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경제적인 안정뿐 만아니라 사람이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다. 경제가 불황일수록 수명이 늘어날수록 그 일자리는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할수록 일자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불완전 취업자, 한계 근로자를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8.5%에 이르고, 실업자는 2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에 최근의 세계경제불안과 고유가, 증시폭락, 환율폭등, 물가인상 등의 각종 악재들이 겹쳐 갈수록 일자리는 줄어들고 실업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조선시대 관리들이나 주민들이 경주를 오고갈 때 서악 소티 고개를 넘어 건천 방면으로 가지 않고 사방을 통해 안강쪽 길을 많이 택하였다. 경주에서 안강 방면으로 갈려면 황성공원인 고양수(高陽藪) 윗길을 지나 지북리(枝北里)를 거쳐 용강동 광제원(廣濟院) 부근 광나루에 이르러 형산강을 건넜다. 서천을 건너 건천 쪽을 이용하지 않고 금장대 하류에 있었던 광나루를 이용한 원인이 무엇일까? 그에 관해서 여러 가지 민간 속설이 전하고 있다.
경주시가 경주·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을 친자연형 하천경관 창출과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서천좌안둔치 억새공원 조성사업이 8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올해 5월 초부터 확대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억새공원은 기존에 조성된 흥무공원 앞 충효 소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장군교까지 조성된 억새단지 남쪽 하천변 잔여부지 1만4천137㎡에 사업비 9억5천여만원을 더 들여 다음달 말일까지 사업을 끝내기로 했다.
동경주로타리 부인회(회장 정혜인)가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임마누엘 사랑의 집’(충요동 소재)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부인회는 22일 회원들이 직접 모은 성금 150만원과 떡과 과일 등을 장만해 전달하고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했다. 정혜인 회장은 “올해가 동경주로타리 30주년 되는 해라서 좀 더 뜻 깊은 봉사를 하고 싶어 부인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침체된 중앙상권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13회 경주시민 상가축제’가 17~18일까지 이틀간 노동고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상가발전협의회(회장 이종일)가 개최한 경주시민상가축제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오후 4시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흥겨운 마당을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신라가요제 예선 및 경주문화원 풍물단 길놀이, 색소폰 앙상블 등 식전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파랗고 깊은 가을하늘 아래 메뚜기들과 억새의 춤사위가 절정을 이룬다. 여문 속살 채운 벼들은 고개를 한껏 숙인 채 황금물감 풀어 마지막 단장에 여념이 없다. 올해는 기후가 좋아 대풍이라는데 애지중지 키운 곡식들, 제 값 받을 수는 있을런지... 농촌체험관광은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의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활성화 시켜 농업인의 소득과 연계하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길이기도 하다. 경주시는 2002년부터 전통테마마을 육성을 시작했다. 올해는 좀 더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지원하기 위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촌관광계’를 신설했다. 농촌의 새로운 사업으로 정착하게 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은 3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출범 첫해에 자본금(300억원) 만큼 순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는 토러스투자증권 손복조 사장의 이미지는, 황소자리(taurus)를 뜻하는 회사의 명칭처럼 진실성과 안전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손복조 사장은 1984년 증권업계 입문 후 25년 간 증권 전문가로서 한길만을 달려왔다. 특히 2004년 대우증권 사장으로 취임하여 당시 업계 5위였던 대우증권을 3년 만에 1위로 끌어올린 일 등은 증권가의 신화로 남아있으며 2006년에는 한국 10대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부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212명에게 훈·포장을 내렸다. 이날 서울경찰청(청장 김석기)은 ‘경찰의 날’을 맞아 구내 포돌이 동산에서 모든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9가지 종류의 나물로 마련된 1천명분의 비빔밥과, 10.21m짜리 대형 김밥을 함께 만들었다. 김석기 청장은 “앞으로도 서울 경찰 모두 서로 아껴주고 단합해 민생치안 확립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박병훈 의원은 지난 22일 2008한-유럽 차세대지도자 교류프로그램(Korea-Europe Next-Generation Leaders Program)으로 경주를 방문한 유럽연합(EU)측 27개국 대표단을 영접하고 천년고도 경주역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유럽연합 대표단이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 유산인 불국사 등을 방문하고 템플라이프(Temple Life)를 체험하면서 한국을 제대로 알게 되어 이번 행사가 경주는 물론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안강중고동창회(회장 박세춘) 제10차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오후 7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샹제리제웨딩홀뷔페에서 열렸다. 최태병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박세춘(세진에너지) 회장은 동창회의 명성을 높인 공로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모교 후배들을 위해 허남선 안강중고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선후배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태껏 도와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경주중고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경주중고 3526 동기회가 주관한 ‘제21회 경주중고 동문가족 등반대회’가 지난 19일 오전 9시 남산 통일전에서 열렸다. 주관기수 3526동기회장 강동한은 “오래전 모교 교정에서 선배, 동기, 후배들이 함께 생활했던 아스라한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뜻깊은 하루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동문 가족 간의 진심어린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날로 기억되어 행복한 마음을 나누며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신문은 창간된지 19년을 지나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 깊은 뿌리 위에 경주방송이 창립됐습니다. 경주신문은 지역을 대표해 온 신문으로서 숱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오늘 경주지역의 대변지로 우뚝 섰습니다. 이에 10월부터 지면을 16면으로 확대 발행하고 있으며, 경주방송은 장비를 확충하여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해마다 연초에는 경주의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초청해 시정에 관해 서울 출향인과의 간담회를 가져왔으며 가을이면 출향인 대축제인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등반대회는 각 읍·면 향우회, 각 초·중·고등학교 동창회의 남녀노소 출향인들의 만남의 장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또다른 추억을 엮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는 11월에 각 단체별 골프대회를 계획하고 있음도 이 기회를 통해 밝혀둡니다.
증상 : 시야에 점이나 선, 날파리 모양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원인 : 안구를 젤 같은 물질로 채우고 있는 유리체에 세포나 조직 찌꺼기 등이 떠다니면서 생기는 것 치료 :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계속되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 시 의사에게 말한다.
27일(월)▶국제학술심포지엄-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경제(오전9시30분/동국대학교 백상관컨벤션홀) ▶다자녀 부모님 초청격려의 날 행사(오후6시/대한뷔페)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정기회원전(오후6l/서라벌문화회관)
1930년대에 창안된 풋살은 축구를 의미하는 ‘futbol’과 실내를 의미하는 ‘salon’의 합성어다. 실내 축구의 형태로서 5인제 농구 코트장 규격에서 경기를 한다. 경기장 바닥은 잔디나 마루 등 여러 형태가 사용되고 있으며 바운딩이 적은 풋살전용 공이 사용된다. 경기장 크기가 축구장의 1/8밖에 되지 않아서 탁월한 기술과 순발력, 빠른 판단력, 정교한 패스 등 선수들의 기술이 많이 요구된다. 브라질의 경우 초등학교까지는 풋살만 하고 중학교 갈 때 축구냐 풋살이냐를 결정한다고 한다. 개인기가 뛰어난 이유다. 또 일본은 각 동에 풋살구장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 되어있다고 한다.
사람과 자연을 애태우던 비가 강정구씨(47)를 만나러 가는 날 내리기 시작했다. 양남에 위치한 신월성건설소까지 가는 길에는 단풍이 고운 빛으로 그가 반기듯 활짝 웃어 주었고,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그의 따뜻한 마음 같아 지루하지 않았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 선 지금, 우리도 곧 그들의 대열에 들어설 것이고, 그때 누군가의 봉사를 받는다 생각하면 현재의 봉사가 조금 힘들어도 마음은 더없이 행복합니다”
2008그린경주21 의제실천 공모사업으로 경주시자연환경해설가모임(회장 이교일)에서 주관한 ‘신나는 환경교실’을 지난 21일 동천초등학교 4학년 8학급 278명의 친구들과 함께했다. 노숙자가 된 바다표범이 신문지를 덮고 길거리에서 잠자는 모습을 보고 까르르 웃어버린 아이들이 푸른별 지구, 생태계, 온난화 등의 용어 속에 조금씩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이산화탄소 발생의 문제점을 듣고 “그럼 숨쉬는 것도 안좋겠네요”하며 나름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국내 최초로 콩 수확기를 개발한 위덕대 전자공학부 추교봉군이 제1회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한 콩산업전 콩기계부문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콩 수확기를 개발 일선 농가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추계그린테크’의 대표이기도 한 추군은 2005년 경북기술산업경진대회 은상(전기, 전자부문), 창작로봇경진대회 동상, 2005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특상(창작계획 부문), 200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동상(전기부문), 농림부장관 표창, 산업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선시대의 회화는 학문을 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대부들의 아마추어 그림인 문인화와 중인(中人)출신으로서 그림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화원(畵員)화가들의 초상화, 기록화, 의궤도(義軌圖) 또는 장식성이 강한 궁중화 같은 전문적인 회화가 있다. 화원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채색재료와 계획된 미적 조형성을 강하게 표현하여 독특한 양식의 회화를 탄생케 하였다. 궁중화가들은 궁중이나 관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거나 특별한 행사 때에 쓰이는 각종 그림을 그렸다. 그 중에서도 특히 궁중 행사를 거행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리는 일종의 기록화인 의궤도는 그 기법이 정교, 정확하여 후에 역사적인 기록물로 귀중한 자료가 된다.
“세상에 있는 좋은 글들을 찾아내어 좋은 글씨로 표현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그동안 틈틈이 써 온 작품들을 이번에 선보이려고 합니다” 이근우 서예전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서라벌 문회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서와 행서로 한국과 중국 명현들의 명문과 명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 60여점을 전시한다. 경주 출신의 춘정 선생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5회 입선에 2회 특선한 뒤 동 대전 서예부문의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인천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운영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