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양동마을에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길목에선 옛 풍경을 재현하는 듯한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주민들 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며 고유제가 봉행되고, 집마다 지신을 밟으며 집안 사람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특히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동마을의 특색있는 민속놀이인 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이 화합하며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의 열정과 힘찬 응원 소리로 마을 곳곳을 가득 채웠다.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양동마을 일원에서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및 재현행사가 열렸다. 양동역사마을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강동농협 풍물단의 길놀이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고유제, 경주시립예술단의 고취대 공연이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 시작된 2부에서는 식전행사와 줄다리기가,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소원을 적는 소원지달기와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주요행사인 줄다리기는 마을 체험관 앞에서 진행됐다. 암수 두 편으로 나눠 3판 양승제로 진행된 이날 줄다리기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접전 끝에 윗마을이 윗마을이 승리를 거뒀다. 예로부터 윗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아랫마을이 이기면 마을이 평온하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겨도, 져도 좋은 양동마을 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의 화합과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인 것. 이날 줄다리기에 사용된 85m의 줄은 마을주민들이 직접 손수 열흘 동안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양동역사마을 운영위원회 이지관 운영위원장은 “양동마을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단순한 지자체의 공연성 행사가 아닌 마을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마을행사”라면서 “전통을 제대로 이어가야하는 의무가 있지만, 전통을 이어갈 젊은 세대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느껴진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양동마을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세시풍속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길 기대하며, 계속해서 더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양동마을을 방문하고, 전통 세시풍속을 제대로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룡 시의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양동마을에서 개최된 줄다리기는 6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다. 이러한 행사는 세시풍속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문화행사이자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행사”라면서 “우리 양동마을의 전통문화가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찾아가는 공연 ‘같이놀자 신라고취대’가 특별히 더해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김현호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의 멋을 선보이는 동시에, 참석자들에게 대중적이면서도 친숙한 국악의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악의 다양성과 친숙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위해 방향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직무준비단(단장 김상욱)은 지난달 21일 직무준비단 연구위원회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각 분과별 연구진행 결과 발표, 글로컬대학 30 추진 방향 발표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류완하 차기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을 비롯해 40여명의 직무준비단 연구위원회 위원들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30 비전과 3대 추진 방향, 5대 추진 전략에 대해 연구위원들과 유관 부서장들은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컬대학 30 비전으로 ‘새로운 천년을 여는 미래 에너지 거점 대학’을 발표하고, 3대 추진 방향으로는 △혁신 캠퍼스 구축 △글로컬 가치 창출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해 12월부터 WISE캠퍼스총장 직무준비단을 중심으로 글로컬(지산학연) 분과를 가동하여 연구에 착수했다. 또한, 지역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원 등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은 정부가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하며, 지난해 10곳을 선정했다.
구 황남초에 들어선 발명체험교육관 누적 관람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월평균 1만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발명체험교육관의 성공 요인은 경주시에 위치해 주변 문화재와 연계한 학교 단위 체험학습 장소로서, 2022년 개관 이래 꾸준한 전시체험관 콘텐츠 개선과 초·중·고 학교급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제공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3월 둘째 주부터는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작년 12월 선발된 도내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는‘발명지식전문과정’과 도내 학교 단위의‘체험형 창의발명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발명지식전문과정’은 자율주행 고카트와 발명 영상 제작 교육을 중심으로 문제해결학습과 발명 지식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또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는 ‘체험형 창의발명교육’은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을 확충해 교육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으며, 현재까지 49개 초·중학교 4300여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학생 대상 특허 출원 31건과 특허등록 컨설팅도 50여회 실시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동아리들의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수 콘텐츠와 시설 벤치마킹을 위한 타․시도 교육청과 기관들의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는 미래키움관의 시설개선이 마무리되어 더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면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을 통해 발명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일 ‘2024년 신학기 대비 학교 주변 유해환경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신학기 개학 이전 학교 교육환경을 사전 보호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유림초 및 계림중, 계림고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자주 가는 PC방과 편의점을 방문해 실시했다. 19세 미만 청소년 담배판매 금지, 신분증 확인 철저, 청소년 출입 허용시간 안내 등 준수 사항을 홍보하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활동을 펼쳤다. 경주교육지원청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유해환경 합동점검으로 학교 주변 유해요인을 철저하게 관리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안전한 신학기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달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24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지역문제 해결 의지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로컬 및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기반 예비창업자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을 비기술분야의 로컬창업 현장훈련 공간을 제공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스마트문화유산관광디자인)은 “로컬리즘 기반의 헤리티지, 로컬창업의 옷을 입다”란 비전 아래 3개 학과(호텔관광경영학/고고미술미술사학과/디자인미술학과)가 참여하게 된다.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융복합교육과정(스마트문화유산관광디자인 융합전공) 1개 개설, 마이크로디그리(로컬헤리티지관광창업전공)를 1개 신설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형 관광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전공(디그리)은 학사학위와 학점(9학점)을 따면 졸업시 학위에 마이크로전공 이수가 명기되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구 교수(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신라문화유산디자인 등 향리단 중심의 기존 상권 외에 경주 원도심 지역의 골목길 상권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상품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제품혁신, 서비스혁신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업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면서 “로컬크리에이터 멘토링, 시제품 개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앞으로 2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지원전담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멘토링, 창업실습(팝업스토어 구성·운영비 등)에 지원받게 된다.
경주시는 위덕대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취업 지원과 일자리 발굴, 통합 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위덕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간 3억원, 총 1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해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대학-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일 경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청년고용 정책 홍보·안내는 물론 참여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향후 시는 고용노동부, 경북도, 위덕대와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청년들에게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위덕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매년 연차평가에서 5회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1년 연장이라는 인센티브까지 받아 지난해까지 6년간 사업을 이어왔다. 경주시 관계자는 “위덕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6년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시행했다. 이날 헌혈운동에는 월성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월성본부는 헌혈 희망자 사전신청을 받아 개인별 헌혈시간을 조정해 대기시간을 없애고, 순환차량을 운행하는 등 헌혈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사진>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숨소리 한의원 김동현 원장이 지난달 27일 경주푸른마을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을 후원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장애인체육회의 추천으로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경주푸른마을 이용자 25명은 이날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전시하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작품들을 관람하고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오랜만의 나들이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 원장은 이날 전시 관람에 필요한 부대 비용과 점심 식사 비용 전체를 후원하며,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사진> 김동현 원장은 “거주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용자들이 잠시 시설을 벗어나 경주의 수준 높은 전시 관람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후원을 하게 됐다”면서 “작은 후원이지만 푸른마을 이용자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주푸른마을 이기수 원장은 “시설 이용자들에게 값진 문화 활동 기회와 식사를 후원해 준 경주시장애인체육회 김동현 부회장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장애인체육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제10대 경주문화원장에 박임관(61·인물사진) 부원장이 당선됐다. 이에 역대 문화원장 중 가장 젊은 나이로 선출된 그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열린 경주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박임관 씨가 경주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10대 경주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 박임관 당선인은 “우리 경주문화원의 60년 동안 이어져 온 굳건한 전통을 잇고, 역대 원장님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정도를 걷는 원장이 되겠다”면서 “경주문화원에 대한 집중력과 헌신으로 계속해서 문화원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경주문화원 부원장, 고청윤경렬선생기념관 관장, 경주시 경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 경주문화재단 이사, 경주YMCA 부이사장, 신라문화동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문화역사단체, 예술 그룹, 사회단체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져온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고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더욱 활기찬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경주시 인구의 1%를 문화원 회원으로 만들기(현재 500명에서 2500명으로 증가시키기) △문화원 운영의 자립 기반 구축(영리와 공모 사업 확대) △경주 문화의 중심, 정체성의 근원 완성(현 문화원과 구문화원의 병행 운영) △문화원의 큰 변화와 확장(경주에서 전국으로 확대, 출향인과 기업 후원 제도 마련), 회원 중심의 시대 개막(회원의 날, 원로 회원 우대, 부설단체 지원 확대, 정기적인 연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박임관 경주문화원 신임 원장의 취임식은 5월 하순경에 진행되며, 본격적인 활동은 6월부터 시작된다.
건천에 소재한 특산품 가공업체인 ㈜천년미인. 창업 13년째인 지난해 9월 천년미인의 박인주 대표는 동천동에 식당을 오픈했다. 원래 천년미인은 ‘배숙’, ‘식초’, ‘참기름·들기름’ 등을 생산하는 경주 대표 특산품 업체지만 3년 전 곰탕을 대표 제품으로 하는 새로운 브랜드 ‘오드’ 론칭에 이어 식당인 ‘더드림경주식당’까지 문을 열었다. 기존의 천년미인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가운데도 더드림경주식당 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박인주 대표.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달 2번 아동복지시설인 대자원 아이들을 위해 식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창업 시 계획했던 그림을 하나씩 그려나가고 있는 ㈜천년미인, 더드림경주식당의 박인주 대표를 만나 지금껏 회사를 발전시켜 온 과정과 앞으로의 구상들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0년 창업한 천년미인, K-Food 바람에 순항 ㈜천년미인은 박인주 대표가 2010년 8월에 창업한 특산품 제조업체다(본보 제1153호). 창업 당시 박 대표는 경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해 세계에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 13년이 지난 지금 그 꿈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천년미인은 다양한 상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생들기름·참기름’을 대표로 하는 ‘오일류 제품’, ‘다시마·고추간장소스’, ‘식초류 제품’, ‘건강음료’, ‘즉석조리식품’ 등이다. 창업 초기 포도즙 하나로 시작한 것에 비해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박인주 대표는 이렇게 천년미인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의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시장에도 제품 판매를 하고 있는 것. 박 대표는 이렇게 천년미인의 제품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K-Food 열풍과 경주 농산물의 우수성이 바탕이 돼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K-Food 열풍은 대단합니다. 국내에서는 그 열기를 느끼기란 힘들죠. 천년미인도 K-Food 열풍 덕을 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품에 사용되는 경주 농산물의 품질도 우수했기에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K-Food의 열풍은 저희 제품에 관심을, 경주 농산물의 우수성은 판매로 연결되는 이상적인 구조가 된 것이죠” 박인주 대표는 현재의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직접 ‘날아’ 다니고 있다. 즉석조리식품과 ‘더드림경주식당’ 해외 수출과 국내 유통업체 입점으로 바쁜 상황에서 박인주 대표는 또 다른 유형의 식품을 선보였다. 박 대표는 ‘오드’라는 즉석조리식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곰탕과 갈비탕 등 8가지 메뉴를 고객들에게 내놓았다. ‘오드’의 즉석조리식품들은 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경주 코오롱 호텔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은 것으로 ‘가정에서 호텔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박인주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식당과 급식소 등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곳을 위해 대용량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즉석조리식품에 이어 지난해 9월 박인주 대표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다음 단계에 돌입했다. 바로 ‘더드림경주식당’ 오픈이다. 경주시 동천동에 소재한 ‘더드림경주식당’은 즉석조리식품인 ‘사골곰탕’과 ‘갈비탕’, 그리고 건천읍의 40년 전통 맛집인 ‘항아식당의 닭불고기’를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갈비탕은 푸짐한 양을 빗대어 ‘황룡사 9층 갈비탕’이라 이름짓기도 했다.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픈한 식당이지만 아직까지 운영이 쉽지만은 않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외식업은 처음이기 때문. 특히 직원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 고객들의 음식 취향이 다양해 다 맞출 수 없는 점도 해결할 과제라고 전했다. “더드림경주식당 오픈은 첫 외식업 창업입니다. 처음 접하는 업종이다 보니 운영도 아직까지 미숙하고 사람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죠. 또 짜거나 맵거나 싱겁거나 고객의 입맛이 정말 많이 달라서 곤란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차곡차곡 경험을 쌓고 홍보도 펼쳐서 ‘더드림경주식당’이 경주만이 아닌 전국에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더드림경주식당’ ‘더드림경주식당’은 상호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박인주 대표는 설명했다. ‘The Dream(꿈)’, ‘더 드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두 번째 뜻을 실천하기 위해 박 대표는 양도 푸짐하고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업하고 한 달 뒤인 10월부터 아동복지시설 대자원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개업으로 인해 정신이 없을 법한 상황이지만 한 번 마음 먹은 식사 후원이기에 바로 실행했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식당을 하게 된다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꼭 실천하겠단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자원과 연결됐고 매달 2번씩 아이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정성을 담은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음식을 정말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힘든 것도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곳에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주 대표 식품 기업의 꿈 실현하고 싶어 박인주 대표의 천년미인은 일정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 납품과 꾸준한 해외 수출로 증명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박 대표는 천년미인이 경주를 대표하는 식품 기업 중 하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년미인제품 주 재료의 대부분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기에 천년미인의 성장은 경주를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천년미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즉석조리식품의 원재료는 경주의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농산물은 맛과 품질이 우수하기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경주에서 생산된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천년미인이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천년미인의 성장으로 경주가 전국에, 나아가 세계에 조금이라도 더 알려질 수 있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경주시가 지난달 14일 청년센터 4층 대강당에서 청년정책참여단 ‘경청 3기’ 단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 이성환 위덕대 산학협력단장, 하주형 청년센터 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단원들은 직장인, 창업자, 대학생 등 문화, 주거, 취·창업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각층 청년들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취·창업에 대한 청년정책 발굴, 은둔형 청년 생활 문제 분석, 청년 문화·예술 발전 방안 등 지역 청년정책 전반에 걸쳐 기획·발굴, 자문까지 역할을 수행한다. 또 단원들이 직접 청년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문화, 주거, 취·창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시범운영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청 3기 단원들은 지난 1월 22월부터 2월 4일까지 2주간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됐다.
경주시가 서민경제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나선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전체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착한 소비하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직원들은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점심식사, 회식 등을 활용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서 업체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란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저렴한 가격, 깔끔한 위생, 품질상태 등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희망물품 인센티브 △쓰레기봉투 등 소모품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월 최대 30톤) △착한가격업소 인증 LED표찰 제작, 방역소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소비자들은 국내 9개 신용카드(신한,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를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업소현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공지사항 게시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하는 공동 사업으로, 현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위임해 시행 중이다. 2024년 주민 건강검진사업은 건강검진 신청일 및 검진일 기준 주소지가 동경주 지역인 45세 이상 주민(실거주자) 2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검진 병원은 경주권(동국대병원, 경주큰마디큰병원), 울산권(울산대병원, 울산시티병원)의 4개 병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성본부가 동국대경주병원에 의료장비 구입비로 25억원을 지원해 원전본부 최초로 PET-CT 검진을 도입한다.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질병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함과 동시에, 개인별 선호에 따라 기존 건강검진과 PET-CT 중 선택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검진 선택권이 확대된다. 지금까지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암·기타 중증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를 받았으며, 협의체와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2명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1월에는 이 사업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은 한 지역주민이 “가정생활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한수원과 모금회, 지역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편지를 전해오기도 했다.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건강검진사업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서비스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 협력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서로의 협력의사를 표시하는 문서를 말한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해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수원과 센트루스 간의 우라늄 자원안보 및 원자력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사업 목표를 담고 있다. 이 협력의향서로 한수원은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를 다변화함으로써 연료수급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동시에 미국 내 우라늄 농축 능력을 재건하고 있는 센트루스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미국 에너지부에 입증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원전에 필요한 연료 또한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하고, 향후 원전연료 공급망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방사선 의학 및 생물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자리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치료 임상시험의 중간 연구 결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또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연구 발전 방향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사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자체 및 산업부 지원 연구과제를 수행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알츠하이머병/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시험을 주관해 수행하고 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저선량방사선의 활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임상시험 분야로 연구 역량을 넓히고 있으며, 방사선 보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 등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3월 개학을 맞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83곳, 2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식자재가 공급된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160㎡ 규모로 저온저장시설, 검품시설, 식생활 교육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준공식 후 올 1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농산물 57개 품목을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신선한 식재료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 품목을 확대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산물 품질관리, 배송관리, 가격결정 등의 논의로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학교공급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도 매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를 포함한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주민들과 원자력 관계자 등 600여명이 지난달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신속한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경주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동경주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경주·울진·기장 원전지역 주민들의 특별법 제정 성명서 발표, 특별법 촉구문 낭독 및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참석자들은 21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강력한 염원을 전달했다. 이진구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김상희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고준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고준위 방폐장 부지를 확보해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장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 시 부지 내 저장시설 운영 기한, 시설 규모, 중간 저장시설, 최종 처분 저장시설 확보 시점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며 “지역 건식저장시설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반드시 소급 적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원자력 전문가들은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만이 원전 전주기 정상화를 이룰 열쇠”라며 “올해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의 마지노선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고준위특별법은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폐물) 습식 저장조의 포화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임시저장시설 및 영구처분시설의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난 2021년 9월 처음 발의됐다. 반면 저장용량 등 주요쟁점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인해 21대 국회에 계류되는 등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은 여·야 논쟁을 떠나 현 세대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원전과 사용후핵연료를 가까이 안고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생존이 달린 만큼 이번 회기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취임한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이 치안현장을 찾아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사진> 박 서장은 20일부터 지역 치안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파출소를 매일 방문해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 서장의 격의 없는 치안현장 방문 행보에 일선 직원들은 조직의 일원으로서 더 큰 연대감을 느끼고, 각자 지역 치안 책임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 서장은 “대민 접점에 있는 지역 경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건의·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더욱 일할 맛이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주교육원은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협조 아래 교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매년 동·하절기 반복되는 혈액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헌혈행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헌혈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울산혈액원에 헌혈증을 기부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됐다. <사진> 농협경주교육원 이보용 원장은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교육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장사공원인 경주하늘마루가 화장로 1기 증설에 따라 1일부터 운영횟수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화장로는 7기에서 8기로 늘어나 화장 운영은 하루 21~24건에서 25~28건으로 확대된다. 화장로가 1기 더 늘어난 만큼 유족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하늘마루는 늘어나는 수요 대응을 위해 올 하반기 화장로 9기 증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화장로 증설사업으로 급증하는 관내·외 화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할 것”이라며 “시설이용에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사항들을 청취해 누구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장례시설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