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축산농협(조합장 하상욱)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북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주천년한우 모둠뼈 1만Kg(2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사진> 경북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기부한 모둠뼈는 경북도 11개 시·군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에 전달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날 기부에는 김민일 경주축산농협 상임이사, 김영철 경북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이동완 경주시 축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경주축산농협은 매년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한우 나눔 행사와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왔다. 경주축산농협 김민일 상임이사는 “무더운 여름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 행사를 통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협의회 김영철 사무처장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성씨엔에스는 지난 6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공기살균기 18대(3580여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진> 안강읍 소재 ㈜안성씨엔에스는 코크스 및 가탄제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공기살균기를 기탁했다. 이재민 공장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물품을 기부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정원 ㈜대선 대표가 경주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서 대표는 2024년도 경주시 고액기부자 7호에 이름을 올렸다. 서정원 대표는 대구에서 광고대행,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하는 ㈜대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도 자녀 명의로 경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맡긴 바 있다. 앞서 서 대표는 코로나19 성금, 울진 산불피해 의연금 등 나눔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기부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정원 대표는 “고향은 영천이지만 경주를 자주 방문한 덕분에 경주에 애착이 많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경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교회학교 아동부 전국연합회(이하 전아연)가 주최한 제33회 전국어린이대회에서 경주지역 학생 2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경동노회 교회학교아동부연합회 소속으로 경주제일교회 이호정 어린이와 안강영락교회 김희원 어린이가 유년부 그리기, 소년부 그리기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제33회 전국어린이대회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시 미래를사는교회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69개 노회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각 지역 노회 어린이대회와 각 협의회(강남·강북·중부·호남·영남) 어린이대회에서 각각 1~3위로 입상한 어린이들이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대회 종목은 성경고사, 성경암송, 영어성경암송, 글짓기, 그리기, 독창, 중창, 성경동화구연, 찬양율동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이날 행사는 먼저 1부 예배에서 총회 교육자원부 부장 김권수 목사가 ‘주님의 뜻을 받들어 섬길 강자들’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교육부장 김광복 장로는 ‘온 땅의 어린이를 그리스도에게로’라는 표어를 참석한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들과 제창하고, 미래를사는교회 이상용 담임목사가 축도를 했다. 2부는 본 대회로 아동부전국연합회 회장 한상식 장로의 대회사와 격려사, 개회선언, 대회선서를 하며 시작됐다. 경동노회 아동부연합회 회장 박현준 장로는 “전국대회에 경주에서는 2명만 출전해 못내 아쉬웠는데 모두 금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내년에는 경동 어린이들이 전국에서 더 많은 수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한다. ‘사기충전’은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4대 분야 34개 사업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한다. ‘일어설 기회’는 인력·고용 및 금융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자생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수강 지원과 중소·중견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특례금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원전 전문인력의 재고용, 일가족 양립 강화 지원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지급하는 ‘잡플러스(Job Plus) 채용바우처 사업’도 계획 중이다. ‘도전할 기회’는 R&D 지원, SMR 설비 투자와 사업화 등의 지원을 통해 차세대 원전 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한수원은 기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정보화 지원 등과 함께 기업이 스스로 필요한 과제를 제안하면 그 이행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 Win-Win형 자율혁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성장할 기회’는 국내외 판로개척과 원전 산업에 대한 투자 유도를 통해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내실을 다질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상시 판로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KHNP 기술장터를 최근 오픈해 중소기업에게 24시간 한수원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출에 도전하는 초보기업이 겪는 통번역, 서류대행, 해외인증 등의 장벽 극복을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체코원전 수주로 유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니즈와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지원사업 마련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할 기회’는 한수원이 가진 기술과 협력사 간 수출·연구 등 우수사례 경험 등을 서로 나누고,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협력기업과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 ESG를 위해 안전보건경영 및 환경경영 인증 지원에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설비·시스템의 에너지 효율향상 및 기업 자산의 기후재난 보험 가입과 근로자의 기후안전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원전 수출 등 원자력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우리 원전 업계가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30일 경주공고와 반도체산업 관련 경주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기술 교류 통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연구원 직원 초빙 강연 및 강의 △인적 교류 및 인력양성사업 △전문교과 담당 교사 연구원 현장 연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공고와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 및 이온빔 장치 기초이론 교육과정을 개설해 2023년부터 운영해 지난해 40명, 올해는 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경주공고 이국필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분야를 배우는 학생에게 유망기술을 체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연구단 이재상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입자빔 연구 기술을 활용해 교육과정 공동개발은 물론 연구개발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8월, 9월 두 달간 경주페이·먹깨비 사용자에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기념하고 추석 명절 등을 맞아 시민들에게 캐시백 상향 및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사진> 경주페이는 8월, 9월 두 달간 캐시백 지급률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 다만, 월 40만원 사용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기념 3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지급된다. 시는 또 9월 6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기념해 3000원 먹깨비 할인쿠폰 3000장도 발행할 예정이다. 사용방법은 모바일에서 먹깨비 앱 다운로드 후 결제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다양한 이벤트가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시민에게는 경제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시대를 위한 한국경영’을 주제로 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저출생, 고령화 등의 문제에 대해 (사)한국경영학회를 중심으로 경영학적 신가치 해법을 모색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 경영관련 학회, 1500여명의 경영 전문가가 공동 학회로 참여했다. <사진> 특히 14일에는 ‘미래차 발전방향 및 혁신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특별 세션이 열렸다. 특별 세션은 지방시대 도래에 대비해 최근 경주시가 집중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기업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같은 날 ‘혁신형 SMR 개발, 사업화 현황 및 계획’이라는 한국수력원자력 세션도 열렸다.
경주시가 외동읍에 세 번째 건초생산 사업장 조성을 앞두고 있다. 시는 2억8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외동읍 말방리에 열풍 건초생산 사업장을 건립한다. 이달 안으로는 포장기 및 건조기를 각각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열풍건초는 풀 사료를 3~5㎝로 짧게 절단해 배합한 후 건조기 내 열풍을 이용해 수분함량을 20% 이하로 건조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지역에서 한우 사육을 가장 많이 하는 외동 지역에 건초생산 사업장을 건립해 더욱 의미가 크다. 외동읍 사업장이 완공되면 천북면 1000톤, 서면 2000톤, 외동읍 2000톤 등 총 연간 5000톤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수입건초를 대체하기 위해 3곳(천북, 서면, 외동)의 건초생산 사업장을 비롯해 12곳의 자연건초 생산단지 기반이 완성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초 자립화가 가능한 지자체가 된다. 향후 경주시는 건초생산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천북사업장의 공급 대상지역으로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등 3곳, 서면사업장의 공급 대상지역을 건천읍, 서면, 산내면, 현곡면 등 4곳으로 묶는다. 외동읍,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불국동 등 6곳은 외동사업장 공급 대상지역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건초구입 신청 지역에 대한 혼선을 피하고 인건비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경영체협의회가 모든 신청을 받아 사업장별로 작업 물량을 요청하게 된다. 구매자들은 해당 달 신청 후 다음 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건초를 수령하면 된다. 앞서 시는 건초보급 자급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2022년 천북 사업장(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면 사업장(2억8800만원), 올해는 외동 사업장이 선정됐다.
경주시가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황오동 재생구역 내 우수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하며,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이 추진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주소지가 경주인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개인 또는 팀)이다. 신청 방법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godo1539.com)에 있는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심사 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2차 대면심사와 3차 PT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아카데미, 컨설팅 교육, 현장 코칭 및 최대 3500만원 이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의 20% 이상은 자부담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또는 청년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지역의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황리단길에 이어 새로운 창업 핫플레이스를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수원, 경주시 청년 창업에 2억5000만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9개 창업기업에 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의 창업 지원금은 창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홍보, 컨설팅, 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 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원도심 구역의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천 보현암에서는 지난 4일 ‘보만스님과 함께하는 경상지역 탁발모꼬지 지역모임’이 열렸다. 탁발모꼬지는 유튜브에서 불교심리학 강의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상주 도각사 주지 보만스님이 직접 지역 사찰을 방문해 차담 형식으로 진행하는 법회다. 이날 법회에서 보만스님은 신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현재 순간에 과거가 내재돼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기억이 현재의 관점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가족 간의 관계와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다뤘다. 또한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덧붙였다. 보현암 주지 혜정스님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지역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불교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스님의 맞춤형 법회를 통해 신도들 각자 고민 털어놓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KT 통신사 영업점에서 폭염이나 한파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와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지역 KT 영업장 6곳을 ‘기후동행 우리동네 쉼터’로 지정·운영하기로 협의했다. 그간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등 한파·무더위쉼터는 이용 시간이나 장소 접근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기후동행쉼터는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마련됐다. KT는 쉼터 방문객들에게 의자, 테이블 등 고객 휴식공간을 비롯한 생수와 부채를 제공한다. 휴대폰 충전·살균 서비스와 복사, 프린트 등 사무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구에 인증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경로당, 마을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총 196곳을 무더위·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KT 매장은 버스 정류장과 중심상가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더위를 피하기 좋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무더위·한파쉼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신농업혁신타운 내 스마트팜 이론과 실습이 동시에 가능한 시설원예 전문 교육장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38억원 예산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첨단 작물재배 기술교육 기관인 스마트농업 교육센터를 조성한다. 교육센터는 면적 2690㎡, 높이 7.2m 규모의 벤로형 유리온실 내 작목별 재배 실습장과 온실구조교육장, 양액관리실 등을 갖춘다. 강의실, 양액조제실습실, 저온저장고 등 부대 시설도 마련된다. 재배 실습장은 과채류, 딸기, 엽채류 등 각 품목별로 구성돼 스마트팜 농업 기초와 재배 기술 등 이론교육과 연계해 작물의 전 생육기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온실구조교육장은 온실 지붕, 난방시설 등을 모형화해 작동 원리와 구조를 세부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환경제어 프로그램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도록 만든다. 특히 스마트팜 운영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입 희망 예비 농업인까지 스마트팜에 대해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어 농업기술 혁신과 인력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센터는 내년 2월까지 조성을 완료한 뒤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가 직영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7일 여름파출소가 운영 중인 감포 고운모래해수욕장을 찾아 피서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활동은 감포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및 시민들이 참여해 플로깅, 해안가 주변 청소 및 피서지 내 경범죄 처벌 관련 홍보를 위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실시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물놀이 관련 사고 예방, 공중화장실·샤워장 등 불법 카메라 설치 및 비상벨 확인 등 예방치안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9일 수용자를 위한 생수 1만병을 전달했다. <사진>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냉동 후 혹서기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에게 지급돼 각종 작업과 교육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교도소 박은옥 소장은 “수용자들이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달에도 생수를 기증하는 등 매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천년숲애는 지난 12일 경주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숲이랑마을돌봄터’ 청소년들과 함께 숲체험교육을 계림숲에서 진행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숲의 품에서 자란 아이들, 지구를 살리는 하루’라는 주제로 복권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선조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이야기와 산림 관련 진로체험도 함께 진행된 ‘역사와 숲의 어울림(林)’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사회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숲체험교육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천년숲애는 심각한 현재의 기후위기를 유아·청소년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숲 생태체험놀이를 통해 지구라는 한 공간에 모두가 함께 있음을 깨달아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년숲애 윤미아 대표는 “숲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스스로 숲의 중요성과 보전 방법을 찾아보고 꾸준히 실천하는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감각에 맞는 교육을 개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천년숲애 사회적협동조합은 한국형 숲 유치원 교육 개발과 가정 연계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숲 체험교육으로 새로운 산림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지역 농민들이 쌀 가격 안정화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주 농민단체협의회(이하 경주 농단협)가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농연과 한여농, 쌀전업농,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한우협회 등 지역 농민단체와 소속 회원 100여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에 농민생존권 보장과 쌀값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형일 경주농단협 회장은 “쌀값은 농업소득의 버팀목이며 쌀값 폭락으로 농민은 고통받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정쟁을 중단하고 쌀값 보장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올해 쌀값 폭락을 막기위해 재고미의 시장격리 시행, 장기적 수급조절, 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쌀값 보장 법제화 등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경주농단협은 지역 쌀 재고량은 지난해 대비 100%를 넘어서고 있다며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농단협 관계자는 “쌀 재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가까이 증가해 햅쌀 출하되면 쌀 저장 공간도 부족하게 된다”면서 “재고를 줄이기 위해 대량 판매가 이뤄지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본지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시행하고 있는 지역신문활용교육(NIE)이 지난 7월 나아지역아동센터와 양남지역아동센터에 이어 8월에는 동방지역아동센터와 양북지역아동센터, 안강지역아동센터 등 3곳의 아동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NIE교육은 신문의 뜻과 신문을 읽어야 하는 이유 등 종이신문의 가치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지역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가지고 퀴즈를 풀고, 마음에 드는 기사를 직접 스크랩해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육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신문을 처음 봤어요”, “저는 신문을 본 적은 없지만, 집에서 아빠가 읽는 것을 본 적 있어요”, “신문을 오려서 저만의 신문을 예쁘게 만들거에요”, “신문을 읽어야 퀴즈를 풀 수 있는게 재미있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각 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신문을 활용한 수업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있다. 신문을 읽고 퀴즈를 풀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보인다. 학생들이 만들 신문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애프터파티를 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의 뒤풀이 격인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사는 곳과 직장이 같은 지역인 데다 참가자들의 신원까지 꼼꼼히 검증된 만큼, 이들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청춘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분과 만날 수 있었고,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경주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의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월성중 하키부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까지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다. 월성중 하키부는 지난 2일부터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성일중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일중은 월성중과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는 학교다. 2024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성일중이 승리했고 제6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는 월성중이 승리하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대다. 8강전에서 만난 성일중과의 경기에서 월성중은 페널티슛아웃까지 가며 승리를 차지했으며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승리하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월성중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승리로 이끈 골키퍼 오훈택 학생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감독상 이승동 교사, 지도자상 이승협 전임지도자가 수상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권종훈 교장은 “비인기 종목인 하키를 스포츠 이상의 가치로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매년 도 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성중은 하키부에 이어 태권도부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창단된 태권도부는 현재 6명(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1명)이 태권도부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1학년 박찬욱(밴텀급) 학생이 1위와 2학년 정서안(미들급) 학생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얇은 선수층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24 경북소년체전, 경북협회장기태권도대회, 경북교육감기 태권도대회,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 대회에서도 출전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