ‘2008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의 밤 행사’가 장애인 및 봉사자, 지역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로부터 무관심 속에서 외로이 살아가는 경주시 지역장애인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장애인 및 배우자를 초청해 이들에게 생활의욕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기존 송년의 밤에서 어울림의 밤으로 명칭을 변경해 공동주최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운탁 지회장은 “두 단체가 공동으로 이런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돼 아주 뜻 깊고 특히 추운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대한 행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 단체 간 더욱더 결속해 다 함께 모여 이런 행사가 치러졌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경주시는 개별주택에 대한 과세표준이 토지와 건물을 통합평가·과세하는 방식으로 전환됨에따라 주택가격 정보 및 각종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주택가격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조사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내년 1월23일까지 4만3474호에 대해 조세업무에 경험이 있는 공무원 30명과 조사보조요원 26명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건물 구조, 용도, 면적, 증개축 사항을 포함 10개항목과 토지는 도로접면, 토지용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조사 한다. 개별주택에 대한 조사와 산정이 끝나면 감정평가업자의 타당성 검증을 거친 후 주택소유자 등의 가격열람과 의견수렴 후 경주시 부동산평가 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 공시 및 개별 통지한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결정, 공시일(2009.4.30)로부터 30일 이내 주택소재지 읍면동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시 세정과 과표 담당 779-6124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지난 15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08중증장애인자립생활실천캠프를 개최했다. 센터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자립생활에 대한 초청강의와 사례발표과정을 가졌으며 둘째날에는 (주)아시아나스포츠 최병진 대표와 서라벌청년회(회장 최석규)에서 후원을 해 스키체험행사를 가졌다. 오전에는 최병진 대표(센터후원회 운영위원)의 강습에 이어 오후에는 전체회원이 곤돌라를 타고 최정상에 올라 기분을 만끽했다. 해마다 장애인스키체험교실을 개최해온 최병진 대표는 “이번에는 장애인이 직접 스키를 타봄으로서 더욱더 보람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조병기회원은(지체1급) “이런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유익했으며 다음에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스키를 탈수 있어 연습해서 꼭 타보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7일(음력 11월 20일)에는 전 경주도심경제위대책시민연합의 상임대표로서 한수원 본사 부도심권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다가 과로와 압력과 스트레스 등으로 순사하신 고 최태랑 회장의 2주기 제사 및 추도식이 가족친지들과 소수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지만 정성을 다해 엄숙하게 거행됐다. 작년 1주기 때에는 백상승 시장을 대신해 부시장을 비롯한 담당 과장이 참석했고, 이진구의원(현 시의회 의장)과 일부 시의원들도 참석했다. 당시 고 최태랑 회장의 후임을 맡았던 경주위기대채범시민연합 조관제 상임대표와 김광석(최태랑 추모사업회장), 박동섭, 이정희 등 공동대표를 비롯한 많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거행한데 비해 이번 2주기 행사는 아쉬운 점도 많았다. 밤 12시 정각 가족친지들의 기제사에 이어 시민단체 대표로 김광석 추모사업회 회장이 헌작했으며 이어 백상승 시장과 이진구 시의회 의장이 보낸 술을 이정희 여성대표와 유정주 추모회 간사가 각기 헌잔하고 고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추모하는 묵도를 올렸다. 행사를 마친 후 간담회 자리에서 일부시민단체 대표들은 시민들의 무관심함에 분통을 터뜨렸다.
경주지역 석조문화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석조문화재의 훼손유형을 세부적으로 제시하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지역 석조문화재의 풍화, 훼손의 원인을 규명해 향후 실질적인 석조문화재 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 서라벌대학에서 열렸다. 경주시와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경북의제21이 주최하고 그린경주21협의회 자연환경분과와 서라벌대학 문화재보존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정종현 교수(사라벌대학 보건행정과)의 경주지역 석조문화재 훼손유형과 원인규명, 손병현 교수(한서대 환경공학과)의 석조문화재 보존방안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재근 사무국장(그린경주21협의회)의 사회로 정민호 연구원(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박필관 경주시 환경보호과장, 이성주 경주신문 편집국장(그린경주21협의회 위원)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지난 13일 2009년도 정부 예산안이 한나라당 주도로 강행 처리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원상회복’키로 했던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당초 제출했던 ‘삭감된’ 예산으로 통과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잘 알려졌듯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신문발전기금은 2008년 보다 75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은 57억원을 삭감한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언론단체와 지역 언론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 12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답변에서 “국회에서 수정해서 원위치 하면 그대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11월 27일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을 전년도 수준으로 증액해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신문산업의 건전한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 공공성 구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부가 감액 편성해 제시한 2009년도 예산안을 수정해 2008년도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이를 재차 확인한 바 있다.
의료법인 송암 의료재단(이사장 임달규)의 ‘경주중앙병원(원장 서보완)’이 지난 13일 개원했다. 입원실 100병상, 진료과목 정형외과,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이며 성건동 아랫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는 749-4433으로 하면 된다.
성덕대왕 신종(국보29호) 조성 1237주년 기념행사가 14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 앞마당에서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성덕대왕 신종은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75m, 지름 2.27m, 두께 11~25m, 무게는 18.9t에 이른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뒤를 이은 혜공왕(771년)때 완성해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불렀다. 에밀레종으로도 불린다.
신라문학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백상승)가 주최하고 문협 경주시지부가 주관한 제20회 신라문학대상 결과가 발표됐다. 문협 경주시지부(지부장 김홍주)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 국·내외 1200여편의 작품을 접수받아 분야별 전문가에 의뢰해 심사한 결과 시 부문에는 주재규(남/41세, 경주시 율동)의 ‘별빛소리’, 소설 부문에 이미산 (본명 : 이미경, 여/39세, 부산시 사하구)의 ‘거북이 왔다’, 수필 부문에 허효남 (여/30세, 대구시 동구)의 ‘물풀과 딱풀’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또 제10회 경주문협상은 황영선(시인, 경주초등 교사)의 ‘갈대’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