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직접 SNS를 활용해 보훈 소식을 전하는 등 미래 세대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7일 ‘내 친구 보훈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대학생 SNS 기자단 ‘보훈프렌즈’ 2기 발대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보훈프렌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돼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개최하는 보훈문화제 등 다양한 보훈선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애국·희생정신을 배우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자단에 참가한 동국대 WISE 캠퍼스 학생은 “국가 유공자들의 공훈을 알고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작은 움직임으로 쉽게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국가보훈을 마음으로 느끼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그 뜻을 널리 알리는 기자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보훈단체협의회 구명회 회장은 “미래 세대들이 보훈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서주니 진심으로 고맙다”며 “오늘의 만남을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해 국가 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 확산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이 끝나고 보훈프렌즈는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장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경주 충혼탑 참배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