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지역 예술인들을 돕고 다양한 국비 지원 공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내달 9일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5층 교육장에서 ‘e나라도움 아카데미’를 무료로 진행한다. e나라도움은 국고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으로서 각종 국비 지원 공모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보조사업자가 국고보조금을 신청하면 한국재정정보원이 관리하는 계좌를 통해 보조금을 전달하는 방식의 e나라도움 예치형 과정으로서 e나라도움 신청·교부·집행·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집중 교육 한다. 교육은 실습형 전산 교육으로 오전에는 ‘교부신청’, 오후에는 ‘집행등록 및 정산’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접수는 지역 예술인 및 관련업 종사자에 한해 전화로 접수(선착순 20명, 문화사업팀 748-7722, 777-6930) 가능하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국비 지원을 받고 싶어도 e나라도움 시스템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 e나라도움 아카데미는 모든 예술인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이므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e나라도움 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통합홈페이지(www.gjartcent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67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구석구석 숨은 보물들을 찾아 나섰다. <사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는 지난 11일 전시관을 탐방하면서 박물관의 기능을 이해하고 박물관과 문화재에 대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박물관탐험대’ 프로그램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관리 등 철저한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묵당에서 박물관에서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옥외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재를 직접 관찰했다. 관찰한 문화재의 특징을 문화재 기록 카드에 정리하고 나만의 보물컵으로 직접 표현해보며 문화재의 특징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물관탐험대에 참가한 김주언(11) 양은 “박물관 속 보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정말 탐험대가 된 거 같아 흥미롭고 즐거웠다. 신라미술관에 있는 머리와 두 팔이 사라진 반가사유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림으로 옮기다 보니 평소에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여 신기했다. 상상력을 동원해 사라진 머리와 팔을 그려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측은 “‘구석구석 박물관 보물 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문화재의 특징을 탐구하고 표현해봄으로써 탐구력과 사고력,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8일과 25일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구석구석 박물관 보물 탐험대’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동리 목월 선생의 제자이자 동리목월문학관 관장인 정민호 시인의 열여덟 번째 시집 ‘엔더슨을 위하여’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엔더슨을 위하여’ ‘하늘, 땅, 바람’ ‘뜨겁게 떠나면서’ ‘고향, 그 산 노을빛’ ‘묵시의 시간’ 등 총 5부로 구성돼 정서적으로 공감되는 77편의 시로 우리의 삶을 노래한다. 평생을 신서정 위주의 시로 일관한 정민호 시인은 “앞으로 얼마만큼의 시집을 낼지 모르나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작품을 쓰고, 내가 쓴 작품은 꼭 시집으로 묶어내 이웃과 함께 시를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시는 결코 시시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면서 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민호 시인은 1939년 포항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6년 박목월과 조지훈, 송 욱 시인의 추천을 받고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꿈의 경작’ 외 17권, 산문집 ‘시인과 잃어버린 팬티’ 외 다수가 있으며, 경주시문화상, 경북문화상, 한국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주문인협회장, 경주예총지부장, 경북문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및 국제팬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동리목월문학관 관장을 맡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대와 지난 11일 경주대 총장실에서 문화유산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문화유산 관련 조사·연구에 협력하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조사연구 추진, 지역문화유산의 교육,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학술·기술정보 교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고(古)환경 연구 분야에 대한 실습·교육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 외에도 역사·고고자료의 관찰과 분석 연구, 기타 문화재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개소 이후 문화재의 학술조사·연구를 비롯해 문화재 보존·관리,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깊이 있게 하고 있으며, 특히, 신라 천년 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신라 왕경 복원을 위한 왕궁 유적, 고분 유적, 사찰 유적 등의 조사·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고고미술사학과)와 함께 발굴을 계획해 현재 ‘경주 구황동 지석묘’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측은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재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활예술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알코올 스프레이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달라며 지역 노인시설, 아동시설과 같은 복지시설과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삼성생활예술고 뷰티테라피 동아리 학생 18명이다. 평소 학교 인근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와 피부미용 봉사를 하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멈춰지면서 새로운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 “우리학교 학생들은 평소에도 많이 봉사활동을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른들과 접촉하면 안되니 봉사활동을 다니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직접 만나지 않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된 것이 소독용 알코올 스프레이를 만들어서 전달하기로 했어요” 학생들은 직접 소독약을 만들고, 지역의 복지시설에 전화를 걸어 소독제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3인 1조로 움직이며 직접 만든 알코올 스프레이를 전달했다. 알코올 스프레이를 전달할 곳을 찾으면서 거절도 많이 당했지만 필요한 곳을 찾아서 전달했을 때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접촉 자체를 꺼려하는 곳이 많았어요. 거절하시면서도 마음만은 감사히 받겠다고 답변 해주셔서 감사했었어요. 그리고 소독제가 필요한 곳에 전달할 때는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학생들은 시설 당 50개씩 8곳에 총 400개의 알코올 스프레이를 전달했다. 또 이번 기증이 단발성이 아니라 계속해서 알코올 스프레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에 알코올 스프레이를 기증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아 봉사라는 것을 이렇게 쉽게도 할 수 있구나. 봉사라는 것이 꼭 거창할 필요가 없고, 너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언니들과 함께 다니면서 우리가 직접 만든 알코올 스프레이를 전달할 때 정말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다닐거에요. 코로나19가 끝나면 그동안 못했던 발마사지나 미용봉사도 다니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할머니들에게 평소처럼 봉사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못았다. 뷰티테라피 동아리 강시원 교사는 “이번에 학생들이 알코올 스프레이를 만들면서도 기뻐했지만 아이들은 어르신들과 대면하는 봉사를 더 좋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제한되면서 새로운 방법으로 봉사를 하는 학생들이 기특합니다”고 말했다.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제9대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해 회원 3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이 됐다. 선거인수 342명중 21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218표(96.3%)의 찬성으로 제9대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손대호(은혜원 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손대호 회장은 “지역 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복지사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는 1999년 설립되어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경경주향우회(회장 백승관)가 주최한 김석기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가 지난 11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오찬을 겸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승관 재경향우회 회장과 손영식·이봉관·김광평 상임고문, 한주식 자문위원장, 이지태 감사, 박성환 수석부회장과 각 읍면 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진과 회원,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 기타 경주시 국·과장급 인사 등 90여명이 참여해 김석기 의원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고 경주시 발전을 위한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승관 향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초를 겪는 향우들을 위로하고 고향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준 향우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 해마다 진행해 오던 고향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석기 의원과 주낙영 시장, 서호대 의장 및 경주시 의회와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무하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석기 국회의원은 “여러 향우들의 후원 덕분에 재선의원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고 답례한 후 지난해 통과시킨 신라왕경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분황사지, 인왕동사지, 천관사지 등 이 추가되어 기존 8개 사업에서 15개 사업으로 늘어났다며 보고한 후 천년고도 경주재건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역시 같은 의미에서 향우회 회원들을 치하한 후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와 미래형 자동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경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준 향우들에게 경주시민들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해 향우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도 향우들의 성원으로 경주가 지진피해와 코로나19를 이기고 희망이 있는 경주, 지속 발전하는 경주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손영식 상임고문(조양그룹 회장)은 참석자들을 두루 격려한 후 “이 간담회를 통해 경주발전이 도모되기를 바라며 향우들이 경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인사했다. 이봉관 상임고문(서희건설 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향우들을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다가 이 간담회를 그리운 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치하한 후 자리를 만든 향우회 백승관 회장 이하 운영진들을 치하하고 경주에 대한 사랑과 향우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백승관 회장은 고향경주 경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재경 향우회 관련 단체들에게 적극적으로 고향나들이를 권하고 있다고 밝힌 후 그 첫 출발로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경주고 동문들로 구성된 골프 동호회 ‘옥돌회’가 총18팀을 구성해 1박 2일간 경주신라CC에서 골프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쯤에 매년 진행해 오던 재경경주향우회 주관 고향 후학 장학금 기증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재외동포청’ 설치를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김석기 국회의원(인물사진·미래통합당)은 지난 5일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재외동포의 수는 75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동포와의 다양한 교류 및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재외동포 관련 정책 및 집행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돼있어 총괄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업무의 효율적 집행과 재외동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 정책을 전담하는 기구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외국민의 보호·지원 및 재외동포정책의 수립·운영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게 된다. 재외동포청에는 정무직 청장 1인과 차장 1인, 외무공무원 등으로 조직을 구성해 재외동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김 의원은 “현재 각 부처에 분산돼있는 재외동포 관련 정책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시행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청이 신설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 재외동포의 이익증진과 대한민국의 국익 신장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미래통합당 재외동포위원장에 선임된 김석기 의원은 국회 등원 전 주 오사카총영사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세계한인경제포럼 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적극적인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의 처벌 강화 등을 담은 이른바 ‘고(故) 최숙현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체육인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설치를 명문화하고, 선수 폭행 등 스포츠 비리에 연루된 단체와 지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조사에 비협조하는 것만으로도 책임자 징계가 가능하다. 혐의가 확정된 지도자의 자격정지 기간은 현행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최숙현 선수가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법제화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무엇 담았나? 4일 국회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체육계 폭력에 대한 예방 및 가해자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권한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제1조에서 법 목적으로 ‘국위선양’ 문구를 삭제하고, ‘체육인 인권보호’를 명시했다. 그동안 체육계 1등 지상주의가 폭력·폭행 사건의 고질적인 원인으로 손꼽혔던 만큼 성적보다 인권보호에 우선을 두고 법 목적을 개정했다. -스포츠윤리센터 기능·권한 강화 개정안에는 지난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다. 스포츠윤리센터에는 직원조사권, 수사기관 신고·고발 및 징계요구권, 공무원 파견요청권, 피해자 임시보호시설 설치 등의 권한을 추가로 부여했다. 그동안 선수 등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하거나 신고를 해도 가해자가 출석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하면 조사가 제때 진행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했다. 또 지도자나 선수 등 관련자가 인권침해 사실을 인지했을 때 신고를 의무화하는 한편, 피해자 등에 대한 불이익 조치도 금지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 비협조하거나 방해, 거짓진술을 강요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책임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1년에서 5년으로 확대 문제가 있는 지도자 등이 개인정보보호를 사유로 과거 징계사항 등의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했다. 성폭력, 폭력 사건 관련 지도자 자격정지 기간은 현행 1년에서 5년의 범위 내로 확대했다.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물리적 공간 분리, 피신고인의 직위해제 또는 직무정지, 피신고인이 신고인 의사에 반해 신고인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2차 피해 방지 규정도 명시했다. 이외에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소속팀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개발·보급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장은 계약체결 현황, 내용 등을 점검하고, 문체부장관에게 매년 보고해야 한다. 불공정계약 시에는 문체부장관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고 최숙현 선수 사건처럼 무자격 팀닥터가 선수를 폭행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관리 담당자의 등록도 의무화했다. 그리고 선수 등 체육인에 대한 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관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장관은 매년 체육계 인권 침해 및 스포츠 비리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도록 했다. 경주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법률 개정안에 대해 “폭력 등 가해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예방적 차원의 관리 등을 담은 법 조항은 당연해 보인다”면서도 “법 개정이 체육계 현장에 만연한 스포츠 인권 훼손을 모두 방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의사회(회장 이길호)가 14일 하루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참여 병의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주시의사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병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주시의사회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응급진료는 받을 수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의 급여화와 비대면진료 육성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해 총파업을 단행하기로 선언한 데 따른 조치다. 이길호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대구·경북의사회의 총파업 결정에 따라 경주시의사회도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4대악 의료정책에 결정된 파업이지만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돼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응급진료는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엎친데 덮친격…
안강여고가 2021년부터 안강 지역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교명을 경주예일고등학교로 변경하고 남녀공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안강여고의 교명 변경과 남녀공학 전환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 국파학원이 설립한 안강여고는 내년 3월 교명을 경주예일고로 변경하고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안강여고가 교명을 바꾸고 남녀공학으로 전환은 남학생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 컸기 때문이다. 안강읍 지역에는 2개의 중학교(안강중, 안강여자중)와 2개의 고등학교(안강전자고, 안강여고)가 운영되고 있다. 중학교는 남중과 여중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1개의 일반고(안강여고)와 특성화고(안강전자고)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문계 진학을 위해 많은 남학생들이 시내권이나 포항 등으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실제 안강중 남학생 50% 이상은 인문계고를 진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강중 진학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일반고 진학은 57.7%에서 2018년 59%, 2019년 59.8% 등으로 매년 상승했다. 안강중 학생들은 일반고 진학을 위해 인근 시 지역으로 진학해 등하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강읍 주민들은 인근 시내권과 포항 등으로 인구가 유출되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 여건 개선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안강교육발전위원회는 안강읍 교육여건 개선과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안강여고의 남녀공학 전환, 안강전자고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지역 교육지원청과 경북도교육청에 당위성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안강여고가 경주예일고로 전환됐으며 차후 안강전자고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달자 반복되는 안강여고 안강여고가 교명을 바꾸고 남녀공학 전환에는 매년 반복되는 정원미달도 한몫을 차지한다.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안강여고는 입학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어 미달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강여고는 2018년 입학정원 115명에 109명이 지원해 6명이 미달됐으며 지난해에는 모집인원을 110명으로 줄였지만 지원자 부족으로 1명이 미달됐다. 그리고 올해는 110명 모집에 94명만이 지원해 6명이 미달된 상황이다. 당장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향후 학령인구 감소가 더 큰 문제다. 안강지역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6학년 여학생은 104명이지만 1학년 학생은 95명으로 학년이 낮아질수록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안강 지역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가운데 매년 6% 이상이 인근 지역 중학교로 진학해 안강여고가 향후 정원을 채우기는 더욱 어려워진 형국이다. 경주예일고로 변경될 안강여고는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교 발전을 꾀하고 있다. 안강여고는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학급편성, 학생모집, 교사 수급 등의 교육과정 수립과 함께 교실 등의 시설 확보 대책을 마련했다. 안강여고는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남학생들의 선택권 보장과 지역 인구 유출 방지, 안강 지역 학부모의 고교 진학 고민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강여고 정기인 교감은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인 안강읍 남학생들이 경주예일고로 진학해 더 좋은 성과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남녀공학 전환이 지역 학생 유출 방지와 인구 감소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 교명 변경 최근 3년 9건 경북지역 고등학교 교명 변경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 전환, 또는 특성화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등학교 교명 변경은 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는 2016년 태화고가 효청보건고로 교명을 바꾼 이후 올해 초 감포고가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들 학교는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변경한 것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2018년에는 예천의 감천고가 경북일고로, 영천의 영천상업고가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문경의 경북관광고가 경북조리과학고로 변경됐다. 2019년에는 영주의 경북인터넷고가 한국펫고, 포항 기계고가 경북세무고, 청도의 청도전자고가 경북드론고로 교명을 바꿨다. 올해는 칠곡의 칠곡고가 경북기계명장고, 성주의 명인정보고가 명인고, 감포고가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지수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하위권을 기록해 행정,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개통한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분석한 결과 경주시의 국민행복지수는 하위 20~40%인 D등급을 받았다. 국민행복지수는 7개 영역, 35개 지표를 바탕으로 수치화한 ‘행복역량지수’와 ‘삶의 만족도’를 종합해 상위 20%에서 하위 20%까지 A~E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시군구 중 가장 많이 A등급(상위 20%)을 받은 지역은 서울로 10개 구였다. 반면 경북은 8개 시·군(봉화·울진·영양·영덕·구미·의성·군위·영천)이 E등급(하위 20%)을 기록해 전국 시도 중 가장 저조했다. D등급은 경주시를 비롯해 문경·예천·김천·청송·포항·칠곡·경산 등 8개 시군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고, 성주·고령 B등급, 영주·상주·안동은 C등급으로 나왔다. -경제·교육 중상위권… 안전 등 5개 영역은 하위권 국민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행복역량지수’ 조사 결과 경주시의 지수는 ‘0.403’으로 나타나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5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행복역량지수는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등 7개 영역을 종합한 지수다. 전국 평균 지수는 0.448이다. 경주시의 경우 경제와 교육 영역에서 중상위권 성적이 나온 반면, 안전, 여가, 관계 및 사회참여, 환경, 건강 등 영역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먼저 전국 49위로 상위권을 기록한 경제 영역은 △1인당 지역내 총생산(47위) △인구 천명당 사업체수(43위) △인구 천명당 종사자수(41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98위) △종사자 천명당 영세자영업자수(115위) 등 5개 지표에서 골고루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전국 80위인 교육 영역에서는 △교원 1인당 학생수(85위) △영유아 천명당 보육시설수(65위) △인구 10만명당 학교수(102위) △인구 천명당 사설학원수(95위) 등 4개 지표에서 중위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 영역에서는 5개 지표 평균지수 ‘0.180’, 순위 213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별로는 ‘인구 10만명당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기관수와 지역 안전등급 중 교통사고 및 화재’가 각각 206위, 174위로 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또 단위면적당 지역 경찰관서수 136위, 인구 천명당 CCTV수 131위,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은 122위에 머물렀다. 여가 영역의 행복지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지표 평균 지수 0.295로 전국 지자체 중 166위였다. 세부적인 지표별 평가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도서관수가 204위로 가장 저조했고, 이어 여가활용 만족도가 148위로 나타났다. 또 인구 천명당 체육관련 여가시설수(117위),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수(111위), 노인 천명당 노인여가 복지시설수(105위) 등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환경영역에서는 도시지역 중 녹지 비율이 전국 17위로 상위권에 오른 반면, 주민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204위, 인구 천명당 1일 산업폐수 방류량 174위 등을 기록, 이 영역 평균 성적은 142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구 10만명당 자살율(113위), 1인 및 독거노인가구 비율(160·137위) 등을 지표로 한 ‘관계 및 사회참여’ 영역은 157위, 건강 영역에서는 132위를 기록했다. -삶의 만족도 지수 전국 평균보다 낮아 국민행복지수를 결정짓는 또 다른 지표인 ‘삶의 만족도’ 지수는 ‘0.316’으로 전국에서 159위를 기록했다. 삶의 만족도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본인의 삶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로, 전국 평균은 ‘0.494’이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경주시는 12위였다. 고령군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지수(1)를 기록했고, 이어 예천(0.999), 상주(0.878), 영주(0.841) 등의 순이었다. 전국 시도 중 평균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0.908)가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반면 부산광역시(0.362)와 대구광역시(0.364)가 가장 낮았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북 고령군(1.0)과 전남 보성군(0.999)의 지수가 가장 높았다. 대구광역시 서구(0.005)는 삶의 만족도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미래연구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행복지도가 지역별 행복 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추적과 분석을 통해 행복의 역량이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및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행복지도는 정책의 장에서 행복이라는 주제가 의미 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행복을 구체적으로 이론화하고, 행복측정을 위한 행복지수 개발을 목적으로 작성됐다. 이를 위해 센(Amartya Sen)의 역량이론을 바탕으로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삶의 만족도 영역을 바탕으로 행복의 개념화와 지수화를 시도한 결과물로 시군구별 행복 분포도를 그려냈다.
경주시는 10일 주낙영 시장 주재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대비한 긴급 대처 상황 점검 및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사전 조치사항과 대처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 13개 실무반 22개 협업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의 예상 진행경로와 기상상황, 과거 피해사례 등을 분석하고 태풍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조치, 대처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먼저 태풍 대비 상황 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취약시설인 그늘막 105개 소, 태양광 발전사업장 18개 소, 현수막 게시대 281개 소, 비닐하우스 1290동, 축사 359동, 어선 420척, 대형공사장 크레인 12개 등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시설물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성건1, 성건2, 양동, 유금, 모아, 근계 등 배수펌프장 6개 소에 대한 가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급경사지 44개 소, 침수 우려 지하차도 4개 소, 둔치 주차장 2개 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예방 활동 및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비상근무 실시를 통해 24시간 단계별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선제적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우리 지역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장애인생활체육서비스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홍보활동은 ‘장애인스포츠는 우리에게 또 다른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체육의 중요성과 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경주시장애인체..
경주경찰서는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은 실종자를 실종 5일(수색 2일차)만에 발견해 귀가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실종자 가족들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울산 소재 자택에 귀가치 않아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경찰서는 A씨가 경주로 간 것을 확인하고 31일 경주경찰서에 공조를 요..
형산강 8경중 하나인 금장대에 야간 뷰포인트를 완성해 경주야경을 뽐내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중창된 금장대가 강 건너 맞은편에서 바라봤을 때 바닥과 절벽에만 조명이 설치돼있어 어둡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2억원(국비·지방비 각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 8색으로 꾸미..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시행한다. 공모전은 ‘에너지’를 주제로, 발전에너지, 문화에너지, 꿈에너지를 소재로 진행된다. 발전에너지는 한수원 관련 분야, 문화에너지는 경주 관련 분야, 꿈에너지는 교육 관련 분야로 구성되며, 형식은 10분 이내의 ..
고(故) 최숙현 선수 등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전 주장 장모(여·31) 선수가 5일 구속됐다.대구지방법원 채정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장 선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오후 8시 3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대구지법은 이날 “증거 인멸 및 ..
경주시는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품격 있고 청결한 식사문화 조성과 방역수칙 준수를 동시에 추진한다.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는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우선적으로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을 중심으로 현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