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아이쿱생협은 ‘재난과 불안을 이기는 인문학’을 주제로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인문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시작한다. 경주아이쿱 공간 ‘이락’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21일 1강 ‘불안을 치유하는 힘-여행과 고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15강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고전튜터 신촌서당 김용진 강사를 비롯해 인문과학책 ‘코스모스’의 강연자로 유명한 이명현 천문학자, 2014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모멸감’의 저자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책 서평과 영화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금정연 서평가, 공정여행단체 이매진피스 임영신 씨, 음악가 솔가 등 저명한 국내 강사들이 참여한다.지난 2년간 재난대응과 트라우마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경주아이쿱생협은 ‘여행은 불안과 트라우마의 좋은 치유력’을 작용하고 더불어 여행을 주제로 한 고전을 읽으며 동질과과 유대감을 느끼는 과정에서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을 얻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인문아카데미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15강에 총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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