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에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동안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경희학교(교장 강호철)는 지난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공과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성년식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식은 성년선서와 성년선언, 감사영상 시청, 부모님께 큰절하기, 선물 증정식, 교장 축사, 학부모 축하 글 낭독, 재학생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식, 활동 동영상을 보며 다함께 노래 부르기의 순서로 진행됐다.성년자들은 교장 앞에서 성년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했으며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며 성년이 되기까지 건강하고 행복에게 키워준 부모의 크나 큰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한 학부모는 “그저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모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호철 교장은 “부모님의 사랑에 늘 감사하고, 성인이 되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희학교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성년식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성년이 된 기쁨을 나누고 이를 통해 성인이 되는 사회적 의미와 역할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