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문수태권도체육관(관장 김문수)에 일본 시가현에서 온 시가대학교 교육학과 부 부속중학교 교사 모리야마 스스무 외 남학생 4명이 방문해 태권도를 배웠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은 이들은 문화체험 코스로 태권도를 선택해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의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평소 한국역사를 알고 싶고 유도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고 싶어 태권도 체험을 하게 된 모리야마 스스무 선생은 “한국에 4번째 방문했으며 경주는 역사가 깊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다”며 경주 방문 소감을 말했다. 유도경험자인 선생은 “정신적으로 헤이해저 있었는데 태권도를 하면서 바로잡게 됐다”며 “유도와 차이점이 있지만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어린이들과 함께 1시 30분부터 3시 30까지 2시간 동안 태권도를 배우고 수료증을 받았다. 지도를 맡은 김문수 관장은 “외국인들이 캐나다, 미국 등에서 자주 온다”며 “경기가 어려운데 경주를 찾아주고 태권도를 배우러 와줘서 지도자로서, 경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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