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년센터가 2024년 지역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주의 청년(19세부터 39세까지)들을 위한 문화 활성화, 지역 청년 소통의 장을 위한 ‘청년고도’ 활용, 지역 내 청년실업률 감소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한 상생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일하까(취업 지원) △노까(문화·취미 지원) △써보까(문화·생활용품 지원) △모이까(네트워크 지원) △해보까(창업 지원) △배우까(직원 역량 강화 지원)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주시청년센터는 올해 사업을 통해 청년의 필요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트렌디한 센터와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수립 및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센터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경주의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청년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중심상가 르네상스사업단-경주시청년센터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청년 지원을 위한 착한구두·유니클로 협약, 청년창업 19개팀을 육성했다”면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경주 청년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일하까’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하까’ 프로그램은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먼저 정장 구입 비용에 대해 부담을 가지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정장 대여 프로그램인 ‘첫단추’는 여성·남성 정장을 무료로 지원해 주며, 정장 대여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과 교육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목표인원은 100명이고 12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진로 상담사와 연계한 상담을 지원하는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도 4월부터 12월까지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전문가와 상담을 제공하며, 개인 이미지 관리에 효율적인 퍼스널컬러를 활용하게 된다. 경주시청년센터 공간지원 프로그램 ‘공간운영단’도 12월까지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 청년들이 직접 센터 공간 활용에 참여해 콘텐츠를 개발할 기회가 마련되며, 소정의 운영단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목표인원은 4명이다. 문화·취미 지원 프로그램, ‘노까’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문화 지원 프로그램인 ‘루프탑스테이’는 루프탑영화제뿐만 아니라 경주시청년센터 공간인 ‘청년고도’ 옥상에서 청년들의 문화 유대감 형성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며, 소정의 다과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취미 지원 프로그램인 꼼지락클래스도 올해 계속된다.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 영위로 만족감을 향상시키고 상호 교류를 권장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클래스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생활용품 지원 프로그램, ‘써보까’ 지역 청년들이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품을 센터에서 마련에 대여하는 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센터 공간 대관을 통한 악기 활용, 전동드릴, 빔프로젝터, 센터 내 태블릿PC 등이 대상이며 12월까지 가능하다.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 ‘모이까’ 경주시정 소식 공유 및 지역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정책참여 프로그램 ‘경청’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15명은 활동비와 문화행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들은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경주 청년 만난DAY’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에 사는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뜻이 맞는 청년끼리 뭉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청년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해보까’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지원과 경주 청년들을 위한 공유문화 공간인 ‘경주-UP’을 올해에도 운영한다. 5팀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비창업을 위한 공간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배우까’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식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인 ‘지식의 파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 청년들을 지원하는 센터 직원들의 역략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6월 중에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고도워크숍’을 진행해 센터 직원들이 지역 청년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27일 신규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했다. <사진>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자원봉사의 개념과 가치 △필요성·활동 사례 △자원봉사자 인정 보상 제도 안내 등 자원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교육이다. 정기교육은 매달 네 번째 수요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되며,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5인 이상의 단체는 ‘찾아가는 기본교육’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를 해보고 싶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신청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알게 됐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주 민관추진단은 지난 1일 영상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7개 분야 중 경주시가 도전하는 ‘공예와 민속예술’ 부문에 대한 미래 사업 발굴과 문화산업의 창의적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도 진행됐다. 경주시는 ‘신라왕경 공예도시 경주(Royal Craft Gyeongju)’라는 비전으로 경주만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핵심 브랜드를 앞세울 예정이다. 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재하고 있어 어린이박물관학교와 박물관대학을 통한 공예 프로그램과 인적 인프라가 우수하며,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신라금속공예관은 지역 공예산업의 불씨를 다시 키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연간 1330만명이 다녀간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은 트렌디한 공예기념품 산업의 집결지로 창의 문화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 사무국,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무국이 소재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 요건에 부합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에 두고자 하는 국제적 도시들의 모임이다. 국내는 현재 12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7월 국내 정회원 도시 심사발표, 2025년 6월 유네스코 본부 국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김성학 부시장은 “유네스코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예와 민속예술을 필두로 세계 문화도시와 교류하는 문화 강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사진> 50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70년대부터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 기록물, 기념품 등을 공모해 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1인당 3점 이내의 보문관광단지의 역사가 담긴 디지털 사진 파일 또는 인화 사진을 비롯해 각종 기록물을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 등은 역사성, 대표성, 활용성, 정보성, 희소성 등을 고려해 1차 예비 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66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200만원, 최우수상은 1000만원 등 총상금 125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되는 자료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알리는 소중한 홍보물로 활용코자 하니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4월 관광단지로 지정돼 1979년 4월 개장했다. 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도 1975년 8월 설립해 50년 동안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동국대경주병원이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책임의료기관 사업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17개 권역 및 70개 지역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지역 내 필수 의료 연계·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의 중진료권을 관할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조정 등 필수 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기타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 증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주호 병원장은 “이번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상북도 진료권역 전체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이 완료돼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 원전 수출 및 안전 전문 국제전시회인 ‘NES 2024’가 공동주관사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들어간다. NES는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Global Nuclear Energy & Safety Confex)’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하 HICO)는 지난달 26일 국내 원전산업 수출 진흥을 위한 대표 기관인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이하 KNA)와 NES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격년 개최에 따라 지난 2022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경북의 유일한 ‘지역전략전시회’로 2회 연속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산업부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12월 하이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회와의 차별화 방안으로 행사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NA의 우수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원전 수출 희망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산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바이어들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지역 원자력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ANBP(Asia Nuclear Business Platform)를 동시 개최해 국제화와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NES 2024의 프로그램은 ‘Fun & Business Networking Platform’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원전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웰컴 리셉션, 시상식, 대학(원)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전시회, 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해외 EPC 초청 구매조달 설명회,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시회는 △원전 정비 및 안전 △원전 건설 △원전 발전 기자재 △원전 설계 및 연구 △원전 해체 등 5개의 전시분야로 구분된다. 김용국 HICO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ES 2024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내 원전 수출산업의 진흥과 글로벌 원자력 중심 도시로서의 경주의 위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에 14만명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 봄기운과 추억을 담아갔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총 14만1220명이 축제현장을 다녀갔다. 올해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거리예술 공연들이 30분 간격으로 곳곳에 펼쳐졌다. 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피어오르는 벚꽃과 어우러지며 화려한 경주의 밤을 장식했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내며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벚꽃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연출은 방문객에게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경주’라는 평을 받았다. 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에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을 한껏 더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주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또는 돌담길 레스토랑에서 개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벼룩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돌담길 아래 마련된 푸드트럭과 레스토랑, 벚꽃마켓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축제장 내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1㎡당 0.6명을 초과하면 출입을 제한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릉원돌담길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 구축으로 질서유지, 미아 발생, 비상시 경보 등 지속적인 안내방송을 진행해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또는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경주의 숨겨진 벚꽃명당의 목록과 인근 관광지, 카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 장소 예정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 시설 여건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건도 선정 배경이 됐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림 분야 대표 문화 축제다.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정책 비전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위한 행사다. 주요 행사는 산림정책 홍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주제 전시관, 지역 산림사업 및 임산물 홍보를 위한 지자체 홍보관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DIY 원데이 클래스, 숲속 놀이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이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휴양·치유·레포츠 체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알림은 물론 숲에서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 시·군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반부패 청렴활동 및 자체감사활동 2개 분야 8개 항목(19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경주시는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자체 감사 사후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주시는 △시장 주관 클린 청렴메시지 전파 △20·30대 공무원들의 시선으로 갑질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렴주니어보드 운영 △민의 입장에서 시정 감시 기능을 담당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대한 자체 감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사전컨설팅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적 사항은 중점감사 사항으로 지정해 전체부서에 사전 예고함으로써 자체감사 실시 전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청렴한 행정서비스와 내실 있는 자체감사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청렴도시 경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방제에 나선다. 시는 기존 방제 방법에 한계가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피해 극심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재선충병이 소규모 형태로 발생하던 기존 양상과는 달리 최근 들어 밀집 형태로 집단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예방나무주사와 피해고사목 등을 방제하는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수종 전환은 피해집단 및 극심지역의 소나무류를 제거하고 새로운 대체 수종으로 조림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방제약품 구입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산림소유자는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관련 지침이 개정되는 데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산주들과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024년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는 방제사업에 약 1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예방나무주사 87ha, 소나무류 고사목 약 13만본을 대상으로 방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가 배반지하차도 배수시설 정비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하차도 배수관로 노후·파손으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배반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도로의 물이 원활하게 배수되지 않을 경우 침수로 인한 교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완료 후 오는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직경 60cm 배수관을 산업로를 따라 길이 240m 구간에 우수관로를 매립하는 방식이다. 총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 기간 도로 점용으로 인한 별도의 차량 통제는 없을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배반지하차도에서 부분적인 정비 공사가 진행된 적이 있지만, 전체 보수 정비는 처음이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수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모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역에서 동경주권(감포읍·양남면)과 서경주권(건천·서면)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100번(경주역↔불국로터리, 어일, 감포) △1150번(경주역↔보문단지, 불국사, 양남면) △1300번(경주역↔건천, 서면, 현곡푸르지오) 급행버스 노선 3개가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1100번은 왕복 4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옛)불국역↔문무대왕면↔감포 △1150번은 왕복 3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보문단지↔어일시장↔양남 △1300번은 왕복 6회로 경주역↔건천↔서면↔현곡 등이 주요 노선이다. 해당 노선 3곳은 지난해 11월 운행에 나선 경주역~안강·외동 간 급행 2개 노선의 후속 사업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그간 경주역을 오가는 직행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노선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신설 노선을 최소 정거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용객 추이 등 모니터링 후 운행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직행버스 신설은 수 차례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통해 건의된 안건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여관련 기업 유치 △기존 한수원 본사 건물은 원자력병원, 요양병원 유치 및 양북면 장항리 일대 가족형 리조트와 테마파크 조성 △경주역사 부지에 랜드마크·시청·광장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 조성 △왕경복원을 위해 잘못된 신라왕경특별법 개정 △SMR 국가산단 성공으로 국제적 원자력 도시 도약 △노인복지회관 이전 △청년결혼세대에 경주지역 아파트 분양 지원 등 7대 공약을 내걸었다. 김일윤 후보는 먼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여개 원자력 및 에너지산업 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재산인 경주대 부지를 교육부 허가를 받아 감정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매각할 계획도 내놓았다. 이전 후 한수원 본사 건물은 원자력병원 및 요양병원을 유치하고, 주변 지역인 장항리 일대에는 가족형 리조트와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폐역된 경주역사 부지에 이전하는 시청을 중심으로 에펠탑과 같은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고, 광장 조성, 호텔과 쇼핑센터를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신라왕경특별법 개정도 공약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부담하고, 사업 시행 주무부처가 경주시로 돼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을 중앙정부가 100% 사업비를 부담하고 문화재청이 주관하도록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인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차 한 대 댈 수 없는 노인회관을 이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인복지 종합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시내권 고도제한 완화로 도심지역 재건축 활성화 △북부권 방위산업 특화단지 조성 △서부권 첨단소재 및 차세대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남부권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동부권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등 권역별 공약도 내놓았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 기업 유치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것을 모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당의 ‘종북 주사파 척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기치로 지역 보수 표심을 노리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자유민주주주의 정착과 자유 통일을 바라는 이념의 정당임을 자처하고 있다. 또 보수 우파, 자유우파 진영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하며 보수 선봉에 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정수경 후보는 이 같은 자유통일당의 공약과 경주 발전을 위한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자유통일당의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하면 18세 이상에게 매월 100만원씩 평생 지급하는 제3의 연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유통일당은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하는 사람이 1000만명이 될 때 종신연금 100만원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6대 결의 사항은 △퍼스트모바일(알뜰폰) △선교카드 △자유일보 △자유마을 △광화문온앱 △너알아TV 구독 등이다. 정 후보는 또 자유통일당이 목표로 하는 정책 방향으로 반주사파 법을 만들어 종북, 주사파 세력들이 국가 기관과 공공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주를 위한 공약으로는 세계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경주의 명성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또 20세 이상 전 국민에게 25평 아파트를 원가 무이자로 공급해 결혼·출산율을 높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경 후보는 “대한민국에 기생하고 있는 간첩들과 종북 주사파들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면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통일당과 제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현 국회의원)는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한 8대 핵심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새롭게 디자인되는 천지개벽 경주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아시아의 로마 경주! △경제1번지,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 경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경주 △부자 농·어촌 경주 만들기 △자영업·골목상권 성공시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신라왕경유적 일대를 하나의 ‘신라왕경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고, 구 경주역사에 광장형 랜드마크를 조성해 문화·관광의 거점, 경제·행정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도심 지역 공공형 재개발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경주의 부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신라왕경복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경주 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및 문화·예술타운 조성 등을 통해 ‘아시아의 로마 경주’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 경주 건설을 위해서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및 미래차 전환 인프라 구축, SMR 국가산단 및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성공적 조성. 경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인, 장애인, 반려동물까지 추가된 5대 복지 친화도시 조성,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승차, 어르신 등 교통약자 택시비 지원 추가 확대,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및 외국인지원센터 설치,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정책도 내놓았다. 부자 농·어촌 경주를 위해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동경주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시스템 설치비 지원, 카드 수수료 추가지원 확대 등으로 자영업·골목상권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특구 조성 등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경주 공약도 내걸었다. 경주형 민관 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용황지역 중학교 이전 개설, 원자력 특목고 신설 추진, 통학 버스·택시 등 경주통합 통학지원 체계를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실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형산강변 유림지하차도 조기 복개, 안강지역 국가산업단지 추진 및 조성, 불국사역 활용 및 테마거리 조성, 동경주지역~울산 간 운행버스 연장 운행 등 권역별 공약도 제시했다. 김석기 후보는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8대 핵심 공약과 각 지역별 공약으로 잘 사는 경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경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도심 재생으로 사람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 삶의 개선과 권리·복지가 확대되는 시민 중심 도시를 위한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10대 공약은 △방사능 재난 대응 교육센터 건립 △사유재산 침해를 막기 위한 문화재 보호 규제 완화법 △폐역사부지 복합행정타운 및 시민광장 조성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북경주지역 대규모 물류센터와 창고형 할인매장 유치 △경력단절여성, 이주여성, 장애인,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폐철길 부지 숲길, 꽃길, 문화휴식공간 조성 △지방 아기 기본소득(20세까지 매달 50만원 지급, 향후 100만원까지 인상) △서울대 포함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학생 우선전형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어업재해보험 개선 등이다. 한 후보는 먼저 원전이 있는 경주시는 지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유출에 대비하고, 비상 상황 시 주민의 건강과 안전 및 사고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방사능재난대응교육센터 건립’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문화재 발굴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문화재보호 규제 완화법’ 제정도 약속했다. 한 후보는 또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역된 경주역 부지에 복합행정타운과 시민광장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민 참여와 소통 공간 조성 등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강화, 산업 집중과 클러스터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북경주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창고형 할인매장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기회 제공, 물류 및 유통 효율성 향상 등 지역 발전과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관광·문화 산업 강화, 지역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 장애인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및 지역사회 발전 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모든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폐철길 부지는 숲길, 꽃길,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해 환경 보존과 생태 다양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 아기 기본소득으로 20세까지 매달 50만원을 지급하고, 향후 100만원까지 인상해 출산율 증가, 사회적 평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 후보는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국·공립대 정원의 50%를 지방 학생에게 우선 전형하도록 하고,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어업재해보험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영태 후보는 “경주시민들께서 제게 역할을 주신다면 경주 발전과 시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명과 민생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대릉원 돌담길(계림로)에서 차 없는 거리 축제인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를 시범 운영한다. 축제를 위해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주시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총 600m 구간이다. 시는 차량 통제 기간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이곳 돌담길에 만개한 봄꽃에 어울릴만한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 등 버스킹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행사는 입장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제 기간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 시는 이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선거인수는 4월 3일 기준 21만783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10만8595명, 여자는 10만9238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3679명(1.66%) 감소했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보다는 2657명(1.21%) 감소한 수치로 경주시 인구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선거인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선거인수를 살펴보면 황성동이 2만2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강읍 2만968명, 용강동 2만135명, 외동읍 1만9566명, 동천동 1만8957명, 현곡면 1만7319명, 성건동 1만2556, 선도동 1만2277명 순으로 나타났다. 1만명 미만 5000명 이상 지역 중에서는 불국동이 8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건천읍 8309명, 양남면 5853명, 강동면 5704명, 황오동 5546명, 천북면 5217명, 월성동 5038명으로 집계됐다. 5000명 미만 지역에서는 감포읍이 4933명, 중부동 4346명, 내남면 4307명, 문무대왕면 3841명, 황남동 3777명, 산내면 3104명, 서면 2878명, 그리고 보덕동이 1575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경주지역 23개 읍·면·동 68개 투표구에서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5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별 행정복지센터, 주민회관, 복지회관 등 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들 간의 공약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후보들의 공약 중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경주역사 활용 방안 등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서는 후보들 간 각각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선거 막판 옥석을 가리게 될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먼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해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지난 2일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유세 도중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루 전인 1일 작성한 계약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 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한수원 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이 협력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계약서에 대해 한수원은 “김일윤 후보와 부동산 매매 가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본계약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평가를 위한 업무협약 개념”이라며 “구체적 금액이 명시되지 않았고, 또 본사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쓰일 수도 있고 단독으로 확정할 수도 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날 열린 후보자토론회에서 한영태 후보와 김석기 후보가 각각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석기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반대한 적이 없다, 도심 이전을 위해서는 법적·행정적인 절차가 있고, 동경주 주민들이 반대하는 문제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수용의사를 얻어 원만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일윤 후보가 제시한 경주대 부지는 교육용 토지이고, 한수원은 업무용 토지에만 갈 수 있어 현재로서는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영태 후보도 “한수원 도심 이전을 어떤 특정한 장소(경주대)에 이전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나 여론을 듣고 난 뒤 장소를 정하고, 이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경주역사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도 후보들 간 차이를 보였다. 한영태 후보는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 경주역 일대를 복합행정타운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겠다”면서 “복합행정타운으로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시민광장 조성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폐역사 부지 임차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지자체의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후보는 “구 경주역을 경주 관광의 관문으로 만들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면서 “또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립, 관광·문화행정 복합타운 활용, 경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등을 만들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주역사 부지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고질적인 주차 및 교통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방문객들을 도심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상권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윤 후보는 “구 경주역사 부지에 시청을 이전하고, 시청을 중심으로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면서 “또 광장 조성과 호텔, 쇼핑센터 등을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경주지역을 위한 공약으로 세계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천년고도 경주의 옛 명성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NH농협은행 한수원지점과 경주한수원축구단은 ‘2024 시즌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열린 WK리그 화천KSPO와의 홈경기에서 진행됐다.경주한수원축구단은 홈경기장 전광판 및 A보드광고 등을 활용해 축구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NH농협은행을 알린다. 또한, 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