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안강향우회(회장 이광희)는 지난달 26일 ‘2019년도 재경 안강향우회 고향사랑 희망장학금’을 안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중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 이광희 회장은 서신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항상 꿈을 크게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자세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조중호 센터장은 학창시절에 겪었던 교훈적인 일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더욱 학업에 매진해 줄 것과, 재경 안강향우회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경 안강향우회는 1962년에 창립해 현재 1300명의 회원이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한 달간 ‘함께해요! 러브펀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이번 캠페인의 사내 홍보활동을 위해 본관 입구 디지털 홍보 게시판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의 주요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또 중식시간 캠페인을 통해 신규 및 증액 신청자에게 다육이 화분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러브펀드는 월성본부 임직원들의 급여 공제를 통한 자발적 후원 기금으로 지난해에만 1억2000여만원이 모금됐다. 러브펀드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의 회사기부금(매칭그랜트)을 재원으로 해 저소득가정 밑반찬배달서비스, 독거노인 탕목욕서비스,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등 주변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이웃사랑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6일 경주역 광장에 봉축탑을 설치하고 점등식이 봉행됐다. 점등식에는 이영석 부시장,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한 고승대덕스님과 불자, 불국사합창단, 관음성지합창단,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비와 희망을 기원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온 누리에 밝혀줄 점등식에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점등식 법어, 축사, 발원문 낭독, 불국사 및 관음성지합창단 탑돌이(찬불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은 점등식 법어에서 “우리 사회가 어려울수록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야 한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불을 밝힌 봉축탑은 19일까지 환하게 밝히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할 예정이다.
제129주년 세계노동절 및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한국노총경주지부(의장 윤석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병원 일자리경제국장, 권오탁 한국노총경북본부장, 이정인 고용부 포항지청장을 비롯해 근로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1부 공식행사는 개회식 및 표창패 수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일선 산업현장에서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온 모범 근로자들에게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 표창을 비롯해 노동관계 기관단체장의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어 제2부 근로자 위안행사는 노동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경주지역 근로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경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97명을 선정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면제와 2억 1820만원의 간접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장학생은 학비부담이 어려운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습활동에 모범을 보인 학생, 자연과학·예체능 등에 특수한 재능이 있는 학생, 선행·봉사활동 등 교내외 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그리고 각 학교 학년별로 100명당 1명을 배정하여 선발하며 일선 학교에서 적격자를 추천하면 도교육청 ‘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2019학년도 특별장학생은 신규(1학년) 189명, 2학년 193명, 3학년 215명으로 총 597명이다. 장학생들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되고 1학년 45만원, 2학년 30만원, 3학년 35만원의 간접교육비도 지원된다. 또한 한번 선정되면 지급중지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3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학비부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지난 25일 일자리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과 취업여성의 고용유지를 제고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는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4개 기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활성화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새일센터가 추진 중인 취업상담 및 직업상담, 구인구직 발굴 및 연계 활성화와 취업자 고용유지 증대를 위한 방안 마련, 기관 간 유대강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또 경력단절여성의 새일여성인턴 및 결혼이민여성인턴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지난 29일 산내면 의곡리 동창천 생태체험장에 어린 다슬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행사에는 산내면 새마을지도자, 이장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지역단체와 의곡초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해 건강하고 깨끗한 동창천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의곡초 학생들이 다슬기 방류를 체험해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생활하수, 농약 등의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채취로 다슬기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방류를 통해 다슬기 자원량을 증강시키기 위해 이번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동창천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해 해마다 수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는 경주의 대표 여름 휴가지인 산내 계곡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방류를 실시한 동창천 내수면 생태체험장은 2009년 조성돼 지속적으로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는 곳으로,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최근 10년 동안 약 450만 마리의 다슬기를 방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생태체험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다슬기 채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해 고품격 생태체험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부모님품愛 감사해孝’라는 테마로 공사와 보문관광단지, 안동 문화관광단지의 입주업체도 한 뜻을 모아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펼친다. 공사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세대 간 어울림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가족 장기자랑, 가족 제기차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부모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풍선아트, 동물모자 및 카네이션 만들기, 다트게임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보문골프클럽의 참여로 골프퍼팅을 해볼 수 있는 퍼팅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체험해보지 못했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 5월 한 달 동안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10개소에서 세대 공감 느린우체통을 운영한다. 세대공감 느린우체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대명리조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더케이호텔, 베니키아스위스로젠호텔 등 총 10개소이다. 또한 2대, 3대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65세 이상 어르신을 동반한 고객들에 한해 꿀 혜택 프로모션을 5월 한 달 간 진행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내에 위치한 밀레니엄VR은 2대 가족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입장할 경우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65세 이상 어르신 동반 4인까지 입장료 50%를 할인한다. 안동 문화관광단지 대표 체험시설인 유교랜드도 5월 매주 토요일, 3대가 함께 방문 시 무료입장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봄 여행주간 기간인 5월 12일까지 입장료 2000원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보문관광단지와 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에서 다양한 할인 및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tour.gb.go.kr)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c.co.kr) 및 경북관광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사장은 “5월 한 달 동안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을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내 고장 바로알기 운동 및 체험! 경북가족여행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은 대학생들이 하계 방학기간(7~8월) 중 지역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적성에 맞는 직무체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공고일 현재 만29세 미만의 경북도내 대학생이거나 타 시·도 대학생이라도 부모 또는 신청자 본인이 경북도내 주소를 두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학생의 범위에는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이 모두 해당된다. 사업 참여는 7개 기관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재)경주문화재단, (재)문화엑스포,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경주지역개발(주)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집기관별 전공 및 근무조건을 확인 후 참여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경주시 일자리창출과 청년일자리팀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새소식-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 전공 및 적성과 연계한 현장실무를 경험하고 취업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도동 새마을 협의회 (회장 조백수)와 부녀회(회장 박금남)회원 25여명은 지난 27일 충효다리밑과 광명삼거리에서 꽃밭가꾸기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잡초와 불법투기 된 쓰레기들을 제거해 조경 환경을 마련하고 베고니아, 매리골드 마가렛 등 8000포기를 식재했다. 회원들은 "일이 힘들어도 아무도 인상쓰고 짜증내는 이가 없이 웃고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며 "광명삼거리는 선도동에 들어오는 길목이다.경주를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예쁜 꽃밭을 보여줄 생각을 하니 기분도 좋고 기쁘다"며 보람을 전했다.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참여한 허만대 선도동장은 "아름다운 선도동가꾸기에 앞장서는 봉사단체가 되자"라고 했다. 선도동 새마을협의회는 취약지 청결운동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선도동을 가꾸고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에 선도역할을 해 주변의 칭찬과 귀감이 되고있다.
사회복지법인민재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우성피엠티, 주)한국메탈, CJ프레시웨이의 후원으로 지난 23일 거주인 및 인솔교사,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경주월드에서 봄나들이를 가졌다. ‘즐겁게! 신나게! 행복하게! 놀자~’ 라는 주제로 거주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제공과 대인관계형성 유도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거주인들에게 놀이기구를 이용하면서 질서와 예절을 익히고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경주시가 노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국토부는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경주시 105가구를 비롯해 전국 12개(1313호) 지자체를 선정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사회가치 창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수원의 사회적 가치 업무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토론회에는 사회가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곽채기 동국대 교수를 비롯한 사회가치위원들이 참석해..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년 잡곡전문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해 산·학·관·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신경주농협이 주축인 ‘잡곡전문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총사업비 12억50..
경주시는 2019년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 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9000만원을 확보해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역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용창출 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능력개발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Founding Education for 경주 교육일자리창출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정 및 농어촌지역 자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사업은 △방과후학교 강사요원양성 및 창업교육 △교육현장 실질활동 진행 △방과후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 창업자를 육성함으로써 지역 청년 역외 유출 방지와 유능한 청년인력에 대한 지역정착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교육생을 모집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교육훈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 실적적인 취·창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전문양성교육을 통해 가시적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남면은 지난 23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주민자치위원회 추가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복지증진을 위해 위원들을 보강한 내남면 주민자취위원회는 이미 구성된 10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며, 위촉식 후 자체 회의에서 최영기 감사, 최두찬 간사 등 일부 임원단을 새로 선출했다. 특히, 12명의 추가위원 중 여성위원이 8명이 선정돼 향후 섬세하고 다양한 주민들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활동과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잘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용환 내남면장은 “위촉되신 주민자치위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주민자치가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과 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전했다.
천북농협(조합장 김삼용)은 25일 천북농협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출하농가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출하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의 중소 영세농업인에게 소득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휴리넷경영연구소 신순철 소장은 aT 농식품유통교육원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마케팅 전문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농산물 브랜드 육성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 소장은 ‘로컬푸드직매장 맞춤형 마케팅 방법과 고객이 찾는 상품 만들기’라는 주제로 펼친 2시간의 강의에서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중소 영세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출하농업인의 양심과 정성을 바탕으로 농산물 출하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삼용 조합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만드는 데 천북농협이 앞장서겠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주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7월 8일 개장한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최초의 로컬푸드직매장으로 개장 이래 2019년 4월 25일까지 총 32만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6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 농가 소득 창출은 물론 경북 대표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양동마을에서 중요 목조문화재 및 문화재 주변지역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동원 등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종합해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문화재 재난대응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을 위해 경주시, 강동면, 경주소방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의용소방대, 자위소방대, 주민 등 15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문화재반출차 등 1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이 개시되자 문화재안전경비원, 자위소방대가 소화기 및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 초기진압, 중요문화재 반출을 우선 실시하고, 소방차 출동 및 잔불 진화를 위한 합동작전을 전개해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요목조문화재 화재진화훈련을 통해 문화재 화재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며 즐거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감성으로 만나는 책 전시를 시작으로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책공예), 가족 민화 체험 도서관에서 만난 민화, 인형극 빈대떡과 피자,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내 마음을 맞혀봐를 진행한다. 2일부터 시작하는 ‘감성으로 만나는 책 전시’는 김미영 작가의 보리바다 원화를 통해 삶을 이끌어주는 만남과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15일에는 시립도서관 지하강좌실에서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특강을 통해 폐기되는 책을 이용해 예술로 재탄생 시키는 정크 아트 활동을 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민화를 이용한 우드 시계를 만들어보는 ‘도서관에서 만난 민화’, 19일에는 음식을 소재로 한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 인형극인 ‘빈대떡과 피자’가 준비돼있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내 마음을 맞혀봐’를 통해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원태 경주시립도서관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5월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779-8903,8911)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화 시인이 최근 첫 번째 시집 ‘처용의 수염’을 펴냈다. 시집은 ‘마니푸라 차크라’ ‘그대에게 바치는 꽃’ ‘무너진 소리의 중용(中涌)’ ‘비엔나의 한국화’ 등 총 4부로 나눠 세련된 문체와 간결한 시어를 구사한 76편의 시로 엮어졌다. ‘마니푸라 차크라’외 2편의 시로 2017년 계간 문예춘추 봄호로 등단한 최영화 시인은 당시 ‘전설적인 소재를 건져낸 것 같은 설화적 은유성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경주에서 태어나 공직을 마무리하고 10여년 이상 시 창작을 연마해온 최영화 시인은 “‘처용의 수염’이란 시를 완성하기까지 원성왕릉의 무인상을 여러 차례 찾았다”면서 “서역인이라는 무인상이 이곳 서라벌에 온 연유는 무엇이고, 저 구불구불한 수염은 또 어떻게 관리했었는지... 틈만 나면 괘릉을 들러 무인상과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시어를 찾아가곤 했다”면서 처용의 수염이란 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고, 그것은 시집 제목으로까지 연결됐다. 시인은 “시와 대화를 하면서 세상에 첫걸음마를 하는 저에게 손을 잡아주신 많은 분과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5월 중 교보문고 광화문 본점에서 저자 사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화 시인은 현재 동리목월 기념사업회 이사로 있으며 시목회, 문학신문, 문예춘추 동인지, 경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처용의 수염, 128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