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카페, 칵테일바에서 만나는 경주남산의 보물 연필 선을 따라 길이 터지자, 생각이 그 위를 가지런히 흐른다. 떠오르던 것은 깊이 가라앉고, 가라앉아 았던 것은 원래의 자리를 찾아 흘러간다. 오래도록 나를 떠났던 평화가 돌아온 것이다. -이경석 작가노트 中 경주남산의 불상 12존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찾는 특별한 전시가 경주시내 ‘카페너드’ ‘프렙’ ‘월정제과’에서 열리고 있다. 그림책 작가 이경석의 ‘경주남산, Mindfullness’展이 23일까지 진행되는 것. 작가는 경주남산을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그림에 담고 글로 기록했다. 세월과 함께 흐릿해진 남산 불상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복기하며, 치유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탐구했다. 그렇게 작가의 서사가 있는 전시가 시내 곳곳에 위치한 카페와 칵테일바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는 △멀리서 바라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하다 △자유로이 흐른다 세파트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다(브런치카페 너드)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인 경주에 내려온 작가는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해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던 중, 우연히 남산 골짜기의 작은 부름을 들었다. 그리고 남산의 동, 서, 남, 북을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작품 소재를 찾기 위해 남산을 찾은 작가를 담은 ‘멀리서 바라보다’ 전시는 식물과 따뜻한 햇볕으로 가득 찬 브런치카페 ‘너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 마주하다(바 프렙) 작가가 용기 내 찾은 남산은 긴 세월 감추고 있던 멋진 존재들을 보여주었다. 그 중 우연히 발길 닿은 곳에서 찾은 불곡마애여래좌상을 통해 기억 속 외할머니의 따뜻한 모습을 마주한다. 남산에서 마주한 불상을 표현한 전시 ‘가까이에서 마주하다’는 커다란 통창으로 봉황대의 근사한 풍경을 볼 수 있는 바 ‘프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유로이 흐른다(월정제과) 마음을 다독여줬던 일상을 만나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상태에서 작가는 수행하는 마음으로 부처의 표정에 집중했다. ‘자유로이 흐른다’를 주제로 한 전시는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또다른 작은세계 ‘월정제과’에서 마주할 수 있다. 이경석 작가는 경주 불상 12존에 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에 담으며, 경주남산불상에 대한 예술적 고찰했다. 더불어 남산에서 탐구한 내용을 ‘쉼’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출판물과 아트 상품으로 기획·제작 됐으며, 이 프로젝트는 지역예술인 상생프로젝트 쌍쌍경주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경석 작가는 “지역예술인 상생프로젝트 쌍쌍경주에 선정돼 오래도록 준비한 작품과 작업물을 선보이게 됐다. 또한 경주 시내 곳곳에 위치한 여러 ‘쉼터’의 따뜻한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 올 겨울, 경주시내 특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경주 남산이 오래도록 품어온 보물을 발견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웹툰캠퍼스 소속 작가인 이경석은 경주를 무대로 활동 중이며, 자연과 일상을 편안하고 따뜻한 화풍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다수의 동화책을 집필한 아동문학가이다. 볼로냐 국제도서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 문인들의 창작결실인 경주문맥 제23호가 출간됐다. <사진> 경주문맥동인회는 최근 경주문맥 ‘서라벌 서정’을 펴내며, 경주의 문학적 잠재력을 확인하는 한편,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경애의 ‘서라벌 연가’, 김명석의 ‘서라벌 서정’, 윤기일 ‘능소화’, 장인회 ‘그들의 봄’, 진용숙 ‘발자국들’, 황영선 ‘나비꽃’, 배문경 ‘곰소에서’, 장숙경 ‘나는 오늘도 행복다방으로 간다’, 정서윤 ‘인생은 다 그런 거예요’, 류만상의 ‘사물에게 말을걸다-아름다운 인연과 짝사랑 사이에서’ 등 시와 수필, 소설, 시조, 동시 등 경주의 아름다움과 특색을 느낄 수 있는 45점의 작품이 실려있다. 류만상 회장은 “문맥이 수물셋 열정의 청춘을 맞이해 당당한 문학의 운용자로서 거칠 것 없이 도발적인 실험까지도 누릴 권리를 챙길 연륜이 됐다”면서 “문학의 행위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모든 시·공간의 일들과 사물, 야생의 소리들까지 나름의 문법에 따라 기록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맥’ 동인 모두는 세상 만물의 진솔한 번역사라는 자부심으로 끊임없이 해와 달, 별과 구름, 땅, 바람, 등의 말을 통역해낼 것이며, 앞으로도 그 업무가 여럿의 가슴으로 흘러들어 작은 격려나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신임 예술감독으로 김현호 김천시립국악단 지휘자를 위촉했다. <사진>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김천시립국악단 지휘자, 영남국악관현악단 단장 및 지휘자 등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제4회 신라고취대 정기공연 객원 연출을 맡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연출가로 인정받았다. 김현호 신임 예술감독은 “경주시립 신라고취대는 국내 유일의 콘텐츠로 전통음악에 대한 유·무형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연계한 타 장르 융·복합 콘텐츠 개발로 현대적 감각과 대중성을 지닌 경주시 고유 브랜드화를 추구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박명순 작가의 ‘법고창신을 실현하다’전이 라우갤러리에서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불교미술의 현대적 변화와 새로운 모색을 제시하고, 조형예술 그 자체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면모와 함께 현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인 것. 작가는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를 통해 고려인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날의 조형예술에 맞추어 진화시키기 위해 연화의 변형, 우주의 현상, 석가모니 팔대보살, 관음보살의 현대화로 새로운 변상도를 창출했다. 박명순 작가는 “불교미술은 순수미술과 달리 지극한 신심과 예지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환희심을 자아낼 때 성립되는 것이며, 수행과 신심으로 이뤄진 종교관의 예지로서 감각적 표현이 융화돼 표출되는 조형예술의 한 분야”라면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불교미술은 장르의 경계가 너무나 다양하고 뚜렷하다. 불화는 종교적 이념이 전제된 원칙과 규범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시대성을 반영하는 다수의 대중적인 예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예술 형식과의 융합을 시도함으로써 창의적인 표현의 폭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명순 작가는 동국대 미술학과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으며, 경북대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영산회상도 상호전’ 외 개인전 10회를 가졌으며, ‘붓다의 향기’전과 ‘동국문화예술회전’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 ‘VISION & REFLECTIONⅡ’ 전시기획에도 참여했다. 현재 동국대 WISE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출강, 대구현대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결과에 함께 준비한 시민들도 안타까운 반응이다. 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 13곳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이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사업종료와 함께 사업전담팀(TF)인 경주문화도시사업단도 지난달 29일로 업무가 종료됐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2021년 3월 발족돼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총력을 기울였으며, 2021년 문화도시가 되기 위한 전초단계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2022년 지역문화 인력양성, 생활문화 확산, 지역문화 생태계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며 제5차 예비문화도시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최종 현장실사를 몇일 앞두고 문체부로부터 제5차 문화도시 지정 중단과 현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추진을 통보받았다. 이에 신속한 대처와 판단력으로 기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정·보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전환을 준비해왔다. 경주시는 ‘천년을 이어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경주’라는 비전으로 시민이 주최가 돼 문화유산발굴단, 경주문화다움, 문화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경주예술인들의 정보와 포트폴리오를 탑재한 경주문화포털 ‘로그in, 경주’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먼저, 그동안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애쓰신 문화도시사업단 직원들과 경주시민들의 참여와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직원들과 시민들께서 경주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셨지만 아쉽게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서 탈락했다. 아마도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가이드라인에는 미치지 못했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문화도시사업 준비를 통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고, 이를 바탕으로 경주시도 더욱 발전된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함께해주신 시민들께서도 문화도시사업의 주체자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민협의체로 활동하며 문화도시 사업 실행주체로 참여해온 이상길 씨는 “많은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오랜기간 동안 준비를 해왔기에 탈락이라는 결과에 상실감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현재 사람들은 어떻게 잘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다. 그래서 시민들은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이에 따라 문화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정 거점공간에서 열리는 소규모 강좌, 전시, 공연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폭을 넓혀줬다. 이러한 지역의 문화지원 사업이 국가 지원금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인지에 대해 궁금하다”면서 “소박하지만 섬세하고,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생활문화가 우리를 하나로 모아주고, 살기 좋은 경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3년간의 노력과 과정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지원 규모가 줄어들더라도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화고는 지난달 28일 국립 청도 숲체원과 협업으로 학교 내 숲 해설과 정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 현판식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바른 인성 함양에 필요한 ‘숲속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국립 청도 숲체원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문화고에는 다양한 수목 500여 그루가 있고, 교내에 있는 1km 산책로 ‘꿈이 있는 미래로’ 사이로 각종 화초와 정자 5동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학교의 환경은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동안 조용한 학교 숲 산책길을 걸으면서 편안한 휴식과 사색, 정서 안정을 얻을 수 있어 바른 인성 형성과 자아 계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국립 청도 숲체원에서는 지역사회 협업사업으로 문화고에 학교 숲 가꾸기와 학교 숲 해설을 지원하고, 강원도 산불 현장의 피해목을 이용해 학교 내 정자 현판 5개(경천, 애지, 자율, 지학, 이립)와 학교 숲 안내판을 제작하여 기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립 청도숲체원의 역할, 산불로 인한 피해목이 재활용되는 과정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과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이병락 교장은 “학교와 국립 숲체원과의 협업을 통해 숲체원의 역할을 알리고, 산림자원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가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펫푸드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 펫푸드마스터는 2023 특수교육대상학생 자격증 취득 지원 ‘나도 딸 수 있어’ 사업으로 한국 펫푸드 교육개발원에 의뢰해 학교에 펫푸드마스터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던 고등부 4명의 학생이 펫푸드마스터 자격증 과정을 이수하면서 4명 학생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것이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훈련 및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와 같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이 필수적인 미래 사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경희학교는 반려동물 관련 진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학생들은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전용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펫푸드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것도 직업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꿈을 가지게 되었다. 김하경 교장은 “펫푸드마스터 과정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산책 및 운동과 같은 반려동물 서비스 과정 또한 개설하여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꿈을 계속 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여고는 지난달 22일 ‘제42회 Unbelievable 곡옥비천제’를 개최했다. 믿기 힘들 정도의 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의미를 담아 ‘Unbelievable, 경주여고 무대 거품 아니야?’를 부제로 열린 축제다. 1부는 2학년 밴드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1학년 학급 합창과 뮤지컬, 밴드 공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2학년 학급 밴드, 성대모사, 연극, 합주, 뮤지컬, 밴드 공연과 경주여고 댄스 동아리 ‘Gleam’의 댄스 공연, 래퍼와 비보이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교사들의 참여로 사제 간에 호흡을 함께 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학생회 대표들이 사회를 맡아 축제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을 진행하고, 예술제의 무대공연 리허설과 무대 공연 전반을 진행해 학생회 자치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재봉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학교가 학생의 꿈을 펼치는 장임을 알게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3일부터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사진> 수능전형은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모집학과별 요구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에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며, 교과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가군, 다군에서 선발하며, ‘가’군에는 불교문화대학(불교학전공, 불교문화콘텐츠전공, 명상심리상담학과), 스마트시티융합대학(고고미술사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전기공학과, 안전보건전공, 소방방재전공,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 컴퓨터공학과), 글로벌사회경영대학(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아동청소년교육학과), 간호대학(스포츠과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 인문콘텐츠학부(웹문예학과, 국사학과)를 모집하며, ‘다’군에는 스마트시티융합대학(디자인미술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조경·정원디자인학부, 항공서비스무역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조리외식경영학전공), 글로벌사회경영대학(행정·경찰공공학부, 사회복지학과,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정보경영학과), 간호대학(간호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뷰티메디컬학과), 한의과대학, 의과대학, 사범교육학부(유아교육과, 가정교육과, 수학교육과), 자유전공학부를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방법은 △간호학과, 한의예과,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탐구 중 상위 2과목 5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사탐/과탐/직탐 중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간호학과의 수학영역은 선택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일 경우 가중치 10%, 과탐 선택 시 가중치 5%를 반영한다. △한의예과(유형1) 및 △의예과는 국어 25%,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과탐 20%을 반영하되, 의예과는 과탐Ⅱ에 교과목 당 가중치를 5% 반영한다. △한의예과(유형2)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사탐/과탐 중 1개 영역을 20%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합산 점수를 반영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4학년도 일반전형 정시 최초합격자(간호학과, 한의예과, 의예과, 정원 외 전형 제외)를 대상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하 GTEP)을 시행하게 될 전국 2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는 3년간 6억여원의 사업비로, 중앙아시아를 특화 지역으로 전 세계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약할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하게 됐다. GTEP은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융합형 무역 실무 및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맞춤형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방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사업단 모집을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참가 대학 공모를 진행해 현장 교육 시설 검증, 사업 추진 계획을 심사해 최종 20개 대학을 선정했다. GTEP 사업단은 매년 기수별로 운영되며, 2024년 1월에 시작되는 18기 사업에는 약 800명의 학생이 참가해 2025년 3월까지 15개월간 480시간 이상의 무역 실무‧해외 지역 특화 교육,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현장 실습, 중소기업과의 산학 협력을 통한 수출 활동을 진행한다. 동국대 GTEP사업단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 180시간 등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미래 청년무역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성훈 GTEP사업단장은 “동국대 GTEP사업단은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학교육에 무역 실무지식과 현장 체험을 접목해 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협력 기업 발굴부터 마케팅 관련 업무까지 전 과정을 모두 스스로 수행해 무역 전문가의 능력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 정성룡·김성대 자문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6일 안동시 리첼호텔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의장 표창은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조성과 민주평통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문위원 등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이다. 수상자인 정성룡 경주시의회 의원은 2013년 제16기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제20기 간사를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제21기 지역대표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대 자문위원은 2017년 제18기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시작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여론수렴분과위원장으로서 통일시대 시민교실, 광복절 평화통일 거리 캠페인 등 주요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는 시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목표로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주지역건축사회 제21대 회장에 이재희 회장이 취임했다. 경주지역건축사회는 지난달 26일 힐튼 경주에서 경주지역건축사회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김동해·임활·정희택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주지역건축사회는 취임식에 앞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재희 취임회장은 “경주는 도시 특성상 보전과 발전의 양립 난제를 극복하고 경주의 건축물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건축 관련 실무와 행정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신임회장은 경상북도건축사회 국제교류위원회 위원, 경주시 분양가심사위원, 경주시 안전관리자문단, 경주지역건축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26개 영농조합법인으로 구성된 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종농가의 농지 이용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윤태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천연식품 김명수젓갈은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호우 피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감포읍 소재 김명수젓갈은 4대에 걸쳐 50년 동안 국내산 생멸치와 정제염만을 사용한 전통 염해법으로 멸치액젓을 생산하는 경북 향토뿌리기업이다. 김헌목 대표는 멸치액젓으로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1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성금을 기탁해오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김헌목 대표는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진그룹 내 경주지역 업체 ㈜일진(대표이사 이경수)과 ㈜일진베어링(대표이사 하정환)은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2000만원(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일진그룹은 자동차부품사업장으로 경주에는 ㈜일진,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이 있으며 휠베어링, Arm, 볼조인트, 코너모듈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일진, ㈜일진베어링은 2011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지역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경주시수의사회는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과 경주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경주시수의사회는 38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희망나눔캠페인과 코로나19 특별모금 등에 매년 1500만원 이상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경주1호, 경북8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영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27일 공단 본사에서 중저준위방폐장 2단계 건설공사 주요 참여사와 함께 건설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안전문화 확산 제고방안을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 안전사고 현황과 재발방지 대책이 발표됐고,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해 현장중심 안전관리 강화 및 건설참여자 안전인식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건설현장은 대형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 최우선 가치를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기업이미지 및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SMR(소형모듈원자로)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미래도시 모습을 이미지화한 권예지 씨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이 원자력임을 흥미로운 영상으로 제작한 오경희 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은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 6일(기업이미지는 11월 15일)까지 ‘미래 에너지, 원자력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기업이미지 53편, 유튜브 영상 73편이 접수됐으며,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당선작을 선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분야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5편, 우수상 10편 등 모두 32편에 대해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도 전달했다.
신경주농협은 지난달 29일 전직원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김병철 조합장과 직원들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축하하고 2024년에도 제도의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경주시와 해오름동맹 도시인 포항시에 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이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돼 우리 농업, 농촌에 활기가 넘쳤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신경주농협 임직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금 수납,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우수 답례품 공급, 답례품 홍보활동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세액공제혜택(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 16.5%)과 답례품(10만원 기부 시 3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창구를 방문에 참여할 수 있다.
경주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지원)시책 실적,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이행, 경북도 육성시책 참여실적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심사했다. 경주시는 경주기업지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운전자금 및 한수원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올해 신규로 실시한 골든기업 선정·육성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시행했다. 또 경북비즈뉴스와 시·군 파트너링 협력사업 등 경북도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건천 제1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천북일반산업단지 진입로 배수로 보수 공사, 구어공단 진입도로 포장 덧씌우기 공사,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등 기업의 투자환경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섰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우수 시책을 적극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