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북 동해 청정 해수욕장을 이번 주부터 차례로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내 25곳 지정 해수욕장 중 영일대, 월포해수욕장은 이달 29일, 나머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지역의 해수욕장 23곳은 7월 6일과 12일 일제히 개장해 8월 18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에 앞서 경북도와 해당 시군은 피서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샤워실, 화장실, 간이 세족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특히 위생적인 백사장 관리를 위해 전천후 청소 장비인 비치클리너를 운용한다. 또한 여름철 밤 해수욕장에서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야간조명탑, 캠핑장, 카라반, 소공연장, 해변 산책로 등도 갖췄다. 아울러 해수욕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인명구조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해파리 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현장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경북도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포항지역은 샌드페스티벌(6.29~7.13,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오징어맨손잡기체험(7월말~8월초, 구룡포해수욕장), 조개잡이체험(8월초, 화진해수욕장),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6.29~8.18, 월포해수욕장) 등이 열린다. a ▲경주지역은 해변가요제(8.3, 관성솔밭해변) ▲영덕지역은 해변마라톤대회(7.7, 고래불해수욕장), 비치사커대회(7.27~28, 고래불해수욕장), TBC 썸머뮤직페스티벌(7.27~31, 장사해수욕장) ▲울진지역은 여름바다축제(7월말~8월초, 구산해수욕장), 비치발리볼대회(7월말~8월초, 후포해수욕장)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도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에 참여할 신규업체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2년 이상 매출실적이 있는 제조기업으로 최근 2년간 평균 연매출액이 3억원 이상, 부채비율 500% 미만,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며 국세 및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는 기업 등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TV홈쇼핑 방송 지원, 국내외 전시회 및 해외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전문기관 컨설팅 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을 지원 받을 경우, 우대업체로 지정돼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과 2%의 이자를 1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9일까지로 8월 서류심사, 9월 제안평가 및 실제품평가, 10월 현장실사를 거쳐 11월중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경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라리안 육성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1997년 처음 브랜드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34개 업체(식품 18, 비식품 16)가 참가중이다. 경북도는 신규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실라리안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5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박물관 및 경주시 치매보듬마을(두대경로당)에서 지역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오감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감으로만나는 우리문화재’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시 보건소의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 공동 추진’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운영 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박물관 교육으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고, 심리적 상처와 인지능력의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두 차례에 걸쳐 특별전시관에 진열된 금령총 금관을 관람하고 신라 왕 복식 체험, 신라인의 미소 비누 만들기가 진행됐다. 첫날은 평소 바깥 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오감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재’라는 주제로 경주시 치매보듬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Care-giver)를 박물관에 초청했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문화재를 감상하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보듬책으로 눈부신 황금의 나라 ‘반짝반짝 빛나는 금관’에 대해서 학습을 했다. 직접 만든 왕관을 쓰고 박물관 내를 돌며 문화재를 만나고 왕들의 발자취를 떠올려보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하하 호호 웃는 기와 얼굴무늬 수막새’ ‘오물조물, 흙으로 빚는 친구(토우 만들기)’,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신풍미술관 등 다양한 체험과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국립경주박물관 담당자는 “행복한 어르신들의 미소 속에 박물관은 지역사회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사회에 함께 즐기고 응원하고 치매예방을 위해,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두대마을회관 김시고(81), 박영자(75) 회장 부부는 “마을의 노인들 전체가 어울리는 시간도 갖고 박물관으로 소풍을 온듯하다”며 “금제 허리띠에 전기, 티비, 가족, 나라사랑, 화목, 행복, 손자녀, 사랑 등을 표현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며 살아온 삶을 다 풀어놓은 듯하다”고 말했다. 김계년(87) 어르신은 “태어나 처음 와 본 박물관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공부을 벗어나 대학공부를 하고 간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이곳에 와서 함께 대화하고 웃다보니 치매보듬마을을 강조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거듭 고맙다는 말을 했다.
2019년 경주지역노사민정실무협의회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원 위원장(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1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이날 회의는 상반기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분과위원회 구성(안)과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규정 제정(안),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 결과 노사민정협의회 내 노사갈등 예방 및 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노사갈등예방 및 조정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자동차부품 중심 제조업의 위기에 대처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분과위원회’, 외국인 및 간접고용·영세기업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취약계층 근로조건 개선분과위원회’ 등도 구성키로 했다. 이병원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주제를 정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특히 지역노동 현안 발생 시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문제해결과 노사관계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와 경주시약사회(회장 이문희)는 지난 25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칭찬물결프로젝트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주시약사회는 칭찬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홍보하고, 경주시자원봉사센터는 칭찬물결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문희 회장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하루에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들르는 약국에서 칭찬을 한 마디씩만 건네도 칭찬물결이 널리 퍼질 수 있을 것 같다. 지역전체에 칭찬을 통한 행복에너지가 넘쳐나도록 약사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호 이사장은 “칭찬물결프로젝트에 약사회 회원들이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협약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3일 서울 숲에서 요상한 대회가 벌어졌다. 제목 그대로 ‘꿀잠 자기 대회’. 유한킴벌리에서 주최 4번째 마련한 이 대회에서 뜻밖에도 경주출신 김인현씨의 둘째 딸 김지연 양(24세/대학생)이 우승을 차지해 경주사람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우승 상금 50만 원과 트로피를 받은 김지연 양은 “마침 종강한 터라 공부할 일도 없고 평소에 잠이 많아 그 전날 늘어지게 낮잠까지 잤는데도 당일 대회에서 이상하게 잠이 잘 오더라”며 우승한 것이 오히려 생뚱맞다는 표정. 김지연 양은 덴마크에서 유학하며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마침 올 8월에는 덴마크 친구들이 한국으로 놀러 올 것이라며 경주에 꼭 데려갈 예정이라 소개했다. 고향 아끼는 아버지를 닮아 경주를 유독 좋아하고 즐겨 찾는 김지연 양은 “경주가 고즈넉하고 볼 데가 많아 언제 가도 좋은 곳이라”며 경주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마침 아버지 김인현 씨(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본지가 지난 5월 2일자 본지 ‘셔블&서울’란에 19번째로 소개한 열혈 경주사랑 출향인이다. 경주사랑에는 모녀가 따로 없다. 한편 이 행사를 기획한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요즘 젊은이들은 취업과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열 명 중 아홉 명은 심각한 만성적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 이 우푸푸(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약자) 꿀잠대회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잠을 통해 휴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꿀잠대회 신청자 54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하루 6시간 미만의 부족한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 원인으로는 시험공부·과제·아르바이트·야근·수행 등으로 일과가 늦어지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1%,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인해 잠을 짧게 잘 수 밖에 없다는 응답도 37%에 달했다. 지금 소개한 우푸푸 꿀잠대회는 경주가 벤치마킹해보거나 유한킴벌리 행사를 경주로 유치할 수도 있을 법하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소나무 숲과 평화로운 공간이 넘쳐나는 경주라면 잠도 제일 잘 올 법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해 이 대회에 참가 신청한 사람은 모두 1만4000여명, 이 중 70명이 선정돼 잠자기 대회를 치렀다. 유한킴벌리는 선정된 참석자들 전원에게 수면안대와 쿠션 등 꿀잠 키트와 유한킴벌리 제품을 제공했다. 등위는 심박수 계측기를 이용하여 ‘안정적인 심박수로 가장 오랜 잔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김지연 양은 이날 무려 2시간이나 잠자는 괴력(?)을 발휘했다고. ‘경주에서 꿀잠대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김지연 양, 당연하다며 금방이라도 뛰어올 기세다. 내년에 경주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혹은 왕자’가 태어날 수 있을까? 경주 삼릉 숲속이 온통 젊은이들의 코고는 소리로 넘쳐나면 좋겠다.
“시간이 빌때, 마음이 빌때, 세월이 흐를수록 이야기로 쌓여가는 자수는 제게 좋은 벗입니다” 한 땀 한 땀 그녀의 손이 지나간 자리에 정겨운 우리의 야생화가 피어난다. 실과 바늘만 있으면 행복다는 그녀. 일상의 이야기를 손끝으로 엮어내는 그녀는 바로 자수연구가 강남순 씨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강남순 씨는 막연히 오십이 넘으면 한적하고 고즈넉한 경주서 살겠다고 생각해왔었다. 직장생활을 하던 그녀는 그 시기 우연히 경주로 발령을 받게 됐고, 늘 바쁘기만 하던 그녀에게 시간적인 여유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평소 관심 있었던 규방 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교육과정 중에서 자수를 접하게 됐죠. 앞만 보고 바쁘게 걸어왔던 저에게 자수는 정말 신세계와도 같았습니다” 자수의 매력에 빠져 수를 놓으며 밤을 지새우는 일도 많았다는 그녀는 2008년 여름,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자수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남다른 소질과 열정을 드러냈던 그녀는 미래가 불분명하다는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지만, 뒤늦게 시작한 자수를 통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시간 대부분은 주로 정원을 가꾼다는 그녀, 해마다 계절을 잊지 않고 피고 지는 꽃들 하나하나에 사랑을 내어줄 만큼 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꽃들은 새하얀 무명천에서 다시한번 향기를 피워낸다. 뽀얗게 삶아 풀 먹인 흰 무명천에 색실로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으면 어린 시절 도화지에 그림 그리던 추억이 떠오른다는 강남순 씨. 그녀는 정겨운 우리 야생화를 주로 수놓고 있고 그것은 다양한 생활소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자수연구가이자 자수강사로 활동하는 강남순 씨는 한 학기 100명 이상 되는 제자들을 양성해오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 조심스레 나도 할 수 있겠냐며 어렵게 문을 두드리셨어요. 그분이 지금까지 수를 놓고 계신데 나이 들어 자수를 만난게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새로운 인생을 사시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수강생 대부분 그런 분들이 많아요. 가족 뒷바라지 하시다가 뒤늦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쓰임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자수를 통해 정을 나누고 인연을 만들어 가는 강남순 씨. “많은 인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그러합니다. 햇살 가득한 창가에 마음 맞는 이들과 차 한잔 나누며 수도 놓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소한 일상이 저는 참 좋습니다” 앞으로 꽃과 어우러진 경주의 풍경을 주제로 자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그녀는 환갑이 되는 해, 지금껏 해왔던 자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강남순 씨.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한 사랑스러운 작품은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강남순 씨는 2008년 자수에 입문해 2011년에 규방공예지도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 프랑스자수지도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생활자수지도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경주, 포항, 영천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다문화 여성에게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경주시에서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영·호남 미술대전 자수부문 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연예대상 규방공예자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문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 경주시 평생학습센터, 영천시 교육문화센터 자수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황로 문화의 거리 내 ‘바람의 화원’ 자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고 42회 동기회(회장 이제윤)는 지난 23일 영주시 풍기읍 소재 소백산국립공원 일원 및 희방파크 식당에서 ‘힐링을 위한 숲길을 걷다’라는 기치 아래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단합대회에는 서울, 경기, 대구, 울산, 포항,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 약 30여명의 동기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희방폭포, 희방사를 둘러 보며 친구들 간의 우정을 다졌다. 이제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차기 행사 때는 더욱 많은 동기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단합대회가 42회 동기회의 전통으로 계속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계룡산, 속리산에 이어 세 번째 행사다.
경주중고 총동창회(회장 이상윤)는 지난 21일 보문단지내 신라C.C에서 약 100여명의 동문들이 함께 한 가운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대회는 샷건 방식(18홀, 동시 Tee-off)으로 개인전 신페리오 및 스트로크, 단체전(기수별 대항전) 및 스트로크, 고교동창골프대회 선발전 및 스트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전에서는 이왕우(고37회) 동문이 우승, 조원제(고41회) 동문이 준우승, 박종해(고29회) 동문이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최세환(고25회) 동문이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세환(고25회), 최성곤(고32회), 김정모(고33회) 동문은 SBS고교동창골프대회 선수로 선발됐다.
경주정보고가 윤병길<인물사진> 경주시의회 의장을 초청해 학창시절의 꿈과 노력 등을 나누는 전문직업인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경주정보고(교장 이상명)는 지난 18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전문직업인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 강사는 경주정보고 26회 졸업생으로 현재 경주시의회 의장에 재직 중인 윤병길 의원을 초청해 학창 시절에 취업을 위해 준비한 노력과 과정, 그리고 실패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윤병길 의원은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직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즐거운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맞춰 취업이라는 전쟁터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갖추어진 상태에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는 점을 강조해 재학생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상명 교장은 “이번 특강으로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취업처에 취업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랑스러운 선배와의 소통을 통해 선배와 후배 간의 돈독한 정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생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경주정보고는 이번 전문직업인 초청 특강뿐만 아니라 전문직업인을 초청해 멘토링데이도 할 예정이다.
경주서 올해 처음 개최된 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지난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북·경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한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등 3개 경기장에서 13일간 열렸다. 전국 중학교 107개 팀, 3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106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 올해 66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우리나라 전국단위 중학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중학교 야구팀 전부가 참가해 총 3개조로 나눠 조별 토너먼트를 거쳐 조별 4강까지 오른 팀들끼리 다시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렸다. 2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대회주관방송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우승은 서울잠신중, 준우승은 충남온양중이 차지했다. 선수별로는 조원재(잠신중, 중견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민성(잠신중, 투수)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감투상 김종우(온양중, 투수), 수훈상 조원재(잠신중, 중견수), 미기상 유혜성(온양중, 중견수), 타격상 정준영(강남중, 유격수), 타점상 조원재(잠신중, 중견수) 선수, 감독상은 조연제(잠신중) 감독, 지도상은 정민호(잠신중) 부장, 공로상은 이선경(잠신중) 교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결승전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성우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동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시상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잔디·펜스 교체, 관람석·덕아웃 정비 등으로 최상의 시설을 완비했으며, 경기장마다 경기진행요원, 주차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또 대회기간 동궁원 등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정책을 실시해 참가 선수단 및 학부모들에게 경주에서 야구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월 관광비수기에 대규모 전국 대회인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황남동 두대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주민참여 특화프로그램인 매실청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 매실청 만들기를 통해 어린 시절 즐거운 기억을 회상해 어르신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정서를 자극하는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을부녀회 회원, 위덕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교육 보조 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담근 매실청은 주민참여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보듬마을 부녀회가 주관해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두대마을의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동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경미)는 지난 24일 동천동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협력 활성화 및 지역사회보장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통합적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등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과 주요기능에 대해 경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 지원팀에서 교육을 진행했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정신건강보건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에 관해 설명을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장학금 지원 3가구, 밑반찬 지원 8가구 등 지역 내 자원 발굴 및 연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했다. 강경미 민간위원장은 “더운 여름이 다가와도 지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어려운 분들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용강동 주민센터는 지난 21일 ‘협성휴포레용황 경로당(회장 이광태)’개소식 을 개최했다. <사진>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병길 경주시의장, 최임석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과 경로당 회원들, 아파트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떡, 과일 등을 대접하며, 경로당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최정식 용강동장은 “협성휴포레용황 경로당이 앞으로 지역주민과 어르신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귀 기울이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회원 30여명으로 지난 2월 설치신고 된 ‘협성휴포레용황 경로당’은 용강동 14번째 등록경로당이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친목도모 및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황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안중식)는 지난 24일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통장협의회, 생활개선회, 자유총연맹, 청년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자생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리단길에서 보행자 안전통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일명 ‘황리단길’로 불리는 경주시 포석로 일대는 인근 상인의 과도한 도로 불법점유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차량 교차 통행이 어려워지는 등 보행 및 교통 불편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황남동은 도로 적치물 근절과 올바른 옥외광고물 설치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참여한 자생단체장과 직원들은 내남네거리에서 구황남초교 네거리까지 700여m 양방향 구간 상가 및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200매를 배부했다. 정상곤 통장협의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유도를 한다면 개개인의 의식 또한 언젠가는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고 밝혔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이번 황리단길 안전통행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계속 전개해 안전한 황리단길을 만들고 나아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천119안전센터(센터장 정석규)와 산내면은 지난 19일 동창천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지킴이 요원들과 함께 여름철 수난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훈련은 익사 사고에 대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창천 폭포 주변에서 물놀이 안전지킴이 요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구명환 사용방법, 익사자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했다. 교육에 참석한 물놀이 안전지킴이 요원들은 “이렇게 좋은 교육을 실시해 주신 건천119안전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근무에 최선을 다해 올 여름에는 산내면에서 단 한 건의 수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칠평천 인근 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회장 이현철)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공무원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안강읍 근계2교를 지나던 유류 운반차량의 교통사고를 가상해 실제 상황과 같이 이뤄졌으며, 방제장비 전시 및 사용법 교육과 하천 정화활동도 펼쳤다.
현곡면민들의 소통과 화합한마당 잔치인 ‘제20회 현곡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6일 황성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이날 대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도·시의원, 이종권 현곡농협 조합장, 이만녕 이장협의회장, 김규현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각 부스별로 인사를 하는 등 민과 관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현곡면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현곡면체육회(회장 손종익)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황성공원 내 축구4, 5구장에서 금장리·래태무과연합·하구·금장리 등 11개 팀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윷놀이·신발던지기 등 이벤트 게임과 축구·족구·장애물달리기 등의 경기를 통해 면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잔치가 됐다. 또한 자전거, 선풍기, 청소기, 세탁기 등 생활필수품 등 경품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전달하는 등 대회 내내 웃음꽃이 피었다. 손종익 체육회장은 “면민들이 한마음이 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현곡면에 감사를 드리며 면민 대회가 젊음과 연륜이 함께 하는 화합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2,211명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건협이 최근 5년 동안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한 암 검진 결과에 대하여 알아보자. ▶매년 평균 4400여명의 암 환자 발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건협이 발견한 암 발견자의 수는 2만2211명으로 매년 평균 4400여명의 암 환자를 발견하여 상급병원으로 전원하고 있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암 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2425만2907명이며, 이 중 0.09%인 2만2211명이 암을 진단받았다. 연도별로는 2014년에 4634명, 2015년 4077명, 2016년 4240명, 2017년 4641명, 2018년 4619명이었다. 이 가운데 갑상선암이 29.6%(658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18.8%(4172명), 유방암 18.2%(4053명), 대장암 10.3%(2297명), 폐암 6.5%(1439명), 자궁경부암 6.2% (1369명), 기타 암* 4.8%(1057명), 간암 3.6%(798명), 전립선암 2.0%(443명) 순이었다. *기타 암 : 신장암, 췌장암, 담관암, 담도암, 담낭암, 식도암, 난소암, 난관암, 방광암, 임프종, 혈액암, 뇌종양, 설암, 요관암, 임파선암, 소장암, 직장암, 후두암, 흉선암, 악하선암, 신세포암, 자궁내막암, 부신암, 담관세포암, 편도암,종격동암, 충수돌기암, 비소세포암, 악성늑막종괴, 나팔관암, 기관지암, 소뇌암, 이하선암, 비장암, 평활근육종(총 35종) ▶분야별 암 발견 순위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이 33.9%(2874명)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 18.4%(1562명), 대장암 17.4%(1478명), 폐암 10.3%(878명), 간암 7.5%(6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36.6%(5021명)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29.5%(4051명), 자궁경부암 10.0%(1369명), 위암 9.4%(1298명), 대장암 6.0%(819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9.8%(6621명)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서 50대 28.9%(6411명), 40대 18.2%(4036명), 70세 이상 16.3%(3620명), 30대 5.5%(1237명), 20대 1.3%(284명) 순이었다. 60대가 전체 암 발생자 대비 29.8%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는데 이는 우리 정부가 전국단위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집계한 암 유병 통계와 유의한 일치성을 보인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암 유병자는 총 173만 9951명으로 2016년 우리나라 국민(5,111만 2,980명) 29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서울강남지역, 경상북도 순으로 높은 암 발견율을 보였으며, 충북, 대구, 경기도, 서울강남, 부산지역에서 갑상선암, 전북, 인천, 충남, 제주, 충북, 서울동부 지역에서 위암 발견율이 높았으며, 경기도, 서울서부, 서울강남, 서울동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유방암, 인천, 제주, 강원, 경북, 서울동부지역에서 대장암, 서울동부, 강남, 부산, 인천, 경기도, 전남, 경북, 경남지역에서 폐암, 경북, 대구, 울산, 제주, 서울서부, 서울동부, 부산 지역에서 자궁경부암, 부산, 전남, 제주, 인천, 울산, 경기도, 충남, 경남 지역에서 간암, 강원도, 서울강남, 인천, 경기도,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립선암 발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50~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0~40대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거침없는 선들과 강렬한 원색이 뿜어내는 자유분방함이 캔버스 화면을 가득 채운다. 렘트갤러리(관장 권종민)에서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서양화가 백수현 작가<인물사진>의 초대 개인전 ‘무형의 자연 Intangible nature’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백 작가는 형(形)의 해체와 중첩, 강렬한 색채와 대비 등으로 표현한 추상작품 20여점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작가만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작품 활동에 있어 색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백 작가는 그의 작품에서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누구보다도 과감하게 구성하고 있다. “색채를 덧칠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합니다. 그로 인해 얻는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그것은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죠” 그녀는 유형의 자연에서 무형의 자연의 길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생각과 철학이 캔버스에서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새로운 추상 작품이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저에게 작품 활동은 근본적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모색해 보는 과정입니다. 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고의 폭을 넓히기도, 혹은 지난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말이죠”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형태의 해체와 변형, 강렬한 색채의 대비, 면의 중첩된 화면 구성과 다양한 기법 등을 선보였다. 이들은 상호 작용을 하며 자유롭고 역동적인 리듬감을 만들어 낸다. “소재의 정형화를 벗어나 사물의 구체적 형상과 내면의 고유한 색에 집중했습니다. 점, 선, 면 등 단순한 조형요소로 구성과 색채를 이루는 대상은 바로 스스로 생성하고 변화하는 자연이죠” 글 쓰는 아버지, 그림 그리는 오빠 밑에서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려왔던 백 작가에게 그림은 삶의 다른 이름이다. 창작의 고통을 감내해가며 열정과 끈기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장하기 위해 늘 노력해온 그녀.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위해 오늘도 캔버스 앞에 앉는다. 자연을 모티브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수현 작가는 1957년 경기도 광명시에서 태어났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 회화과 석사졸업, 대구대 대학원에서 현대미술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오는 11월 대구대 큐브미술관에서 박사학위 청구전인 14회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2018년에는 한국예술작가상과 경기예술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행주미술대전, 평화미술대전, 통일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창작협회, 구상회 회원 및 동국대 외래 교수로 활발한 작품 활동은 물론 후학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