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화랑회는 지난 20일 롯데시네마 황성점에서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접종 지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그간 보건행정의 최일선에서 경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해 준 간호사, 구급대원과 40여개 자원봉사단체 봉사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화랑회는 매년 모교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 지역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단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령자의 편의를 위한 예방접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최치훈(42회) 회장은 “코로나 발생이후 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해 각자의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를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코로나 예방에 큰 힘이 됐고, 경주가 따뜻해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로’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지회를 방문해 경로당 19개소에 1900만원을 지난 14일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경주시지회는 구승회 회장과 임원 1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태풍피해 경로당 수해복구지원금을 전달했다. 구승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가운데도 저희 지회를 두 차례나 직접 방문해 주시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뜻밖에 큰 선물을 주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3선 의원의 관록으로 내년도 노인예산 삭감을 복원시키는 등 훌륭한 회장을 모시게 되어 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이 지난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사진> 특히 경주에서는 김 조합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먼저 산업포장을 받은 김병철 신경주농협 조합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체계를 정비해 조직 결속력을 강화시켰으며, 타작물 재배 확대와 식량작물 잡곡분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권덕준 강동시금치작목반 회장은 시금치 유통 안정화와 판로 개척을 추진했고, 박노혁 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 사업부회장은 볏짚 환원사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황현숙 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산내면의 이상목 씨는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은 “농가 소득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찰쌀보리 농업 육성과 지역 최대 농산물인 버섯을 활용한 착한 먹거리 사업 등의 시행으로 값진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농민과 조합원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농정시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전공 김유석 교수 연구팀이 탄소연대 측정 분야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Radiocarbon’ 2022년 11월호(Published online)에 게재됐다. <사진> ‘Radiocarbon’는 탄소연대 측정 분야(Geochemistry & Geophysics)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이다. 김유석 교수는 이번 논문에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상훈 박사가 제1저자로, 공민지(석사), 이승규(학사), 박세훈 박사가 공저로 함께 했다. 화석연료 기원의 탄소발생량을 정량화해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전공 김유석 교수 연구팀이 국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가속기 질량분석 장치(Accelerator Mass Spectrometry)를 이용하여 지역별, 위치별로 연간 화석연료 기원 탄소 발생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하고 증명했다. 3개년도의 경상북도 경주지역의 관광객 수 감소에 따른 탄소 발생의 영향을 5개의 지역을 기준으로 방사성탄소를 측정했으며 특히, COVID-19로 인한 관광객수가 줄어든 비율과 방사성탄소 비율 차이 분석을 통해 화석연료 기원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인간 활동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했다. 김유석 교수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운영중인 가속기 질량분석 장치를 활용한 나무의 나뭇잎 또는 나무껍질에 존재하는 방사성탄소를 측정해 화석연료의 사용량과 인간 활동의 인과관계를 규명했다”면서 “화석연료에 의해 발생되는 탄소의 양을 지역별 또는 위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발생원인과 탄소발생량 저감을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선결조건이다 다양한 환경시료를 사용하고 측정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탄소중립시대에서 국가와 민간의 탄소발생 저감 노력의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포항·울산 기업인이 참여한 ‘2022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이 지난 21일 보문단지 내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 포럼은 해오름동맹 시의 시장과 벤처·창업기업 기업인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오름동맹이 주최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역 벤처·창업기업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19년 울산에서 첫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그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경주에서 두 번째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제품 전시 부스, 기업성공사례 발표, 투자IR, 보문호반길 탐방 등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에는 아이콘빌더 석재준 대표이사가 ‘투자트렌드에 비추어 본 지역 스타트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 제품 부스는 △리하이(경주, 드론) △유니코트(포항, 프린팅 강판) △3D뮤즈(울산, 가상증강현실 산업교육) 등 총 9개 기업에서 설치했다. 성공사례는 △천년미인(경주, 과채주스) △이음텍(포항, 폐플라스틱·슬래그 복합재료) △제너바이오(울산, 동물 유전자 검사)에서 발표했다. 특히 투자IR을 진행한 영각유전(경주, 한우 수정란 이식)은 인라이트벤처스(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보문호반길 탐방을 진행해 기업가들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벤처·창업기업은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오름동맹이 초광역적 경제산업 공동체로 협력해가기 위해 벤처·창업기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은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실버두뇌활성화ㆍ실버커뮤니케이션 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실시해 10여명의 재능자원봉사자를 배출했다. 이번 강좌는 2022 하반기 재능대학 특별강좌로 진행됐으며, 중앙치매예방협회와 연계된 강좌로써 실버두뇌활성화 지도사ㆍ실버커뮤니케이션 지도사 2개의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강좌이다. 실버두뇌활성화 지도사는 시니어의 특성 및 두뇌 활성화를 위한 뇌건강 지식을 바탕으로 노령기에도 안정적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강사이며, 실버커뮤니케이션 지도사는 시니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버 세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이끄는 전문강사를 말한다. 현재 지역에는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인구 증가로 늘어나는 사회복지시설에 맞춰 자원봉사도 노년층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추세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 함양과 자원봉사활동의 프로그램화를 목적으로 센터는 해당 강좌로 전문적인 재능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 수강생들은 “센터 덕분에 실버세대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하였고, 단순노력봉사로 진행하던 자원봉사활동을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료값 상승으로 덩달아 몸값이 뛴 ‘곤포사일리지’의 도난이 잇따르고 있다. 곤포사일리지는 볏집 등을 뭉쳐 비닐로 밀봉한 것으로 흔히 공룡알, 마시멜로 등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 안강지역 농민에 따르면 최근 곤포사일리지가 연이어 사라졌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2주 사이 30여개의 곤포사일리지가 없어졌다며 의도적인 도난이라고 말했다. 농민은 “한 두 개가 아니라 한번에 10여개씩 없어진 것은 착오가 아닌 의도적인 도난이다”면서 “곤포사일리지 가격이 상승으로 추가 도난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근 사료값 상승과 수입 건초가격 상승, 거기에다 기름값 등 재료비까지 상승하면서 곤포사일리지 가격이 치솟았다. 곤포 사일리지 가격은 지난해 5~6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올해 8~9만원까지 올랐다. 쌀 가격 하락과는 반대되는 상황. 농민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사료 가격이 상승해 축산 농가에서 곤포 사일리지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쌀 가격이 하락했지만 곤포 가격이 올라 도움이 됐는데 도난 당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곤포 도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시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곤포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해결된 사건은 많지 않았다.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장소가 시골 논과 밭 등으로 cctv가 없고 목격자도 없어 사건 해결로 이어지기 싶지 않다”면서 “농민들도 도난이 아닌 잘못 옮겨간 일들도 있고 찾기도 어려워 신고를 꺼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곤포 도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지난 18일 경주에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경주시와 경북도가 함께 응시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향후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동동 천년빌딩에 자리 잡은 지원센터는 3층 라운지(방문자센터), 4층 사무공간과 회의실, 5~6층 20개 기업 입주공간, 7층은 대·중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미디어랩 등의 시설을 오픈 오피스로 구축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총 10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6개사를 선정하기도 했다. 지원센터 운영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담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 제공 △특화 관광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 △관광기업 개선·활성화 지원 △관광일자리 허브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를 비롯해 도·시의원 및 시·군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산업의 전초기지로서 내실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문인협회는 지난 2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제41회 청마백일장을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의 후원으로 열린 백일장은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 가족을 동반한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해 실력을 맘껏 뽐냈다. <사진>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자가 지참해온 테이블과 돗자리를 펴고 예술의전당 야외공원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학생들은 내일의 작가를 꿈꾸면서 창작에 몰두했다.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도 대학일반부에 도전해 창작의 열정을 불태웠다. 심사결과 대학일반부 대상은 김상운(황성동)씨가 차지해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각 부분별 장원은 △초등 저학년부 서예은(파동초1), △초등 고학년부 고보경(정평초4), △중등부 임채익(화랑중1), △고등부 이준영(경주고1), △일반대학부 김시라(경주 서악마을)씨가 차지했다. 또한 우수상, 가작, 장려상 등 모두 7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상장과 트로피, 상품권 등을 받았다. 조광식 경주문인협회장은 “청마 유치환 선생님은 경주고와 경주여고에서 재직하면서 당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지금도 경주고등학교에는 선생님이 남기신, <큰 나의 밝힘> 교훈시비가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경주문인협회는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백일장과 다양한 문학행사를 진행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문인협회의 행사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1회 청마백일장 수상자 현황 -초등 저학년 △장원 서예빈(파동초), △우수 우다은(동방초), 이상준(이동초), 이정연(유림초) -초등 고학년 △장원 고보경(청평초), △우수 정진유(황남초), 한소정(유림초), 김호준(금장초) -중등부 △장원 임채익(화랑중), △우수 김민서(계림중), 오승영(월성중), 김진서(근화여중) -고등부 △장원 이준영(경주고), △우수 한도현(경주고), 윤하정(경주여중) -대학일반부 △대상 김상운(황성)△장원 김사라(경주서악) △우수 남현기(성건), 서정림(경주금성로), 이수형(경주황성로)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1116 11월 17일 안강읍 곤실길188-23에서 구조 너무 귀여운 순둥이 아기 믹스견 / 남아 / 1개월 / 1.2kg 1차 접종완료 / 중성화 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제33회 경주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2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한농연! 가치를 인정받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새로운 농업환경의 이해와 농업경영인의 역할 제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상호 화합과 결속을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그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상진 연합회 회장, 농업단체장 및 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및 우수회원 시상,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우승팀 발표와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식 후 열린 명랑운동회는 거점별로 동·서·남·북팀으로 나눠 신발컬링, 지구나르기, 코믹계주,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김상진 연합회장은 “농업인들은 열악한 농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농업소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만이라도 그간의 모든 근심, 걱정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농어민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농업인을 위한 정책 발굴,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YMCA는 에너지 정책 정보 제공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푸른 지구 수호대 2탄-에너제틱 그린 수호대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YMCA에 따르면 경주는 원거리 도농 상생 지역이므로 지리적·환경적 특성에 의해 친환경에너지와 녹색 에너지,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및 지역 시민에게 교육 및 홍보가 미흡한 실정이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교육과 홍보를 통한 참여 및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역적 관심과 이해를 통한 인식개선이 절실히 필요하여 초중학교및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 캠패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소재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주제로 시민교육을 실시했으며 경주YMCA에서 에너지 실천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육 내용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실시해 기후 위기 대응과 심각한 영향을 예방하고 에너지 낭비에 대한 인식개선과 에너지 절약 실천 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었다. 그리고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및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실시하고, 부패 방지를 위한 경북 반부패 네트워크 활동 및 청소년 환경 체험 캠프, 청소년 전문가 워크숍,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등 청소년 환경 사업을 해마다 실시했다. 경주YMCA는 “앞으로도 연령 및 대상에 맞춘 시민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공공성 향상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이 지난 18일 인트라맵을 활용한 도시생태계 진단 및 환경정보관리 시스템에 대한 그 간의 성과를 보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한양대 오규식 교수팀과 총 3년의 연구를 통해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ESG 행정을 위한 도시생태계 진단과 환경정보 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의 R&D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사업으로 도시생태계 통합지표 산출 기능과 옥상녹화, 공원녹지화, 가로수 식재와 같은 개선요소들을 시뮬레이션하는 ‘개선요소 입지가능지 기능’, 사용자가 도시계획, 정비사업과 같은 계획안의 공간정보(좌표)와 속성정보를 shp 파일로 생성해 공간정보에 대해 통합지표 산출 및 전후를 비교하는 ‘계획안 입력 기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원시에서 진행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이 기존 도시관리 시스템과의 다른 점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환경 요인들을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훨씬 입체적으로 환경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이며, 이를 통해 도시개발, 생태계 복원사업에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오규식 교수는 “이 시스템은 도시생태계 네 가지 통합지표 산출을 통한 현황 파악과 개선요소, 입지가능지, 계획안 입력 등이 가능해 도시 내 ESG 행정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구의 활용성에 대해 의의를 설명했다. 시스템 개발사인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본 과제를 통해 ESG 도시 경영과 스마트 도시관리 등 도시환경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공간정보 기반 도구를 개발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이 시스템이 가로수와 옥상녹화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도시생태계의 생태면적률, 탄소저장량, 완충능력, 회복력, 열저감능력 산출, 공원녹지 및 각종 도시생태계 관련 서비스와 관리에 획기적인 개선책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김인현 대표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현재 도시들이 겪고 있는 도시개발과 환경보존 간의 부조화 해소와 ESG 도시경영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은 웹과 모바일 모두를 지원하며 인트라맵을 바탕으로 만든 모두의 지도, 전자지도인 유맵 등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인트라맵 엔진 설치비와 DB 구축비, 연구개발 관련 소정의 로열티만 내면 지자체에서 기술 자체를 무상으로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규식 교수는 ‘환경생태정보분석 및 계획지원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열환경 설계시스템 기술 개발’ 등 국가 대형 R&D 과제를 다수 수행한 경력이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우리나라 GIS S/W 개발의 선구적 기업으로 도로명 사업을 통해 국내 주소체계의 신기원을 이뤘으며 코로나19 관련 종합상황지도 서비스를 통해 K-방역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거래량 감소와 미분양, 가격 하락의 삼중고를 겪고있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1년 사이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0.75%에서 올 10월 2.25% 상승한 3%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수치가 2%대로 높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금리 0.75%에서 3% 상승은 금리가 4배 상승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3%인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거래량 줄어든 시장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상승 폭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9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오름폭이 둔화하고 거래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3.3%에서 9월 2.9%로 오름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부터 이어져 온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올해 1월 7.8%, 2월 6.4%, 3월 6.1%, 7월 4.0% 등으로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며 9월에는 2%대로 내려왔다. 지역 아파트전세가격 변동율도 마찬가지다,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1월 6.4%에서 7월 4.1%, 8월 3.9% 9월 3.7%로 지난해 9월 8.2%에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아파트 거래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 거래는 7월 139건에서 8월 139건, 9월 11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 7월 247건, 8월 265건, 9월 229건의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쌓여가는 미분양 아파트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경주시 따르면 아파트 미분양 현황은 지난해 9월 119세대에서 올해 10월 1076세대로 미분양 물량이 10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 증가는 올해 지역 아파트 분양이 한꺼번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1월 삼부 르네상스(534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엘크루 헤리티지(337가구), 반도 유보라 1490가구, 자이르네 494가구, 3월 더 메트로 줌파크(337세대), 힐스테이트 황성(608세대) 등 약 3800세대가 분양됐다. 분양 물량 중 1/3 가량인 1000세대는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지역은 미분양 관리지역에 머무르고 있다. 주택보증공사(HUG)가 지난 9월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경주시는 8개월 연속 선정됐다. HUG에 따르면 미분양관리지역에 경주시를 포함해 전국 15개 지역이 11월까지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을 받게 됐다. -아파트 가격 ‘하락 중’ 금리 인상과 아파트 거래량 감소, 미분양 증가는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용강동 ‘D’ 아파트가 10월과 11월 34평 기준 3억 6000만원~9000만원에 잇따라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매매가격이 5억 원을 넘어섰고 상승세는 지난 5월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불과 5~6개월 사이 가격이 30% 하락했다. 아파트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매도 물량은 쌓이고 있지만 매수자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내일이 더 싸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아파트 매매보다는 전세나 월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아파트 하락이 현재 일부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방자치제도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 원년이다. 지난 2020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올해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맞았다.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담고 있어 향후 경주시의회의 역할과 역량강화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주민의 지방자치행정 참여권을 명시했다. 주민이 경주시 조례의 제·개정 또는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와 주민감사청구 성립 요건 완화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 1월 13일부터 효력이 생긴 개정법에는 주민 주권 구현, 자치권 확대, 중앙·지방 간 협력관계 정립, 행정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규정을 담고 있다. 개정법이 본격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역사와 법률 내용, 지역 내 진행 상황과 향후 해결과제 등을 몇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지방의회 첫 개원 후 60년 만에 열린 자치분권 2.0시대 올해 대한민국은 ‘자치분권 2.0시대’를 열었다. 폐지된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1991년부터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 전까지를 ‘자치분권 1.0시대’로 지칭한다. 지난 1월 13일 개정법이 시행된 이후부터를 ‘자치분권 2.0시대’로 부르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제가 겪어왔던 격동의 변천사와 과정을 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치분권 2.0시대’의 가치와 의미는 더 크게 다가올 법하다.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법이 최초로 제정 공포된 것은 지난 1949년 7월 4일. 하지만 곧바로 시행되지는 못했다. 그러다 6.25한국전쟁 중인 1952년 4월 최초로 시·읍·면 지방의회의원 선거가 실시됐고, 그해 5월 1일 읍·면의회가 개원했다. 1960년엔 4.19혁명이 일어나면서 개헌을 통해 제2공화국이 수립됐고, 지방선거 대상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3대 의회가 개원 중이던 1961년 5월 16일 군사혁명위포고 제4호에 의거해 지방의회는 해산된다. 지방자치제는 이때부터 실질적으로는 폐지된 것이다. 그리고 중앙정부가 특별·직할시장과 도지사, 시장, 군수 등을 직접 임명하는 ‘관선제’가 실시됐다. 지방자치제는 말 그대로 암흑기의 연속이었다. 이후 지방자치제가 부활되기까지는 오랜 세월과 진통, 그리고 희생이 있었다. 지방자치법이 부활한 것은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승리로 그해 10월 29일 개헌을 이뤄내면서다. 이어 1991년 지방선거(기초·광역의회 의원)가 지방의회 해산 30년 만에 치러진다. 1995년에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자체장도 주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바로 민선 1기 지방정부의 시작이었다. 1952년 한국 전쟁기에 시작된 지방자치는 30년의 암흑기와 30년의 회복기를 보냈고, 올해부터 새로운 ‘지방자치 2.0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셈이다. 지방자치제 역사와 함께 해온 경주시·경주시의회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도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역사와 함께 커왔다. 경주시 승격 이전인 1952년 5월 1일 초대 경주읍·면의회가 개원했다. 첫 지방의회로 당시 의원은 187명에 이른다. 이어 1995년 9월 1일 경주시로 승격했고, 다음해 선거를 통해 1956년 8월 15일 경주시의회 의원 15명, 읍·면의회 의원 134명으로 제2대 의회가 개원했다. 제3대 경주시·읍·면의회는 1960년 12월 27일 개원했지만,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의회는 해산되고 만다. 그 후 30년이 지난 1991년 4월 15일 제4대 시의회 및 제1대 군의회가 각각 17명, 13명의 의원으로 개원했다. 이때가 ‘자치분권 1.0시대’의 첫 걸음이었다. 이어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경주시·군의회도 통합되면서, 1월 1일 통합 제1대 경주시의회가 개원하게 된다. 또 그해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지자체장도 함께 선출했다. 민선 1기 경주시와 제2대 경주시의회가 출범한 것이다. 이 같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 경주시, 제9대 경주시의회로 이어져오고 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눈에 띄는 법안은? 올해 시행된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와 책임규정도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인사권 독립을 통해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면·징계 등의 권한이 의장에게 부여됐다. 또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했다.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의원정수 2분의 1 범위에서 둘 수 있도록 하고,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올해 경주시의회는 먼저 3명의 정책지원관을 모집한 바 있다. 시의회의 역량과 자율성 강화에 상응해 견제기능도 높였다. 지방의회의 투표결과와 의정활동, 집행기관의 조직·재무 등의 정보를 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또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의무화했다. 지방의원 겸직금지 의무 규정도 구체화하고, 겸직이 허용되는 경우엔 의무적으로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했다. 지방의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주민 참여권을 신설했다. 특히 주민조례발안법을 별도로 만들어 주민이 단체장이 아닌 시의회에 조례안의 제정·개정·폐지를 청구할 수 있다. 또 주민조례발안·주민감사청구의 인구요건을 완화했다. 경주시의 경우 주민 감사청구인수 상한기준이 기존 200명에서 150명으로 낮아졌다. 참여연령 또한 기존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국민과 시민들이 지난한 역사를 통해 일궈낸 성과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경주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락우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22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안경숙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대신해 지난 18일 이락우 위원장에게 상패를 전했다.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노력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 이락우 위원장은 제9대 전반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지원에 힘썼으며,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동전기요금 지원,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락우 위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시민의 소리를 수렴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은 재선의원으로 용강동 청년회장, 용강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경주·울산·포항시가 참가하는 ‘2022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9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은 3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시의원, 생활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2018년 울산, 2019년 포항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경주에서 3개 지자체 생활 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축전은 경주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으며, 1부 명랑운동회가 열리기 전 단체장 대항전 이벤트 경기(한궁)도 펼쳐졌다. 1부 명랑운동회는 몸 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풍선 탑 쌓기, 에어봉 단체릴레이를 진행하고 3개 지자체 시의원들로 구성된 족구경기를 진행했다. 2부는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협동 공 튀기기를 진행하며 종목별 경기로 배구, 농구, 파크골프가 진행됐다. 또 생활체육 대축전 후 경주역사유적지구인 월정교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을 진행해 3개 지자체 연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주낙영 시장은 “해오름 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경주, 포항, 울산, 동해 남부권 도시들이 서로 화합을 다지고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남부권(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3개 도시 간 역사적, 공간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위해 결성된 단체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2년도 경주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수원과 경주시는 2016년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을 계기로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 공유를 위해 정기적으로 경주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과 김호진 경주부시장 등이 참석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수원은 원전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의 트레비치시와 경주시 간 상호 발전과 경제·문화·정서 교류를 통한 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한 상생 및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경주 대표 기업인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경주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협력안건은 향후 실무부서에서 세부 추진사항을 협의해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와 한수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늘고, 다주택 소유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지난 정부에서의 고 강도 다주택 규제에도 주택 3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경주의 총 주택수 11만340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9만3921호로 85.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789호(3.1%)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8만4887명이다. 이중 주택이 2채 이상 있는 다주택 소유자는 1만3701명으로 전년 대비 512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 3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는 2419명으로 지난해보다 121명(3.9%) 증가했다. 1채만 갖고 있는 주택소유자는 7만1186명(83.9%)이었다.
영유아 ADHD 지원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이 경주 한빛아동병원에 구축됐다. <사진>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빛아동병원 4층 강당에서 ‘영유아ADHD 지원사업 공간’ 개소식’이 열렸다. ADHD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를 이른다. 영유아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우울증·불안장애·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경주시는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병원 내 영유아 ADHD 치료환경을 갖추고, 선별검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시는 ADHD 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조기진단으로 맞춤형 통합 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전국 최초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사업 승인을 받아 주민등록을 둔 0~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비를 지원 가능하게 했다. 또 지난해 ADHD 진단, 선별진단, 발달치료, 부모훈련 등을 통합 지원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병원 역할을 담당할 병원을 공모를 통해 한빛아동병원을 선정했다. 한빛아동병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병원 내 450㎡ 규모의 공간을 제공했으며, 한수원은 공간 리모델링, 검사도구, 기자재 구입비 등 예산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월 한수원,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통합적 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월에는 경주교육지원청과 ADHD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한빛아동병원은 영유아의 건강한 정서행동 발달을 위해 영유아 검진에서부터 선별진단, 발달치료, 부모훈련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진화된 심리평가, 발달검사, 교사교육 등을 비롯해 시민과 영유아의 커뮤니티 전용 지역사회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사회적 인식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인태 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장 및 경주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