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 이병만·이용진)은 최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물품 쌀 78포를 전달했다. <사진> 1957년 설립된 경북농약공사를 모체로 한 ㈜경농은 창사 이래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해 온 농업 기술력과 노하우로 농업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농업계의 대표기업으로 농촌 일손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등 다양한 농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천읍 신평리 소재 유학사 신도회(관음회)는 최근 인재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3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건천 유학사 신도회는 연말을 맞아 주지 일심스님을 비롯한 신도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지 일심스님과 신도회 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학생들의 큰 꿈을 이루는 희망의 등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홍보자문위원회는 지난 3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경주시홍보자문위원회는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홍보업무에 대한 자문규정을 정함으로써 경주시 홍보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남이 부위원장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심성의껏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양성과 미래 교육발전을 위한 기부 열기가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줄을 잇고 있다. 경주시 장학회에 따르면 정수가성·진수성찬, (주)새천년미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가 지난 5일 경주시를 각각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한 정수가성·진수성찬 최정기·이현숙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출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760만원을 기탁한 ㈜새천년미소 유기정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장학금으로 경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 이상효 회장은 “겨울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날 나눔이 따뜻한 경주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 250만원을 기탁한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 최영규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 각 부처에서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본보에서는 시민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제도들을 △금융·재정·조세 △교육·보육·가족 △보건·복지 △문화 △환경·기상 △산업·중소기업·에너지 △고용 △농림·수산·식품 △행정·안전·질서 △국토·교통 등 10개 분야로 나눠 요약했다. 이번 호에서는 금융·재정·조세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2024년 달라지는 제도 중 금융·재정·조세 분야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이다. 공제 혜택부터 육아휴직 지원책까지 다양한 정책이 변화하고 신설됐다. 이밖에도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국민 편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한 제도들이 시행된다. 혼인·출산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 신설 2024년 1월 1일부터 혼인·출산 따른 증여재산이 최대 1억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이내 총 4년간, 또는 자녀의 출생일(입양의 경우 입양신고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 대상이다. 단, 기본공제 5천만원과 별도로 적용하며, 혼인공제와 출산공제의 통합한도는 1억원이며 2024년 1월 1일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는 결혼·출산비용 세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확대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재 혜택이 확대된다. 이전까지 공제되던 TV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비용(배우출연료, 인건비, 세트제작비 등)에 대한 공제율을 상향한다. 여기에 국내 산업 파급효과가 큰 영상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추가공제를 적용해 중소기업 기준 최대 30%까지 공제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기업은 현행 3%→5% 기본공제에 추가공제 10%를 받게 되면 최대 15%, 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까지 공제된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확대 청년 등의 중소기업 취업 유인을 위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적용기한 연장 및 대상이 확대된다. 고용 취약계층인 청년·노인·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이 대상이며, 컴퓨터 학원 등이 추가된다. 적용기한은 2023년 12월 31일에서 3년 연장된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장기 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 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 및 요건을 확대 시행한다. 먼저 공제한도는 연 300만원~1800만원에서 600만원~2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상환기간 15년 이상의 고정금리+비거치식은 2000만원,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은 1800만원, 기타는 800만원 공제되고, 상환기간 10년 이상의 경우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일 경우 6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공제 주택요건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기준시가 5억원 이하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6억원 이하 주택까지 공제혜택을 받는다. 고액기부에 대한 공제율 한시 상향 기부 활성화를 위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 공제 상향이 이뤄진다. 1000만원 이하는 15%, 1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는 30%, 3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40% 공제가 된다. 2024년 1월 1일 이후 기부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자녀장려금 대상 및 지급액 확대 자녀장려금 소득상한 금액이 대폭 상향된다. 기존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소득범위가 대폭 상향된다. 또한 최대지급액이 자녀 1인당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된다. 정부는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실시로 출산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 출산·양육을 지원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상향한다. 기존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올린다. 2024년 1월 1일부터 지급받는 분부터 적용된다. 영유아 의료비 세제지원 강화 출산·양육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영유아 의료비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7000만원 이하의 산후조리비용 총급여액 기준이 폐지되고 6세 이하 부양가족이 공제한도 미적용 대상에 추가된다. 노후 연금소득에 대한 세부담 완화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세부담을 완화시킨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소득 분리과세 기준금액이 연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2024년 1월 1일부터 발생되는 소득 분부터 적용된다.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적용대상 확대 육아휴직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사립학교 직원이 사립학교 정관 등에 의해 지급받는 육아휴직수당이 근로소득에서 비과세되는 육아휴직 급여·수당에 포함된다.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활동지원급여 비용 중 실제 지출한 본인부담금이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장애인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확대됐으며, 2024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기간 분부터 적용된다.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 시 지급금액 인상 장려금 수급자 지원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 지급금액을 인상한다. 장려금 수급자가 정기 신청기한인 5월 31일 다음 날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는 경우 기존 장려금 산정액의 90% 지급에서 95%으로 상향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납입한도 상향 무주택 근로자의 주택 마련 기회를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납입한도를 상향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소득공제(40%)를 위한 납입액 한도를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린다. 저축지원 금융상품 가입대상 확대 비과세소득인 육아휴직급여만 있는 경우에도 청년도약계좌 등 저축지원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소득요건을 완화했다. 종전에는 저축지원 금융상품 가입 시 직전년도 소득이 있어야 하고, 만약 비과세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됐다. 올해부터는 비과세 소득인 육아휴직급여만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저축지원 금융상품 가입 시 소득요건 개선 청년도약계좌 등 저축지원 금융상품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직전년도 소득 확정 전에 가입하는 경우 전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개선됐다. 기존에는 상반기 가입자는 직전년도 소득 확인이 안돼 전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하고, 이후 직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다시 요건충족 여부를 판단했다. 2024년부터는 상반기 가입자는 차후 재판단 없이 전전년도 기준으로 소득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한다. 맥주·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 폐지 및 세율조정방식 개선 매년 의무적인 주세율 조정에 따른 주류가격 상승을 방지하고, 종가세-종량세 주종 간 과세형평을 위해 맥주·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가 폐지되며, 탄력세율 방식으로 개선된다. 탄력세율 방식은 술 종류 간 세부담 형평 등을 고려해 법정세율의 30% 범위 내에서 조정하는 방식이다. 조세불복 관련 소액사건 범위 확대 신속한 조세불복 처리를 통한 납세자 권익 제고를 위해 조세불복 관련 소액사건 범위가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소액사건은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중에 국세심사위원회 의결을 생략하고 세무서장(지방국세청장)이나 국세청장이 결정할 수 있기에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조세심판 중 조세심판관회의를 거치지 않고 주심조세심판관이 단독으로 심리·결정할 수 있게 됐다. 여행자 향수 면세한도 상향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향수의 면세한도가 기존 60㎖에서 100㎖로 상향된다. 유류세 및 발전연료 개소세 인하조치 연장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국민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휘발유, 경유, 부탄의 유류세 인하조치가 2개월 연장된다. 또한 발전용 천연가스(LNG),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조치 기한이 6개월 연장된다. 대환대출 인프라 적용범위 주담대·전세대출까지 확대 2024년 1월 1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대출비교 플랫폼 및 금융회사 앱을 이용해 금리, 한도 등에서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것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대환대출을 신청하고, 신규대출 실행 즉시 대출이동이 완료되는 등 기존 대환대출 이용 불편사항이 해소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지원 강화 올해부터 전년도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이라도 전전년도 소득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2024년 2~3월 만기가 도래하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할 수 있다. 특히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적용 납입한도를 첫해 840만원에서 첫 2년간 1680만원으로 개정해 일시납입금이 84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급여도 소득으로 인정돼 육아휴직급여만 있는 청년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실손보험 전산 청구화 시행 2024년 10월 25일부터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보험소비자가 실손보험 청구 시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서면으로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했지만 보험업법 개정으로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에서 보험회사로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령층·취약계층을 포함한 보험소비자는 보다 편리하게 소액 보험금 등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은행 경영현황 자율공개 본격 시행 올해부터 은행의 수익, 비용, 배당 등 경영현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은행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발생 수익을 어디에 활용하는지 국민들이 알 수 있게 공개된다. 기존 사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 등에 비해 국민이 경영현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영현황 보고서’를 매년 은행별로 공개하게 되는데 임원 성과급 뿐만 아니라 직원의 성과급·희망퇴직금, 배당현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은행 경영현황에 대한 투명성과 정보접근성이 보장돼 국민과 시장의 견제·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최초 사계절 전천후 축구에어돔축구장을 비롯해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축구공원, 경주베이스볼파크, 파크골프장 등 전문체육시설 3개소, 생활체육시설 51개소 등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로 전국의 체육인들이 끊임없이 경주를 찾고 있다. 지난해는 겨울철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9차례 국제, 전국단위 각종 대회 및 행사가 열려 선수 등 5만5300여명이 경주를 찾았다.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전국 최초 스마트 에어돔축구장 ‘유명세’ 지난해 4월 개장한 스마트 에어돔축구장은 전국에서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다. 경주시가 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조성한 전국 최초 기둥 없는 스마트 에어돔축구장은 사계절 전천후 체육시설이다. 내부에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축구장 1면,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훈련장 1면, 전술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활동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경기영상 분석기술 플랫폼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진, 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온·습도 및 기온, 강추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과 전혀 무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체육시설이다. 지난해 4월 개장 이래 K3 한수원FC 등 프로구단을 비롯해 화랑대기 축구대회, 각종 체육대회 및 행사 등을 통해 총 1만7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또 스마트 에어돔축구장의 시설, 운영상황 등을 견학하기 위해 타 지자체들이 60여차례 찾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인근에는 경주엑스포공원,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 경주동궁원·버드파크 등 풍부한 문화, 관광, 음식, 숙박 인프라가 완벽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국제·전국단위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역사문화도시를 바탕으로 국제 및 전국 단위의 대규모 대회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대표적이다. 또 국제마라톤대회, 태권도, 야구 등 지난해 국제·전국단위 대회가 29회 열리며 5만5350여명의 선수가 경주에서 열전을 펼쳤다. 또한 지난해 4월 1만976명이 참가한 30년의 역사와 전통의 경주벚꽃마라톤대회, 10월 9175명의 전문선수들이 참가한 동아일보 국제마라톤 대회를 통해 경주 벚꽃과 가을 단풍도시 경주가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경주시는 소방, 경찰, 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장 및 코스관리, 안전 및 구급차량 배치, 교통대책 등 빈틈없는 준비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소화했다. 특히 대규모 대회를 통해 관광업체들의 매출 확대 등 지역 내 경기활성과 스포츠 도시 경주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99홀 파크골프장 조성 운영 .... 어르신 체육복지 확대로 건전한 여가선영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함께 장년층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장려를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확대 등 체육복지 증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이 즐기던 게이트볼을 연상케 하는 파크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운동 체감 효과가 뛰어나 젊은층을 포함한 동호인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현재 1500여명이 경주파크골프협회에 등록할 만큼 인기 있는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형산강 둔치를 활용한 경주파크골프장 18홀과 북천 둔치를 활용한 알천파크골프장 18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78억원을 들여 시내권 18홀, 서경주(건천) 9홀, 북경주(안강) 9홀, 남경주(외동) 9홀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또 한수원 사업비로 동경주(양남) 18홀도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45홀과 총 54홀이 추가로 조성되면 5개 권역에 총 99홀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54홀 대부분은 내년 상반기 개장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축구공원과 더불어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대로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 위상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구 동계 훈련지로 각광 천년고도 경주가 전국 최고 동계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축구는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50팀 1000여명,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2팀 400여명, 태권도는 불국체육센터에서 35팀 300여명 등 37팀 1700여명이 참가했다. 2022년 66팀 1545명보다 10%(인원수 기준)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에는 스마트에어돔 축구장 개장으로 5000여명 이상 더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는 풍부한 숙박시설, 다양한 식당, 교통 편의성,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지리적 환경에다전국 최고의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가 조성돼 전지훈련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2021년 문을 연 불국체육센터는 넓은 공간과 훈련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태권도 훈련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첨단 시설의 스마트에어돔 축구장과 경주 베이스볼파크 등도 축구와 야구 꿈나무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어 겨울 비수기 얼어붙은 지역경기를 녹이는데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보다 많은 선수단 유치를 위해 모든 동계훈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경기장별 천박 설치, 의료지원 등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휴식기간에 선수들이 둘러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동궁원, 루지월드(입장료 30% 할인), 황리단길 등을 둘러보며 여가활동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강점도 있다. 주낙영 시장은 “스포츠는 굴뚝 없는 탄소 제로 산업”이라며 “내년 상반기 개장 목표로 중·장년층을 위한 파크골프장 54홀과 지역별 마을단위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기에 완공해 시민 건강증진과 체육복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설 노후 및 체육공인규격 미달의 시민운동장을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사업’을 통해 이전건립을 가속해 전국체전 유치 등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서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2022년 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피해 규모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종 범죄 수법의 경우 피해 건수에 비해 금액이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023년도 보이스피싱 피해는 총 188건, 피해액은 25억41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총 피해 건수 289건, 피해액 59억8181만원에 비해 101건에 34억3991만원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피해 규모는 많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사칭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피해금액은 9억3796만원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 대면편취가 많이 발생했는데 피해액은 13억4142만원으로 건수에 비해 피해 규모가 컸다. 세 번째 범죄 유형은 메신져피싱으로 피해금액은 2억6252만원이었다. 기관사칭 피해는 수년간 다양한 매체와 캠페인 등으로 예방을 위해 애써왔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유행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사나 수사관, 금융감독원 직원이 계좌정보를 요청하는 등의 경우 사실관계를 해당기관에 수차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또한 각 기관의 직원은 절대 메신져를 통해 대화하지 않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메신져피싱 범죄 수법도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메신져피싱이 단순 문자메시지를 통한 계좌이체나 개인정보 요구였다면 최근에는 카드발급, 택배 배송 알림, 경조사 등 시민들의 흔한 일상까지 침투했다는 것이다. 특히 메신져를 통해 보안프로그램, 대출신청서 등을 다운로드 받게 해 악성앱을 설치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여러 기관과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노력에 힘입어 2022년에 비해 피해가 대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피해는 발생하고 있다”면서 “범죄가 의심되면 즉각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공헌한 민간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표창을 받은 권완섭 럭키아파트 관리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3시경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아파트 내 화재발생 사실을 전달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권 소장은 아파트 거실 온열 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사용해 다른 층으로 연소확대 하던 화재를 초기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권완섭 관리소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조유현 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화재초기진압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6일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엽구를 수거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경주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경주지회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토함산이 있는 황용동 일대에 설치된 불법엽구인 올무 2점을 발견해 회수하고 마을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제84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잡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제23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강순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불법엽구 설치 및 밀렵·밀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경주국립공원 야생동물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감포 앞바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3명이 고립돼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경 감포읍 송대말 등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이 타고 온 고무보트는 줄이 풀리며 인근어장 근처로 떠내려 간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고무보트로 올라 타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들에게 건넸다. 이들은 해경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인근 항으로 들어왔다. 김지한 서장은 “갯바위에서 낚시 중 묶어뒀던 줄이 풀려 레저기구를 놓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는데, 기상까지 나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경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3건으로 2022년 280건 대비 2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20억2191만원으로 2022년 28억1465만원 대비 7억9273만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재 중 건축·구조물 159건, 기타(쓰레기 화재 등) 41건, 자동차·철도차량 40건, 임야 13건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외동읍이 41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고, 강동면 26건, 안강읍 24건, 건천읍 17건, 천북면 14건, 내남면·황성동 각 10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64건, 미상 41건, 기계적요인 29건, 화학적요인 9건, 기타 5건, 교통사고 4건, 방화 3건, 가스누출 1건, 방화의심 1건, 자연적요인 1건, 제품결함 1건이었다. 특히 부주의와 전기적요인이 여전히 전체 화재원인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계절 전기제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화로 의심되는 사례가 몇 년째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화재예방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외에도 발화장소로는 야외 41건, 자동차 37건, 단독주택 35건, 공장시설 22건, 창고시설 21건, 음식점 17건, 기타건축물 14건, 공동주택 10건 순으로 많았다. 이어 들불 8건, 동식물시설 8건, 기타주택 5건, 산불 5건, 판매시설 4건, 종교시설 4건, 숙박시설 4건, 일상서비스 3건, 위생시설 3건, 건설기계 2건, 작업장·자동차시설·운동시설·연구학원·발전시설·농업기계·공공기관·건강시설이 각 1건 순이었다. 전체적인 화재 발생은 줄어들었지만, 인명피해는 늘어났다. 2022년 15건(부상 14건, 사망 1건) 이었던 것에 비해, 2023년에는 인명피해가 30건(부상 29건, 사망 1건)으로 2배 증가했고,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인명사고는 12월(15건), 2월(7건) 순으로 많았고,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인명피해 원인으로는 화상 18건, 유독가스흡입 10건, 미끄러짐 1건, 유독가스흡입 및 화상 1건 순이며, 얼굴과 기타, 다수부위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소방 활동 통계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전기차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전기차 충전 중 안전 수축을 준수하고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진철 변호사(국민의힘)는 지난 3일 황성공원 내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정치쇄신, 경주의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박진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와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면서 “경주의 젊은 일꾼으로 중앙과 소통하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정체된 경주의 성장을 위한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서비스산업이 변화하는 트렌드, 수요자에 맞춰 일년 내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하겠다”며 “경주가 국내외 체험학습의 일번지가 되고,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마이스산업의 대표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거점을 연결한 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친환경산단, SMR(소형원자로) 국가산업단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산업의 미래화, 미래의 먹거리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농축수산업의 지원 확대 및 디지털 혁신 등으로 선진적인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귀농인구가 적극 유입되도록 청장년 영농인 교육, 성장 인큐베이터를 확대·강화하고, 농가와 축사, 어촌의 정비 및 수익 증대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또 “상권의 현대화, 유휴부지의 활용, 도심의 재개발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지역별 특화된 역사문화쇼핑거리 등 상권을 살리고, 과도한 규제는 혁파하고 변화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장되고, 아이들이 행복한 ‘명품 경주’를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의 복지를 챙기고, 청소년 문화시설 및 놀이문화 공간을 조성해 자녀를 키우기 좋은 경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적인 경주발전, 시민 안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제8대 경주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저 역시 매 순간 노력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대로는 안됩니다 이제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을 명함에 새기고 출마하게 됐다”며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닌 옳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신념으로 당장 눈앞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언제나 옳은 것을 따랐고, 앞으로도 그 신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민주당 정권의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다’라는 기치 아래 저 또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오직 경주발전과 경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념해 온 저를 눈여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경주발전, 시민 안전 그리고 반드시 시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경주시 국회의원이 돼 민생입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투표는 이제 그만 거두고, 실용적인 투표로 돌아설 때”라고 강조했다. 한영태 예비후보는 “국제정세가 급변하며 피부로 와닿을만큼 국내경제가 기울고 있는 이 시기에 소중한 한 표 또다시 대한민국을 퇴행시키는 곳에 던져 썩힐 수는 없다”며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 저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의정보고회를 갖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4000여석의 좌석을 가득 메워 후끈한 열기를 더했다. 김석기 의원은 먼저 “2024년도 경주 예산안은 국비 8877억원, 도비 167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46억원 증가한 총 1조54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면서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경주시장과 공무원 등 모두가 합심해서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승리 방안을 묻는 시민의 질문에 김 의원은 “상대방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박정희 대통령상을 받은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며 “신라왕경복원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로 박정희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경주 발전의 원대한 꿈을 이루어 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를 앞에 두고 온갖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일부 세력에 대해서는 “경주 발전을 위한 거대한 비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기보다 거짓과 선동으로 남을 비방해 이득을 보려는 태도는 시민들과 경주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석기 의원은 “시민의 힘을 모아 자랑스러운 경주를 후손에게 물려주자”며 “APEC 유치 성공 등으로 자랑스러운 경주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본인의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류완화 동국대wise 캠퍼스 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및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우 도지사, 송언석 도당위원장, 배현진 의원, 전희경 전 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이 영상을 통해 의정보고회를 축하했다.
이승환 국민의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개소식은 동국대 류완하 총장 당선인과 종교계에서 만불사 학성종사 큰스님을 비롯해 기독교 및 가정연합평화대사를 비롯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주시 한국노총 노동조합 대표자와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또 흔한 축사를 대신해 시민이 후보자에게 바라는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문화관광 △농축산업 △어업 △외식업 등 분야별 시민대표들로부터 해당 산업의 어려움과 해결을 요청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었다. 이 예비후보는 “추락하는 경주의 현실과 시민들이 고통 받는 상황을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무엇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는 지난 4년 아니 8년 동안 행복했습니까”라고 시민들에 물으며 “이러한 경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체인지-경주’를 위한 3대 비전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 행동하는 국회의원 △침체된 경주의 재도약과 추락하는 경주의 가치 회복 △법률과 정책으로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새로운 경주를 위한 챈스-경주를 발표했다. 또 5대 공약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친화도시 경주 △경주의 관광산업 회복 △떠나가는 도심에서 머무르는 도심 변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4차산업 혁신도시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의 수익이 연간 1억 이상 되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그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와 지방선거 공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하고 공천 대가 문제가 발생한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침체된 황오동 원도심 관광·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원도심 내 공실상가 실태 파악, 상가 리모델링·임차료 지원, 젊은층이 선호하는 이색 먹거리 조성 등에 관한 사항을 중점 지시한 것. 시는 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 등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간 1334만여명이 찾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등 도심 관광객들의 원도심 유입을 위해 봉황대에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주 시장은 “여러 시책을 투입하고 있으나 아직도 상권이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도심 공실상가 실태 파악, 젊은층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개선 대책, 업종전환 의견수렴과 구간별 이색 먹거리 조성, 상가 리모델링·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차와 통행공간이 협소한 주택가 등 골목의 교통·통행 확보를 위해 양면주차 금지, 적치물 철거, 차 없는 거리 조성, 일방통행 등 주거민들이 생활불편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 소통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또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이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자체만 적용돼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이 정책이 실질적인 지방 살리기 정책이라면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경주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검토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건강한 도시 공간 재창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665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565억원은 토지 매입비이며, 나머지 100억원은 공사비다. 총면적은 10만664.9㎡로 333개 필지를 대상으로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국유지는 77개 필지로 면적 1만1415㎡ △공유지는 44개 필지 1만7820.9㎡ △사유지는 211개 필지 7만1429㎡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사유지 보상 절차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92.8%(필지 203개, 면적 6만6353㎡)의 진척률을 보이면서 다음 달 말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토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은 오는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를 거쳐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에어돔, 불국체육센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시가 관광 비수기 동계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8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지역 곳곳에서 다음 달까지 동계훈련을 가진다. 축구는 30개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훈련 중이거나 훈련이 예정돼 있다. 야구는 25개팀 800여명의 선수단이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태권도는 30개팀 350여명이 볼국체육센터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경주시는 이번 동계훈련단 방문으로 겨울철 관광 비수기 지역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와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구의 경우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의 천연잔디 8곳 및 인조잔디 3곳과 특히 실내 경기장인 스마트에어돔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야구장인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시설의 우수함과 아름다운 주변경관 등을 자랑한다. 선수들이 먹고 자는 숙박시설도 수준급이다. 훈련장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불국사 숙박단지는 저렴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객실 수준은 매우 높다. 또 휴식기간 선수들이 둘러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고,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에서의 남다른 여가활동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선수단 유치를 위해 경주시가 훈련장 무료 제공,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주요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많은 선수단이 동계 훈련지로 경주를 찾고 있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참가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제1차 2024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주·포항시에 총 7631억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하천 제방보강과 하도준설을 통해 치수안전성을 확보하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9년까지 하천 제방보강 49.8㎞, 퇴적토 준설 1260만㎥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형산강 상류 경주시 구간은 전체길이 36㎞(경주 24.78㎞, 포항 11.22㎞)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 구간은 반복적인 수해를 막기 위해 5687억원을 투입해 제방보강 46.8㎞, 퇴적토준설 920만㎥, 서천교 등 7개 교량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형산강이 지난 20년간 태풍과 호우로 인한 반복적인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전 구간에 대한 하도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해왔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피해 발생 후 경북도와 형산강 유역 200년 빈도 홍수발생시 범람분석결과 총 2177.6ha(경주 2119.5ha, 포항58.1ha)가 범람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신속한 하도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협력을 건의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변경)에 반영해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기재부에 요청했다. 이어 사업 필요성, 경제성 입증 등 예타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위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형산강 본류에 합류하는 지류 하천의 배수불량으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과 안전도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배수영향구간 지방하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4년 새해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등을 통해 미래 100년 대계 초석을 다진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9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먼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확보, 신성장 동력 구축, 외부기관 평가 등에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을 지난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 경주시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및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등으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 농촌협약(656억),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 어촌 신활력 증진(100억), 국민체육센터 건립(169억) 등 공모사업에 총 35건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인 57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고,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수상 등 외부평가에서 총 75개 수상으로 최대 수상기록을 갈아치웠다. 새해 살림살이도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예산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2019년 1조 2750억원에 비해 6000억원 이상 늘었고, 국비 확보액은 1조549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APEC 정상회의 유치·5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주낙영 시장은 이날 새해 주요 핵심비전을 소개하며 경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올해 최대 역점과제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손꼽았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신청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국정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다.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972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유무형의 효과로 세계적인 관광브랜드 도시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주 시장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에 146만3874명이 서명해 시·도민을 넘어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개최지 공모에 완벽히 대비해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제2동궁원(라원), 보문관광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이 같은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산업 생태계 혁신과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문무대왕과학연구소,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 혁신으로 미래 지향적인 첨단 과학 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경주형 e-커머스 활성화로 도심 경제를 부활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확대 추진으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운전자금지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경주시 골든기업 선정 및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주페이 활성화, 카드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e-커머스 지원·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바람 나는 농어촌 조성 ‘박차’ 주낙영 시장은 이날 농축수산업과 관련, 스마트한 신기술로 신바람 나는 농어촌을 만들어나갈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농업혁신타운을 2025년까지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포함한 농촌협약을 본격 추진한다. 직거래를 통한 지역 축산물 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축산물 직판장’ 건립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과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어촌뉴딜 300사업(가곡항), 감포항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溫)통(通) 청년! 경주형 청년정책 추진 ‘온(溫)통(通) 청년! 경주형 청년정책’을 위해 5대 핵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5대 핵심 사업은 △청년 희망경제 프로그램 △청년 복지 행복하우스 △청년 농어부 희망 디딤돌 △청년 문화예술 르네상스 △청년 기살리기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청년 창업 지원, 주거비 지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창농기반 구축, 스타점포 개발, 청년 워라밸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담고 있다. 주 시장은 “지속적인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생활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도시 경주 비전도 제시했다. 제2금장교(황금대교) 개통을 비롯해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통, 흥무로 개설, 경주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교통정체와 주차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위해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보문왕경숲,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해나간다. 주 시장은 마지막으로 여성친화도시 안전 환경 조성사업은 물론 경로당 이용 활성화와 AI·IOT 기반 건강관리 등 어르신들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으로 사회참여 확대와 행복추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SMR 국가 산단 유치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의 보다 나은 행복을 위해, 더욱 더 힘차게 경주의 희망찬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