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달 31일 주민건강지원센터 2층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금연동아리 학생 및 금연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식전 금연퍼포먼스와 금연홍보 영상, 특강 및 거리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이동욱 교수가 ‘금연, 왜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인 흡연의 위해성과 지역사회가 함께 쉽게 금연을 실천하는 방법 등을 강의했다. 특강 참가자들은 금연 자원봉사자 및 금연 동아리학생 등과 함께 경주역 광장 일대에서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방지와 간접흡연 예방을 다짐하는 거리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세계보건기구가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담배 제품의 사용과 담배연기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및 간접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알리고자 정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도란도란 역사나들이&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선정한 총 9곳의 독립과 호국 현장을 탐방한 후 보훈현장에서 역사나들이 이벤트 리플렛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경북남부보훈지청, 도란도란역사나들이, 현충시설 설명 등 3가지를 해시태그(#)로 등록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보훈지청이 이번 이벤트에서 선정한 보훈시설은 독립운동시설 4곳과 국가수호시설 5곳으로 총 9곳이다. 먼저 독립운동시설로는 경주의 일천 정수기 선생 기념비, 포항의 대전3.1의거 기념관, 영덕의 신돌석 장군 유적지, 울진의 4.13흥부만세 기념공원이며, 국가수호시설로는 경주의 충혼탑과 고 이기태 경감 흉상,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 울릉의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매달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벤트 리플렛은 해당 보훈현장 및 지역 학교에서 배부하고 있다. 김유문 지청장은 “이번 도란도란 역사나들이 이벤트를 통해 우리지역의 보훈현장을 지역민이 즐겨 찾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 gbe.kr)를 통해 6월 7일 공고한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으로 경북에서는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3000여명 정도가 응시하고 있다.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17일~21일까지 5일간 도교육청, 포항·구미·안동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지며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homedu.gbe. 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20일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며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시험일은 8월 7일이며 포항제철중, 구미 선주중, 안동 길주중,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등 5개 시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8월 2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 안내전화(ARS 060-700-1901)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시험 응시지역(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4-805-3384, 3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와 보관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년간 식중독 발생 환자수 1893명 중 742명(39%)이 여름에 집중적으로 나타났고 여름에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39%)이 가장 빈번했으며 해안 관광지가 발달한 경북의 특성상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14%)이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에서는 5월부터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3,361개소의 집중관리대상을 중심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종사자 등 2000여명에게 식중독지수 및 예방요령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본청 3층 회의실에서 도단위 고교학점제 추진 협의회를 열어 2022학년도 학점제 제도가 도입될 것을 대비한 부서별 준비 상황 점검과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해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학생의 졸업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의 개정과 교원 수급 조정, 교과교실제 시설 확충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진석 부교육감, 교육국장, 중등교육과장, 인사·장학·직업교육 장학관, 예산·시설 담당관 7명, 직속기관 연구관 등 모두 25명이 참여했다. 2022학년도에 도입될 학점제 제도가 모든 고등학교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 단위 각 부서의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대처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북 지역은 농산어촌 지역이 많아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어 시·군 단위, 공·사립 간, 중·고등 간 겸무 활성화를 통한 전공 교원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 이웃 학교와 공동으로 과목 수강을 하는 방안, 온라인 실시간 공동교육과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리고 2019년 입학생부터 진로선택 과목들은 상대평가인 석차등급이 삭제되므로 성취평가제에 적합한 수업과 문항 출제 역량을 향상할 연수 확대의 필요성과 진로교사의 역할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진로교사는 고교 학생의 적성과 진로 희망에 따른 과목 선택을 지도하게 된다. 또한 학생 수강신청 과목에 따른 수업 강의실 구축을 위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일반 계열고 기준 약 50% 정도의 교과교실제 운영교를 연차적으로 14교씩 확대해 2025년까지 100% 구축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15교에 대한 선진형 교과교실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예산 마련, NEIS 시스템, 각종 연수 운영, 수업 자료 개발 등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종합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18교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숫자를 늘려 2021년까지 전체 고교의 50%를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일까지 ‘2019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사회적기업육성법」에서 정한 조직형태(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를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목적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또한 일부요건 완화에 따라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어야 하며 노동관계법령 및 수행사업 관련 현행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목적이 정관에 규정돼 있어야 한다. (상법상 회사 등은 배분 가능한 이윤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는 내용의 정관 공증 필요) 이번 공모에 신청한 기업은 시군에서 1차 서류검토 후 현장실사를 거쳐 7월중 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지정기간은 3년이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등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가 교육과 경영컨설팅,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컨설팅 등의 관리를 통해 지정기간 동안 언제든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신청 및 전환이 가능하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업(단체)은 신청기간 내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 인터넷 접수나 및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7일 오후2시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년 경상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요건 및 지정 신청에 대한 세부절차를 안내한다. 참석을 원하는 기업(단체)은 (사)지역과소셜비즈 홈페이지(http://www.sebiz.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지정요건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도정소식>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북지역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TEL.053-956-5002),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재)경주문화재단에서 지난 4일 주최한 경주예술의전당 예술특강 김중만 편 ‘따뜻한 시선, 따뜻한 감성’이 경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리에 마쳤다. 강연자 김중만 사진작가는 대한민국 1세대 포토그래퍼로, 영화 포스터 및 광고사진부터 예술사진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연 시작 전부터 사진 애호가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강연 당일 참석자들은 예정된 강의 시간을 한 시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며 진솔한 사진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꽃으로 피어난 시민’을 주제로 열린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성황을 이뤘다.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시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늦은 밤까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미디어파사드 ‘비화경주(飛花慶州)’가 격정적인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절정을 향할 즈음 꽃비가 흩날리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본 후쿠츠시 시민교류단(단장 하라사키 토모히토 후쿠츠시장) 16명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했다. 후쿠츠 시민교류단은 경주시 한일경복교류회와 2000년부터 민간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매년 4월과 11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경주와 후쿠츠를 오가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수술부위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위, 대장, 유방, 척추수술 등 19개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
우리가 평소 즐겨먹는 감자 칩과 생활용품들 때문에 코끼리와 코끼리가 사는 숲이 사라지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는 식물성 기름인 ‘팜유’ 때문이에요. 말레이시아 보루네오 섬에선 많은 팜유를 얻기 위해 울창한 숲의 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팜나무를 심어 거대한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보르네오 섬 숲에 살던 코끼리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코끼리와 숲과 팜나무 농장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리는 읽기 쉬운 그림 환경책입니다.
일시 : 6월 7일(금), 8일(토) 오후 6시 ~ 11시 장소 : 교촌 한옥 마을 일원 천년의 향기 그윽한 역사가 숨 쉬는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경주 문화재야행이 열린다.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로 떠오른 경주 문화재야행은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월정교와 경주 최부자댁, 중심으로 효자 손순과 석종의 설화를 담은 ‘신라 설화 인형극’ 야설을 비롯해 야로, 야사,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행복더함 희망나래’ 8차년도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부금 40억원을 전달했다.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돌봄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한수원은 2012년부터 7년..
일본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 방문단(단장 이종출 종친회장)이 조상의 뿌리를 찾아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고향 경주를 방문했다.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는 지난해 10월 후쿠오카현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2~3세 10여명이 모여 경주이씨 후손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발족했다.후쿠오카지역에는 약 400..
경주시는 6일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이영석 부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전몰군경 유가족, 군인,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
경주시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이사도시 재선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제15차 OWHC 세계총회에서 이사도시로 재선출됐다. 이사도시에는 모두 15개국의 후보도시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재선에 도전한 경주시를 비롯해 폴란드 크라코프시, 미국 필라델피아시, 룩셈부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재검토위)가 지난달 29일 출범해 국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지만 경주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귀농인을 따뜻하게 맞이 합시다…
#사례 1 양동초등학교 A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다.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는데 보건교사가 없으니 상태 확인을 위해 학교에 오라는 담임교사의 전화였다. 직장에 다니던 A 씨는 급하게 월차를 내고 학교로 가 아이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만 했다. 그는 “아이들이 언제 다치고 아플지 모르는 데 학생 수가 적어 보건교사가 근무하지 않는다는 말에 황당했다”면서 “보건교사만 있었더라면 아이의 상태를 금방 확인하고 조치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례 2 작은 학교로 부임한 B 교장은 학교에 보건교사가 있어 큰 힘이 된다. 보건교사가 단순히 아이들의 건강관리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관리에서부터 고민상담, 성교육까지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근의 작은 학교 교장은 보건교사가 없어 어려가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예전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한명의 보건교사가 여러 학교에 순환근무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마다 보건교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역 소규모 학교가 보건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교육청은 예산 문제로 보건교사 채용에 미온적이다. 경주지역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83개 학교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20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보건교사 배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43개 학교 가운데 81.44%에 해당하는 35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소규모 학교인 서라벌초와 천포초, 모량초, 연안초, 영지초, 석계초, 괘릉초, 양동초 등 8개 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교사 배치 현황을 살펴보면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보건교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의 경우 보건교사가 근무하는 학교는 전체 20개 학교 중에서 70%에 해당하는 14개 학교로 산내중, 양남중, 아화중, 감포중, 양북중, 무산중, 안강여중 등 6개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근무하지 않는다. 고등학교는 전체 19개 학교 가운데 68.4%에 해당하는 15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감포고, 무산고, 경주화랑고, 삼성생활예술고 등 4개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근무하지 않는다.
70대 여성 승객의 귀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됐던 ㈜새천년미소 버스기사 김동규 씨<본지 1392호 5월 31일자 보도>가 지난 3일 경주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새천년미소 사무실에서는 이근우 경주경찰서장과 경찰서 관계자, 유기정(주)새천년미소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김동규 씨에게 감사와 축하를 건냈다. 김 씨는 “표창을 받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버스기사이자 한 사람의 경주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했을 뿐이며 그 상황에서 다른 버스기사 누구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버스기사로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고 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우 서장은 “승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경주경찰서에서는 교통안전 등 시민안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버스기사인 김동규 씨는 지난달 25일 충효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마비가 와서 의식을 잃은 한 70대 여성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119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