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1239 2023년 12월 11일 경주시 천북면 부근에서 발견 마을에서 많이 본 듯한 얼굴.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완료 중성화x / 50일 / 0.8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겨울에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일상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여기에 바이러스성 위장관염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날씨가 추워져 손 씻기가 꺼려지더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을 익혀 먹는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겨울이면 더 심해지는 독감(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호흡기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핵산 구성에 따라 A, B, C, D로 분류할 수 있으며 사람에게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와 B형이다. 매년 연말이 오면 그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대하여 예방접종을 시행하고있다. 최근 주로 접종하는 4가 예방접종은 A형에 2가지, B형에 2가지 총 4가지 바이러스아형에 대하여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다른 상기도 감염증과 비슷한 호흡기 증세이지만 그 정도가 심한 편이며 고열이나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잠복기는 2일(1~5일)이며 증상 지속시간은 평균 5~9일 정도다. 증상만으로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들과 감별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전염력이 높은 편으로 노인이나 유아, 기저질환 보유자 등에게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형태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호흡기 비말에 오염된 주변 환경, 환자와의 신체 접촉 등을 통한 접촉 감염 역시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에서 1~2일 정도 생존 가능하나 날씨가 건조해지고 추워지면 생존 기간이 더 길어진다. 모든 인플루엔자 환자가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성인에게서 호흡곤란이 지속되거나 흉통, 지속적인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 등에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및 치료제 사용이 필요하다. 악화되는 증상을 보이는 노약자는 인플루엔자에 의한 바이러스성 폐렴뿐만 아니라 이차적인 세균성 폐렴까지 감별이 필요하다. 치료는 수분섭취 및 필요에 따른 대증요법을 기반으로 하는데, 소아와 고령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매년 동절기에 예방접종을 맞아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 접종 후 2주 정도 시점부터 항체 형성이 이뤄지며 6개월가량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매년 10~11월경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기본적인 손 씻기, 호흡기 예절 등을 지키는 것들이 인플루엔자 외에도 많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는 코로나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보카 바이러스 및 메타뉴모 바이러스 등과 함께 일반적으로 감기로 부르는 상기도 감염의 흔한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RSV는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중증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며, 사람 사이에 쉽게 전파되고 집단 감염도 잘 발생한다. 표면 단백인 G-단백의 특성에 따라 A형과 B형 두 가지로 나뉜다. 계절적으로 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유아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2021년, 2022년 겨울 우리나라에서도 유행이 있었다. RSV는 건강한 성인에게는 기침, 콧물, 인후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노인이나 신생아, 영유아 등에게는 중증 감염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면역저하 환자의 경우 RSV로 인한 폐렴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대증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많으나 이식환자에서는 리바비린(ribavirin) 흡입치료를 시도해보기도 한다. 예방으로는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위험군인 미숙아에게는 항체 주사를 투여할 수도 있으며, 최근 FDA에서는 RSV에 대한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승인되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추후 고위험 환자에게 RSV 예방접종을 통한 RSV 감염 감소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영유아, 노약자를 위협하는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 앞에서 소개한 인플루엔자, RSV 외에도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겨울철에 유행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외에도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들이 상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아데노 바이러스,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보카 바이러스, 메타뉴모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존재한다. 바이러스마다 임상 양상 및 유증상 기간, 중증도, 감염력 등은 조금씩 다를 수 있고 대부분의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영유아나 노약자에게 있어서는 중증 감염 및 이차적인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치료는 대증요법이 주요 치료법이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발생률 높은 노로 바이러스 호흡기 질환을 주로 일으키는 바이러스 외에도 위장관염을 주로 일으키는 바이러스들도 존재한다. 위장관염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세균성 위장관염과 달리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은 겨울철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의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의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11월경부터 노로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3월 정도까지 주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어패류 등을 익히지 않고 먹었을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30% 정도는 무증상일 수 있으며, 주로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경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시작되며 대다수는 2~3일 정도 지나면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고령자의 경우는 증상이 더욱 오래가고 심한 탈수 증상에 빠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추가적인 처치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수분공급, 전해질 교정 등의 대증요법을 시행하면 쉽게 호전된다. 노로 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 노출로도 감염이 발생하고 집단 시설에서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에 접촉했다면 세척뿐만 아니라 락스 희석액 등을 사용한 소독도 필요하다. 환자 주위 환경에서도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소독이 필요하다. 회복 후에도 2~3일에서 최대 2주까지는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 소실 후에도 48~72시간 정도는 격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조리 종사자들은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최소 2일 이상은 조리장에 복귀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손 씻기와 음식물들을 익혀 먹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식재료는 80도에서 5분, 100도에서는 1분 정도 가열 시 바이러스가 소실되므로 날 음식을 피하고 충분히 조리한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영유아에게 흔한 로타 바이러스 성인에게서는 드물지만 영유아는 거의 한 번씩은 경험하는 위장관염 바이러스이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은 12월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4월에 정점을 찍고 6월경부터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소아 환자의 급성 위장관염의 원인 중 40~60% 정도를 차지한다. 혈청형으로 분류하며 지역에 따라 유행혈청형이 다를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와 비슷하게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며 역시 소량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48시간 미만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함께 구토, 설사를 주 증상으로 보인다. 구토와 설사는 1~2일 정도에 사라지나 설사는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영아에게서는 탈수가 급속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유치원, 보육시설, 조리원 등의 집단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차례 재감염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감염이 반복될수록 병의 세기는 감소하는 편이다. 치료는 탈수를 피하며 수액 공급 등의 대증요법을 시행한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이 2023년부터 필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에 포함되었으며, 국내에는 두 가지 경구용 생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 예방접종이 도입된 이후로부터 발생 빈도는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우용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소나무 통해 개인의 내면 탐색 알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무형적으로 비춰진다. 분명하지도 선명하지도 않는 이것은 작가의 의식과 전의식, 그리고 무의식이 결합된다. 그리고 작가내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근 새롭게 이전한 갤러리미지(불국신택지4길13)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기획초대전을 선보인다. 2024년 1월 6일부터 27일까지 신광수 작가의 ‘Prayer’전을 여는 것. 이번 전시에는 ‘기도하다’는 주제로 작가의 본성과 정서를 찾아볼 수 있는 작품 15점을 소개한다. 신광수 작가는 독특한 색감과 표현력으로 소나무를 통해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다. 그의 창작물은 자유롭고 추상적이다. 실재의 허영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왜곡을 통해 작품에 그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는 것. 세밀한 표현을 배제하면서도 깊이 있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순수하게 인간의 내면을 탐색하는 작가의 작품 늘 따뜻한 포용력을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작가는 소나무를 신당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사람들의 지나친 물욕으로부터 ‘본성’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가는 여정과도 같은 의미인 것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입체주의의 규칙이나 대상의 표현에만 그치지 않는다. 작가만의 독창적인 세계로 현실을 묘사하고 있으며, 신화적이며 동화같이 순수하고 꿈결 같은 세계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의식적인 선택을 통해 미적 가치를 부여한 결과물이 아닌 작가의 삶의 경험을 기반으로 환상의 세계와 초현실주의, 무의식적인 요소들이 공존하고 있는 것. 그는 작품을 통해 묵상하며, 사회와 환경, 상황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나무는 사실적인 형태에서 추상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전통 민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상징적 의미는 여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소나무는 건강과 장수라는 더없이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 소나무의 의미를 기반으로, 하늘과 지상, 즉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신단수의 상징성을 함께 담아내고 있다. 작품 속에는 지나간 시간 속에서 희미하게 남아있는 과거의 기억 일부분이 자리하고 있다. 주체가 사라진 곳에서 감각들이 평등하게 떠돌아다니며, 따스함, 차가움, 무거움, 가벼움과 같은 선과 색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작가는 무의식의 깊이 속으로 화면을 채우며 새로운 형상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덧붙이거나 빼면서 비의식적인 영역에서 형상을 조립해 나가고 있다.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며 화면을 채워나가고 있는 것. 작가는 현대사회의 냉혹하고 각박한 현실 속에서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찾기를 바라며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이 세상의 희로애락이 발현되기 이전의 본성으로 돌아가는 것, 즉 순수함과 깨끗함으로 돌아가는 기도를 담고 있으며, 이것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있다.
현재 한국 미술의 거장인 이응노 화백의 생가에서는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솔거미술관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충남 홍성군 소재 이응노 생가기념관 전시실에서 현지우현(玄之又玄:오묘하고 또 오묘하다)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3월 10일까지 박대성 화백의 불국설경, 현율 등 소산의 독자적 수묵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함께 고암 이응노 화백의 초기작품인 당인리발전소, 홍성동문 스케치, 반추상 등의 작품점도 전시,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충청남도 홍성군이 지난 11월 21일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김성조 사장은 “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화백의 생가에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박대성 화백의 수묵세계를 더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경주솔거미술관을 찾아오시면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이 31일 밤 11시 신라대종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드리고,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가수 장보윤의 축하무대, 그리고 경주시립합창단을 중심으로 시민 대합창회가 열린다. 동·서화합을 위해 자매도시 경주-익산 동시 타종행사로 진행된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설화가 전해져 오는 사돈지간 경주시와 익산시는 이번 세 번째 동시 타종행사에 주낙영 경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양 도시의 특산주 교동법주와 호산춘을 나눠 마시며 화합과 우정을 다짐한다. 특히 경주시립합창단 김돈 지휘자의 지휘로 경주시민합창단은 익산시민합창단과 함께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내나라 내겨레’를 모든 참가자가 함께 부르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시민합창단은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 목도리,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음원과 가사는 온라인으로 배부한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을 위해 신년운세와 타로카드 부스를 운영하며,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따뜻한 어묵과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이어받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기원하고 경주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제야의 종 타종식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 출간된 천명기 작가의 웹툰 책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펼쳐졌다. <사진>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서는 지난 26일 천명기 작가의 ‘웹툰 최부자 6훈 6연’ 북콘서트가 진행된 것. ‘웹툰 최부자 6훈 6연’은 경주 400년의 역사를 지닌 만석 부자 가문의 철학을 집약한 이야기로, ‘청년 최진립’, ‘구국 공신’, ‘부의 초석’, ‘좋은 부자’, ‘6훈’, ‘6연’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첫 번째 장인 ‘청년 최진립’ 편은 이야기의 배경인 경주를 고려해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당시의 경주 방언으로 구성됐으며, 두 번째 장부터는 독자들이 편하게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표준어와 방언이 적절하게 혼용됐다. 천명기 작가는 “몇 해전 경주 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창호 이사님의 요청으로 최부자에 대한 만화를 30~40페이지 분량으로 기획한 적이 있었지만 최부자의 철학을 충분히 담기에는 부족한 양이었다. 이후 한 권 분량의 책을 준비했지만 비용 등의 제약 때문에 계속해서 연기되다 쌍쌍경주라는 지원사업을 통해 작업을 완성하게 됐다”면서 책을 발간하게 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를 통해 1212 사태가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이 바로 콘텐츠의 힘이다. 콘텐츠가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될 때, 이는 무의식적으로 관객을 설득하고, 더 깊은 이해와 탐구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웹툰은 특히 효과적인 매체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 작가는 “최부자의 6훈과 6연을 담은 웹툰북을 통해 최부자의 철학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웹툰북을 계기로 부의 획득과 관리, 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 사회적인 가치와 공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되길 기대하며, 경주최부자가 지역문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 내년에는 더 새로운 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천명기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최승욱 문화해설사의 ‘최부자 6훈 6연 강의’ △축하공연 △경주사투리, 최부자퀴즈 등을 통해 최부자 가문의 역사와 문화 및 웹툰북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촉진시켰다.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시각장애인의 미술관람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남아영<인물사진> 작가가 지난 9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너와 내가 사는 세상’ 전시를 중심으로 특별한 도록을 기획했다. 점자로 제작된 도록 ‘너와 내가 사는 세상’이 바로 그것.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2023 지역예술인 상생프로젝트 쌍쌍경주’를 통해 이를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또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배리어프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로 인해 우리의 생활에서 배리어프리 구역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사실 작가에게 있어서 점자는 생활 속에서 보이는 하나의 장치일 뿐이었다. 그저 대중교통이나 공공 화장실에서 보며 의미를 어림잡아 유추하거나 생각해볼 수 있는 정도였다. 작가의 작업 주제는 문자 언어였다. 다양한 언어를 탐색하며 점자도 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작가는 이를 계기로 점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작업에 반영해보기로 결심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각적인 예술로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업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기까지 취지를 이해하고 도움을 준 대구점자도서관 관계자의 역할이 컸다는 작가. 도록에는 작가의 작품사진과 함께 작품과 작품설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점자로 표현돼 있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각자의 편견을 줄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인 도록을 점묵자로 제작하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작은 시도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예술에 대한 평등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싶다는 작가는 시각적인 장벽을 넘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앞으로도 점자 도록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장애인과 미술을 연결해보고 싶다는 작가. “현재의 작업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라, 앞으로 피드백을 받고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작업은 누구에게나 관람의 물리적 장벽을 낮추는 과정 중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기획된 점묵자 도록을 계기로 시각장애인들도 미술의 매력을 느끼고, 미술작품의 이해를 함께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남아영 작가는 경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경주, 대구, 횡성, 순천에서 16번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한편 남아영 작가의 도록 ‘너와 내가 사는 세상’은 현재 경주시립도서관에 기증돼 본관과 경주 내 작은 도서관에서 내년초부터 만날 수 있다.
서라벌대 사회복지과 20회 동기회가 지난 22일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전달된 후원금 100만원은 전태복 회장을 비롯한 서라벌대 사회복지학과 20회 동기회 회원들이 조금씩 모아 후원하게 됐으며,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태복 회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중은 지난 22일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주제로 ‘교육활동 전시회 및 슈퍼스타 M 학생 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1년 동안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밖 공모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 변화를 학교 안팎에 보여주기 위해 추진된다. 본관 1층에서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시간에 배운 플롯(1학년 김우혁, 김종현), 바이올린(1학년 서준서, 3학년 정사무엘, 박은준, 강민승) 연주와 내빈 커팅식으로 개막식을 시작한다. <사진> 2023년 한 해 동안 이뤄낸 교육활동 전반을 담은 100여점의 사진과 수업 및 자유학기, 사제동행 활동 결과물, 학생 미술작품 및 문예작품들, 진로체험활동, 학교폭력예방,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작품과 독도 사진 30여점을 학교 본관에 전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2일 개막식으로 시작해서 27일 오전에는 에니메이션, 명화, 마블영화 감상실, 보드게임실, 과학·미술 공작실, 코인노래방, 문타벅스와 같은 학생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학년별 합창제, 학생 장기자랑 축제인 슈퍼스타 M을 통해 막을 내린다. 주영한 교장은 “학교수업과 교육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들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 학부모들 모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특기적성 방과후학교를 통해 익힌 플롯과 바이올린을 연주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교육의 가능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산중·고는 지난 21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예술로 만나는 창의와 인성 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단석 예술제는 문화 예술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 교과 활동 결과물 전시를 통한 학생 성취 및 학습 동기 부여, 그리고 지역민 대상으로 교육활동 안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됐으며 1부는 교과별 전시 및 체험활동, 2부는 다양한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부에서 학생들은 시화전, 보석 십자수 만들기, 가죽팔찌 피라미드 만들기, 승화전자 머그컵 만들기 등 교과와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2부에서는 천포초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중·고등학생들의 난타 및 댄스 공연, U&I 중창단의 클래식 연주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최회용 교장은 “단석 예술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을 통해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자리였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여서 더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21일 한동대, POSTECH과 공동으로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포럼은 ‘빅블러(Big Blur)시대 대학교육 회복과 혁신’을 주제로 각 지역대학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포럼은 에듀테크 기반의 혁신 교육과정 및 교수법 운영 사례와 학생케어·성장 지원 사례에 대한 각 대학의 성공사례와 질의응답, 타 대학의 대학혁신 우수사례로 대구한의대의 사례발표, 마지막으로 대학별 타 재정지원사업 사례 소개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각 세션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대학혁신과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원종일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우리 지역의 대학 간 공유와 협력으로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 성과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오토인더스트리는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기금 1000만원을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에 기탁했다. <사진> 지난 21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이상현 지청장과 김지영 부장검사, 범피 이상춘 이사장, (주)오토인더스트리 박진한 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범죄피해자 지원기금 1000만원은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경주지역 범죄피해자 가정에 생계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한 공장장은 “이번 기금 전달은 올해 두 번째 지원으로 임직원이 함께 걸음 수 당 0.3원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2023 착한 걸음 기부 챌린지’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이다”며 “전달된 기금이 지역사회에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오토인더스트리 김선현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대학교 등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활동을 이어오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범죄피해자 문제를 알게 됐다”며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범죄피해자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중에서 금번 (주)오토인더스트리의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기금은 피해자들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금 전달이 지역사회 전반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민간기업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토인더스트리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오고 있다.
대현공업㈜은 지난 20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외동읍 소재 대현공업은 1998년 설립한 선박엔진 부품 제조기업으로, 친환경 제품인 선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 SCR CHAMBER, EGR UNIT) 등을 제작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씩을 기탁해왔으며, 지난 7월에도 호우피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종찬·지종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심성의껏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부동 소재 재가노인복지센터인 월성복지마을에 수년째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기부의 주인공은 경주선화라이온스 회장이자 경주 남산 청광요 회원인 박인덕 씨. 박 회장은 도예를 통해 항상 남을 배려하면서 라이온스의 정신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월성복지마을과는 오랜 인연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쌀, 라면 등 생필품과 겨울철에는 김장 나눔 등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 박 회장은 “사각지대 독거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가장 이겨내기 힘든 겨울,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손영희 월성복지마을 대표는 “떠들썩한 후원이 아닌 가랑비처럼 스며드는 후원에 감사를 드리면서, 소중한 사랑이 어르신들과 센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월성복지마을은 2016년 1월 재가노인복지센터로 개원해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및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2020년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평가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인물사진> 사장이 5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29일 퇴임했다. 2019년 2월 3년 임기로 취임한 김 사장은 탁월한 경영성과로 2년간 임기가 연장돼 올해까지 5년 동안 공사를 이끌어왔다. ‘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경상북도’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단합을 무엇보다 강조한 김 사장은 ‘하나되어 비상하자!’라는 구호 아래 건실한 공기업의 기반을 다졌다. 또 공사 노동조합과도 정책 결정에 조합을 먼저 배려해 원만하고 화합된 노사관계를 유지했으며, 경주문화엑스포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김 사장 취임 이래 공사는 자체 수익 재원 확보와 혁신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체계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취임 초 80%대 부채비율을 올해 12월 현재 17%로 낮추는 등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ESG선도 공기업을 목표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자체혁신을 통해 ESG혁신경영 선도공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중화권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를 도입해 중국 특수목적관광객 6만명 유치, 일본 초대형여행사 중 한곳인 한큐쿄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일본단체관광객 2만5000명을 경북으로 유치했다. 관광플랫폼인 경북여행찬스를 운영해 관광객과 사업체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냈다. 보문관광단지에는 ‘관광역사공원’을 완료했으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문타워 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경북도의회에 최종 승인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성조 사장은 “5년 동안 공사 초대사장을 맡아 경주문화엑스포와 통합으로 문화관광공사에 걸 맞는 기본과 역량이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체제를 바탕으로 경북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출신인 김성조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의도 연구소장, 한국체대 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태룡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약칭 전공협) 제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사진> 전공협은 지난 21일 천안에서 총회를 열고 정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024년 1년간이다. 전공협은 지난 2017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발전과 운영에 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시·군·구 공사와 공단 90개 중 서울시 25개구를 제외한 대부분(44개)의 공기업이 가입돼있다. 공단은 지난해 8월 23일 정태룡 이사장 취임 후 올해 1월 전공협에 첫 가입하면서, 정 이사장은 곧바로 수석부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올해 전국지방공기업 총회 경주 유치 등 활발한 활동과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미래성장 동력도 다져나간 점을 높이 평가받아 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이사장은 “개인적 영예는 물론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공협 회원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증진은 물론, 현안·애로 및 건의사항을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전달하고 해소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H농협 경주시지부는 지난 22일 (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 사회공헌(ESG) 자원봉사활동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 경주시지부는 올해 경상북도에서 탄소중립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비치코밍 해양쓰레기 환경정화활동 참여, 겨울철 경주시 취약계층 생활·난방용품 지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김장자원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현철 지부장은 “이번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의 사회공헌 자원봉사활동 기업 선정은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기여하라는 뜻”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더 나은 경주와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심상권(금리단길) 내 점포 12곳이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경주시는 도심에 활력과 예비 창업자들의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목식당 5곳, 골목공방 7곳의 리모델링과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했다. <사진>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한 골목식당은 △르주루제이(Le jour J, 프랑스 요리) △변주희 꽁다리김밥(분식) △에이프레임 익스프레스(고등어 샌드위치) △바실라의 초콜릿 이야기(제과) △경주 체리주(전통주 체험·판매) 등이다. 또 골목공방은 △가죽살림(가죽만들기 판매·체험) △꽃길93(플라워 아트 체험·판매) △아로마숲(기능성 화장품 체험·판매) △샘샘이지(나만의 기념품 제작·판매) △The Grave&Childhood 송주공방(목공예 도자기 제작·판매) △나무와 공방(목공예 제작·판매) △우드캔버스(목공예 제작·판매)등이 있다. 특히 골목공방 창업 점포는 교육과 이색적인 체험·구매가 모두 가능해 가족, 친구 또는 연인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1차 18팀을 선정한 후 8회에 걸친 단계별 교육을 통해 최종 12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2팀에게는 창업 인허가, 디자인, 마케팅, 인테리어, 상품고도화 등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컨설팅의 혜택이 주어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중심상권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특화골목을 조성해 방문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 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22년 중심상권 일원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주시는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1347농가에 직불금 13억원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 단기작 면적은 동계작물 1041여㏊, 하계작물 270여㏊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동계에 논에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하계에 벼 대신 논콩·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논 이모작 직불제’와 비슷한 제도지만, 동계작물 이외에 논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 하계작물이 추가돼 품목에 따라 ㏊당 50~48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두 차례 걸쳐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대량검증과 이의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자를 확정했다. 또 올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하계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구제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이행 기준을 완화해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략작물 직불금을 통해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가품질상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상은 1975년 제정돼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품질경영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수원은 올해 평가에서 총 9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 통산 11번째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들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수 있다. 이를 기념해 한수원은 지난 26일 경주 본사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올해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과 더불어 우수품질분임조 부문에서 금상 2개팀, 은상 4개팀, 동상 1개팀 등 총 7개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품질을 선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