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직접 SNS를 활용해 보훈 소식을 전하는 등 미래 세대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7일 ‘내 친구 보훈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대학생 SNS 기자단 ‘보훈프렌즈’ 2기 발대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보훈프렌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돼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개최하는 보훈문화제 등 다양한 보훈선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애국·희생정신을 배우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자단에 참가한 동국대 WISE 캠퍼스 학생은 “국가 유공자들의 공훈을 알고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작은 움직임으로 쉽게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국가보훈을 마음으로 느끼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그 뜻을 널리 알리는 기자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보훈단체협의회 구명회 회장은 “미래 세대들이 보훈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서주니 진심으로 고맙다”며 “오늘의 만남을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해 국가 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 확산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이 끝나고 보훈프렌즈는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장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경주 충혼탑 참배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경주시가 지난 8일 종합석재 창조사 대표 윤만걸(68) 석장에게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월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간담회’에서 주낙영 시장은 윤 석장에게 직접 인정서를 전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14일 윤만걸 석장을 무형문화재 제49호 ‘경주 석장’으로 지정·고시했다. 1995년 경북 최초로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윤 석장은 석재를 쌓아올리는 ‘드잡이’ 기술보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윤 석장은 16세였던 1969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석재사’에서 석공을 시작으로 54년 간 석장의 길을 걸어왔다. 윤 석장은 1987년부터 월성해자 및 석교복원 사업 참여 시작으로 △보물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 복원 △국보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정비 △보물 표충사 삼층 석탑 해체보수 등 수많은 지역 문화재 보수·복원공사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2001년부터는 보물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에 흩어져 있던 폐탑과 석불을 전통 드잡이기술인 한식진폴을 이용해 지역 석조문화재를 복원하기에 이른다. 현재 윤 석장은 석조문화재 석공기술 전승을 위해 체계적인 기술관리와 기법을 두 아들에게 전수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윤만걸 석장은 “한식진폴을 가지고 석조구조물을 쌓아올리는 드잡이기술은 크레인이 일반적인 지금은 잊혀져가는 기술이다”면서 “아직 문화재 보존 및 수리에는 꼭 필요한 기술이기에 이에 대한 전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윤만걸 석장의 석조문화재분야의 전통문화재 복원을 위한 노력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난 13일 지방재정확충 및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 기여한 지방세 성실납세자 200명에게 감사패와 상품권(5만원 상당),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 <사진> 시는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경주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시민 중 전산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법인의 경우에는 연 3억원 이상, 개인은 연 5000만원 이상을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지방재정확충기여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방재정확충기여자로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풍산, ㈜경주신라컨트리클럽, ㈜엠오디, ㈜다스, 현대모비스㈜, 경주농업협동조합, 나원산업㈜, ㈜한강글로벌, ㈜에스디하이텍 등 9개 법인이다. 이들 법인에는 지방세 세무조사유예,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구직 포기 또는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경주시가 나선다. 경주시 청년센터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이다. 이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역량 강화, 진로목표 세우기,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구직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시는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10억원 예산을 들여 청년 200여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도전 프로그램과 도전+프로그램 등 2개로 나눠 각각 75명, 125명(기수별 32명 정도)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단기)은 5주 동안 밀착상담, 진로탐색, MBTI 유형검사, 자신감 회복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한다. 과정 이수 시 인센티브로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도전+프로그램(장기)은 5개월 동안 단기과정 프로그램에 외부 기업탐방과 자율활동(구직자 소모임)을 추가된다. 과정 이수 시 최대 30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고용서비스 연계를 통한 종합 취업지원서비스 제공과 취·창업 시 수료로 인정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취업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워크넷(https://www.work.go.kr)을 통해 신청가능 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와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사후관리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치는데 교두보가 되도록 성공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2021년 75명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165명을 선발해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주시가 청년 등 미취업자의 취업난과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18억3200만원 예산을 들여 △주력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주력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지능형디지털기기, 첨단신소재부품, 라이프케어뷰티 등 주요업종 기업을 선정해 인건비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제품 및 시각 디자인 업무 등 디자인관련 청년 전문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인건비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력산업분야와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참여 기업에는 지난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업 당 1~3명에게 실수령 인건비의 90%, 월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참여 청년에게는 동일기간 내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2년 만근할 경우 1년간 분기별로 250만원씩 4회 지급한다. 현재 두 사업은 지난해 연말까지 신청 완료 됐다. 주력산업분야 33개 기업, 53명의 청년을 비롯해 중소기업 디자인분야 8개, 8명이 각각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취업 청년 등에게 인턴근무 기회제공과 근속장려금을 지급해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제도다. 참여기업에게는 인턴 2개월 동안 사원 1인당 월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급한다. 인턴사원에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10개월 동안 150만원씩 2회(3·10월), 총 3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분할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6개 업체, 100명이 참여했으며, 올 2월말 기준으로 9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참여대상은 경주 소재 상시 근로자수 3인 이상 기업이며, 신청 이전 3개월 이내 고용 조정(인위적 감면)을 실시한 기업은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기업지원/인턴사원제)를 참조하거나 기획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미래 먹거리인 주력산업분야와 디자인분야의 성장을 돕고 장기근속 촉진을 위해 관련기업에 청년채용을 지원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에경연)이 지난 15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제1차 그린에너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세미나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발전 공기업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국내 유일의 에너지경제 정책 연구기관인 에경연이 뜻을 모은 것. 이날 한수원과 에경연의 신재생 및 탄소중립 관련 업무 담당자 30명이 자리해 RPS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 국내·외 수소 경제 현황 및 향후 수소 발전 입찰제도 도입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환 에경연 수소경제연구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생태계 확보를 위해서 한수원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규식 한수원 신사업기획부장은 “두 기관의 만남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 및 산업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수원과 에경연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육성을 위한 세미나 등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로부터 지난해 제휴카드 적립기금 1억2525만6510원을 전달 받았다.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시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및 공무원복지카드 등의 제휴카드 사용금액의 일정액이 기금으로 적립된 것이다. 시는 NH농협은행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다음연도 적립기금으로 전달해 세원(세외수입)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부서 및 보조사업자 교육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해 왔으며, 특히 소액 물품구입 등 소모성 경비지출에도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이 4월부터 연말까지 월 40만원 이내에서 10%로 상향된다. 다만, 추석명절이 속한 달인 9월에는 현행대로 월 50만원 한도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한다. 경주시의 이번 조치는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29억원, 도비 21억원 등 50억원 확보에 따른 것이다. 당초 지난 1월부터는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 중단으로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을 제외하고 월 30만원 한도에서 6% 캐시백을 지급해 왔다. 시는 인센티브 혜택이 상향되는 만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경주페이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가 가능한 ‘경주페이 QR(Quick Response)’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캐시백 외 혜택으로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용자 구매금액의 1~5%를 자체 할인해 주는 ‘혜택온 특별가맹점’ 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경주페이 지난해 발행액은 1570억원 규모로 10%에 달하는 151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경주페이 캐시백 조정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악·광명·건천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시 외곽, 농어촌 마을 등을 대상으로 배관, 지역정압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68억3600만원(도·시 60%,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자해 서악(무열왕릉), 광명(고란마을), 건천(용명·대곡) 등 4개 구간에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본관 및 공급관 21.3㎞ 규모로 매설되며, 총 51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공사에 따른 각종 인허가를 지원한다. 서라벌도시가스는 배관 시설비 40% 부담과 배관 시공·관리를 담당한다. 단 인입분담금과 주택 내관 공사비, 계량기 설치비는 해당 주민이 부담한다. 시는 서라벌도시가스와 이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설계, 공사 인허가를 조기에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연료비를 절감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296억1800만원으로 배관망 114.99㎞ 구축, 1만158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경주벚꽃축제가 4년만에 열린다.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광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023 경주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것. 올해 경주벚꽃축제는 ‘친환경’과 ‘반려견’ 그리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들로 구성돼있다. ‘벚꽃같이보깅’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친환경 프로그램에서는 ‘RE.커피(다시 커피)’와 ‘벚꽃플로깅’을 선보인다. ‘RE.커피(다시 커피)’는 축제 기간 내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구매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 후 가져오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1일 500개 한정으로 운영된다.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벚꽃플로깅’은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및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플로깅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사출 체험도 진행된다. 봉황대광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소형견과 중형견으로 분리된 오프리쉬 반려견 놀이터인 ‘벚꽃댕댕이놀이터’를 진행하는 것. 놀이터에는 동물 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하며,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만 입장할 수 있다. 대형견 놀이터는 운영하지 않으며 맹견은 입장 불가. 그동안 고질적으로 제기됐던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축제기간 대릉원돌담길에 차량을 전면 통제되며, 그 곳에는 흩날리는 벚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서 즐기는 힐링 쉼터 ‘벚꽃 멍’ △볼거리 ‘벚꽃거리예술로’ △먹거리 ‘푸드트럭’ △살거리 ‘플리마켓’ △즐길거리 ‘아트체험존’ 등 벚꽃을 온전히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감성적인 공간 구성은 젊은 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형 축제로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연출과 벚꽃과 어우러진 벚꽃 포토존을 만들어 SNS를 주로 사용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주의 벚꽃은 능과 돌담길, 문화유적 등 경주만의 지역적 특색과 어우러져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벚꽃축제이다. 4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로 오시는 분들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200 3월 4일 경주시 외동읍 녹동리 남방길 68-9에서 구조 잉글리쉬 세터 / 여아 / 1개월 / 1.5kg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공고기간 : 3월 4일~3월 14일 모견 196번, 뽀송한 털이 자라나는 이쁜 시기. 투명 아이라인이 독특한 아기공주님. 사료가능!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전국 최대 규모 고교 야구 대회 예선전이 경주에서 개최돼 지역 경기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경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10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전국 93개 고교 야구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단만 4000여명에 이르러 지역 상권이 야구대회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동은 회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고교 야구 대회 예선전을 경주에서 치른다는 건 실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득이 된다”며 “본선에는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팀들이기에 그 수가 적지만 예선전은 전국 모든 팀들이 출전하고 많은 선수와 그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해 10일 이상 경주에서 머무르기에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쉬운 것은 운동장이 부족해 제대로 된 훈련공간을 마련해주지 못한 것들로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에 이러한 점들이 개선이 되도록 협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고 더불어 대회기간 동안 참가하신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2013년부터 개최된 협회장기 전국고교야대회가 2022년부터 신세계 그룹으로 후원사가 바뀌며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대회는 32강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되며, 16강까지는 서울 목동 야구장, 4강과 결승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경주에서는 경주고 야구부가 출전하며 26일 오후 2시30분 광주제일고와 첫 경기를 갖는다.
육군 50사단 경주대대 장병들이 훈련장 인근 야산에 난 불을 초기진압해 대형화재를 예방했다. 지난 14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오후 6시 16분경 동천동 경주대대 훈련장 인근 야산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 피해를 막았다. 차를 타고 가던 시민이 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 도착 전 경주대대 장병 5명이 야산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소화기와 갈쿠리로 즉각 초기진압했다. 뒤이어 2명의 장병이 소방 통로 확보를 위해 교통통제를 하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완진 및 안전조치했다. 현재경 경주대대 중령은 “훈련장 주변 야산은 소금강산과 연결돼 큰 산불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위급한 상황에 초기진압이 잘 돼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창완 서장은 “경북 도내에 크고 작은 산불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에 경주대대의 발빠른 대처로 막대한 산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경주시지부의 숲해설 프로그램이 3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운영한다. 장소는 건천편백나무숲과 황성공원 등 2곳.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들이 방문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숲이 주는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활동이다. 건천읍 송선리 산166-1번지에 위치한 편백나무숲은 수령 50여년정도의 편백나무 1만여 본이 울창하게 자라있다. 편백나무는 면역력 및 집중력 증진, 아토피피부염 억제와 혈액순환을 도우며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큰 ‘피톤치드’를 다른 숲 보다 많이 발산한다. 황성공원은 경주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으로 수령 수백년에 이르는 느티나무를 비롯해 60여종의 다양한 수목이 식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맨발산책로, 한중우호의숲, 빛누리정원 등도 조성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속의 맥문동 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이 어우러져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 건천편백나무숲 입구와 황성공원 경주시립도서관 앞에서 각각 실시한다.
경주안전체험관이 지난 10일부터 안전체험 교육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경주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건립된 체험교육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학생 및 교직원, 도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안강북부초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1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관했다. 경주안전체험관은 △재난안전체험관 △생활안전체험관 △교통안전체험관 △생명존중 체험관 △응급처치 체험관 5개관과 4D영상실 등 24개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시설 운영은 3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며 오전과 오후 1일 2회 운영된다. 일반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 학생·교직원 단체 안전체험이며, 특별 프로그램은 가족안전체험, 일반기관 단체 안전체험 등으로 운영 기간 및 대상을 별도 지정해 운영한다. 한편 경주안전체험관은 지난 2021년 개관한 경북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했으며,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단위와 도민에 대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화 경주안전체험관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체험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주요 사적지 꽃단지 조성 등 봄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 시는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분황사, 황남고분군 등 동부사적지를 중심으로 봄꽃단지 내 제초작업, 수목 전정작업, 병해충 방제작업을 통해 봄꽃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이달 말 벚꽃과 함께 튤립이 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4월말에서 5월경 유채, 금영화, 꽃양귀비, 라넌큘러스 등도 개화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봄꽃의 절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적지 내 계절마다 피는 꽃과 유적지가 어우러져 매년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꽃단지 신규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팥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는 경주시가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팥 이모작에 나선다.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경주시와 황남빵이 협력해 시행해왔던 팥 계약재배는 농가 소득 증대, 농촌 일거리 제공, 논 타작물재배 면적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모작이 본격 추진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팥 이모작에 사용되는 품종은 ‘홍다(약 90일)’로 기존 경주에 널리 보급됐던 ‘아라리(약 120일)’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이모작이 가능하다. 특히 수확 시기가 태풍을 피할 수 있는 시기여서 수확량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 9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팥 생산 농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모작이 가능한 팥 품종 ‘홍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나선 산내면 팥 작목반 서근철 회장은 지난 3년간 ‘홍다’를 재배한 경험과 지식, 성과 등을 설명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기존 팥은 직파 기준 6월 20일경부터 7월 20일경까지 파종시기가 한 달 정도인데 비해 홍다는 5월부터 7월까지로 농가 사정에 맞춰 파종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면서 “특히 경주에서 주로 재배했던 아라리는 수확까지 약 120일이 필요하지만 홍다는 약 9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어 이모작이 가능해 농가들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다를 이용해 전작으로 팥을 재배하고 이후 들깨, 김장 배추를 재배한 결과 평당 2만원 이상 추가 소득이 발생했다”며 “수확철 비둘기 등 유해조수 피해를 그물, 연 등을 활용한 예방에 신경 쓴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농가 수익 상승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식품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산 팥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 폭이 심한 팥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며 “경주는 지역 팥 생산량을 전량 황남빵에서 수매하고 있기에 판로 걱정은 없으며, ‘홍다’가 올해 여러 팥 농가에서 이모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면 농가 보급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지 재배 생산량은 절대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홍다’의 경우 일반 팥에 비해 수확 시기가 빨라 태풍 등의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별, 농가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산내면 서근철 회장처럼 경험이 축적되고 신경을 써 이모작을 진행한다면 최대 평당 2만원 이상의 추가적인 소득이 농가에 발생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전했다. 한편, 황남빵에서는 이날 ‘홍다’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종자와 기능성 비닐 25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홍다’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경북도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재난 및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최병준<인물사진> 경북도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경상북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 재난이나 각종사고로부터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먼저 안전취약계층 지원대상의 범위를 규정했다. 13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복지법 제32조 제1항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이다. 이들의 안전 환경지원 범위도 명문화했다. 소방·가스·전기 시설 등의 안전 점검 및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등 취약지역 안전 환경 개선, 감염병 및 미세먼지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마스크 등 용품제공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조례안이 제정되면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난 및 각종 사고에 취약한 안전취약계층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병준 의원은 “지진, 대형 산불, 코로나19 등 안전이 위협받은 시간들이 많은 상황에 더욱 취약한 노인, 아동 등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조례안을 통해 예상치 못한 큰 피해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2023년 제8회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미래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부, 과기부가 후원하는 경영대상은 뛰어난 행정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시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예산 2조원 시대 돌입,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 조성,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시장관사 폐지, 사랑방 좌담회, 청렴 메시지 전파 등 취약분야에 대한 내·외부 소통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쏟은 결과다. 또 70건 8407억원의 역대 최다 정부 공모사업 유치, 국·도비 1조103억 확보, 자동차산업 등 우량강소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SMR 1단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과 연계해 SMR 국가산단을 유치해 미래 소형원전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더불어 미래 차 혁신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인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경주발전을 10년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난해 이룬 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SMR 국가산단과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가뭄, 사고 등 비상시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수장 간 연계사업인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 형산강 원수확보를 위해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 등 2개 사업이다. 시는 2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이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1년, 2022년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정·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이 환경부 국비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형산강 수계 최상류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등으로 수자원 부존량이 부족했다. 또 탑동·안강·건천 정수장은 봄철 가뭄과 여름철 홍수 시 탁수 등의 유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먼저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예산 174억원을 들여 탑동~건천~불국정수장까지 관로 23㎞, 가압장 2곳을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건천, 월성, 불국, 외동 등 인근 3만3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정된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보문보조취수장을 활용을 극대화해 상습 가뭄지역인 탑동정수장과 보문정수장의 수원 다변화시설을 구축한다. 예산 120억원을 들여 관로 6㎞, 가압장 1곳을 조성해 가뭄 등 비상시 더욱 견고한 대응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비상공급망 역할 뿐 아니라, 향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늘어날 상수도 수요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에는 2개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물 부족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