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도전행동(자해·타해) 등으로 인해 기존 사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에게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낮활동 또는 야간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서비스는 △24시간 개별(주중 지역사회 낮활동과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주간 개별(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 인프라에 시설 보강과 전문인력을 지원해 개인별 맞춤형 낮 활동 서비스 제공) △주간 그룹형(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해 낮시간에 그룹형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 배치 지원)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신청자는 희망하는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및 시·도별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신청자의 희망과 유형별 선정기준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주시는 사업을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공모를 통해 모집 후 오는 6월부터 접수신청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돌봄 사업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 수행기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참여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우선 모집해 6월부터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훈련, 취미활동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가 제52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보건교육장에서 지역 감염병 발생 점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질병정보 모니터망’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질병정보 모니터망은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교육 및 복지시설·산업체 등이 연계해 감염병 발생을 감시하는 체계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15개 병·의원, 20여명의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먼저 그간 보건사업에 기여 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의 주요임무, 올해 변경된 감염병 분류 및 보고체계를 안내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 방지 논의를 위한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 기관과의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감시 체계를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0여명은 지난 16일 사회보장협의체 선도지역인 영주를 찾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워크숍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영주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우수사례 공유와 운영 활성화 방안 제고 등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협의체 간 결속력을 다지고, 문화탐방 등 교류 시간을 통해 민관과 공공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보냈다. 한편 경주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40여명의 위원이 민관 협력을 통한 위기가정 발굴과 지역자원 연계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공감할 수 있는 복지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인상 및 사망위로금 지급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확대함으로써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개정된 조례안은 보훈명예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지급대상에 HID 등 특수임무유공자도 포함시키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무 및 지원에 법률’은 보훈명예수당 대상에서 특수임무유공자를 제외한 탓에 이 같은 혜택을 받아 오지 못했다. 이번 개정안이 의결되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하반기부터 인상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보훈명예수당 대상자 1790명이 인상된 수당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훈명예수당 인상과 대상자 확대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분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시행하는 경로당 붙박이 소파 설치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시는 올해 예산 3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6월까지 경로당 80곳에 대해 1.2m 또는 1.8m 규모의 붙박이 소파를 제작·설치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좌식 생활로 인해 무릎과 척추관절 건강에 악영향 미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는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28곳에 처음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붙박이 소파 설치된 경로당 이용 어르신 160여명의 만족도를 조사해 그간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시는 향후 경로당 전수조사 용역 자료를 참고해 연차적으로 지역 모든 경로당에 붙박이 소파 설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명숙 동천 우방아파트 경로회장은 “소파 덕분에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무척 편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화림정사 주지 故 불곡당 신철 대종사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장학기금 6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화림정사의 故 불곡당 신철 대종사가 남긴 것이다. 스님이 평소 근검절약하며 모은 정재 3억원을 입적하시기 전 지난해 6월에 WISE캠퍼스에 기부했다. 이후 도반인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이 모든 뒷정리를 하신 후 생전에 남아 있던 소중한 정재 전액을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신철 대종사의 뜻을 대신 전달한 혜선스님은 “스님께서는 평소 근검절약하시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항상 말씀하셨다”면서 “신철 스님의 생전 남아 있던 모든 정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앞선 기부에 이어 소중한 정재를 기탁 해주신 것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면서 “스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유능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해 6월 故 불곡당 신철 대종사가 3억원을 기부하며 신철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이후 37명의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고,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추가로 더 선발할 예정이다.
신경주 승마선수단이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2024 춘계 전국승마대회’와, 2024 춘계 전국학생승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대한승마협회 주관 2024 춘계 전국승마대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4경기에 마장마술, 장애물 등 2개종목 14경기에 일반인 유소년등 선수 300명이 출전했다. 신경주대 승마선수단은 대학부 마장마술 Cclass 2위-윤은수(1학년), 대학부 장애물 110class 3위-박정현(1학년)이 입상했다. 이어 개최된 한국학생승마협회 주관 2024 춘계 전국학생승마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1경기가 열렸다. 신경주대 말산업학과 1학년 박정현 선수는 대학부 장애물 110class 1위와 장애물 120class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박금란 학과장은 “신경주대 말산업학과의 첫 출발과 함께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승마대회 출전 지원과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경주대 말산업학과(4년제)는 신입생 40명 모집해 승마단 운영 및 승마대회 출전 지원, 승마자격증 특강 및 국내외 승마연수 지원을 통해 질높은 말산업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월성중 하키부가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월성중 하키부는 이 대회 6연패와 함께 최근 모든 경기에서 우승하는 아산중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결승에서 성일중과의 경기에서 6: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강호 아산중을 처음으로 겪으며 월성중 하키부의 사기는 달아올랐다. 이승협 월성중 코치는 올해 첫대회에서 어느 팀도 이길 수 없었던 아산중을 이긴 것은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다“면서 ”다음 대회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종훈 교장은 “매년 좋은 성적의 원동력은 재단과 교육청, 학생, 교사들이 함께 이룬 결과다”면서 “아낌없는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중 하키부는 2020년 5월 20일 창단했다. 하키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학교의 명예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돼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 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90% 이상이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무증상이어서 처음 진단을 받을 때 약 2/3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쁘며 5년 이상 생존율이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24만7952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중 난소암은 294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암 발생의 2.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었다. 난소암의 위험요인 일생에서 배란기가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다. 예를 들면 초경이 빠른 경우나 늦은 폐경은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고 미혼여성과 불임여성, 그리고 다산부에 비해 소산부가 발생 위험이 높다. 반면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경우에는 발병률이 60% 감소한다. 유전요인, BRCA1 또는 BRCA1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이상 변화 등 대부분의 난소암은 유전과 관련이 적으며 5~10% 정도만이 유전적 성격을 갖고 있다. 가족에게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될 확률은 50% 정도이다. 그러나 모친이나 자매가 난소암에 걸린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빈도가 더 높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와 환경요인으로 석면과 활석 및 방사선 동위원소에 노출된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난소암의 일반적 증상 난소암은 무증상이거나 복통과 복부 팽만감, 복강내 종괴, 비정상적인 질출혈, 빈뇨, 배뇨곤란, 대하증, 오심, 구토, 변비, 요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난소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 골반내진, 혈청 CA-125, 초음파 영상검사를 시행하는데 고위험 여성에서는 효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확실하게 확립되지는 않았다. 유전성 난소암의 병력을 가질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매년 신체검사와 골반내진, CA-125값 측정, 질식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족계획이 끝나고 최소한 35세가 되면 예방적 양측 난소절제술이 추천된다. 진단방법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신체검진을 통해 난소암이 의심되면 골반내진, CA-125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경질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그러나 최종적인 진단은 수술을 통해 난소의 종괴를 적출한 후 조직병리검사로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난소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간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그 증상이 하복부의 불편감, 통증, 소화기 장애에 의한 증상 등과 같이 비특이적이고 불분명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질 때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하복부의 종괴를 촉지하고 비로소 병원을 찾는다. 초기 난소암이 발생하더라도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난소암의 70%는 3기 이상 진행된 암에서 비로소 발견되므로 일반적인 증상이라도 자각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정태영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산부인과 전문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따스한 봄의 기운이 만연한 시기, 갤러리JJ에서 ‘봄’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작가 42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 갤러리JJ ‘봄’ 기회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외곽에 펼쳐진 봄꽃과 조화를 이루며, 갤러리 내외부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원로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된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봄이라는 계절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경주 지역의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펼치는 예술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갤러리JJ 김정자 관장 역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정자 관장은 “이번 기획 초대전은 봄이라는 계절이 지닌 상징적 의미와 함께, 지역 사회의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갖는 창의력과 열정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원로 작가와 청년 작가 등 세대간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시각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에서 최근까지도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사회적 이슈를 신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갤러리 외곽의 봄꽃과 자연은 전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예술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열심히 작가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마련된 이 작은 축제를 계기로 갤러리JJ는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에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 공간이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곳을 넘어, 예술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갤러리JJ의 ‘봄’ 기획 초대전은 예술의 다양성과 세대 간의 연결 고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이점원, 박원섭, 윤영진, 김미루, 이상수, 장용호, 이명호, 이주희, 김복희, 최한규, 최용대, 박종희, 박미주, 이소명, 구미라, 박수미, 손돈호, 이신희, 꽃님, 이도우, 정병국, 김장곤, 김정자, 최영달, 김숙희, 박현수, 손영희, 서지연, 강민수, 정경희, 김정란, 이철진, 김락현, 이옥희, 박선영, 박선유, 함남식, 최복은, 박용, 김종수, 최자은, 최용석 등 42인의 경주작가가 참여했다. 오프닝은 20일 토요일 3시.
공고번호 : 경북-경주-2024-00258 4월 8일 경주시 천북면 천북로 8-6 부근에서 발견 곰 같은 외모에 흰색 털들이 포인트인 애교덩어리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 중성화x / 3개월 / 0.96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문화원에서 경주의 소중한 향토민요를 보급하고 전승하기 위해 ‘경주민요 배움터’ 강좌를 새롭게 개설한다. 이 강좌는 경주 지역의 민요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경주문화원에서 2017년 발행된 ‘경주민요’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하반기 수업 종강 후, 11월 문화학교 종합 발표회에서 특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민요 배움터’ 강좌는 포항 흥해 농요 보존회 박현미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상반기 및 하반기 각 12주 과정으로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된다. 박현미 강사는 “포항 흥해 농요를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은 경상도 지역인 경주 민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두 지역의 민요가 주 발음과 시김새에서 유사함을 발견했다”면서 “우리 지역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장 노래를 부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트로트 같은 대중음악에 더 익숙하고 관심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고 보존해야 할 우리 민요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길바라며, 젓가락 장단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경주민요를 좋아하고 대중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고장의 민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일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지키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면서 “경주민요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민요의 음악적 특성과 무형문화재 가치를 식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철제 원장은 “경주문화원은 1992년부터 ‘경주시 향토민요 경창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참가 연령층의 고령화와 경주 지역 민요보다 다른 지역 민요의 참가 비중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향토민요의 전승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에 따라 경주의 향토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경주민요 배움터’ 강좌를 신규로 개설하게 됐다. 경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토민요를 배우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 및 강좌 신청은 경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신라를 대표하는 소장품 5종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구성된 전시품 안내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5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경주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경주박물관의 대표 전시품 10개 중 천마총 금관, 황금 보검, 토우 장식 항아리, 얼굴 무늬 수막새, 그리고 황룡사 치미 등 다섯 가지 전시품을 우선 소개한다. 국립박물관의 전·현직 큐레이터와 국내 최고의 연구자들이 집필에 참여해 박물관만의 특별한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연구자의 관점에서 소장품을 바라보는 경험과 관람객이 전시품을 감상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이 책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기획된 만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면서 “박물관 방문객 누구나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유익하게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호 시인이 최근 매월당 김시습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현대어로 옮기고, 주석과 해설을 덧붙인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한문 원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월당 김시습의 한학적 깊이를 현대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금오신화’는 매월당 김시습(1432~1493)의 작품으로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문의 띄어쓰기가 없는 특성과 복잡한 문장 구조로 인해 현대어 번역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정 시인은 번역 과정에서 어려운 한자와 한문 문장을 쉽고 흥미롭게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정민호 시인은 “이 책이 한국 고전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매월당 김시습의 작품을 현대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음악협회가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통해 시민들의 희망과 위안을 전달하고자 나섰다. <사진> 새봄을 맞이해 ‘2024 한국가곡의 밤’이 26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한국 가곡은 시로 표현된 우리 민족의 특유의 감정을 민족 정서에 어울리는 곡조를 입힌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연주회는 경주지역의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보리밭’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금강산’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가곡과 ‘도요새’ ‘잔향’ ‘대지의 노래’ 등 신선하고 새로운 한국 가곡을 현악앙상블의 반주와 함께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경주 청소년 합창단도 함께 출연한다. 이를 통해 음악으로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한 협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음악협회 한영준 회장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가곡을 지역 최고의 성악가들이 연주함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녹음이 깊어져 가는 봄의 아름다움을 한국 가곡과 함께 음미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영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엄지원 ‘보리밭’ ‘눈’ △바리톤 강미성 ‘도요새’ ‘잔향’ △소프라노 서아름 ‘수선화’ ‘강 건너 봄이 오듯’ △테너 이현영 ‘석굴암’ ‘그리운 금강산’ △색소폰 김대훈 ‘Nothing goona chang love for you’ ‘서울의 달’ △소프라노 권별 ‘연’ ‘새타령’ △바리톤 박정환 ‘사랑의 꿈’ ‘대지의 노래’ △소프라노 김경진 ‘사월의 노래’ ‘나 하나 꽃 피어’ △테너 이종철 ‘산노을’ ‘고독’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도라지꽃’ ‘어느 봄날’ ‘놀라운 솜씨’ 등 다채로운 목소리와 악기의 조화를 통해 한국 가곡의 진수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문의는 010-7309-0246.
<경주신문 1005호 김해자 인터뷰 中> “명맥이 끊어져가던 누비라는 종목 나로 인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 우리나라 전통 누비기법의 명맥을 잇는 데 큰 역할을 한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보유자 김해자(1953년생) 선생이 지난 1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故김해자 선생은 한국 전통 누비예술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앞장서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일생을 바쳤다. 누비는 옷감을 겹쳐 규칙적으로 바느질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전통 바느질 기법이다. 면화 재배가 활성화된 조선시대부터 널리 사용돼 왔으며, 승려들의 납의에서도 볼 수 있는 등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故김해자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바느질을 배우기 시작해, 197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누비예술에 몰두했다. 왕실 침방나인 성옥염 여사와 선복 스님으로부터 전수받은 누비 기법을 토대로, 故김해자 선생은 1980년대 초부터 약 15년간 경상북도 창녕에서 지내며 다음 세대의 제자들을 키우고 전통 누비 기법의 보전 및 발전에 전념했다.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덕분에, 1996년에는 그의 기술과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누비장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0년 6월, 경주 탑동에 자리를 잡고 누비옷의 대중화를 위해 힘썼으며, 누비 제작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동안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1992), 일본 NHK 초대전(2002), 파리 프레타포르테 100회 기념 한복전시회(2005), 중국 북경 한국문화원 초대전(2007), 일본 동경퀼트페스티벌 초대전(2010)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며 한국 누비예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바느질을 해 보았는가 어린시절 무릎이 해진 바지를 기워주던 우리들 어머니를 기억하는지 그 손끝에서 느껴지던 따스한 온기와 순일한 매무새를 기억해내던 일을 김해자, 그가 하고 있었다 (경주신문 1005호 김해자 누비장 인터뷰 지면 발췌)
영남지역 12개 노회 교회학교 아동부 교사와 실행위원 80여명이 지난 12일부터 2일간 전남 신안군 소재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와 순례자의 섬인 병풍도, 기점도, 소악도 등을 탐방했다. <사진> 영남지역 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제48회 실행위원 수련회를 가진 것. 수련회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서 한국교회의 자랑스러운 순교자인 그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증도제일교회 김영석 담임목사의 안내로 기념관을 관람했다. 영남지역 교회학교 교사들은 여성의 몸으로 북한에 항거하다 순교한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몸소 체험하고 느꼈다. 이날 김영석 목사는 교사들에게 “사명을 감당합시다”라며 “공부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교사, 심방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사, 전도하고 기도하는 교사, 아이들을 끝까지 기다리는 교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열(경동노회, 황성교회 장로) 영남지역 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장은 “이번 순교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교회학교 아이들을 양육할 때 잘 적용해 활기 넘치는 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간호학과 김인홍 교수가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제52회 보건의 날’과 ‘제76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이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이를 표창했다. 김인홍 교수는 광역형 및 기초형 정신건강복지사업의 초기 기틀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교육자료 제작,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의 확대 및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인홍 교수는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상북도 정신건강심의(심사) 위원,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위원, 경주시 정신건강심의(심사) 위원, 포항시 보건의료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교육과 배움의 가치, 그리고 사회적 책임과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는 류정출 씨가 늘사랑문해학교 제2대 교장으로 추대됐다. 그녀의 삶과 활동이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늘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슴 깊이 품고 있었던 그녀는, 57세의 나이에 한림야간중고등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2007년, 그녀는 한림야간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국가검정고시에 합격해 중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얻었다.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그녀는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항상 마음 한켠에 배움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었지만, 실제로 학업을 시작하기까지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는 그녀. “57세에 이르러서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학교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제 나이 때문에 받게 될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고, 오랫동안 학교에 다니지 않은 탓에 학습 자체가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꿈을 향한 열정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죠”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녀는 한림야간중고등학교에서 교무실장 겸 교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그녀는 자신이 학습한 지식과 쌓은 경험을 많은 이들과 나누며, 학생들의 교육과 성장에 기여했다. 늘사랑문해학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을 추구하는 문해 학습자들을 위해 진심을 담은 지도와 진정한 봉사 정신으로 선도해왔으며, 지식과 인성을 균형 있게 가르쳐 학습자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3월에 설립됐다. 류정출 교장은 늘사랑문해학교가 설립된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교 개교 및 운영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은 사회적으로 크게 인정받아 2022년 경주문화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학교 측에서는 그녀를 제2대 교장으로 추대하며 그녀의 뜻을 계속 이어가길 바랐다. “늘사랑문해학교는 교실이 지하에 있어 곰팡이 냄새도 나고, 비가 오면 교실 바닥에 물이 차는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습니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닌 어르신들과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교육이 계속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남을 돕고 배려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녀는 이러한 가치가 자신의 삶과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느꼈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버스 노선을 확인하고 현수막을 읽는 등, 일상 생활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꾸려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과 만족감을 느낀다고 했다. 늘사랑문해학교의 운영비는 국비와 시비에 의존하고 있지만, 매년 지원금 규모가 줄어드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은 제한된 예산 상황 속에서, 류 교장의 대학 동기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학교 운영에 소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교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저는 단지 선생님들의 대표로서 이름만 올라가 있을 뿐입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의 봉사의 마음이 모여 늘사랑문해학교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왔죠. 이곳에서는 어르신들에게 글을 읽고 쓰는 기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의 지혜와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모든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늘사랑문해학교가 함께하겠습니다” 늘사랑문해학교의 수업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학을 위한 수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어, 언제든지 입학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QR코드 피싱 일명 ‘큐싱’이라고 불리는 수법과 비슷한 사례가 지역에서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큐싱 이라고 불리는 이 수법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시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비밀번호 등을 탈취해 가는 사기 방식이다. 특히 지역은 관광지 특성상 다양한 공유모빌리티(자전거, 킥보드 등)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지 않으면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황성동에 거주하는 이 씨(남, 32)는 “주말에 공유 킥보드를 이용하기 위해 QR코드를 스캔했는데 이상한 사이트로 접속됐다. 이상한 마음에 더 진행하지는 않고 화면을 꺼버렸다. 이후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괜히 찝찝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에서 큐싱으로 인한 민원접수나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큐싱으로 인한 타실라 민원은 없다. 이런 사기 수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타실라를 관리하는 보안업체와 함께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도 “지역에서 발생한 피싱피해 사례 중에는 큐싱사례는 없다. 하지만 큐싱 수법 자체가 다수의 피해자를 쉽게 만들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이 안내하는 큐싱 예방법으로는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 촬영 금지 △QR코드 촬영 후 연결되는 사이트 주소가 올바른지 확인 △공유모빌리티 이용시 QR코드 위에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지 확인 △QR코드 촬영 후 개인정보 입력이나 앱 설치 금지 △실수로 QR코드 촬영 후 원치 않은 앱이 설치됐다면 비행기모드 활성화 등이 있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큐싱 사기는 몇 년 전부터 해외에서 유행하던 수법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법이 늘어나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실수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원치 않은 앱이 설치된다면 그 즉시 비행기모드를 활성화하고 경찰 또는 휴대폰 서비스업체를 찾아 악성앱을 삭제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