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진료분에 대해 신규 외래환자의 치매치료제를 처방한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4개 평가지표와 5개 모니터링지표다.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 검사 △필수 혈액검사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이다. 치매 증상 및 질병의 경과를 평가하는 모니터링지표는 △신경인지기능검사 시행률 △이상행동증상 평가 비율 △일상생활장애 평가 비율 △항정신병 약물 투여율 △지역사회 연계 비율로 구성됐다. 정주호 병원장은 “치매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 제공으로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사립학교 재정 건정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교회계의 출납폐쇄기한(2023. 3. 20.)의 도래에 따라 사립 학교회계 결산 계획을 각급 사립학교에 전달했다. 결산은 한 회계연도 동안의 단위 학교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결산 자료는 향후 재정계획과 예산편성의 유효한 통계 자료로 활용된다. 각급 학교는 K-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을 통해 결산 업무를 추진하고, 학교운영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결산 확정 후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정산을 통해 재정결함보조금 신청 및 집행의 적정성을 심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학교회계 결산 종료 후 결산 자료를 기초로 학교회계 재정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사립학교에 필요한 정책을 보완·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사립 학교회계 결산 지침의 보완을 통해 결산 회계 용어에 대한 해설을 수요자 입장에서 보다 명확하고 충실하게 보완했으며, 회계연도 말 이전에 명시이월의 신청 등 결산 전 확인 사항을 신설해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최근 사립학교 신규 사무직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립학교회계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사립 학교회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사립학교 재정 운영의 정상화와 책무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건전한 사학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ONEXPO-CON/AGG 2023’에 참가했다. <사진> 콘엑스포(CONEXPO)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3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 3대 규모의 전시회로, 건설기계 최대 수요시장 중의 하나인 북미를 비롯한 중남미지역 실수요자가 방문하고 전세계 주요 아스팔트, 골재, 콘크리트, 지반, 운반, 리프팅, 트럭 운송, 지하 건설 등의 사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가했다. 특히, 콘엑스포(CONEXPO)는 현지 바이어들과의 빠른 현장 계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동국대 GTEP사업단은 재학생 6명과 2개의 기업(지성E&T, AY중공업)이 함께 콘엑스포(CONEXPO)에 참가해 두 기업의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상담일지를 작성했다. 또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 통역 지원과 마케팅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정성훈 동국대 GTEP사업단장은 “GTEP사업단은 이론중심으로 이뤄진 대학교육에 무역 실무지식과 현장체험을 접목해 기업현장의 요구에 발맞추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협력 기업의 발굴부터 마케팅 관련 업무 전 과정을 모두 스스로 수행해 무역 전문가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TEP 사업단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청년무역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동국대 GTEP사업단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180시간 등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미래 청년무역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있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화단에 지난 겨울 식재한 튤립이 봉오리를 터뜨리며 봄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경주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해 신규로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 등록한 회원수는 400명을 넘어서면서 배움의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많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이후 답답했던 일상과 배움에 대한 갈증들을 해갈하며 복지관 이용 인원이 대폭 늘고 있다. 특히 회원 중 식당을 이용하는 남모 어르신은 자신의 밭에서 키운 무, 고춧가루, 동초 등 25만원 상당의 농작물을 복지관 식당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초를 가져와 심는 등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이 노인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끼고, 생활에 활력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 디딤돌 봉사회가 지역 장애인 거주 편의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디딤돌 봉사회 회원들은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지역에 거동이 불편하고 열악한 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혜 가정은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지체장애인 가정으로 지붕공사, 마당공사, 보일러교체, 화장실 실내 이전 등 대대적인 공사가 이뤄졌다. 특히 지체장애인이 거주하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아 생활하기에 몹시 불편한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뜻깊은 봉사 활동이 됐다. 지체장애인협회 김태열 지회장은 “현장을 찾아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비지땀을 흘린 디딤돌 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디딤돌 봉사회 김진관 회장은 “16회째 진행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이 지체장애인들 생활에 조금이라도 편리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민들 위한 활동에 우리 디딤돌 봉사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행복학교는 지난 16일 북부동 소재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1층 소강당에서 뜻깊은 졸업식과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제4회 정규 문해과정 초등 졸업생 13명과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문해중학 졸업생 7명을 배출했다. 경주행복학교의 특별한 졸업식은 △권희숙 교무부장의 ‘학교 연혁과 현황 보고’ △강석근 교장의 인사 △담임교사와 전체 졸업생의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학졸업생 74세 고정숙 씨는 “경주행복학교 초등과정에 들어와서 처음 한글을 배웠고 중학교에 진학한 다음에는 휴대폰과 컴퓨터까지 배우며 운전면허증을 따는 등 정상적인 생활인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학교의 가르침 덕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졸업생 76세 박길수 씨는 “초등입학 때에는 주민등록등본을 보면서도 아무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졸업 때는 내 이름자 밑에 자녀와 손자들의 이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내가 글자를 아는 기쁨을 확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최인숙 관장과 임활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정원기, 최재필 시의원, 경주행복학교 고문 임진출 전 국회의원, 삼부치과 한성근 원장, 김성춘 시인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경북도교육감이 발행한 학력인정서는 경북교육청 정은영 차장이 중학 대표 고정숙, 초등 대표 김영자 씨에게 전달했고, 경북교육감상은 중학 박태현, 초등 정석순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 경주시의회 임활 행정복지위원장은 “경주행복학교의 감동적인 졸업식에 와서 학교 상황이 매우 열악한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어르신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졸업식에 이은 입학식에서는 초등생 7명, 중등생 15명, 문해과정생 8명 등 2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 현황 보고에 이어 중학 입학생 이상호 씨의 선창에 따라 모든 입학생들이 함께 ‘신입생 선서’를 하고 교가 제창으로 입학식을 마쳤다. 한편 경주행복학교는 27년 역사를 가진 경북의 대표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지금까지 262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124명이 재학 중이다. 재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70대 후반으로 이 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한글과 산수를 배웠지만, 이제는 글을 자유롭게 읽고 쓰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와 위덕대 창업보육센터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경주시가 사업을 총괄하고 위덕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운영하는 2023년도 청년창업자를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창업·창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돕고 예비창업자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체계적 지원을 통한 경북형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총 8명을 모집하는 사업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인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면 1팀당 총 1200만원의 창업지원비를 지원 받는다. 창업지원비는 상품화제작과 정보활동, 교통비, 시장개척 홍보비, 수용비, 기자재구입 등으로 쓸수 있다. 그리고 선정된 팀은 창업지원실과 창업교육실, 공동장비실, 시제품촬영실 등 창업공간도 제공된다. 청년창업지원사업 모집 분야는 창업기술창업 부문(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공, 섬유, 생명, 식품,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지식창업 부문(지식콘텐츠, 마케팅홍보, 전문컨설팅, 디자인, 번역, 웹디자인, 프리랜스, 통신업, 문화서비스업, 통신판매업, 아이디어 창업 등), 6차산업창업 부문(농업과 연계된 가공 및 서비스업), 일반창업 부문(부가가치가 높은 소상공인창업, 지역본사 프랜차이즈 창업 등)이다. 다만 금융부동산, 요식숙박, 유흥접객, 레저 등 지원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종은 지원에서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며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이성환 위덕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년창업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위덕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돕겠다”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영농철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대안인 인력중개센터 온라인 플랫폼이 마련돼 조금 더 쉽게 인력을 구하거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사진> 구인 농가나 구직자 모두 직접 인력중개센터를 방문해 구인·구직을 진행했지만 이제부터는 온라인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ork.kr)’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구직자는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구인·구직 관련 사항을 입력하면 기존 인력중개센터에서 매칭을 시켜주는 방식이다. 경주에는 현재 경주시농어업회의소와 양남농협에서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며 영농철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 지금까지 직접 중개센터를 방문해 구인·구직을 진행해야 했기에 농가나 구직자 입장에서는 번거롭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편리성과 대상이 대폭 상승했다는 평가다. 경주시농어업회의소 관계자는 “농가나 구직자가 한 번 회원가입을 하면 쉽게 원하는 인력이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돼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회의소는 인터넷 사용이 힘든 농민들을 위해 관련 사항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의소를 통해 구직을 할 경우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농인력중개플랫폼 활성화로 농가 인력난 문제 해소,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체코 트레비치시는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도시다. 앞서 주낙영 시장은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출장길에 올랐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경주상생발전협의회에서 경주시와 체코 트레비치시 간의 우호도시 안을 올린 바 있다. 체코 원전 건설 수주는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제출해 내년 9월 최종 입찰서 제출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협력 체결로 양 도시 간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 이날 체코 트레비치 시청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후 주낙영 시장은 “원전 건설 예정 지자체 호응이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양도시가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해 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파벨 파칼 시장은 또 “200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트레비치 유대인 지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며 “8월 개최되는 기념행사 기간에 맞춰 경주시와 우호도시 본 협정을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 시장은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이자 원전도시인 양시가 앞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주시 대표단 일행은 트레비치 시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현장을 시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도 동행해 K-원전 해외 수주에 힘을 보탰다.
경주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움직이는 기관이 있다. 바로 경주시장애인체육회.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3명의 사무국 직원과 5명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이 유아부터 장년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수혜 대상자는 220여명의 장애인 선수를 포함해 약 700여명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시민들 바로 곁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명품도시를 위해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 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호에서는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정태윤 상임부회장을 만나 주요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2014년 3월 창립했으며, 현재 주낙영 경주시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이철우 경주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교육, 행정, 복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가맹 경기단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육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해 장애인 스포츠를 통한 경주시 장애인의 자긍심을 높여 체육·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연간 2개 분야 20개 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크게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분야와 선수 육성을 위한 대회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운영 분야는 장애인체육회 기본적인 운영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관리, 경기단체 및 선수 육성,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지원 사업 등이다. 대회 분야에서는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 개최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장애인 관련 대회에 참가하며 우수선수 육성과 발굴,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23년 주요 사업은? 기본적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장애인체육교실을 비롯해 각급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경주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6월 경 ‘제1회 경주시장애학생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주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하고 있다. 경주시장애학생생활체육대회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경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장애학생 대회로 우수한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특히 장애인 선수층이 주로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젊고 우수한 선수들이 경주시를 대표할 수 있게 돼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인 만큼 많은 장애학생들의 참가를 위해 기초 종목인 육상 3개 종목과 생활체육을 접목한 시범종목,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체육대회의 경우 경상북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첫 경북도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장애인체육회도 경상북도와 발 맞춰 장애학생 선수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제한이 완화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영호남친선교류전을 올해에도 여수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1회 교류전은 경주에서 개최했던 만큼 이번에는 경주시 장애인 선수들이 여수를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도모하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경주시장애인체육회의 숙원 사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볼링장 등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생활체육활동 시설이 마련된다. 장애인형 센터라고 해서 비장애인이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우선 사용일 뿐 일반 시민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면 특수학급 학생들의 수업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수업 장소 확보에 매우 유리하게 돼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보급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주낙영 경주시장도 지난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차후 적극적인 검토를 언급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본다. 경주시민들에게 경주에는 여러 장애인 단체들이 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런 장애인 단체와는 약간 다른 방향의 기관으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애인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시장애인체육회의 활동과 장애인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124 3월 4일 경주시 강동면 오금큰길 505에서 구조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아기 댕댕이 믹스견 / 여아 / 3차접종완료 / 중성화x / 3개월 / 1.8kg 공고기간 : 2월 15일 ~ 2월 27일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경찰서는 지역 내 운동부 운영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범죄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신학기인 3월 초부터 운동부를 운영하는 26개 학교를 방문해 감독코치 선후배간 학교폭력 및 (성)폭력 조사와 최근 이슈화 된 사례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운동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다양한 선도보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이 지난해 12월 1일 제정되면서 건설현장에서 강화된 소방안전과리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 경주소방서는 화재예방법에 따라 한 층 더 강화된 소방안전관리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신설된 화재예방법으로는 △화재예방안전진단 신설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제한 △소방훈련·교육 강화 △화재경계지구에서 화재예방강화지구로 명칭 변경 △소방특별조사에서 화재안전조사로 명칭 변경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사 대상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등이다. 신설된 화재예방안전진단은 특별관리시설물 중 공항(연면적 1000㎡ 이상), 공동구, 철도시설·항만(연면적 5000㎡ 이상) 등에 대해 화재위험요인을 조사하고 위험성을 평가해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계획됐다. 또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연면적 1만5000㎡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특급(30층 이상 또는 10만㎡ 이상) 및 1급(1만5000㎡ 이상)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는 소방안전관리자의 겸직을 제한해 화재예방업무 소홀을 방지하고 소방분야의 전문적인 업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달라진 화재예방법의 세부 사항은 경주소방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창완 서장은 “화재예방법과 소방시설법 분법 시행으로 새로운 제도들이 도입돼 화재안전관리가 강화됐다”며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안내해 민원인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주평화연대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정상회담은 사상 최악의 굴욕회담이라고 비판했다. 경주평화연대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자존심을 처참히 짓밟은 사상 최악의 굴욕회담이었다고 규정했다. 대법원판결까지 무력화하며 강제 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빼앗은 것은 물론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해 온 일본 극우세력의 입장을 전면 수용한 굴욕적인 외교 참사라는 것.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변제 해법은 가해자인 전범 기업의 죄를 면책을 주고 국민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주었다”면서 “우리나라 대법원판결을 정부 스스로 무력화시켜 사법권을 침해했다. 이는 일본의 침략은 불법이고 범죄라는 역사의 심판을 뒤집은 망국적 외교 참사다”고 주장했다. 경주평화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범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판결을 부정하며 구상권 청구는 없음을 약속한 조공 외교를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준 오만이자 월권이며 독재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윤석열 정부에게 경고한다. 굴욕 외교로 얻을 수 있는 건 나라의 치욕과 국민의 고통뿐이다”면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역사 정의를 훼손하는 정부는 결코 권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윤 정부는 지금 당장 강제동원 제3자변제 해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평화연대는 강제 동원 피해자와 국민들과 함께 인권을 지키고 헌법을 사수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윤 대통령 규탄 주간으로 선포하고 지역에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 소속 교통 경찰관이 연못에 빠진 승용차에서 나오지 못하던 여성 운전자를 구조해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3분경 40대 여성운전자가 운행하던 승용차가 인왕동 소재 연못에 빠졌다. 이 운전자는 내·외부 수압과 부상으로 인해 차량에서 자력으로는 빠져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때 선덕여고 네거리에서 교통관리 근무 중이던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남교모 경위는 즉시 연못으로 뛰어들어 차량 내 운전자를 구조한 뒤 119 이송을 도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남 경위는 이어 차량 인양 제반장비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교통통제와 안전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여성 운전자는 경주 지리에 미숙해 도로를 이탈해 연못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천읍 주민들이 2012년 11월 개장한 종합장사공원인 경주하늘마루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천읍발전협의회와 하늘마루 인접지역인 건천읍 용명2리 주민 20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주하늘마루 진입로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피해는 건천, 보상은 서면만’, ‘건천읍도 주변지역 편입하라!’, ‘현 하늘마루 진입로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주시의 보상을 요구했다. 건천읍발전협의회 송영길 회장은 “경주시는 하늘마루 건립 당시 서면에는 130억원의 보상과 매년 화장장 수익금 20%를 지급하고 있지만 정작 진입로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건천읍에는 아무런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건천읍을 화장장 주변지역으로 편입하고 읍민들에게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현재 진입로를 폐쇄하고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 서면으로 진입로를 옮겨야 한다”며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주시 관계자는 “하늘마루와 관련된 보상은 개장 후 당시 주민들과의 경주시 협의로 종결된 부분으로 당장 보상할 방법이 없다”면서 “건천읍 주민과 서면 주민 간의 협의가 있으면 보상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건천읍발전협의회는 경주시의 보상이 있을 때까지 여러 방법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민과 경주시 간의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가 2023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경주시 국·소·본부별로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가시화되는 사업들은 무엇인지 몇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편집자주 경주시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예방과 산림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 농림해양축산국은 지난 21일 시정현안 브리핑을 열고 올해 주요 추진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현안 사업 중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질문이 집중됐다. 먼저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9개를 전진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산불감시원 251명을 편성해 산불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또 무인단속과 공중단속, 기동단속 등 산불감시체계도 강화해 산불발생 사전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각행위 단속과 취약지역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 게제 등 산불대응태세를 높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난해 10건에 피해면적 6.7ha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 현재까지 2건에 0.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올해 산불 실화자 2명을 모두 찾아냈고, 이중 1명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매년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불전문진화대원을 위한 ‘경주시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국도비 포함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천북면 신당리 일원 420㎡ 부지에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를 오는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불대응센터 내에는 산불전문진화대 대기실, 산불진화차량 차고, 산불진화장비 창고 등을 갖춘다. 센터 신축으로 효율적인 진화인력 및 장비관리와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으로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불 예방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도 올해 주요 추진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1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사목 13만4000여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334ha의 산림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접종한다. 또 소나무 훈증더미 6326개를 제거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선다. 특히 방제품질 내실화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농·축·수산업 발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농·축·수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쌀 적정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서고 전략작물 직불사업도 시행한다. 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 밥쌀 이외 작물의 생산을 확대해 쌀은 적정수준에서 관리하고 타작물 재배확대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국도비 포함 10억1000만원을 들여 360ha 논에 타 작물 재배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논콩 재배단지 지원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비 지원 사업을 통해 농민 부담을 낮추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한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6억6230만원을 투입해 ICT환경제어시스템 및 스마트 기반시설 지원에 나선다. 학교급식지원센터도 건립해 운영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40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부지 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오는 9월 완공해 11월부터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화된 업무 추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면적 및 품목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고품질 학교급식 실현 등이 기대된다. 어촌뉴딜 300사업 5개항 중 3개항 완료 어촌뉴딜 300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경주지역 5개항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414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이미 나정항, 연동항, 수렴항 등 3개항은 어항시설 정비, 어촌활력공간 조성, 마을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척사항, 내년 연말엔 가곡항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1일 열리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도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었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릉’과 국내 최초의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해양역사의 도시 등을 어필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100리에 달하는 넓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가진 경주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 나서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축사 악취저감시설 및 돈사환경 개선에 나서고 친환경 악취저감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거주지와 인접한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가축사육제한구역 확대보다는 악취저감시설 확충과 시설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분뇨처리와 악취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액비순환, 바이오커튼, 쿨링패드, 음용수처리기 등 악취저감에 필요한 시설과 약품을 지원한다. 또 민원이 발생한 농가에 퇴비부숙제를 우선 지원하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형대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경주는 도농복합도시이자 농촌과 어촌,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도시인만큼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송화도서관이 다도와 식물을 주제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다음달 1일부터 6월 2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인성 다도 명상’은 매주 금요일 오전 진행되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직접 차를 내리고 마시면서 차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어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마음아, 말해줘’는 원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반려식물을 심고 식물과 관련된 공예를 함으로써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송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생리용품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매달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6000원이 보건위생물품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식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 9세부터 24세(1999. 1. 1~2014. 12. 31)까지 여성청소년이다. 청소년 본인 또는 주양육자(부모 등)가 청소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앱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바우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북도 물 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북도는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관리 정책에 기여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개선 및 상하수도 육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하고 있다. 시는 그간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은 물론 수도요금 현실화, 유수율 및 상하수도 보급률을 개선해왔다. 또 물 산업 선도기업 제품을 구매해 수질개선 실천에 기여해왔다. 특히 2024년까지 6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이 58%에서 85%로 크게 개선될 점을 인정받았다. 또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의 신기술 인·검증 획득과 베트남, 콜롬비아 등 해외 물 산업 시장에 큰 성과를 거둬 ‘2022년 전국 물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효철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민들의 물 복지 실현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