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 기업과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학생들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16일~17일까지 양 일간 경주지역 내 우수 지역기업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우수 기업 방문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 180여명이 참여했다. 16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탐방을 시작으로 17일에는 ㈜경신을 방문해 직접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기업 인사담당자와 만남을 통해 기업에 관한 소개와 채용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역기업 탐방에 참여한 송동근(호텔관광경영학부 4) 학생은 “이번 기업탐방을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지역 내 공장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수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또한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기업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기업문화를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신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매 학기 지역 내 우수기업탐방을 통해 재학생 및 지역청년층에게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에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지역 내 중견, 중소기업들과의 U.C.Dongguk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 수요 조사를 반영한 취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일본 간사이국제대학교가 오사카에서 추진하고 있는 IR(Integrated Resort,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의 고도 핵심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자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등 3개 대학과 만나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IR은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일본 오사카부의 대규모 사업으로 작년 7월 ‘특정복합관광시설구역 정비 추진에 관한 법률(카지노 해금법)’이 18년 만에 통과되며 사업 추진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간사이국제대학(일본 효고현 소재)는 IR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IR운영에 필요한 국제적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및 간사이국제대학 니시오 부총장과 동 대학 이용숙 경영학교수, 이대원 동국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김규호 경주대 총장 권한대행과 각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IR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들의 교류·협력 방안과 경주시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IR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따른 컨소시엄 구축으로 경주지역 대학들이 IR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인재 교육과 현지 파견이 이뤄져 해외실무 경험 및 국제역량 강화, 일본 취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의회를 주선한 김석기 의원은 “최근 일본은 사회 전반에 걸쳐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우수한 교육과 함께 실무경험을 쌓는다면 경주 지역 학생들이 좋은 조건으로 해외에 취업할 수 있다”며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 전국농업전람관에서 열린 ‘2019 아시아문화여유전(亚洲文化旅游展)’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경북 23개 시·군의 관광자원에 대해 홍보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경북 관광 SNS 이벤트와 한국 문화 체험이벤트,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중국문화여유부 신설 후 관광분야 최초 대형행사인 아시아문화여유전에 참가해 경북 부스를 운영해 효과적으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중국인들에게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려 단체관광객과 FIT(개별관광객)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사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엄필란)는 지난 17일 황성공원 인라인스케이트 장 앞 공터에서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경제교실 아나바다 장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19개 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아나바다 가족 장터, 프리마켓,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엄필란 회장은 “아이들의 교육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반 22개 부서로 구성해 기상특보에 따라 관심(사전대비), 주의(비상1단계), 경계(비상2단계), 심각(비상3단계) 등 단계별 계획에 따라 운영한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정보를 공유해 24시간 상황실을 유지한다. 앞서 경주시는 여름철 사전대비를 위해 주낙영 시장이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성건1·2, 양동, 유금, 모아 등 빗물배수펌프장 5개소에 대해 가동준비 상황점검과 급경사지 4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이미 마쳤다. 그리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2600여명에 대해 특보 발령 시 오전, 오후 2회 안전 확인 전화와 주1회 방문으로 냉방기 점검 및 불편사항을 파악해 조치하는 ‘노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이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사업도 연중 추진 중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안전정책과(760-2035)를 통해 신청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행안부 및 중앙부처·경북도와 함께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대비 대책 영상회의를 통해 여름철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부서 담당자들에게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아이쿱생협은 ‘재난과 불안을 이기는 인문학’을 주제로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인문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시작한다. 경주아이쿱 공간 ‘이락’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21일 1강 ‘불안을 치유하는 힘-여행과 고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15강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고전튜터 신촌서당 김용진 강사를 비롯해 인문과학책 ‘코스모스’의 강연자로 유명한 이명현 천문학자, 2014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모멸감’의 저자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책 서평과 영화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금정연 서평가, 공정여행단체 이매진피스 임영신 씨, 음악가 솔가 등 저명한 국내 강사들이 참여한다. 지난 2년간 재난대응과 트라우마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경주아이쿱생협은 ‘여행은 불안과 트라우마의 좋은 치유력’을 작용하고 더불어 여행을 주제로 한 고전을 읽으며 동질과과 유대감을 느끼는 과정에서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을 얻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인문아카데미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15강에 총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박석진(58) 전 감사원 감사관이 지난 15일 취임했다. 박석진 상임감사위원은 1987년 감사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감사원 내 재정·조세감사국, 사회·문화감사국, 전략감사단, 감사교육원 등에서 두루 근무해 감사업무 수행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석진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원에서의 감사경험을 활용해 한수원이 국민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사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15일 2019년도 제2차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조직된 월성원전 소통위원회는 위원장인 노기경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지역위원 13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회의는 경주YMCA 이광오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으로 위촉된 유석주 동국대 교수의 소개로 시작해,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전반에 대하여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기경 본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위원회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월성본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지난 17일 화랑중에서 초‧중‧고 교장, 상담업무 담당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집단상담 현장 참관 기회를 통해 지역 내 집단상담에 대한 소개 및 홍보로 상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단상담 보고회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개 조로 나누어 ‘나의 친구’ ‘내 마음대로 선택하기’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혜경 교육장은 “집단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을 발달시키고 심리적 문제도 발견 예방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의 역할을 증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지난 16일 제65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 경주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지역 초·중학교에서 60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과학 관심도의 현주소를 엿볼수 있었다. 대회는 물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각 영역별로 작품을 심사했으며 이중 40여 편의 작품은 제65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 출품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학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자연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 및 탐구능력을 길러준다”면서 “과학전람회를 통해 과학적 창의력과 과제집중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는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 1편, 우수 2편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성인의날에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동안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경희학교(교장 강호철)는 지난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공과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성년식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식은 성년선서와 성년선언, 감사영상 시청, 부모님께 큰절하기, 선물 증정식, 교장 축사, 학부모 축하 글 낭독, 재학생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식, 활동 동영상을 보며 다함께 노래 부르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성년자들은 교장 앞에서 성년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했으며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며 성년이 되기까지 건강하고 행복에게 키워준 부모의 크나 큰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 한 학부모는 “그저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모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호철 교장은 “부모님의 사랑에 늘 감사하고, 성인이 되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학교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성년식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성년이 된 기쁨을 나누고 이를 통해 성인이 되는 사회적 의미와 역할을 심어주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는 연극맨이야!’ 2기 교육생을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 ‘우리는 연극맨이야!’는 연극을 기반으로 이론과 체험을 통해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예술 감상력을 기르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총 4기수로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이고 재료비, 교재비를 포함한 전체 과정이 무료이다. ‘우리는 연극맨이야!’는 지난달 13일 1기를 모집해 5월 18일까지 운영, 5월 20일부터 2기를 접수받아 6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6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연극놀이, 감각으로 만나는 연극, 상상하기, 공연관람예절(UCC제작), 백스테이지 투어(공연장 시설체험), 공연장 안전교육, 가족과 연극관람하기, 수료식 등으로 구성되어 연극감상능력 뿐 아니라 의사소통능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선착순 접수이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접수 (www.gjartcenter.kr) 또는 전화접수(054-748-7722/777-6930) 가능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각 원전본부 등 전국 6개 주요 사업장에서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기계, 전기, 계측 등 원자력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품을 현장의 각 사업소에 직접 방문해 소개하는 행사다. 13년째 이어지는 이 상담회를 통해 발전소에 필요한 부품을 적기 조달하고 중소기업은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매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한수원은 15일 한빛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16일 한강수력본부(춘천), 22일 한울원자력본부, 29일 새울원자력본부, 6월 12일 고리원자력본부, 6월 13일 월성원자력본부까지 순차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담회에는 한수원 협력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 총 1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상담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구매상담 뿐만 아니라 한수원 동반성장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도 같이 열려 중소기업의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정재훈 사장은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기술개발 의욕 고취 등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수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주 옥산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지난 14일 ‘한국의 서원’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는 ‘등재 권고’를 문화재청에 통지한 것. 등재 예정인 ‘한국의 서원’은 경주의 옥산서원을 비롯해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다. 사적 제154호로 지정된 경주 옥산서원은 조선 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1572년에 창건됐다. 당시 경주부윤이었던 이제민이 안강고을의 선비들과 더불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독랑당 아래에 사당을 세웠으며, 그다음 해에 임금에게 ‘옥산’이라는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됐다. 이 서원은 현존하는 서원 문고 가운데 많은 책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 출판문화를 주도하는 등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평가됐다. 각 서원은 동아시아에서 성리학이 가장 발달한 사회였던 조선 시대 각 지역에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었다는 점과 서원의 건축이 높은 정형성을 갖췄다는 점이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제시됐다. 이번 권고안에 따른 ‘한국의 서원’의 등재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아제르바이잔 바쿠, 6.30.~7.10.)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옥산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만인의 청원, 만인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오선아 기자
클래식 아이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진행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다섯 번째 시리즈로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가 오는 29일 오후 8시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선우예권은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이다. 또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등 한국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보유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직접 기획한 독주회로 독일 낭만 시대 음악가들인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을 연주한다. 첫 곡은 클라라 슈만의 작품이다. 클라라는 로베르트와 브람스의 뮤즈로 더 널리 알려졌지만 그 또한 피아니스트이자 탁월한 작곡가였다. 훗날 로베르트의 가곡에 인용되기도 했던 클라라의 ‘노투르노’ F장조 Op.6-2로 1부의 시작을 알리고 클라라와의 사랑이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며 혼란스러워하던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 C장조 Op.17이 이어진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두 곡을 통해 연인이자 음악적 동지인 두 사람의 정서적 유대를 연주에 녹여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작곡 당시 병환이 깊어진 로베르트를 대신해 클라라에게 버팀목이 된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 Op.5를 선보인다. 이 곡은 가슴 끓는 감정을 담아낸 브람스의 초기 작품으로 클라라를 사랑했던 또 다른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 손범호 대리는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등 위대한 세 음악가는 사랑과 우정을 넘어 서로 음악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주고받았으며, 그들이 나눈 음악적 공감대는 특별할 것”이라며 “이들의 음악을 풀어낼 선우예권의 해석 또한 주목되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 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송화도서관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매주 수요일 황남동 치매보듬마을의 두대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송화도서관과 함께하는 하하호호~잼있는 이야기 시간’ 프로그램은 선녀와 나무꾼, 장화 홍련 등 20여권의 책을 매주 읽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에게 책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두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독서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가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천년한우 HACCP인증 신규농장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HACCP인증 신규농장은 지난해 9월 경북도 공모사업 신청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 및 면접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경주천년한우 안전축산물(HACCP) 생산 확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전 축산물 생산 기술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해 2007년 국내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0개 한우농장을 HACCP인증 농장으로 육성하고 있다. HACCP컨설팅을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에서 직접 수행해 컨설팅 비용 10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HACCP Food-Chain(사료→농장→도축→가공→판매→소비자)을 구축해 경북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로 선정됐으며,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최고 안전 한우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소비자 축산물 구매 선호도 조사결과 축산물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품질 고급화를 위한 한우 HACCP농장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저소득주민 생활 및 주거안정자금 융자 조례’를 개정, 저소득주민 생활 및 주거안정지원을 확대 실시한다. 조례 개정을 통해 저소득주민 전세입주보증금액을 기존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전세입주기간을 최고 5년에서 6년으로 기간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월세 거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불안정 해소에 도움을 주어 삶의 의욕과 희망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입주보증금 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월세 및 무료임차 거주자로 매월 15일까지 본인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최고 6년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경주시장과 주택소유자인 집주인이 상호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공간은 전세권을 설정해 채권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보증금을 기존 200만원 한도에서 시행청이 정하는 보증금 금액 이내로 변경해 융자조건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했다. 시는 ‘경주시 저소득주민생활 및 주거안정기금관리 특별회계’를 운영해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편성, 월세거주자 전세입주보증금 2500만원, 사업자금이 필요한 자는 생활안정자금 2000만원,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보증금이 필요한 자는 시행청이 정한 영구임대아파트 보증금 금액 이내에서 융자를 실시한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저소득층의 목돈마련 부담 해소에 기여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말까지 ‘청년 희망사다리 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모집한다.청년희망사다리 사업은 도내 4개 시(경주, 구미, 경산, 포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청년구직자 간 일자리를 매칭하고 청년고용기업에 2개월분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 시행되고 있는 중소..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무는 ‘제6회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18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경주시와 경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50여명의 선수‧임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8개 종목(탁구, 배드민턴, 당구, 파크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