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축산물 판매단계에서의 HACCP(햇썹) 관리 시스템 적용을 위한 직영판매점을 12일 성동동에 열었다. HACCP관리 시스템은 인체에 위해한 요소를 중점적으로 예방 관리해 소비자의 건강과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며 일정기간 기준에 따라 영업을 한 후 축산물HACCP기준원의 심사를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경주천년한우는 작년 10월 경주시와 경주축협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인증을 받아 브랜드우의 사육단계부터 안전한 한우의 생산을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주시와 함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에는 경주천년한우 급식센터도 완공할 예정이어서 사육단계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HACCP적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경주축협의 노력은 올해 2학기부터 경주시의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으로 경주관내 학교급식에 1등급 이상의 경주천년한우를 공급하고 있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 및 심신발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황남초등학교 내에 소재하는 경주과학발명센터에서 10일 오후 2시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 이진락 경주시의회 부의장, 정교환 경상북도경주교육청 교육장, 황태주 황남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지역 초·중등학교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는 2007년 8월 23일 개관한 이래 발명교실, 과학 수학 발명 영재반 운영, 찾아가는 경주과학 체험 교실 운영, 미래과학 체험실 이용, 전시실 관람 등 다양한 교육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발명의 무한한 꿈을 심어주었으며, 창의적인 과학 꿈나무를 육성해 왔다. 올해 경주시에서 1억5000만원을 지원해 경주과학발명센터 2층에 로봇체험관(132㎡)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감성(표정) 로봇 외 10여종의 첨단 로봇을 구입해 로봇체험관 기본시설이 완공됨으로써 앞으로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이 로봇을 통해 미래과학 기술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감기 걱정없이 한바탕 신나게 눈밭에서 놀면 기분이 좋아진다. 스키는 합판이나 얇은 판자 등으로 만든 길고 평평한 활면을 구두나 장화에 붙여 경사진 설면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다. 국제스키 경기는1924년 국제스키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Ski; F.I.S)이 창설된 후 시작되어 지금은 동계스포츠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스키의 역사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산간지역 주민들이 생활수단의 하나로 교통도구 및 수렵을 목적으로 한 썰매와 설피를 사용 한 것에서 유래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근대 스키는 1923년 일본인들이 금강산을 답사하면서 소개한 것이 시초이며 1930년에는 조선스키구락부가 창설됐으며 1946년에는 조선스키협회가 창설됐다. 1948년 조선스키협회는 대한스키협회로 명칭을 변경했고 1947년에 제1회 전국 스키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1953년에 강원도 대관령에 스키장이 건설된 것이 시초이다.
“화가는 자신의 꿈을 파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40여년이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길 없는 길을 걷고 있을 따름입니다” 형식이나 재료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한 화가. 사실묘사에서 추상화까지 정물에서 서정적 풍경까지 마음대로 넘나드는 화가 이재건 선생이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작품은 항상 꿈과 시를 담고자하는 의식세계를 구축해 왔고 그의 천성이자 회화로서의 본질이라고 여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70년대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선보여 변화하는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22일, 10일간 경주시 ‘참조은 갤러리’(봉황대 북쪽, 청기와다방과 명보극장 사거리 중간)에서 열리며 개관 오픈 행사는 하지 않으며 개관일 오후 1시 이후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재건 선생은 1944년 출생해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동양화 전공,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저서로는 ‘현대미술론과 중국수묵사상에 대한 연구’가 있으며 ‘신라왕경도, 경주읍성도’를 제작했다. 현재 전업작가로 유화작업을 즐겨 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의 특별전 ‘신라, 서아시아를 만나다’가 지난 11월 30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전에는 천마총 금관을 비롯해 황남대총 봉수형유리병, 계림로 출토 장식보검 등 국보 5점과 보물 7점을 포함한 110여 점의 신라 문화재가 선보였다. 또 이와 함께 일본의 미호뮤지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 고대오리엔트박물관이 소장한 서아시아 지역(동지중해연안, 시리아,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문화재 49점을 비교 전시했다. 이러한 비교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서아시아의 황금과 유리 공예품들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된다.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60일 간의 기간 중 전시회를 관람한 인원은 31만1219명으로서 하루 평균 5187명에 이르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2008학년도 경주교육청 학교 운영위원회 연수회가 정교환 교육장, 최우섭 교육위원회 부의장, 우진하 학무과장, 김희철 관리과장 및 박효길 경주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경주시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교환 교육장은 “행복바이러스가 있다. 이웃, 친구, 주변에 행복을 감염시키자”며 학교교육정상화, 올바른 교육, 안정된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과학교육, 시범학교 사업, 방과 후 학교, 특수교육, 영재 교육, 급식지도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그리고 운영위원장들에게 앞으로 예산편성과 집행, 교육과정 심의, 급식관리 등을 함께 하도록 당부했다. 박효길 위원장은 “경주 교육발전을 위해 힘쓰는 교육장에 감사하다”며 “재능이 다양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진 유연한 조직으로 학교운영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문예대학(원장 이근식) 제11회 송년문학의 밤 행사가 김종섭 경북문협 회장, 김선학 교수, 이태수 시인, 박종해 시인, 정민호 시인, 이진락 시의회 부의장 및 문예대학 동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저녁 6시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1부 만찬 및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2부 한순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서종호 직전 동창회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다. 변상달 총동창회장은 “16년 전 시작해 1기부터 22기 수강생까지 긴 세월을 지나 온 것은 선생님, 동기, 선·후배간의 존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따뜻하고 사랑하며 낭송을 즐기자”라고 말했다. 이근식 원장은 “지역마다 문학의 밤행사가 자취를 감추었지만 경주는 11년째 문예대학이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문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아시아연구원(원장 김오우) 주관으로 지난 주 베트남 호치민시에 소재한 베트남국립대학교 및 호치민 외국어정보기술대학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국대 문태수 아시아특성화사업단장, 김의창 CIS연구소장, 한창용 아시아연구원 전임연구원 등이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체결한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양교 교수들의 파견과 강의, 학생교환 프로그램, 공동 학술 및 연구 프로젝트 추진,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학부의 2+2 공동학위 및 대학원의 1+1 공동학위 과정, 양교의 연구소간 국제학술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5일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을 축하하는 시낭송회가 다음날인 6일 오후 6시부터 콩코드호텔 에매랄드홀에서 열렸다. 조희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이용래 대외협력실장, 김관열 홍보부장이 참석했으며 장윤익 동리목월기념사업회 회장은 시상식장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환영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수상자의 스승인 김남조 시인, 수상자 이제하 소설가, 허영자 시인을 비롯한 이진락 시의회 부의장, 오세영, 이건청, 신규호, 정민호, 서영수, 김성춘, 김홍주, 최해암, 김봉덕, 황무룡, 권혁주 시인, 박모니카 수필가는 각각 시낭송을 했으며 경주섹소폰앙상블의 연주, 고미진 소프라노, 배재민 테너, 듀엣 ‘천년동안’(황명강 시인, 이동규 교수)의 음악이 뜻 깊은 시간을 장식했다.
오는 2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이라는 주제의 음악회가 열린다. 서라벌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이게 될 음악회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될 예정인데, 부모의 손길을 그리며 쓸쓸히 세모를 맞을 시설의 어린 초대손님들을 위해 음악과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출연진으로는 행사를 기획한 음악인 이동규 선생과 문하생 43명으로 구성되며 뜻있는 국악인의 찬조출연으로 풍성한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이날은 30년 이상 기타연주와 음악이라는 외길을 고집한 이동규 선생과 그 문하에서 기타를 배우는 100여명 제자들 중 43명이 무대에 올라 기타연주와 노래를 선보인다. 음악회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의의를 둔 이 행사는 테마 있는 공연문화를 이끌어내었다는 데에 세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경주역에서, 때로는 보문호 선착장이나 황성공원에서 기타연주와 노래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자주 선보였던 이동규 음악인. 기타를 놓지 않으려고 꾸렸던 동대입구의 카페 ‘리오’를 접고 얼마 전부터 충효동 대우1차아파트 상가 102호에 본격적인 기타교실을 열었다.
안강여성합창단이 주관하고 경주문화원, 안강읍, (주)풍산이 후원한 안강여성합창단(회장 김은영) 제1회 작은 음악회가 지난 11월 29일 오후 5시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에서 열렸다. 허종호의 합창지도와 박현정의 반주로 동요 얼굴, 파란나라, 가요 영원한 사랑, 사랑이여, 가곡 남촌, 내맘의 강물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포항 CBS방송 남성합창단, 에덴 APT 노인회 포크댄스팀, 가야금 조연희의 특별출연으로 연주회가 더욱 알차게 진행됐다. 안강여성합창단은 안강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는 선구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2005년 12월에 창단해 노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마음을 나누고 정을 쌓으며 아름다운 소리를 모아 안강안맥회 행사 찬조출연, 문화학교 종합발표회에서 공연 했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안강, 강동지역의 20~65세 여성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문의는 김명희 018-590-3002, 이명희 017-535-9270으로 하면 된다.
지난 4일 김문수태권도체육관(관장 김문수)에 일본 시가현에서 온 시가대학교 교육학과부 부속중학교 교사 모리야마 스스무 외 남학생 4명이 방문해 태권도를 배웠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은 이들은 문화체험 코스로 태권도를 선택해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의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평소 한국역사를 알고 싶고 유도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고 싶어 태권도 체험을 하게 된 모리야마 스스무 선생은 “한국에 4번째 방문했으며 경주는 역사가 깊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다”며 경주 방문 소감을 말했다. 유도경험자인 선생은 “정신적으로 헤이해저 있었는데 태권도를 하면서 바로잡게 됐다”며 “유도와 차이점이 있지만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어린이들과 함께 1시 30분부터 3시 30까지 2시간 동안 태권도를 배우고 수료증을 받았다. 지도를 맡은 김문수 관장은 “외국인들이 캐나다, 미국 등에서 자주 온다”며 “경기가 어려운데 경주를 찾아주고 태권도를 배우러 와줘서 지도자로서, 경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지역문화의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제3회 경주문화원(원장 오해보) 문화학교 종합발표회가 지난 4일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오해보 원장은 “지난 4월에 시작한 문화학교가 어느덧 결실을 거두어 발표회를 가지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훌륭한 강사진과 알찬 강좌로 경주시민의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색소폰 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강좌별로 한사람씩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모둠북, 가곡, 현대무용(중급), 다도, 장구(중급), 가요, 한국무용(초급), 대금·단소, 장구(초급),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경주문화원에서 운영한 문화학교는 총12개 강좌로 320여명이 수강해 취미생활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2009년 취미교실 강좌는 전반기(4월~7월), 후반기(8월~11월)로 진행, 모집기간은 내년 3월 3일~25일로 예정돼 있으며 문의는 (054)743-7182로 하면 된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회장 박귀룡) 송년의 밤 행사가 백상승 경주시장, 이진구 시의장, 취우섭 도교육의원, 이진락 부의장, 이경동 시의원 및 회원, 후원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보문 아리원에서 열렸다. 박규현 후원회장은 “후원회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에 항상 감사하다” 며 “특히 중증 장애인과 무열왕릉, 양동마을 등 문화탐방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경북지역 최초로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에서 지난 9일 양북면 죽전리 박봉훈씨 집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제20호 가정 준공식을 가졌다. 박봉훈씨는 41세의 저소득 주민으로 베트남 출신의 부인과 다문화가정을 꾸려 50년 이상된 재래식 부엌 등 노후 건물에 살고 있으나 건물의 벽에 금이 가고 지붕이 내려앉아 붕괴의 위험이 있고 누수가 심하며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커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사랑의 집은 시에서 시비 2500만원을 지원해 방, 거실, 욕실, 주방 등 내부구조가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된 판넬조립식 건물 15평으로 신축했다. 사랑의 집짓기는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백상승 시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신축에서부터 준공할 때까지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봉사하는 모습은 오늘 같은 매서운 추위도 녹일 수 있는 훈훈한 인정을 보여주었다”며 지역주민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최상권)는 가스판매업체간 자율경쟁체제를 유도하며 선진 가스안전관리 정착을 목적으로 서류심사 및 최종 현지실사를 거쳐 경주시 탑동 소재의 중앙종합가스(대표 김항대)가 우수 안전관리업체로 선정돼 3일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경주시청, 가스안전공사, 충전·판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안전관리우수업체로는 경북동부권 내에 6번째로 선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는 “안전관리 우수업체가 선정되면 업체는 가스보험의 할인 등을 소비자는 안전관리 우수업체로부터 우수한 안전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충효동 일대 도시개발 가속화로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전하는 선도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이 5일 오후 3시 신축공사현장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장, 경주시의회의장, 경상북도의원, 경주시의원과 선도동 각 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도동 주민센터는 1982년도 건물로서 노후·협소하고 서악동에 위치해 많은 동민들이 민원을 하는데 불편이 많아 대다수 주민이 거주하고 최근 신도시로 발전하는 충효동544-3번지 일원(정보고등학교 북측)에 건립한다. 부지매입비 9억원과 건축비 33억원 등 총사업비 42억여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 5966㎡에 철근 콘크리트조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연면적 1486㎡ 건물로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와 중대본부, 각종 창고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공사 발주에 들어간 경주시는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모자보호시설 애가원(경주시 구정동 소재)에서 입소가구와 가족들,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2008년 경주 애가원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 이진구 시의회의장, 이진락 부의장이 함께 참석해 미래의 꿈나무들을 열심히 키우고 있는 모자세대에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애가원은 사랑과 후원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봉사활동으로 베풀어 주신 경주시 관악동호회와 동국대 대자원 봉사단에게 그간의 고마움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그 이외에도 원자력교육원 운영교육팀에 근무하는 후원자가 장학금 180만원을, 월성원자력에 근무하는 후원자도 장학금 40만원을 전달했으며, 월성원자력 사랑나눔회에서는 각 세대에 전달할 세제(30만원상당)를 보내왔으며, 백률사 자비회에서는 2009년 중학교 입학아동들의 교복비로 써 달라며 40만원을 전달했다. 모두가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겨울이 되리라 예측하지만 애가원에서는 작은 사랑들이 모여 큰 사랑으로 일구어 내며 열심히 살고 있는 모자세대에 이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송년잔치가 됐다.
안강은 삼한시대에 진한의 음즙벌국이었으나 신라 제5대 파사왕 23년에 신라에 편입되었고, 경덕왕 16년(757) 주민의 평안함을 염원하여 ‘안강현’이라 불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이미 신라 때부터 ‘안강’이라는 땅이름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안강읍은 ‘안강현’에서 조선 태조 때 ‘귀성현’으로 개칭되었다가 정종 때 다시 ‘안강현’으로 회복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주군 ‘강서면’으로 불리다가 1949년 ‘안강읍’으로 승격되었지만 안강리는 그 중심 마을로서 ‘안강’이라는 이름값을 굳건히 지켜온 게 아닐까 싶다. 안강리는 안강읍의 중심마을이며 읍소재지이다. 안강초등학교와 안강중·전자고등학교, 안강역, 안강문화회관 등이 이 마을에 있다. 경주시청에서 18km, 24분 거리에 있다.
신라문화체험장과 첨성대, 안압지 조명으로 연결되는 경주의 새로운 야간관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야호(夜好)! 경주’프로그램에 4일 대구지방 검찰청 경주지청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경주시민부터 경주를 제대로 알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저녁 7시 신라문화체험장에 참가자들이 모여 첨성대, 석가탑, 황남대총 블록 조립과정과 유적설명을 함께 듣고 문화재 모양의 탁본, 천연비누, 초콜릿 만들기와 떡메치기, 국악공연과 전통차 문화 체험 등 즐거운 체험시간을 가진 후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첨성대, 안압지 야간경관을 답사했다. 싸늘한 날씨임에도 참가자들 모두 훈훈한 표정이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장인종)은 “직원들의 문화체험과 경주의 야경을 설명과 더불어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고 주변 사 람들에게 경주의 야경을 소개하고 싶다”며 “직장을 벗어나 새롭게 만나니 직원들과의 단합과 사기 진작에도 최고”라고 말했다. 신라문화원에서는 12월 겨울 방학부터 매주 토요일 보문단지 호텔, 콘도와 연계해 관광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의는 신라문화원(774-195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