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번호 : 경북-경주-2024-00456 경주시 안강읍 창말 2길 14-6 부근에서 구조 겁이 조금 있지만, 사람 좋아하는 활발한 강아지! 믹스견 / 여아 / 1차 접종 O / 중성화 X / 3개월 / 1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어린 시절의 행복하고 순수한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가 있다. 그녀의 밝고 따뜻한 색감과 감성적인 표현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갤러리미지는 9일부터 30일까지 이혜형 작가의 개인전 ‘순수한 미소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를 주제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들꽃을 한아름 안고 있는 아이들의 미소가 사랑스럽다. 햇살처럼 밝은 웃음은 마치 들꽃의 향기를 담아내는 듯하다. 그 웃음은 마치 세상의 모든 걱정을 잊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아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든다. 작가노트에서 이혜형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어린 시절의 순수한 미소와 자연의 꽃향기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밝히고 있다. ‘언제였던가, 어린 시절 하얀 편지지 속에서 맑은 미소와 눈동자의 아이가 내게 다가와 기쁨과 행복을 주었다. 그 눈망울과 마주치는 순간순간 나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조잘거렸고, 그렇게 오랜 길동무가 되었다. 자연의 꽃향기와 닮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그림과 마주하는 순간 그 향기가 느껴졌으면 한다’고 회상하는 그녀. 작가의 작품에는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가 그대로 담겨 있다. 자연스럽게 흐드러지게 핀 꽃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아이들의 손에 들려 있을 때 더욱 빛난다. 꽃잎 하나하나에 담긴 색감과 향기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이들은 마치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손에 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밝고 따뜻한 색감은 작품에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람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 작가는 관람자에게 따뜻하고 순수한 감동을 선사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되새기게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보는 이의 입가에, 그리고 가슴속에 미소의 향기가 아이들의 그림과 함께 피어난다. 온 누리에 서서히 피어오르는 따스한 햇살처럼, 우리들 가슴속에도 티 없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번져나가 물들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람이 담겨 있는 것이다. 작가는 “향기로 다가오는 미소엔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맑고도 밝은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가 번진다. 그 속에서 변함없이 그려지는 아이들의 미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며, 언제나 나와 함께 숨을 쉰다”고 언급했다. 갤러리미지 김미지 관장은 “이혜형 작가의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와 자연의 향기를 머금은 작품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평안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형 작가는 개인전 및 초대전 24회, 부스 개인전 3회, 그리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경력을 지닌 중견 작가다. 그녀는 북경, 뉴욕, 홍콩, 호주, 일본, 프랑스 옹플뢰르 등 해외에서도 전시를 통해 그 이름을 알렸다. 또한 KIAF, BAMA, SOAF 등 주요 아트페어에도 다수 참여하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미협, 부산미협, 토백회, 선과색, 해운대작가회, 기장미술인협회, 해오름회 등 다양한 미술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주최, 경주동학문화창작소 주관의 ‘2024 경주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인성프로그램 - 동학아, 놀자~’가 올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는 4개 학교 22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금장초를 시작으로 10개 학교 400여명이 9월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첫 코스는 해월 최시형 동상이 있는 황성공원에서 시작해, 수운기념관에서 동학 사상에 대한 설명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청수다도와 동학주먹밥 만들기 체험, ‘어린이 인권 3행시’ 작성, ‘동학은 흐른다~’ 노래 경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행사는 인간 존중, 생명 존중, 자연 존중의 동학 사상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 열의를 보였다. 특히 동학 주먹밥과 청수다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학인들을 알게 되어 감동받았고, 어린이날이 방정환 선생의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 선언에서 유래했음을 배우며 유익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김성표 경주동학문화창작소 대표는 “수운 최제우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동학을 경주의 대표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경주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동학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오동 해월 최시형 생가 복원사업을 통해 경주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동마을운영위원회는 7월부터 세계유산활용프로그램 ‘2024 양좌골의 전통을 만나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전통문화체험 학습의 고장인 양동마을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1박 2일 숙박 체험으로 압축해 선보인다. 이번 ‘2024 양좌골의 전통을 만나자’ 프로그램은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양동민속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뿌리’를 발견하고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천년의 화랑정신과 조선 오백년의 선비정신이 중심이었던 양동마을에서 충효사상과 전통예절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키고자 마련됐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 가족 체험은 오후 2시에 입소식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양동마을 탐방, 생활예절 및 다도체험, 주령구 만들기, 야간 길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저녁 6시에는 청백리 밥상으로 석식을 즐기고, 전통가옥 체험으로 첫날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은 오전 8시 30분 조식 후 약과 만들기, 양동 보물찾기 체험을 진행하며, 설문지 작성 후 중식을 마치고 오후 1시에 퇴소식으로 마무리된다. 학생 단체 체험 프로그램 학생 단체 체험은 오전 10시 입소식과 숙소 배정으로 시작된다. 양동마을 탐방 후 중식, 예절체험과 다도체험, 주령구 만들기 체험, 문인화 그리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저녁 6시 석식 후 한마음 워크샵과 안전사항 점검, 전통가옥 체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오전 7시 30분 기상 후 조식, 전통음식 체험, 서당 체험,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중식을 마친 후 오후 1시 퇴소식으로 마무리된다. 양동마을, 전통문화체험 교육장으로 거듭나 조선시대 선비들의 고장 양동마을이 전통문화체험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기능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한 양동마을은 민속 관광지이자 민속문화학습장, 농촌체험장, 청소년 정신교육의 장으로서, 과학기술과 현대문명의 발전 속에서도 도덕과 윤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공교육과 차별화된 정신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선비문화체험, 민속문화체험, 전통음식문화체험, 공동체 체험으로 나뉘어져 있다. ‘선비문화체험’에서는 서당문화체험, 예절교육, 문인화 체험이, ‘민속문화체험’에서는 굴렁쇠굴리기,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자치기 등이 진행된다. ‘전통음식문화체험’에서는 전통떡과 한과 만들어 먹기가, ‘공동체 체험’에서는 한마음 워크샵 행사, 레크레이션 미션게임과 팀별 게임을 통해 단체생활의 협동심과 리더십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지관 운영위원장은 “1박 2일 동안 참여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육을 통해 예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기며, 선조들의 식생활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청소년들에게는 원만한 인간관계와 조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2024 양좌골의 전통을 만나자’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예절과 성현의 지혜를 배우고, 양동민속마을을 탐방하면서 조상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경주 양동마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경상북도 초등학교 학급별 단체, 다문화 가정, 내국인 가족 단체가 우선 접수 대상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가족체험은 참가 보증금 1인당 2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퇴소 후 5일 이내에 반환된다. 문의는 054)746-7777로 하면 된다.
민화의 전통과 현대적 변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경주에서 펼쳐진다. 2024 경주국제민화포럼 1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국현대민화 전개와 흐름전 3’이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 7일까지 열리는 것. (사)한국민화센터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민화 예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의 작가상, 공로상, 우수상 시상이 신설돼 회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전시에서는 지역의 민화작가들이 선보이는 106점의 작품과 어린이들이 그려낸 93점의 민화가 출품됐다. 공로상은 전정혜, 김선아, 방희원, 이민휴, 심연옥, 신윤주 작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김정임, 정부안, 원혜주, 신정원, 박비주 작가에게 돌아갔다. 전시작품은 (사)한국민화센터의 전시행사 영상으로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앞서 (사)한국민화센터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라한호텔에서 제11회 경주국제민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민화, 한국미술의 미래’란 주제로 전국의 민화학자와 민화작가들이 모여 뜻깊은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포럼의 연계 행사로서, 전통 민화가 현대 미술에 어떻게 계승되고 발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민화야 놀자’ 어린이 민화 공모와 전시도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민화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과 박물관 수 이경숙 관장의 민화 특별강연이 진행돼 많은 민화작가들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영실 (사)한국민화센터 이사장은 “2024 ‘한국현대민화의 흐름과 전개전 3’은 2022년 동덕아트홀, 2023년 경주예술의전당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전시다. (사)한국민화센터는 오랜 시간 동안 민화 작가들을 응원해 왔으며, 민화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민화와 현대 민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민화의 독창적인 표현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화는 우리 고유의 미의식을 담고 있으며, 현대미술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민화가 세계무대에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민화 작가들을 격려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달 25일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환경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김지영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 이관 경북도 환경보건센터장, 정주호 동국대 경주병원장, 홍성철 환경보건센터연합회장 등 환경부와 경상북도, 시민 80여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환경보건 기반구축을 위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11개소,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 4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4년 아주대와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총 5년간 28억원을 지원받아 경북 도내 환경보건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류완하 총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은 현실에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가 정부, 지자체, 그리고 대학 함께 이러한 문제해결에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선덕여고 2학년 13명이 장애인과 함께 시집을 발행했다. <사진> 학생들은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방영기 씨가 시집을 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능기부를 하기로 뜻을 모으고, 한 달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집 ‘풀잎조커’를 발행했다. 2학년 13명 학생들은 각자 역할은 분담하여 윤채원, 이선주, 정예슬 학생은 출판 기획을, 강연주, 김채연, 육예린, 이소민, 이승현, 이효은, 임은영, 정채은 학생은 삽화 디자인을, 이서연 학생은 시집 디자인을, 김유정 학생은 e-Book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원래 책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도 했고, 좋은 취지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참여를 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상의하며 시집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함께 조사하고, 의견을 공유했던 경험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박영목 교장은 “선덕여고는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활동으로 건전한 시민 정신을 기르고, 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지도자가 선덕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고 학생들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청소년이 추천하는 경주맛집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창작동화책, 시각 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소리교과서 등을 제작했다.
송호준(57·인물사진) 전 영주 부시장이 지난 1일 경주시 신임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송 신임 부시장은 이날 주낙영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송 부시장은 경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9년 임용과 함께 영천시청에서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의 첫발을 디뎠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송 부시장은 경북도 기획조정실, 관광진흥과, 인재개발정책관, 관광마케팅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송 부시장은 경북도립대학 행정사무국장 직무대리, 국방대학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행정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송호준 부시장은 “경주시 1800여공직자들과 함께 25만 경주시민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특히 내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는 지난달 27일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제13회 충의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수여하고 있는 충의장학금은 이상우 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장과 아들 이성호 씨의 기탁으로 마련됐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국가유공자 자녀 등 5명에게 각 7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사진> 이상우 지회장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모범 취학 자녀들에게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선 26일 벨톤보청기 포항지사와 독일보청기 영덕점의 후원을 받아 난청으로 힘들어하는 고령 보훈가족 3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소리찾기 보청기’를 전달한 바 있다. 보청기를 전달받은 손모 어르신은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대인관계가 줄어들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보청기 덕분에 잘 들을 수 있게 돼 누구를 만나든 자신감이 생겼다”며 감사를 전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서라벌로타리클럽 김재욱 제4대 회장이 지난달 24일 취임했다. 서라벌로타리클럽은 이날 경주더케이호텔에서 내·외빈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김재욱 신임회장은 “‘모두 함께하는 로타리 활동’이라는 슬로건을 회기 목표로 정하고 재밌는 봉사, 함께하는 봉사,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으로 회원들이 서로 도와 밝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봉사의 기적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경주시의회 이경희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최진열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취임하는 김재욱 회장에게 국제로타리의 모토에 맞게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어려운 환경에도 묵묵히 학업을 증진하고 있는 중학생, 고등학생 각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서라벌로타리클럽은 각 직업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 어린이 장학금 지급, 형산강 환경정화활동, 북천변 수국길 가꾸기, 산타클로스 희망나누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신성약품(주) 김진문 회장이 동국대 WISE캠퍼스에 미래인프라 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김진문 회장은 지난달 2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미래인프라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를 졸업한 김진문 회장(경영 64학번)은 이번에 기부한 2000만원을 포함해 누적 기부금이 21억 5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미산 원정대(2기) 회장이기도 한 김진문 회장은 “수미산원정대의 WISE캠퍼스 방문의 환대에 감사드리고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깊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수미산원정대 2기의 와이즈캠퍼스 방문을 환영하고 동국을 사랑하시고 모교를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부를 해 주시는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미래 불교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대학의 환경개선을 통한 미래 인프라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외동농협은 지난달 25일 지역 영농회장과 쌀작목반장, 양봉작목반장 및 GAP회장을 대상으로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무인헬기 및 드론을 활용한 경주시 공동방제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 이 공동방제사업은 경주시와 농협이 협력해 농약대금과 방제대금을 각 50%씩 부담해 농가는 무상혜택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대한 공동방제사업을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가 최근 계속적인 장마로 확산되고 있는 흰잎마름병과 혹명나방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동농협은 경주시 면적 1만216ha 중 1422ha를 방제할 예정이다. 7월말 경 무인헬기 1대와 무인멀티콥터 30대 정도를 투입해 방제한다. 이채철 외동농협 조합장은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농협 최준식 조합장과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 김종윤 지사장이 지난달 21일 석장경로당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했다. <사진> 이번 선풍기 전달은 ‘농축협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희망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석장경로당을 시작으로 지역 경로당 21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준식 조합장은 “비록 작은 선풍기이지만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주농협은 농민 조합원을 포함한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윤 지사장은 “농민조합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 농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우체국은 우체국쇼핑몰에 경주 소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을 위한 경주시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경주시 우수제품 브랜드관에는 지역특산품 66개 상품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공익적 우편서비스다.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중견기업 우수제품 등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의 쿠폰(10%~30%) 예산지원으로 한국우편사업진흥원(우체국쇼핑),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구입은 우체국쇼핑몰에서 회원가입 후 지역브랜드관-경주시브랜드관에서 이용 가능하며, 특가전은 예산(7250만원)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숙 경주우체국장은 “이번 브랜드관 개설을 통해 경주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일 경주 본사에서 아동복지시설 대자원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대상아동이 만 18세 직후 또는 보호기간 연장 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 지원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진로설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과 보호자 부재, 경험 부족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대자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Safe Klover를 운영한다. Safe Klover는 안전(Safe)하게 아이에서 어른으로 ‘클’수 있도록 ‘K’ORAD가 사랑(Love)과 관심을 보내는 의미로, 세잎클로버의 꽃말인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에서 착안했다. 공단은 자립준비청년의 진로설계를 돕는 직무멘토링과 정서적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서멘토링을 통해 체계적인 돌봄지원을 추진한다. 또 보이스피싱이나 전세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경제지식 기초교육과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턴 체험 기회제공 및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은 “경주지역 자립준비청년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심리적 안정과 진로선택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제 대자원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에 담긴 엽서가 발송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4년 상반기 느린 우체통 엽서 국내 4,826통, 해외 86통 등 총 4912통을 발송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보문호반광장에 위치한 느린 우체통은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성한 엽서는 매년 두 차례(6월 말, 12월 말) 국내외로 보문관광단지에서의 행복한 추억과 함께 전달된다. 이번 상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는 작년 상반기의 4769통(국내 4716통, 해외 53통)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엽서 사진에는 경북 주요 관광명소인 구미 금오산 올레길 금오지,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문경 진남교반 야경, 예천 회룡포를 담아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숨겨진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를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리며 느린우체통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쪽샘유적에서 국내 최초로 둘레돌이 없는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이 발견됐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달 27일 현장설명회를 열어 이번 발굴조사의 성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했다. 쪽샘지구는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군으로, 대릉원 일원의 다른 유적들과 함께 1500여년 전 약 200년에 걸쳐 조성된 대규모 유적지다. 2007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현재까지 1300기 이상의 무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두 개의 돌무지덧널무덤(J171호, J172호)은 각각 단곽식과 주·부곽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둘레돌이 없는 독특한 형식을 지니고 있다. 이는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에서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J172호 부곽에서는 꽃잎 모양을 반복적으로 새긴 뚜껑과 다리에 세 줄로 구멍을 뚫은 굽다리접시가 출토됐다. 이 굽다리접시는 신라 왕경 외곽 또는 주변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말안장, 발걸이, 띠드리개, 띠꾸미개 등으로 구성된 온전한 말갖춤 1식도 발견됐다. 특히 볼록렌즈형 금동제 장식과 철에 은을 입힌 테두리가 결합된 띠꾸미개는 희귀한 자료로, 고대 신분을 과시하는 물건 중 하나인 말갖춤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조사 결과 기존의 신라 돌무지덧널무덤과 달리 둘레돌이 없는 독특한 형태의 적석목관묘가 최초로 확인돼 신라사회의 장례문화와 무덤구조를 이해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문화유산 발굴조사와 연구를 지속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월당 김시습의 차에 관한 흔적을 찾고 이를 알리고 계승하려 노력 중입니다. 지역 고유의 차인 초암차를 통해 역사가 재조명 되길 바랍니다” 이은주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회장은 경주와 신라의 역사에서 중요한 매월당 김시습이 창시한 초암차가 잊혀졌다며 재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암차는 문학인이자 사상가인 매월당 김시습이 경주 용장사 초암에서 초암차(韓茶)를 창시했다. 매월당은 유·불·선 사상을 통해 소박한 초암 형태의 다실에서 차를 통한 선차의 특수성을 이루어 냈으며 우주의 섬리를 평화롭게 바라보는 정신을 음차의식으로 만들었다. 이 대표는 매월당 김시습이 남산 용장사의 초암에서 초암차(韓茶)를 창시했지만 현재는 잊혀지고 활용도 되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나라 차의 중흥조는 조선후기 정약용과 초의선사 그리고 추사 김정희에 조명이 맞추어져 330년이나 앞에 일본의 다도를 형성시킨 초암차는 묻히고 말았다”며 “매월당 김시습의 초암차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애써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초암차는 일본으로 전파돼 일본 건축 문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후에 일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잊히고 있다”면서 “김시습이 남긴 차 관련 시가 수 십편에 달하지만 학술계에서만 다뤄지고 있다. 일본 다도의 뿌리가 경주라는 것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차를 배우는 이들과 함께 초암차보존회를 결성해 기림사와 용장골을 오가며 매월당 김시습의 차에 관한 흔적을 찾고 이를 알리며 계승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라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도 중요하지만 초암차를 재발굴해 다양성 있는 신라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암차를 재발굴해 차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초암차를 통한 문화 기행 상품과 체험 상품 등이 만들어져 경주를 찾는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역에서 티 전문점을 운영하며 약선차, 차생활지도사, 꽃차소믈리에 민간자격증 등 차 자격증을 바탕으로 차 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사)한국원자력국민연대는 경주시민을 위한 원자력 안전 공감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한빛원자력본부와 울산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원자력국민연대 회원과 경주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현장교육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한빛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현황과 한빛원자력본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빛원자력발전소 6호기 터빈발전기, 주제어실을 둘러보는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현장견학 후 조선대 정운관 특임교수의 ‘원자력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견학 이튿날 방문한 울산테크노파크 내 울산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는 다양한 수소의 이용과 수소를 활용한 전력생산설비인 연료전지에 대해 에너지기술지원단 우항수 박사의 설명이 진행됐다. 한국원자력국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우리 연대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과 교육 인적자원을 활용해 원자력 안전에 대해서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원자력 환경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 내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한다. 지역 내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 1195기, 급속 충전시설 285기가 설치·운영 중인데, 전기차 증가에 따라 충전 방해 행위 신고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방해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장소에서 충전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거나 충전시설 주변에 짐을 쌓아 전기차의 진입과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다. 이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전기차의 경우 급속충전구역에 1시간 경과, 완속충전구역에 14시간이 경과된 후에 계속 주차한 경우도 단속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 민원 1230건 중 552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673건 민원 중 28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주시는 시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단속함과 동시에, 위반행위가 빈번한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구역 등에 대한 홍보 강화와 함께 현장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련법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시민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충전구역 위반사항을 집중 홍보하겠다”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올바른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