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8일 경주시지회 3층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깔끄미 사업에 참여하는 870명, 근린생활시설 관리 참여자 140명, 학교 스쿨존 교통지킴이 사업에 선발된 240명, 경로당 급식 도우미 9명,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운영 지원 3명 등 총 1262명에게 제공됐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회차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에는 안전 매뉴얼 상영, 낙상 예방 체조, 교통 및 화재 대비 안전교육, 노인일자리 활동 방법, 활동일지 작성 요령, 활동 중지 및 부적격자 처리, 자필 서명 및 협약서 기재 방법 등이 포함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최 모(75세, 여)씨는 “경로당깔끄미 활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교육을 받는 것이 재미있고, 이 나이에 할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승회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합격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하게 일자리 사업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 각자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기 전 안전교육과 활동교육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참여 노인들에게 일하는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정에 있는 노인들이 무료한 시간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과 활기찬 사회 활동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