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한국 현대문학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지난 12월에는 사상 최대의 권위있는 문학상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신라문학대상을 통해 시인, 소설가, 수필가를 배출하는 축제가 연달아 열렸다. 새해 벽두부터 날아든 반가운 소식은 시, 수필, 동시 등의 장르에서 신춘문예 당선자 6명이 경주에서 탄생했다는 내용이다.
삼릉계 석불좌상의 보수정비 후 안면부. 경주 남산 삼릉계 석불좌상(보물 제666호)이 보수를 마치고 제 모습을 찾아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경주 남산 삼릉계석불좌상 정비를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공개행사를 가졌다.
백상승 시장은 2009년 시정 추진방향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 ‘아름다운 천년고도 풍요로운 미래 경주’를 건설하는데 목표를 정하고 21세기 동북아 중심도시로 비상하는데 전력을 기우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품질 기능성 GABA 과일(사과, 배)이 서울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출시돼 지난 22일부터 전국 최고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가바 과일을 생산하는 농가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가 설까지 사과 100톤, 배 150톤 등 250톤에 달하는 기능성 가바과일 판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약 7억2천여 만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새해부터 금장역이 서경주역으로 역명이 변경된다. 경주시 도심으로 통과하던 철길을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서경주신호소를 금장역으로 역명을 변경했는데 1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도시가 형성됐고 역세권 주변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할 뿐만 아니라 도로망 확충으로 경주시내는 물론이고 외지에서 접근하기가 아주 편리해져 이 지역을 지나는 유동인구 및 차량의 통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9일 연주를 통한 지역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경주관악동호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가족 송년회가 이진구 시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시 서부동 명사마을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2일 라면 50박스(100만원 상당)를 중부동주민센터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악인 김혜향(51, 양남면 신대리)씨가 지난 29일 양남면 하서리 경로당을 찾아 흥겨운 민요와 음식을 차려와 노인 위안 잔치를 열어 미담이 되고 있다.
경주지역 전문가 그룹 모임인 씨밀래(영원한 친구의 순 우리말)가 연말을 맞아 불우가정 5세대에 연탄 1500장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달라고 위로했다. 지난달 29일 씨밀래(회장 황병욱, 황내과 원장) 회원 20여명은 황남동 등 5개 동에 살고 있는 불우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 각 300장과 라면 등을 배달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뒤로하고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 경주사회는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위기가 우리 서민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지역발전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화합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30만 경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2009년, 기축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시민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우리 지역의 모든 분야가 새롭게 발전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희망의 2009년에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고, 모든 일이 소원대로 이루어지시는 만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쉬운 한해가 가고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명의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과 기대가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그러나 요즘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실업률의 증가와 경기침체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또한 서민들은 높은 물가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요즘 주위에서 들리는 말은 “살기 어렸다”라는 말 뿐입니다.
올해는 소의 해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소를 가족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김종상의 ‘묵화’라는 시가 있습니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할머니에게 있어서 그 소는 채찍으로 부리는 대상이 아닌, 가족의 일부입니다. 자연을 살아있는 것으로 따뜻한 것으로 그려내는「묵화」의 단순하지만 조용하고 깊은 멋, 그 멋을 이 작품은 또한 멋있게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30만 시민 여러분! 2009년 기축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망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존경하는 30만 경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기축년새해를 맞이하여 시민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3대 국책사업 등 역점사업을 구체화 시키고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큰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고 바라는 소망과 계획이 속 시원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8년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잠자는 경북을 깨워 새로운 경북발전의 틀을 만든 한해였습니다. 이는 어렵고 힘들지만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켜주신 도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블랙야크 산악회(회장 윤종원, 호성한의원) 회장단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산악회원 및 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한화리조트 경주에서 열렸다.
경주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과 경찰서 및 군부대에서는 기축년 새해를 맞이해 2일 오전 7시30분 황성공원 충혼탑을 참배했다.
2009년 새해가 희망을 안고 출발했다. 그러나 경주는 지난 한 해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들을 고스란히 안고 새해를 맞았다. 2009년 경주의 이슈와 풀어야 할 과제,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