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은 지난 11일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최명표 애국지사의 배우자 김상순 씨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다.이종우 월성동장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 지금의 평화가 막연한 그 누군가의 희생으로만 알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 있다”면서 “나라를 위해 직접 싸우신 분들의 후손들을 직접 만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한편 최명표 애국지사는 1934년 조국의 독립과 신사회 건설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조직된 경주적색농민조합 준비위원회의 동지협의회에서 활동했다.또 같은 해 제방 공사를 하는 인부들을 총망라한 일전회를 조직해 일본 제국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사회실현을 위한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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