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2년도 경주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수원과 경주시는 2016년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을 계기로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 공유를 위해 정기적으로 경주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과 김호진 경주부시장 등이 참석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수원은 원전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의 트레비치시와 경주시 간 상호 발전과 경제·문화·정서 교류를 통한 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한 상생 및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경주 대표 기업인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경주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협력안건은 향후 실무부서에서 세부 추진사항을 협의해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와 한수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