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 외동읍향우회(회장 오진필, 사진) 회원 50여명은 지난 15일 고향을 찾았다. 동대구고속터미널옆 제이스호텔앞에서 만난 회원들은 오전 8시 30분 대구를 출발해 영지못을 시작으로 방어 영호마을 농촌체험단지조성현장에서 영호 마을 이장과 단지조성위원들로부터 조성현황과 내역을 설명듣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20여년만에 고향방문 행사를 가진 회원들은 원골, 지초, 순지, 못안, 제내, 사일, 냉천 등 서산아래 동네 곳곳에 들어선 중소기업들을 둘러보고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외동농협미곡처리장에서 이성락 조합장의 안내로 미곡처리 과정을 둘러본 후 총회 장소인 입실농협 회의실로 이동했다.
전국 제일의 축구 인프라가 구축된 천년고도 경주가 축구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삼성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인 이운재, 송종국, 이관우, 배기종, 안효연, 곽희주, 백지훈, 이천수, 김대의 등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50여명의 선수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보문관광단지 내 현대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시민운동장에서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삼성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은 올해 14개 팀 중 승점 54점으로 현재 1위에 랭크돼 있고, 올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축구단인 수원삼성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해 줄 방침이며 이번 삼성프로축구단이 경주에서 훈련을 함으로써 동원되는 취재기자 및 축구관계자 등이 체류함으로써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축구도시 경주를 홍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한 2008년도 지자체 자활사업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전북 부안군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자활담당공무원 및 중앙자활센터와 지역자활센터 실무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사업 우수기관 지정 현판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7월 전국 230개 시·군·구 및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자활수요 및 공공지원 외 17개 항목에 걸쳐 종합 평가한 결과 경주시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차별화 된 시책을 개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가 우수한 점수를 받게 된 것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증대시키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사업을 지원해 자활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홈플러스에서 기증한 초록빛 나눔바자회 차량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점포를 누비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작은 바자회를 진행하는 ‘홈플러스 움직이는 가게’가 19일 경주 홈플러스를 찾았다. 움직이는 가게는 매년 홈플러스에서 기증한 수만점의 상품을 싣고 홈플러스 점포 앞에서 작은 나눔바자회를 저렴한 가격에 개최해 그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에게 기부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역주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주위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시는 어선 안전 수용과 어업기반시설 확충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정주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동해안 어항 방파제 6개소를 완공했다. 총 사업비 24억1000여만원을 들여 이번에 완공한 어항 방파제 6개소는 지방어항인 전촌항과 가곡항 등 2개소와 소규모 어항인 연동항, 하서항, 수렴항, 지경항 등 4개소며 방파제 총 길이가 37m, 물량장이 42m이다. 사업비 6억8000만원을 들여 완공한 지방어항인 전촌항은 물량장 길이가 42m, TTP(10톤) 311개, 가곡항은 물량장 1355㎡ 포장, 항준설 5277㎥ 했다. 사업비 17억3000여만원을 들여 완공한 소규모항인 연동항은 방파제 길이 11m, TTP(12.5톤) 199개, 하서항은 방파제 길이 11m, TTP(12.5톤) 299개, 수렴항은 방파제두부설치 길이 5m(피복석 790㎥), 지경항은 방파제 길이 10m, TTP(12.5톤) 89개, TTP(16톤) 80개가 설치됐다.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조용호)는 지난 11일 대농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영농지원단’ 발대식을 보문저수지 동부간선에서 전직원 및 지역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호 지사장은 영농지원단이 농촌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농업인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신뢰받는 공사가 될 것을 강조했다. 발대식 행사 후 경주지사 직원들은 용수로 1km 구간의 준설작업 및 각종 쓰레기 수거 등 영농지원 활동을 했다. 경주지사는 매년 비관개기(11월-3월)동안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영농지원단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용·배수로 준설, 저수지 풀베어 축산농가에 제공,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화활동 등 영농지원 활동을 통해 경주시민의 먹거리 생산을 위한 원활한 급·배수 및 재해 사전 예방과 차질없는 영농준비로 대농업인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조수를 포획해 농작물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수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주시 수렵장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수렵장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산 할 때에는 여러 명이 입산하되 수렵인이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밝은 색상의 복장을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축사나 방목장 주변에는 ‘수렵금지’ 현수막을 부착하고 방목된 가축이 사냥개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울타리를 견고히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수렵이 금지된 야간이나 국립공원과 도시계획 등 수렵제한구역에서의 수렵행위, 수렵조수인 멧돼지 등 10종 이외의 조수를 포획하는 등 불법행위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경주시청 산림녹지과(054)779-6314, 읍면사무소, 경찰관서 등에 신고하면 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몸과 마음이 시리다. 얼마 전 더위로 몸서리를 칠 때가 그립기까지 하다. 예견하지 못한 채 갑작스런 변화가 다가와도 이 계절처럼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 김원주(44)씨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교통사고를 당해 이틀 동안이나 의식불명으로 사경을 헤매다 깨어났다고. 저승문턱까지 다녀오고 나니 지금 사는 삶이 덤으로 사는 세상에 무엇인가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싶었단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캠프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 대자원·애가원·아이꿈터 어린이 150여명과 비장애인들 100여명이 함께 하는 이 캠프는 그가 발로 뛰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찾아가 당당하게 얼마를 달라고 한단다.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고 하는데, 그의 마음을 알고 대부분 선뜻 내어 놓는다고 한다. 현재 동천동에서 20여년 금곡유리알미늄샷시를 하는 그는 거래처에는 좀 억지를 쓰기도 하지만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늘 한결같이 동참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자신은 캠프를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 주고 프로그램 등은 참여하는 시설의 선생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고 한다. 한 팀을 만들때도 대자원·애가원·아이꿈터·일반참여자 각 1명씩 4명이 한 조를 이루게 한다고.
편두통은 정도가 심하고 보통 한쪽 편에 오며(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오심, 구토,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함을 동반한 두통을 말한다. 스스로 돌보기 -두통이 시작되면, 조용하고 어두운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두통이 시작될 때 아스피린이나 아세타아미노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항상 두통이 생기는 약물 의존성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아픈 부위나 이마에 찬 물수건 등으로 냉찜질을 한다. 온찜질은 오히려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다. - 목이나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 이완 운동을 시행한다. - 만약 편두통으로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편두통이 시작되려고 할 때 정해진 용량대로 복용한다. <1339 응급의료 정보센터> 유선전화 : 국번없이 ‘1339’ / 휴대전화 : 지역번호+‘1339’
24일(월) ▶육군 제7516부대 경주대대장 이·취임식 (오후2시/1대대 연병장) ▶음협초청음악회(오후1시/서라벌문화회관) 25일(화) ▶생활체육협의회 발표회 (오후6시30분/서라벌문화회관) ▶경주문화원 실버합창단원 발표회(오후2시/아리원) ▶재경 강동향우회 총회 및 송년회(오후7시/송파구교통회관) 26일(수) ▶동국부속유치원생작품전시(28일까지/서라벌문화회관)
불교 경전 반야심경에 ‘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 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色’이라고 표현한 이 놀랍고도 과학적인 사고는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 이것은 현상학적으로 물질이 가지고 있는 그 대표적인 이미지는 색채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어떤 물체의 얼굴은 바로 색깔이며, 그것이 그 물체의 성격(성질)을 나타내고 있는 주요소라는 것이다. 동양화에 쓰이는 물감을 안채(顔彩)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역시 어떤 형상에 색깔을 입히므로 해서 비로소 그 물체의 얼굴을 드러낸다고 해 ‘얼굴-안’자를 쓴다고 생각한다.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면 열광적으로 흥분하게 된다. 푸른 바다를 보면 가슴이 탁 트이고 후련하다. 회색 하늘을 보면 우울하고 침잠해 진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11월 월례 특강이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강은 경기대학교와 한국사이버대학 문예창작과 교수이며 한국문인협회 편집국장으로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는 중진 소설가 정종명 선생이 ‘신춘문예 예심통과를 위한 서두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생들은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강의는 문단 진출을 희망하는 문학애호가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야선 박정희씨가 주최하는 제16회 야선제가 미술관 개관과 함께 열렸다. 10여년 동안 남산자락에서 수묵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업을 해 온 박정희씨는 특히 돌에 실제 인물이나 해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경주시 남산동 1156-335번지에 개관된 신미술관에는 ‘원시문화체험’, ‘남산문화유적탐방’, ‘그림교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켜켜이 쌓인 은행잎이 무대였다. 경주문화원 앞마당에는 경주문화원 실버문화학교의 문화재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뒷마당 은행나무 아래서는 경주색소폰앙상블의 ‘사랑하는 그대에게’가 바람에 흩날렸다. 지난 18일 오후 3시 오해보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한 김태중 전 문화원장, 김병호 숭례전 참봉, 김윤근 한림학교 교장 등 지역 문화계 인사 등 지역민 100여명이 정원음악회가 열리는 경주문화원 뜰에 자리를 잡았다.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부는 지난 14, 15 양일간 대학 대강당에서 효현방송광고제를 개최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효현방송제에서는 10월 23일 열린 경주직업박람회에서 수상한 경주기업 홍보영상이 설명회와 함께 상영됐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주시가 주최한 경주직업박람회에서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부 작품이 대상 ‘경주 굿모닝병원’ 우수상 ‘경주자활센터’ ‘경주시사립어린이집연합회’ 총3작품이 뽑혀 대학생들만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경주대학교만의 축제가 아닌 경주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효현방송광고제는 독창적인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진로방향에 있어서 직접적인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열린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17일 누리사업단(단장 변정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우인스 최두길 대표이사와 경주시청 세정과 김대길 계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두 사람은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인 누리사업 선정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누리사업단 추진위원으로 사업단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이 인정돼 동국대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게 됐다.
위덕대 스포츠센터와 경주시배드민턴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제1회 위덕대학교 총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경주시 및 의회, 체육회 등 30여명의 기관장과 배드민턴 동호회원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남자, 여자, 혼합복식 종목으로 나눠 연령대별로 진행됐으며, 화랑클럽이 종합우승을 천마클럽이 준우승, 3위로는 경주클럽이 차지했다.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 경주지역건축사회가 주최하는 제2회 연합 건축전이 20일부터 22일까지 용강동 삼환나우빌 모델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과 기성 건축가들의 실무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래 경주지역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건축 작품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가와건축사사무소 최삼영 대표의 건축 특강이 열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이 건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위덕대 외식산업학부(학부장 서봉순) 학생들은 지난 18일 대학 시식평가실에서 부모님께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4학년 대표인 최다정 학생이 주축이 되어 부모님들을 위해 뭔가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 3, 4학년 부모님 40여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평소 손님을 왕처럼이라는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들을 모시는 자리이니만큼 특급 호텔에서 맛 볼 수 있는 뷔페로 준비했다. 정영숙(주부, 3학년 문은지 학생의 모)씨는 “어린 줄만 알았던 내 아이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해 주니 임금님 밥상 못지않다”며 기뻐했다. 서봉순 교수는 “제자들이 이렇게 행사를 하겠다고 찾아 왔을 때 얼마나 기특하고 귀여웠는지 모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주시가 사적지 주변을 정비하여 역사문화 환경을 회복하고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금척리 고분군(金尺里 古墳群) 종합정비계획 최종 보고회가 19일 오후 2시 경주시청 영상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부산대 정징원 명예교수, 국립중앙박물관 김성구 학예연구실장, 경일대 장석화 교수, 영남대 이청규 교수, 경주대 강봉원 대학원장, 경주대 최재영 교수 등 자문위원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용역 내용은 보호구역 내 토지 및 주택과 주차장 및 봉분 복원 예정 부지를 매입하고 고분군 정밀실측조사, 발굴지 봉분 복원, 고분군 정비를 위한 용역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