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 테라피(theraphy)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뮤직테라피(음악)라든가 아로마테라피(향) 그리고 칼라테라피(색채)등과 같이 오감에 작용하는 어떤 매체로 정신과 육체를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칼라테라피(색채심리치료)가 연구되어 대단히 활성화되고 의학적으로 널리 적용되고 있다. 서구에서는 의사와 간호사의 자격을 가진 아트테라피스트(arttherapist) 즉 미술치료사가 있으며 병원에 미술실기실을 갖추고 환자에게 직접 미술을 지도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미술의 의학적 응용을 중요시하고 있다. 예술품은 마음을 이완시키고 동기를 부여하여 영감을 주는 강력한 도구이다. 풍수의 원리에 따르면 예술품은 반드시 색채가 풍부하고 긍정적이며 풍요로운 것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보는 순간 다양한 색채들이 풍요롭게 어울리어 기쁨, 환희, 즐거움, 명랑성이 넘쳐흐르는 것이 사람의 기를 상승시킨다는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경주 및 인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90분 동안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나는 삼국유사 속 주인공!-신라를 빛낸 인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는 삼국유사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 신화와 역사전설에 관해 신기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삼국유사를 체험수업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배워봄으로써 역사의식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는 ‘신라를 빛낸 인물’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는 문무왕’, ‘바다의 영웅 장보고’를 차례로 살펴본다. 신청은 선착순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2일부터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이달의 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740-7591으로 참가신청은 http://gyeongju.museum.go.kr/로 하면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및 인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알쏭달쏭 호기심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알쏭달쏭 호기심 박물관’은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의 일환으로 다양한 역사 상식을 주제별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서 속에 나오던 유물을 직접 박물관에서 보도록 해 초등학생들의 역사 문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12월 프로그램은 ‘탑 속에 쌓아올린 옛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탑의 개념 및 유래, 삼국의 탑 비교, 탑 속 보물과 섬세한 조각 등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진행되며, 탑 명칭도 작성, 탑 비교 앨범 작성, 야외 전시장 학습, 탑 문양 그리기 등 수업에 관련된 다양한 표현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이해와 호응도를 높인다.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이달의 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선착순(50명) 접수 가능하다.
‘성산가야의 고도 성주’로 떠나는 신라문화동인회 12월 답사가 오는 13일 오전 7시 경주 황실예식장 앞 서천둔치에서 출발한다. 답사 장소는 성주군 일원(성산동 고분군, 동방사터 칠층석탑, 한개마을, 세종왕자태실 등으로 사정에 따라 변경가능)으로 준비물은 카메라 및 필기도구, 참가회비는 무료다. 문의는(사)신라문화동인회 http://cafe.daum.net/SILLA, 정찬두 010-5153-4639로 하면 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008년도 보문관광단지 퓨전공연의 마지막 공연으로 관광객 및 시민들이 지방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연극공연을 기획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보문관광단지내 육부촌 대강당에서 오는 13일 오후 4시와 7시 2차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 작품은 ‘서툰 사람들’이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를 연출한 영화감독 장진의 작품으로서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금년 3월까지 장기 공연됐던 작품이다. 노처녀 유화이가 홀로 사는 집에 초보 좀도둑 장덕배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는 코믹 사회 풍자극으로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가량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보문관광단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의 시도이자, 보문단지 새로운 변화의 시도” 라고 밝혔다.
할머니 눈물로 첨성대가 되었다 일평생 꺼내보던 손거울 깨뜨리고 소나기 오듯 흘리신 할머니 눈물로 밤이면 나는 홀로 첨성대가 되었다 <‘첨성대’ 시작 부분> 45연의 긴 시 ‘첨성대’는 1973년 대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정호승 시인의 등단작이다. 경주시 배반동이 외가였던 시인은 어린 시절 꽤 많은 시간을 외가인 경주에 머물렀다. 그런 인연으로 정호승 시인의 시에는 등단작을 비롯해 경주를 소재로 한 시들이 많다. 문학사랑모임(상임이사 이종주)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지원하는 테마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팬들과 함께 경주를 찾은 정 시인은 “어머니의 고향인 경주가 나에게 있어서는 문학의 고향이다. 팬들과 함께 시의 배경인 경주의 여러 곳을 여행하게 되어 기쁘고, 돌아가면 경주에 대한 시를 쓰게 될 것 같다”고 경주를 찾은 감회를 전했다.
경주를 사랑하는 경주남산 사진동우회(회장 최돌문, 사진)는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4회 최돌문 회장 정년퇴임 사진전 및 환경사진전’을 개최했다. 지난 2~6일까지 5일간 열린 이번 회원전에는 경주의 문화유산과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담은 사진 100여점을 전시해 시민과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남산사진동우회 회원전에는 최돌문 회장이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경주시청 공보실에서 사진기사 업무를 맡아 오면서 틈틈이 여가를 활용해 찍은 사진 25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93년 6월에 창립한 남산사진동우회는 회원 20여명이 매년 이맘때쯤 경북도 문예진흥기금 일부를 지원 받아 회원전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형식이나 재료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한 화가. 사실묘사에서 추상화까지 정물에서 서정적 풍경까지 마음대로 넘나드는 화가 이재건 선생이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13일부터 22일, 10일간 경주시 ‘참조은 갤러리’(봉황대 북쪽, 청기와다방과 명보극장 사거리 중간)에서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에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꿈과 시를 담은 서정적 풍경’이란 주제에서 느껴지듯 유화 특유의 밝은 색채가 그림을 마주하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개관식은 13일 오후 1시에 갖는다. 이재건 선생은 1944년 출생해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동양화 전공,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저서로는 ‘현대미술론과 중국수묵사상에 대한 연구’가 있으며 ‘신라왕경도, 경주읍성도’를 제작했다. 현재 전업작가로 유화작업을 즐겨 한다.
한태근 작곡50주년 기념 경주아가페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김인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주의 기도,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등의 찬송가와 서시, 꼬부랑 할머니 등의 세속합창 공연이 있었으며 마지막 칸타타 바울의 회심은 연주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한국 제1호 음악목사라고 지칭되는 한태근 목사의 작품만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김경진, 테너 김상권, 배쓰 황옥섭가 맡았고, 테너 김승희씨가 특별 출연 했다. 한태근 목사는 “나의 노래로 연주를 해준 지휘자, 연주자, 합창단에게 감사하며 후원을 해준 경주시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앵콜 공연으로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할레루야’를 불렀고 1, 2층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도 일어나 함께 합창을 했다.
제22회 경상북도문인협회상에 상주지부 회원인 시조시인 김경자 선생이 당선됐다. 경북문인협회(회장 김종섭)는 11월 12일 경주소재 한식집 ‘석하’에서 이근식, 정민호, 장승재, 조주환, 김종섭 시인을 심사위원으로 해 심사에 들어갔다. 당선 확정된 시조장르의 김경자 시인은 1982년 중앙일보신춘문예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 일치로 당선된 후 25년이 넘는 동안 시집 ‘지붕 위의 새들’ 등 4권을 발간하는 등 한국문단에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고 모든 작품에 문학성이 빼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회원들의 소속감 부여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에 걸쳐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경주농협 대형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주부대학동창회 회원50여명이 김장 300포기를 담가 영농회불우조합원 및 독거노인 외 노인복지센터 및 장애인단체에 전달했다.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과 경주 한화리조트(본부장 신명오)가 공동으로 마련한 ‘2008 효행실천 한마당 경로잔치’가 지난 2일 한화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경주 지역의 무의탁 저소득 어르신 300여분을 모시고 점심 식사 후 열린 개회식에서 김종우 관장이 신명오 경주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명오 본부장은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며 사회가 어렵지만 연말을 맞아 잔치를 열었으니 많이 즐겨달라”고 말 했다. 김종우 관장은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가시라고 날씨가 좋다” 며 “잔치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힘을 불어넣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평소 봉사활동을 하고, 장소를 제공해 준 한화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수와 함성으로 문을 연 어울림 마당에서는 경주대 전통예술 연구회 ‘여울’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민요, 무용 등의 국악공연과 어르신들 모두가 다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용강복지관 생활지도사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한 건천, 외동 등의 외곽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왔고, 점심식사와 다과는 한화리조트에서 후원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장인종)과 경주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이정우,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법질서 바로세우기 및 지원센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인종 지청장과 전담검사, 사무과장이 참여했고, 지원센터 이정우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자원봉사자 등 50명이 참여해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통행차량들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피켓으로 법질서 지키기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지청장과 검사, 지원센터 임원들은 시장을 순회하며 상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법질서 지키기 동참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의 지원활동을 소개하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아직 대다수 국민들이 지원센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에서 지난 7월 전국 연합회가 출범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담전화 번호를 1577-1295로 통합해 전국의 피해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됐다.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이 5일 오후5시30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지역의 관련 기관단체장과 문학인 및 전국 문인단체장 등 35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렸다. 이어 다음날(6일)은 동리목월선생의 발자취를 읽는 경주투어와 축하시낭송회를 가졌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문학인들인 김남조, 김종길, 오세영, 최동호, 권영민, 이기철, 신규호, 이동하, 오정희, 박동규, 김기연, 백시종 선생 등이 자리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큰 축제의 장이 됐다. 몇개월 동안 한국문단의 이목이 집중된 동리목월문학상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동리문학상에는 이제하 소설가의 장편소설 ‘능라도에서 생긴 일’, 목월문학상은 허영자 시인의 시집 ‘은의 무게만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리목월문학상 제정은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에서 한국문단에 기록될 큰 획을 그은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리목월문학상이 제정된 배경과 의의를 짚어보기로 한다.
12월이다.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한 장 남은 빛바랜 달력이 세월의 덧없음을 웅변한다.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해야할 소중한 시간을 함부로 허비하지나 않는지 생각할 때다. 신서는 양남면 지역,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동해 관성해수욕장이 있는 수렴리 서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관성해수욕장의 서쪽으로 흘러드는 수렴거랑 둑길을 따라 새로 난 감포-울산 간 31번국도 4차선이 지나가는 고가다리 밑을 지나면 오른쪽에 넓은 들판과 함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점점이 펼쳐진 마을이 신서다. 울산과의 경계지점에 인접해 있는 이 마을은 동쪽은 수렴과 하서, 서쪽은 상계, 남쪽은 서동, 북쪽은 기구, 환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주시내에 접근하는데 1시간 거리지만 울산은 20분 거리에 불과해 사실상 생활권은 울산이다. 경주에서 이 마을에 가려면 입실에서 효동을 거쳐 양남 하서로 넘어가는 길과 울산 호계에서 마우나오션을 거쳐 신대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거리나 시간 모두 비슷하다. 경주시청에서 41km , 1시간 거리이다.
이진구 의장은 지난 1일 제14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우리는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외부에서는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비타협적이며 배타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곳이라고 서슴없이 비판하고 있다”며 “이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해묵은 사실이며 불쾌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우리 경주에 대한 애정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수용해서 하루 빨리 바꾸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시민통합과 함께 한수원 본사의 도심이전은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우리 경주의 미래요 희망”이라며 “그 동안 해결 할 수 없는 큰 갈등으로 호도되고 부추겨 왔으나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시련과 갈등은 없다”고 전제하고 “모두가 참여해서 간절히 소망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차례 추령재를 넘어가 호소하고 논의하고 지혜와 정성을 모은 다면 반드시 해결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이 의장은 또 “경주시민의 저력과 끈기를 이끌어내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의원들이 힘을 모아 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과 불굴의 의지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문제를 시민과 더불어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우리 경주 사회는 화합과 사랑이 넘쳐나는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천북 신당2리 마을회관에서 최성환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40여명과 농협사료 경주배합사료공장(공장장 조문근)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것을 약속했다. 농협사료 경주공장 측은 앞으로 농사철 일손 돕기, 불우 이웃돌보기, 방역활동 등 마을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이날 마을회관에 대형냉장고도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덕윤 천북면장은 “오늘 자매결연이 단순한 결연식 행사로 그치지 말고 농협사료에서는 농산물 팔아주기, 지역행사지원 등과 신당2리는 기업홍보 및 관련 공산품 애용 등 상호 폭넓은 교류가 원활히 추진돼 서로 도와주는 1사1촌의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경주공장은 지난 6월 개장해 영남지역에 가축사료시장에 고품질, 친환경 사료공급을 맡고 있으며, 신당2리 마을은 천북면을 진입하는 첫 관문이며 160세대 400여명의 주민이 논밭의 주곡 산업위주 외 공장창업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통과 예절을 중시하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새마을 교통봉사대 총회가 지난 2일 오후 명원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수근 새마을경주지회장, 손영익 경주시새마을협의회장, 김미령 경주시새마을부녀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총회는 새마을 교통봉사대의 올해 사업추진 실적 보고에 이어 앞으로 교통봉사대를 이끌어 갈 임원선출이 있었다. 임원선출에서는 지대장에 최성환, 부대장 김정식·김복희, 감사 최영조·김기향, 사무국장 김희동, 재무국장 김현희 그리고 각 부서별 부장은 오태식, 정달용, 김순필, 고현달, 이귀옥, 김외철, 임종진 대원이 임명됐으며 3년 동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백태환 의원(건천·서면·내남·산내)이 이번 제14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12월 1일~24일)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 의결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백태환 위원장은 “내년부터 경기가 더 침체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경주시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 집행부가 제출한 8800억원에 달하는 예산 편성안이 시민들에게 납득이 갈수 있게 짜여 있는지 먼저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낭비성,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가려내어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은 찾아내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위원장은 또 “예산을 심사의결 할 때마다 논란이 벌어지곤 했는데, 이번에는 의원들 간에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 잘못 편성된 예산을 바로 잡겠다”며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예산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심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기에서 예결위 활동기간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이며 위원회 구성은 백태환 위원장, 이경동 부위원장, 강익수, 이무근, 이진락, 김성수, 이상득, 유영태, 이삼용, 이종표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2회 경주시장기배드민턴대회가 지난 30일 경주시실내체육관에서 경주시 및 경주시체육회 주최, 경주시생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동호) 후원 및 주관으로 20개 클럽에서 372팀으로 56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남자, 여자, 혼합복식 종목으로 나눠 연령대별로 진행되었으며 각 연령별 총51개의 금 · 은 · 동메달을 목표로 배드민턴 동호인 누구나가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졌다. 종합우승은 외동클럽(7050점), 준우승 태화클럽(5150점), 3위 화랑클럽(3925점)이 각각 차지했으며 금메달은 외동, 태화클럽(각 7개), 은메달은 태화클럽(10개), 동메달은 태화, 화랑클럽(각 9개)로 가장 많은 금,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틈틈이 여가를 이용한 훈련으로 훌륭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배드민턴 동호인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화합, 사랑, 우정이 가득한 따뜻한 가족 모임 같은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