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의 눈〉 5대 국경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은 삼일절(3월1일), 제헌절(7월17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이다. 국경일은 1949년 10월 1일, 법률 제51호로 공포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삼일절과 제헌절, 광복절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됐다, 4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노래는 모두 정인보 선생이 노랫말을 지었으며 일제강점기에 독립지사였고 민족의 얼을 지키려는 교육자이자 언론인이었다. 가장 존경받는 국학자일 뿐만 아니라 시조시인이기도 했으니, 정부를 수립하고 제도를 새로 마련할 당시 국가적인 노래의 작사자이다. 한글날 노랫말은 최현배선생으로 국어학자이자 국어운동가이다. 한글학회 이사장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냈으며 1937년 『우리말본』, 1941년 『한글갈』을 출간했다. 국경일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4대국경일 노래는 경축의 노래이지만 그 한 끝에는 한결같이 슬픔이 있다. 국권을 상실했던 시절의 기억이 서려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3·1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기미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며,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공포를 경축하는 날이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국권을 회복한 날로서, 국경일 중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고, 10월 3일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에 단군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며, 10월 9일 한글날은 1446년 10월 9일에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삼일절의 노래는 1절로 구성되었다. 처음 3행에서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에 온 겨레가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던 장엄한 풍경과 감동을 전하고 독립선언의 의의를 말한다.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독립선언은 그 자체가 정의의 실현이다. 그것은 우리가 실천하는 정의이며, 우리가 지닌 정당한 생명의 발로이며 생명이 지향해야 할 길이다. 그것은 우리가 다짐해야 할 가르침이며, 세계만방을 위한 우리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한강물은 우리 안에서 다시 흐르고 백두산은 세상 위로 우뚝 솟았다. 글자마다 뜻이 단단하고 높다. ▷제헌절은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 2008년부터 쉬지 않는 국경일로 바뀌었다. 개천절의 노래가 단군에 터를 두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헌절의 노래도 제1절은 단군의 고사를 원용한다. “비, 구름, 바다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말이나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라는 말은 모두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이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농업과 치병과 선악의 판별 등 360가지 인간사를 관장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했다는 옛 기록을 상기한다. 그 다스림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는 것은 옛 법도의 종교적 성격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세상이 마땅히 지녀야 할 좋은 법의 보편적 성격을 말하려는 것일 테다. 그래서 우리가 최초로 제정하게 된 민주 헌법도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 맞추”면서 인간의 보편적 지성을 실천할 것이기에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가 된다. 비유체계가 뛰어나다. 제헌절 노래듣기 :https://binged.it/2CflTFI ▷광복절은 '빛을 다시 찾은 날'이라는 의미를 담은 광복절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광복절의 노래는 모호한 구절이 없지 않다. 해방의 기쁨을 말하는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에 이은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구절이 필경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눈감아야 했던 선열들을 안타깝게 추모하는 마음의 표현인 것은 다음 구절 “이 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로 알 수 있다. 마지막 구절 “길이길이 지키세”에도 목적어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다시 회복한 조국의 광영이며, 다시는 빼앗길 수 없는 이 나라의 국권임을 모를 수는 없다. 이 과감한 생략법은 그날의 감격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광복절 노래듣기 : https://binged.it/2ChLTjB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단군이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절의 노래는 물에는 샘이 있고, 나무에는 뿌리가 있듯이, “이 나라 할아버님은 단군”이라는 것이 제1절이고, 그 할아버님에 의해 우리의 하늘이 처음 열린 것이 “시월상달에 초사흘”이라는 것이 제2절이며, 이 오랜 전통을 잘 이어받아 “빛내오리다”는 맹세가 제3절이다. 개천절의 노래는 구성이 아름답다. 개천절 노래듣기: https://binged.it/2ChL7TJ ▷한글날 노래도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시작하는데, 그 경축의 의미가 노랫말에 잘 담겨져 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우리 민족의 고유 언어 '한글'을 창제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05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한글날 노래듣기: https://binged.it/2ChewNJ 국경일이 공휴일(제헌절은 2008년부터 제외)로 인식 되면서 그 경축의 의미는 퇴색되고 노래 또한 잊혀졌다. 말 그대로 연례행사에 한 번 부르고 접어두는 노래가 된 것이다. 국경일 노래가 애창곡이 될 수는 없지만 그것을 마냥 환영할 일도 아니다. 국경일의 노래를 깊게 해설하는 책이 한글날 즈음에는 한 권 나오길 기대해보며 유청소년들과 함께 의미있는 국경일을 보내기 위해 ▷태극기 계양하고 그려보기 혹은 태극기 설명서를 복사해서 탐독하며 대화나누기 ▷ 기념일에 맞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요 노래 부르기(우리나라 국경일이란 동요는 영어버전이 있어 영어로도 따라부를 수 있다.) ▷국경일에 관한 그림책 읽기(풍부하고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담긴 책과 역사적 사건을 동화로 엮은 책) ▷기념할 만한 곳 가보기(독립기념관, 헌정기념관 등)을 추천한다. 국경일과 기념일은 나라의 뜻깊은 날을 기념한다는 취지가 비슷하고 공휴일이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국경일은 나라를 세운 날이나 처음으로 법을 제정한 날 등 온 국민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며, 기념일은 크리스마스, 국군의 날 등으로 종교를 위한 날이거나 특정 직업을 위한 날로 그 의미가 국경일보다 작다. yuntae9@hanmail.net 윤태희 시민기자
외동도서관(관장 최재경)은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 호기심을 키우고자 (사)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 2019년‘책! 읽어주세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세요’ 독서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5시 외동도서관과 경주교육지원청 내 작은도서관에서 동시 운영된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대상자로 선정된 20세대를 초청해 2019년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사진>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사업은 지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세대 당 20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는 난타와 민요공연이 식전공연으로 진행돼 참석한 다문화가정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흥무초(교장 엄명자)는 지난 9일 다문화 학부모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아이 즐거운 학교생활, 행복한 수업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주제로 다문화 학부모가 학교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연수회를 마치고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문화 학부모회를 조직해 자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을 운영한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박물관이 평소 문화 혜택이 적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지역 경로당과 노인 복지시설에 방문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화를 감상하며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만의 예쁜 민화 부채를 꾸며보는‘백세 청춘 예술 마당’,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을 찍는‘백세 청춘 사진관’ 등의 내용으로 참여자의 관심과 흥미를 더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앞두고 준비한 발표 자료를 브리핑했다. 경주시는 기후‧접근성‧저렴한 비용부담‧역사성‧최고의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경주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최적지임을 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한 ‘마을 행복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로움, 치매, 자살 위험군의 심리정서 회복을 통한 마음건강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 불국동 시래경로당을 시작으로 11개소 읍면동 경로당에서 진행한다. 경로당 개소 당 4회씩 총 44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과거 행복했던 기억을 재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행복한 기억을 강화·유지시켜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11일 향교 내 대성전에서 유림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다.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이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 박효길(전 재향군인회장), 종헌관에는 최성춘(황남동유도회장) 씨가 맡아 각각 헌작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8일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병원 응급실 내 의료진 폭력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위해 동국대경주병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의료현장 폭력 등 ‘생활주변 악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합동TF팀 편성, 범죄예방부터 수사, 피해자보호까지 종합적인 대응 방침을 설명했다. 특히 병원과 적극적인 신고 등 시민과의 협력치안체제 구축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월성동은 지난 11일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최명표 애국지사의 배우자 김상순 씨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다. 이종우 월성동장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 지금의 평화가 막연한 그 누군가의 희생으로만 알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 있다”면서 “나라를 위해 직접 싸우신 분들의 후손들을 직접 만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내남면 덕천3리 마을회에서는 지난 9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입구 도로변에 왕벚나무길을 조성했다. 이날 박용환 내남면장, 김경택 내남농협 조합장, 최병진 덕천3리 이장 및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을 통과하는 경덕로 1.2km구간에 왕벚나무 100여 그루를 심었다.
훈 련 명 : 이월보충훈련 기 간 : 2019년 3월 25(월)~29일(금) 훈련장소 : 동천동 예비군훈련장 “국가안보!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간첩, 거수자, 테러범 신고(주민신고 국번 없이 1338, 군사안보지원부대 국번 없이 1337)
동경주 이장협의회(회장 강신원)는 지난 8일 감포읍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동경주 지역(감포‧양북‧양남) 읍‧면장, 도‧시의원, 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제7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경주여고(교장 서정우)는 지난 9일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고위해 ‘2019학년도 경주여자고등학교 신입생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진로캠프는 ‘이제는 고등학생’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캠프’ 두 주제로 신입생의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며 자기 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3년차 성과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청년에 대한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대학이 지역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교장 이광오)가 지난 6일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강당에서 2018학년도 졸업식과 2019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번 졸업식과 입학식은 새롭게 이전한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에서 처음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한림야간중고 졸업식은 중학교 제42회, 고등학교 제36회 졸업식으로 다채로운 식전 공연과 함께,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도는 밭작물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9만8000ha의 7.3% 정도인 7282ha에 벼 대신 콩,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조사료, 두류, 일반‧풋거름작물과 올해는 특히 휴경을 해도 지원한다. ha당 지원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은 280만원이다. 전년대비 조사료는 30만원, 콩은 45만원 인상했다.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특정후보에게 불리한 신문기사를 조합원들에게 우편 발송한 비조합원 A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비조합원 A씨를 검찰에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특정 후보자에게 ..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이 11일부터 17일까지 4박 7일간 일정으로 이집트 룩소르시를 방문한다.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이며,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년경-기원전 1069년경)의 수도인 룩소르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위해서다. 또 이 기간 개최되는 제8회 룩소르 아프리카 영화제 개막식도 참석한다. 경주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취임 100일째 되는 날, 저마다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키워주겠다는 신념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지난 1월 ‘2019년 경북교육 계획’을 발표하면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을 경북교육의 큰 방향으로 잡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