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1차 대회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400개 팀이 열전을 펼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차 대회는 U-12 200개 팀, U-11 200개 팀이 총 1188경기를 치렀다. 지난 11일에는 스마트에어돔에서 참가 선수(U-12)의 사기 앙양을 위해 각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은 총 52개 조에서 △진흥왕상(가장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선수) △문무대왕상(가장 용감한 골키퍼) △선덕여왕상(가장 인상 깊은 여자 선수) △무열왕상(가장 내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 등 총 200명에게 수여됐다. 지역에서는 화랑FC가 출전해 U-12팀 3승 3패, U-11팀 2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해외 자매도시팀인 일본 나라시(U-12)팀은 4승 1무 1패, 중국 시안시(U-12)팀은 5승 1패의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2차 대회는 지난 12일 하루 휴식을 갖고 210개 팀이 13일부터 19일까지 총 630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서 진행되며, 스마트에어돔은 훈련 구장으로 활용된다. 2차 대회 또한 무더위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하고, 쿨링 시스템을 가동해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제공한다. 한편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대회 경기장 및 인력 운영을 비롯해 각종 미비점 발생 시 즉각 조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올해 국민신문고 처리 우수부수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정례 석회에 앞서 2024년 국민신문고 처리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국민신문고 처리 우수부서 시상은 민원 처리에 고충이 많은 부서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6개월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전체 민원을 대상으로 처리 건수, 기간 준수율, 만족도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부서는 차량등록사업소, 우수부서는 장애인여성복지과, 주택과, 외동읍, 교통행정과, 식품위생산업과가 각각 선발됐다. <사진>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주시의 민원 서비스 향상에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내년 1월부터 이·통장들의 활동 강화를 위해 매달 3만원 상당의 통신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이·통장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23개 읍·면·동에 총 665명의 이·통장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이·통장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수당과는 별도로 업무 추진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 지급과 단체 상해보험 가입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하지만 보다 실질적인 이·통장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매달 일정 금액의 통신비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경주시 이장·통장·반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지난달 15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조례 공포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외에도 개정 조례안에는 이·통장 피복비 지원에 관한 규정도 신설하면서 지원 근거를 명문화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통장은 재해 때 업무 지원, 각종 봉사활동, 주민 불편 건의 등 마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최일선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이·통장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내년부터 5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지역 내 출산 산모들에게 지역화폐 5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후 산모의 건강증진 및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급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출산 후 경주에 출생 등록을 마친 가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경주시의회를 통과하면 조례 공포를 거쳐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생아부터 적용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004명인 점을 고려해 2025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자녀 5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18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 20만원 지원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 이후 첫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출산장려금 300만원 △출산축하금 2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등 총 370만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외에도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부모급여’를 0세 아동 가정 매월 70만원→100만원, 1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35만원→5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매월 10만원씩의 가정양육수당(2~6세)을 지급하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상관없이 매월 10만원씩의 아동수당(0~7세까지)도 지급하고 있다.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200만원,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면 300만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라문화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경주시는 지난 7일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제3차 화백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1회 신라문화제의 중간보고 및 신라예술제 개최 시기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축제와 예술제가 이원화된 형태로 진행된다. 예술제는 9월 28일과 29일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봉황대 및 대릉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신라문화제 총 사업비는 27억2100만원(도비 4억5000만원, 시비 22억7100만원)이며, 세부 사업비는 축제에 22억5100만원, 예술제에 4억3000만원, 시 운영비에 1억4000만원이 배정돼 있다. 축제 부문에서 대릉원의 신규 콘텐츠, 실크로드 페스타, 시민 축제 운영단 등이 포함되며, 예술제 부문에서는 경주예총 공연 및 전시, 기타 민간 위탁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제와 축제를 분리해 명소 및 일상 공간을 활용하고, 야간형 축제 형식에 맞춰 시민 주도 및 지역 상생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주예총이 주관하는 예술제는 당초 10월 19일과 20일로 예정됐던 일정이 9월 28일과 29일로 20여일 앞당겨 진행키로 확정됐다. 일정 변경의 이유는 축제 기간 이후 기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행사 진행의 어려움과 경주 대표 야간 축제인 문화재야행과의 일정 중복 등으로 인해 논의 후 결정된 것. 이번 신라예총제는 ‘시민과 예술의 나눔’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공연과 전시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공연에서는 ‘신라의 빛’이라는 총체극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또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경주예술의전당을 활용하고, 분수광장, 어울 마당, 정자 및 숲 일원을 연계하여 야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화평서제, 셔블향연의밤, 풍물경연대회, 원효예술제, 불교문화 영산대제, 신라학술제,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계림학생미술대회 등 기타 민간 위탁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축제는 올해 신라(전통)의 소재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인 ‘대릉원 신규 콘텐츠’와 시내 거리 및 골목에서 열리는 거리예술 축제 ‘실크로드 페스타’가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연계 사업으로는 봉황대 광장과 도심에서 열리는 낭만 야시장 ‘달빛 난장’과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는 힙합 페스티벌 ‘화랑 힙합 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현재 축제 SNS 홍보단인 ‘시민 서포터즈’가 개인의 SNS를 활용해 신라문화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시민 프로듀서’, ‘화랑 원화단’ 등 시민 축제 운영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민들의 참여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릉원 신규 콘텐츠’에서는 신라문화제의 첫 공연으로 신라 스토리를 담은 슈퍼모델 100인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디어 아트, 드론, 불꽃, 레이저 쇼 등 현대 기술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전통 거리 예술 공연 운영으로 문화유산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경주만의 차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봉황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거리예술축제 ‘실크로드 페스타’에서는 대형 공연 3회와 해외 공연 2회를 포함해 총 25팀의 전문 거리예술 공연 65회와 50팀의 지역 예술인 버스킹이 예정돼 있다. 또한, 친환경 체험 및 반려견 동반 구역인 ESG 존이 신설된다. 일부에서는 신라문화제에서 예술제와 축제 간의 개최 간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행사 정체성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흥행성이 낮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행사인 신라예술제의 참여율이 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문화재단 측은 “축제와 예술제를 이원화함으로써 각각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중심이 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이며, 축제 또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분은 신라문화제가 종합예술제를 탈피하고 각 행사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는 방향으로 진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경주에 시민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주시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 수행기관 확대 및 역량강화, 다양하고 양질 일자리 확보, 구직자 교육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 특히 일부 수행기관에서 실시하는 우수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에는 목적성에 맞게 확대도 필요해 보인다. 경주는 지난 4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6.6%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4300여명 노인 일자리에 참여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총 4326명의 65세 이상 시민이 참여 중이다. 유형별로는 취약계층 지원·공공시설 봉사·자원 재활용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공형에 3440명,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676명, 실버카페, 참기름 및 장류 판매와 같은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의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단에 210명이다. 참여 대상은 공공형의 경우에는 기초연금 수급자,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시장형 사업단은 60세 이상으로 각 사업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경주시니어클럽, 파크골프 연계사업 ‘우수’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중 경주시니어클럽에서 사회서비스형으로 올해 추진한 파크골프 연계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파크골프가 지역에서 노년층 인기스포츠로 급성장함에 따라 파크골프장 또한 증가해 올 하반기까지 총 117홀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경주시니어클럽은 파크골프장 확대와 이용객 급증에 따라 초보자 무료강습, 안전사고 예방, 구장 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파크골프 관련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올해 시행했다. 정해진 자격증을 가진 65세 이상 적격자를 기준에 맞춰 선발해 서경주파크골프장과 남경주파크골프장에 총 20명의 인력을 배치해 파크골프를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크골프 관련 일자리 창출 사업은 올해 4월 강원도 양구시니어클럽에서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성과를 거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지역에 파크골프장이 급증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제대로 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타 지역에서 이 사업을 벤치마킹할 만큼 우수한 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증가에 맞춰 대책 마련도 필요 노인 인구 증가로 매년 노인 일자리 대상자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해당 사업 수행기관의 확대와 사업 참가자 교육 등 세부적인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수행기관은 대상자를 직접 교육시키고 관리를 하게 되는데 매년 대상자가 증가하다 보니 수행기관에서 인적·물적 자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의 민원과 불만도 상당하기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수행기관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내년에 확대된 사업량 수행을 위해 각 기관들과 논의 중에 있다”며 “현재 수행기관의 확장과 추가적인 수행기관 모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이 민원과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간혹있기도 하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노후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주를 찾았다. <사진> 내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장과 숙소 등 사전 답사를 위해서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경주 방문은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5일 파울 두클로스 대사를 접견하고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행사 전후로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박 및 2025년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보는 데 방문 일정 대부분을 할애했다. 한편 지난달 1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난달 29일에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오는 9월 6일까지 ‘20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기존 ‘사업자지원사업’이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해 시행한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교육장학지원 △지역경제협력 △주변환경개선 △지역복지 △지역문화진흥 등 부문으로 공모한다. 내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예산은 총 48억원이다. 신사업 발굴과 효과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단체, 지자체, 기관, 주변 및 주변외 지역의 소규모 행사 및 단체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신청은 공모제도 활성화와 지역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신청(우편, 방문)과 원전본부 최초로 운영하는 온라인 공모전용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또 사업계획서 작성 및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작성·접수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컨설팅 요청 시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공고문, 신청방법, 서류양식 등은 월성원자력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오는 9월 7일까지 ‘원자력 바로알기 퀴즈 올림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축하와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기간 내 홍보관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내데스크에서 퀴즈 미션을 받은 후 홍보관을 한 바퀴 관람하며 정답을 찾으면 획득 점수에 따라 금·은·동메달로 구분에 해당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퀴즈는 원자력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안전, 환경, 기술 등 총 10문항으로 구성돼있다. 김한성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로 국민들이 원자력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안전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원자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90.84점을 획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는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및 혁신’, ‘조직·인사관리’, ‘재무관리’, ‘고객만족도’ 등 1년간 경영 전반에 대한 실적을 분야별로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설립 후 처음으로 전국 92개 시·군·구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기관(5등급 중 ‘가’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조직 안정 속에 내부 역량 강화로 성과 극대화, 고객지향적 고품질 고객서비스 일상화,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개선 및 공공성과 수익성의 재정 건전성 유지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공단 정태룡 이사장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돼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태룡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공공시설물을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 이동 및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수는 7월 한 달 간 1주차 91명에서 4주차엔 465명으로 5.1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수족구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중증·사망 위험 감소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시설 내 10명 이상 집단 발생 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 방역 물품을 지원해 전파 차단에 힘쓰고 있다. 시는 코로나 치료제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조제기관과 수요량을 조정하며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에어컨 사용으로 밀폐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와 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주민 접근성과 기존 폐철도 활용 사업의 주변 여건 등을 검토해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옛 안강역(남쪽) 일원 부지 4040㎡에 내년 12월까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2면, 족구장 2면을 조성한다. 보행로, 진입계단, 녹지공간도 만든다. 사업이 완료되면 옛 안강역 일원은 앞서 추진 중인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 및 안강문화의 뜰 조성을 중심으로 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돼 문화복합 복지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생활체육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안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커뮤니티 카페, 문화강좌실, 노인복지회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또 야외 문화활동 공간으로 ‘문화의 뜰’과 옛 안강역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보문관광단지 일대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에 대해 사전 현장점검도 가졌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8일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TF’를 구성한 뒤 APEC 현안사업 중심의 필수 불가결한 정부 예산을 지속 건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정부 합동현장실사와 외교부 준비기획단 업무 양해각서 체결을 거쳐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과 세부실행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또 9월 준비지원단 정식 조직 출범과 함께 시·도민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민간협력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 및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발의와 국회 차원의 APEC특별위원회 구성,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 조례 제정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낙영 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시의회 의장 등은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 일대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8월 중 예정된 정부 합동실사단 현장 방문을 대비해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시설 활용 방안과 보문단지 내 주요 숙박 시설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전시장 설치 및 공연장 활용, 보문단지 내 도로 인프라와 보행환경 개선 등 주요 APEC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과 간절한 염원 덕분”이라며 “다가오는 경주 APEC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들을 세심히 살피고,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가 한 단계 도약, 성장,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부문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사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지역 내 어린이집이 줄고 있는 반면, 노인시설은 증가하면서 저출생·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소년 인구는 줄고 고령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초고령화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의 보육통계와 노인복지지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주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111곳으로 2018년 157곳보다 46곳(29.3%) 감소했다. 최근 5년 새 어린이집 10곳 중 약 3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특히 어린이집 가운데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가정 어린이집은 지난해 38곳으로 2018년 61곳 대비 23곳(37.7%) 줄었다. 민간 어린이집도 46곳으로 같은기간 26곳(36.1%)이나 줄었다. 반면 국·공립 어린이집은 12곳으로 2곳 늘었다. 어린이집이 줄어들면서 경주지역 23개 읍·면·동 중 산내면, 황오동, 황남동 등 3곳에는 어린이집이 한 곳도 운영되지 않았다. 어린이집이 미설치된 지역은 2018년 황남동 1곳에서 지난해 3곳으로 늘어났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018년 5936명이던 어린이집 영유아는 2023년 말 기준 4360명으로 1576명(26.5%)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의 어린이집 수는 2만8954곳으로 2018년 3만9171곳 대비 1만217곳(26.1%) 줄어들었다. 또 경북은 1310곳으로 2018년 1844곳 대비 534곳(29.0%) 감소해 5년 새 경주지역 어린이집 감소비율(29.3%)이 전국 및 경북 평균보다 상회했다. 노인복지시설은 5년 새 ‘15.5%’ 증가 반면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시설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주지역 노인복지시설은 762곳으로, 2018년 660곳 대비 102곳(15.5%) 늘었다. 노인복지시설에는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일자리기관 등이 있다. 이들 노인시설 가운데 단기보호, 방문간호, 방문요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은 85곳으로 2018년 14곳 대비 71곳 늘었다. 5년새 5배 이상 증가한 것. 또 5년 전 전혀 운영되지 않았던 치매전담용 장기요양기관도 지난해 10곳으로 증가했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시설은 지난해 637곳으로 노인복지시설의 8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노인일자리기관은 2018년부터 1곳만 운영되고 있고,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 등 ‘노인주거복지시설’은 2곳으로 5년 전에 비해 1곳이 감소했다. 문제는 저출산·고령화가 가팔라지면서 노인시설과 어린이집의 증감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정부나 지자체의 저출산 정책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폐원하는 어린이집 시설의 속도는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부족이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보육 품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영·유아 인구가 부족한 지역의 어린이집·유치원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지역의 인구소멸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면서 “보육시설 수급계획과 정책 개발 등과 함께 육아인프라 취약지역의 보육기관 지원, 영아 돌봄 지원 등의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대비해 양질의 일자리 정책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포항의 해수욕장 등지에서 불법 수상 레저사업을 운영한 업자 3명이 해경에 붙잡혔다.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무등록 수상 레저사업을 운영한 A씨(42) 등 3명을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이들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적정한 인명구조요원도 배치하지 않은 채 극성수기 해수욕장을 찾은 일반 국민..
재경경주향우회가 주최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축하 행사가 지난 8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정상회의 유치 도전 이..
올해 5회째를 맞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16일, 17일 이틀간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청룡의 해, 청년과 함께 해!’를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 위덕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경주시의회..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운영 기간은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이다.대행 추진단은 지역 7곳 농협, 경주시 산림조합으로 구성됐다.벌초대행 신청은 경주시 농업정책과로 예약하면 된다. 접수된 건은 대행 추진단에 구역별로 통지돼 사업이 진행된다. 비용은 10만원. 다만, 봉분 위치에 따..
경주시는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 개인분 11만8000건에 12억9000만원, 사업소분 1만8000건에 31억원을 각각 부과했다. 주민세 개인분은 지난 7월 1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액 1만1000원을 16일부터 9월 2일까지 납부하면 된다.주민세 사업소분의 납세의무자는 7월 1일 기준 경주시에 사업소를..
경주 시내버스 위치를 카카오맵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12일부터 시작된다. 경주시는 카카오맵 어플에서 제공하는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가 이날 오후 3시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카카오와 경주시 간 초정밀버스정보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초정밀버스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