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전공했으나 문학과 예능에 재능을 지녔던 출향인 한규천씨가 늦깎이 등단을 했다. 한때 연극무대에 서기도 했던 한규천 작가는 당선소감에서 “인생은 세 마디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첫마디는 태어나서 결혼 때까지, 둘째 마디는 결혼 후 자녀 성혼 때까지, 셋째 마디는 갑년을 지나 죽을 때까지라고. 이제 셋째 마디의 인생에 접어들었다. 그리운 얼굴들과 낡은 필름처럼 스쳐가는 기억들을 챙기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다”며 수필가의 길을 설계하고 있다.
6일(월) ▶김명석 민속품 특별시화전(~31일/전통다원 유화) ▶’08. 1차 민방위보충 교육(오전 9시/서라벌문화회관) 7일(화) ▶제30회 통일서원제 (오전10시/통일전 본관) ▶재향군인의날 기념행사(오전11시/대한뷔페) ▶마을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오후 2시30분/청소년수련관) ▶경주캠퍼스 30주년기념 한국음악과 제14회 정기연주회 (오후 5시30분/서라벌문화회관)
[ 다래끼란?]- 눈꺼풀에 난 작고 빨간 혹 모양 ≫속눈썹이 나는 부위에 모공감염이 된 것 ≫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 없어지며, 전염 안된다
쉴 새 없는 공격과 수비를 위한 격렬한 몸싸움,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허점을 파고드는 기습돌파와 함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날리는 슛은 경기를 하는 선수 뿐 아니라 관중까지 흥분시킨다. 축구는 누구나 가장 즐기는 스포츠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현재 경주시에는 조명시설을 완비한 인조잔디구장과 천연잔디구장이 조성되어 있어 축구동호인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어 그 어느 때보다 화합과 친목이 이루어지고 있다.
외동읍 제내리의 든든한 버팀목 황필호씨(54). 조용하고 넓은 곳을 찾아서 온 제내리는 도시생활에 적응했던 심신을 오랫동안 살아왔던 고향처럼 편안하게 받아 주었다. 일년에 쌀이 세가마니씩 들어갈 만큼 대가족을 이끌어 온 그녀는 5남5녀 중 넷째며느리이다. 부모 형제들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도리를 다 하다 보니 인정받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넉넉해 진다고 한다. 친정 부모님들이 일찍 돌아가셔서 시부모님을 친부모님처럼 부르면서 살았다는 그녀는 9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빛이 촉촉히 젖는다.
김환기는 박수근과 더불어 한국의 현대화단에서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히 알려진 정겨운 그림의 작가이다. 박수근이 토속적인 정감의 우리 이웃 사람들을 주로 그렸다면 김환기는 한국적 정서의 자연을 노래한 서정시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무들과의 대화이듯 그의 아호부터가 시적이며 자연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엿보인다.
경주교육청 주관 제36회 화랑문화제가 지난달 16~18일까지 경주시 전역에서 열렸다. 각 학교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해 문예, 미술, 서예, 음악, 무용 등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은상, 동상, 장려상은 지면관계상 생략함)
대문장가이며 서예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본관 경주)을 추모하고, 서예문화 창달과 서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고운서예대전을 개최한다. 경주서예가연합회(회장 정수암)는 고운서예대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5, 26일 양일간 작품을 공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현장 휘호 대상자를 확정했다.
경주대학교(총장 최양식)는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합숙훈련을 통한 취업교육 집중도 강화 및 취업역량지도를 위해 지난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명콘도에서 취업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취업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이 작성한 서류를 취업전문가에게 보이고 개인별 실전모의면접 동영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대상자들은 지난 25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90분 동안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나는 삼국유사 속 주인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에는 ‘신비한 건국이야기’라는 큰 주제를 놓고 ‘고조선의 건국’, ‘고구려의 건국’, ‘백제의 건국’, ‘가야의 건국’을 차례로 살펴본다. 그리고 11월에는 ‘불교의 전래와 불교문화재’, 12월 ‘신라를 빛낸 인물’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후 2시~3시 1시간 동안 건천초등학교(교장 권재룡)에서 가을운동회의 일환으로 경주시 최초로 초등학교 거북이마라톤(3Km)을 개최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운동회의 마지막 경기로 운동장에서 함께 출발하여 4번국도 - 건천역- 삼거리 (1.5Km 반환점)을 돌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이 마라톤은 순위나 기록경기가 아니고 완주 경기였으며 시간제한 없이 완주하는 사람에겐 선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갈바람이 아련한 이야기와 소박한 노래를 풀면서 오는 때 귀 댁은 두루 편안하십니까? 경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석 시인의 민속품 특별 시화전을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경주신문이 함께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오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더 없는 영광이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가을 햇살 속으로 쏟아진 향가의 운율이 첨성대 앞 잔디밭을 적셨다. 산책을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은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는 불과 몇 미터. 역사의 책꽂이에 갇혔던 향가를 낭송가들의 시원한 목소리가 불러내고 있었다.
“작가는 적극적인 자세로 이 시대를 수용해야 합니다. 이제는 축제나 행사장에서도 관객과 함께하는 어우러짐을 중요시하듯 수필가도 독자가 원하는 답을 구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 속에 작품을 창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직관을 지녀야 합니다” 지난 29일 경주문예대학이 주관하고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회장 변상달)가 주최한 문학특강에서 수필가 윤재천 선생은, 작가는 안일주의를 벗어나야 하며 시대를 수용하는 글쓰기가 중요함을 강의를 통해 강조했다.
경주문예대학이 추억의 코스모스 길을 따라 가을문학기행을 떠난다. 하동 이병주 문학관, 순천만 갈대, 지리산 노고단, 뱀사골 단풍 등을 둘러볼 이번 문학기행은 문예대학 22기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9시 40분 서천변 황실예식장앞에서 출발한다.(포항출발 오전 7시 종합운동장 호돌이상 앞). 참여를 원하는 동문들은 각 기수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예은여성중창단(단장 조봉제) 제 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 예배당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소리를 쉼 없이 만들어가는 예은여성중창단 공연과 특별출연한 김은지 교수(소프라노), 경주남성합창단의 노래 사이 가을 영상과 시낭송으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DUETTO BUFFO DI DUE GATTI<두 고양이 이야기>’ 노래는 고양이 소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강출신 김인환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사진>이 부산소재 영산대학교의 겸임교수로 발령됐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9월부터 영산대학교 항공여행학과에서 국제물류학을 강의한다.
경주시는 최근 중국산 분유·우유가 함유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위생공무원과 식품소비자감시원을 총동원해 긴급 수거·검사 등 판매 금지 조치에 들어갔다. 우선적으로 판매금지품목을 시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부정·불량식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시민 홍보와 각 읍·면·동에도 멜라민 검출에 따른 조치사항을 지시함은 물론 경주교육청 및 각 학교에도 관련 사항을 통보해 학생들이 구입하지 않도록 하고 발견 시 국번 없이 1399 또는 보건소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관리지도사 경북본부(본부장 윤주호) 경주지회(지회장 손학익)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동천동 소재 유정한정식에서 박필관 경주시환경보호과장을 초청한 가운데 9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발족한 이후 세 번째 모임인 이날 토의안건으로 환경교육지도자 워크숍 참가여부와 환경정화활동 일시를 결정했다.
부남미술관(관장 홍춘표)은1~14일까지 14일간 문학서비스단체인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과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 거제시장)과 함께 현대시 탄생100주년을 맞이해 한국대표 문학인 7명을 선정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