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이 4월부터 연말까지 월 40만원 이내에서 10%로 상향된다. 다만, 추석명절이 속한 달인 9월에는 월 50만원 한도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한다. 경주시의 이번 조치는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29억원, 도비 21억원 등 50억원 확보에 따른 것이다. 당초 지난 1월부터는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 중단으로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을 제외하고 월 30만원 한도에서 6% 캐시백을 지급해 왔다. 시는 인센티브 혜택이 상향되는 만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경주페이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가 가능한 ‘경주페이 QR(Quick Response)’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캐시백 외 혜택으로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용자 구매금액의 1~5%를 자체 할인해 주는 ‘혜택온 특별가맹점’ 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경주페이 지난해 발행액은 1570억원 규모로 10%에 달하는 151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경주페이 캐시백 조정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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