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혜향(51, 양남면 신대리)씨가 지난 29일 양남면 하서리 경로당을 찾아 흥겨운 민요와 음식을 차려와 노인 위안 잔치를 열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위안잔치를 연 김혜향씨 등 3명의 국악인은 울산에서 국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주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자로서 창부타령, 청춘가, 한강수타령, 태평가, 양산도 등 민요와 고전무용, 각설이 타령 등 풍성한 내용으로 노인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김씨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민족정서와 지역민 화합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을 모아 지역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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