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월성초에서 경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2024학년도 경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에 입학하는 영재교육대상 학생 96명과 학부모 및 영재 지도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지난 2002년 4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영재교육원 승인을 받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경상북도 영재교육의 우수 모델이 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초·중 추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성검사 등의 과정을 통해 5개 과정에 총 9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토요일을 활용한 프로그램 수업, 하계 창의ㆍ인성집중수업 등 다양한 영재교육과정을 1년간 이수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재원은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적 가치 및 사회와 학부모의 요구, 학생의 흥미를 고려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잠재력 계발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성숙한 인재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18일 흥무초 트로트 꿈나무 이수연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경북교육장학회는 도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 중 인문, 과학, 기술, 예·체능 등 각종 교과의 도 단위 이상 우수자 및 입상자, 경북교육을 빛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한용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의원, 김영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정은주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석지은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해 이수연 학생을 격려했다. 정문주 교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을 개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의 상황에 맞는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랑중 권시연, 김예지 양이 지난 14일 대만 타이페이 Amazing Hall에서 열린 ‘2024 락스타이완페스티발’에서 아시아 6개국 참가자들과 겨루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만,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그리고 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젊은 재능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행사다. 3학년 권시연 양과 2학년 김예지 양은 각각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페스티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권시연 양은 아랍팝송과 드럼솔로 부문, 김예지 양은 포크롤릭 부문에서 성인 참가자들을 제치고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두 학생은 다른 부문에서도 2위와 3위 입상을 추가하는 등 총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와 워크숍 기간 동안, 두 학생은 다른 나라의 댄서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춤의 스타일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자신들의 기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권시연 양은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너무 기쁘다. 특히 ‘챔피언! 권시연! From Korea~’라는 사회자의 멘트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며 “매일 8시간씩의 워크샵은 힘들었지만, 이집트 마스터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그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었다. 대만에서의 일정 동안 저희를 세심하게 지도해주시고 챙겨주신 경주시 벨리댄스 연합회 박미영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진행된 워크숍에 참여하며 느낀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영어 공부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대에서 오랜 기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최영하 명예교수가 정년퇴직 후 첫 시집 ‘더 늦기 전에’를 출간했다. 지난 18일, 최영하의 시인의 시집 ‘더 늦기 전에’의 출판기념회가 충의당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여든이 넘어 행복문학으로 등단한 최영하 시인에게 이 시집은 특별한 의미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83편의 시는 그의 여든이 넘는 삶을 집약해낸, 팔순의 늦깎이 시인이 펼쳐내는 드라마틱한 서정적 서사의 결정체다. 이 시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며 추억을 소환해 가족애의 깊은 정서를 그려내고, 반세기에 걸친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돌봄과 사랑, 그리고 평등과 박애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체험은 인본주의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학문에 헌신한 그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건강한 세계관의 반영인 것. 최영하 시인은 “세상을 살면서 작은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그 흔적은 재산이나 명예, 권력이 아니라 제 감성이었다”면서 “젊었을 때는 현실의 난관을 극복하는 데 급급해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그런 실용적인 삶만이 제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시집을 제 장례식에 오는 사람들에게 답례품으로 드리려고 만들었다. 평소 제가 하던 일과 가진 생각을 이 시집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 출신의 최영하 시인은 정무공 최진립의 12세손이다. 이날, 정무공의 15대 종손인 최채량 옹이 최영하 시인의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의미의 ‘柔能制剛’ 서예 작품을 전달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정주호<인물사진> 병원장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정주호 원장은 지난 7일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원장 취임 이후 동국대경주병원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 및 필수 진료를 책임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6월 산부인과 복강경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환자실 병상 증설과 최첨단 암치료기·암진단기 도입에 따른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확장개소했다. 최근에는 경주중진료권(경주, 경산, 영천, 청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정주호 병원장은 동국대 의과대학 졸업 후 가천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 위를 취득했으며,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경주병원 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 경주시의사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승그룹 백승엽 회장이 지난 17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찾아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사랑의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대를 잇는 기업 대승그룹은 대승(주), 디에스코리아(주), 디에스글로벌(주), (주)건우금속,(주)대상코리아, ㈜대원기업, (주)삼왕주철, 대승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백 회장은 고향발전과 노인·아동복지에도 많은 후원을 해오고 있는 기업인이다. 백승엽 회장은 “올해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에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센터 직원들에게 금일봉을 전하기도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와 경주지역 금속노조 관계 사용자협의회가 지난 18일 2024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회공헌기금은 금속노조 경주지부 내 집단교섭에 참여하는 노·사가 2013년부터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 10년 동안 약 6억7000여만원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지원했다. 금속노조경주지부 노·사 사회공헌기금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이주노동자, 여성, 장애인, 저소득·한부모 자녀, 노인 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장학사업까지 확대해 왔다. 올해는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분야가 추가됐다. 올해는 각 사업장이 기금 증가와 현대성우쏠라이트 참가 등의 영향으로 8300만원으로 증가됐다. 정진홍 지부장은 “사실 어려운 곳이 많지만 기금 내에서 지원해야 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작은 마음이 잘 전달되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사업 외에도 사회연대단이라는 지역 봉사단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이주영 생활체육지도자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주관한 ‘2024 생활체육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활체육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역사회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차별적인 프로그램 발굴, 효율적 사업 관리, 홍보, 시·군·구체육회 및 생활체육지도자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주영 지도자는 ‘다 함께 CHA CHA CHA! 나도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댄스스포츠를 입문자부터 상급자를 위한 지도 방법에 대한 교안을 작성해 제출했고, 전국 228개 시·군·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중 지도교안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 지도자는 “보다 나은 지도교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나와 매우 기쁘다”며 “여러모로 도와주신 여준기 회장님과 경주시체육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주영 지도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차별화된 운동 프로그램 발굴로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2~4호기) 대상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 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다. 중수로에서 중성자 조사 후 분리정제 등 과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어 캐나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수로 상용원전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한핵의학회,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테튬-177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 프라마톰과의 이번 협력까지 더해지며 한수원의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복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과 싸우고 있는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지난 24일부터 지역 청년 대상 7만원 상당의 카페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사업으로, 지역 카페 3곳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지역 카페는 △밋업커피하우스(성건동) △우연히 책방(성건동) △꼬모빵미(용강동) 등 3곳이다. 신청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39세 청년이다. 또 주소지가 경주가 아닌 경북 도내 타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인 경우 지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4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받으며 모집 정원은 370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godo1539.com) 또는 경주시 청년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경주시가 주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집중한다. 시는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14억원)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억원) △복지시설 냉난방기 교체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1억원) △기업에너지 고효율 설비개선 지원사업(1억원)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에 자가소비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주택지원 사업(106곳)은 3㎾ 용량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96만원 정도이며, 자부담금은 178만원(30%) 정도 된다. 월 400㎾ 사용 가구 기준으로 년간 60만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건물지원 사업(31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에 설치한다. 건물당 3㎾ 용량 태양광 설치기준 총 설치비는 600만원 정도이며, 중소기업에 한해 20% 자부담이 있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또는 사회복지시설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내남면, 양남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지역 저소득층 400가구와 감포 복지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복지지설은 LED조명 교체뿐만 아니라 18곳에 대해 개소 당 최대 1600만원 지원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사업도 추진한다. 또 노인복지시설에 6곳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체 2곳을 선정해 기업에너지 고효율 설비개선 지원 사업비를 최대 3000만원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주택·건물 지원사업 198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에 323곳을 지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응모해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 절감과 전기에너지 복지정책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참여자 22곳(예정)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점포운영 전반 컨설팅을 제공하고 영업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점포당 최대 1400만원 이내, 총 공급가액의 70%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분야는 △전문컨설팅 △홍보지원(전단지, 리플렛 등) △경영환경개선(옥외간판, 도배, 진열대, 소독기, CCTV 등) △ 스마트화(POS, 키오스크 설비) 등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4월 23일) 기준 지역 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며, 다음달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반면 착한가격업소, 사회적 배려자 등은 우대 지원된다. 접수는 방문·우편(의성군 안계면 안계길 165, 3층 경북경제진흥원) 또는 이메일(eugene@gepa.kr)로 가능하다. 선정은 현장심사 및 선정심사위원회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 사업은 2021년 첫 시행돼 지난해까지 69개 점포가 수혜를 받아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23일 안강농협 내 경제사업장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나선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김종우 안강읍이장협의회장, 고향주부모임회장 및 농가주부모임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강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중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안강은 포항과도 인접해 인근 시민들도 농촌 인력 수급에 참여 가능해 경주와 포항 농촌 구직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강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일손 희망자와 인력 필요 농업인을 무료로 연결해주며 ‘안강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으로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경주지회 소속 지역아동센터 10개소(나아·늘푸른·다소니·마루·미래·성동·안강·양남·외동열매·푸르른)가 지난 13일 황성공원 축구장에서 제2회 체육대회를 열었다. <사진> ‘니깡 내깡 모두 신나게’라는 표어 아래 23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이번 체육대회는 블랙군단, 백호군단 등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장애물달리기, 단체줄넘기, 피구, 댄스배틀, 축구, 계주, 보물찾기 등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 부채만들기, 타투스티커 등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연합체육대회를 위해 경주시축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미니골대, 축구공 지원했으며, 근화여고 축구 동아리, 동국대·위덕대 학생들, 웅진경주지부, 학부모 등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했다.
신라의 궁궐이었던 월성을 소개하는 ‘신라왕궁영상관’이 새 단장해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신라왕궁영상관은 신라시대 경주의 왕궁 모습 등을 영상으로 구현한 곳이다. 월성 인근 옛 인왕파출소를 리모델링해 2013년 5월 개관했다. 올해로 11년째인 신라왕궁영상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재개관은 사업비 4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영상제작과 시설공사를 거쳐 올해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열 신라왕궁영상관은 기존 밋밋한 단면 디스플레이를 탈피하고 전면과 좌·우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3면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콘텐츠는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4분 30초) △월성 발굴의 역사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7분) △포토존 영상(3분) 등이다. 연중무휴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왕궁영상관 재개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신라의 역사와 유적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전국대회와 경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라운드골프 강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먼저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 12일 봉화군에서 개최된 ‘제9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17일, 18일 양일간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된 ‘제3회 단양팔경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는 단체전 1위, 개인 3위를 기록하며 경북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17일 개최된 ‘제4회 경상북도 노인건강 대축전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 이병희 회장은 “그라운드골프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과 합심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우수한 성적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항상 고생하는 회원들과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시체육회도 그 열정에 걸맞게 최대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는 1987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일본 나라시 체육계 인사들이 경주를 방문해 운동기구와 기술을 전해주며 시작했다. 현재는 100여명의 회원이 건강과 우수한 성적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경주시 공공예금 이자수익이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0%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특별회계를 제외한 일반회계 기준 이자수익이 89억7172만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30% 상승한 수치다. 경주시 이자수익은 일반회계 기준 2018년 55억6000만원에서 2019년 66억4900만원으로 상승한 후 2020년 59억64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1년에는 이자수익이 30억4800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2022년 39억8500만원을 기록하다 지난해 89억7172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자수익의 상승은 금리의 영향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2022년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그동안 1%대에 머물렀던 이자율이 3.15%로 상승했다. 연도별 시 금고 금리를 살펴보면 2019년 1.85%에서 2020년 1.05%까지 낮아졌고 2021년에는 결국 1%대 금리가 무너지며 0.8%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금리가 인상돼 2월 1.65%에서 11월 3.15%까지 상승해 현재까지 금리 3.15%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향후 이자수익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자수익 감소를 대비해 올 연말 새롭게 지정하는 시 금고 선정에서 협력사업비 증액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력사업비는 은행이 지자체 자금을 대신 운용하고 투자수익 일부를 출연하는 것이다. 현재 경주시 금고는 농협과 대구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동안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및 주택사업특별회계)는 농협은행, 제2금고(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는 대구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3년간 협력사업비로 농협 10억5000만원, 대구은행 8억5000만원 등 연간 총 19억원을 경주시에 출연하고 있다. 반면 도내 지자체 중 포항시와 구미시는 3년간 39억6000만원의 협력사업비를 받고 있으며 안동시 16억원 등 지자체마다 차이를 보인다. 금융 관계자는 “금리 인하로 향후 시 금고 이자수익이 현재보다 높을 수 없을 것이다”면서 “이자율은 감소하지만 경주시금고 운영 자금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연말 시금고 지정에서 협력사업비 증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1일 황리단길 입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보행자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졸리면 쉬어가기’, ‘전 좌석 안전띠 착용하기’ 등 운전자와 보행자를 상대로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사진> 또 졸음예방 껌, 치약칫솔 세트, 물티슈를 배부했다. 박봉수 서장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고 특성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현곡면 소재 남사2리 경로당 앞 주차선 6면과 마을버스 회차 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표시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사업은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안전과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약자 배려 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단 교통사업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주차선 및 글자를 도색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공단으로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과 지역을 위해 상생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4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사업 공모에 참여해 총사업비 3000만원 상당의 불법카메라 탐지 장치를 무상 지원받는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진베어링은 지난 17일 강동면 소재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 산하기관인 주사랑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했다. <사진> 주사랑주간보호센터는 지적·자폐성 중증 장애인들을 낮 동안 돌봄과 다양한 경험 및 재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일진베어링은 정신보건재활센터, 자원봉사센터, 희망나눔캠페인, 보훈지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장미화 센터장은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일진베어링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