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6일 경주역 광장에 봉축탑을 설치하고 점등식이 봉행됐다.점등식에는 이영석 부시장,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한 고승대덕스님과 불자, 불국사합창단, 관음성지합창단,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비와 희망을 기원했다.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온 누리에 밝혀줄 점등식에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점등식 법어, 축사, 발원문 낭독, 불국사 및 관음성지합창단 탑돌이(찬불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은 점등식 법어에서 “우리 사회가 어려울수록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야 한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날 불을 밝힌 봉축탑은 19일까지 환하게 밝히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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