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디딤돌 봉사회가 지역 장애인 거주 편의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디딤돌 봉사회 회원들은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지역에 거동이 불편하고 열악한 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혜 가정은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지체장애인 가정으로 지붕공사, 마당공사, 보일러교체, 화장실 실내 이전 등 대대적인 공사가 이뤄졌다.
특히 지체장애인이 거주하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아 생활하기에 몹시 불편한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뜻깊은 봉사 활동이 됐다.
지체장애인협회 김태열 지회장은 “현장을 찾아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비지땀을 흘린 디딤돌 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디딤돌 봉사회 김진관 회장은 “16회째 진행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이 지체장애인들 생활에 조금이라도 편리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민들 위한 활동에 우리 디딤돌 봉사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