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건조기후, 야외활동 증가 등 화재 발생률이 높은 봄철을 맞아 5월 31일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경상북도 내 총 3924건, 연평균 784건의 화재가 봄철에 발생했다. 특히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가 많고, 주요 원인으로 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불씨·불꽃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높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화재예방에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기온이 평년대비 3℃정도 높아짐에 따라 배나무 월동해충인 ‘꼬마배나무이’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 시기를 앞당겨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 꼬마배나무이는 저온성 해충으로 2월 1일 이후 최고 기온이 6℃ 이상 되는 날을 합산해 20~25일째부터 부화가 예상되므로 3월 셋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가 방제효과가 높은 시기다. 피해증상은 약충과 성충이 배나무의 어린잎, 꽃봉오리, 과실 등을 흡즙해 1차 피해를 주며, 감로를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잎의 광합성 능력을 저해해 2차 피해를 준다. 또 과실을 가해하는 경우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거나 과실의 저장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기상과 밀접히 관련돼있어 연간 방제대책을 세워야하며,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므로 약제방제는 1~2회로 제한하면서 연간 약제방제시기를 분산시켜야 한다. 크게 3회의 예찰방제가 방제의 성공여부를 좌우한다. 또한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 방제 적기 중 바람이 적고 기온이 올라가는 한낮에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기계유유제를 적기 살포하지 못한 농가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온난한 기후로 병 발생이 예년에 비해 빨리 발생될 수 있어 배 재배농가에서 세심한 예찰 및 약제 적기 살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초 부화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54-779-8718)로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보리(미호보리)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신청 받는다. <사진> 이번에 보급되는 청보리는 사료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조성한 청보리 채종단지에서 생산했다. 추위에 강하고 종실과 잎의 수량이 많으며, 기존 품종에 비해 부드러워 기호성이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청보리 파종량은 10a당(300평) 20㎏이 소요된다. 올해 종자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차원에서 신청농가가 소속된 각 읍·면·중부농업인상담소에 전화 신청으로 가능하도록 변경해 추진한다. 청보리 종자 1포대 40㎏ 가격은 4만5000원이고, 신청한 종자는 7월~8월경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보리 재배를 통해 15억원의 배합사료비 절감효과가 있고, 1등급 이상 고급육도 80%이상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감포읍 전촌, 나정1리 어촌계 마을어장 2개소에 전복치패 9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 치패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해 질병검사를 통과한 각장 4㎝ 이상의 건강한 종자다.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저에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지역에 해녀가 직접 잠수해 암초주변에 치패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방류했다. 전복은 다른 품종과 달리 이동성이 거의 없어 대부분 방류지점 주변에 정착해 성장하고, 방류 후 2∼3년 후 7㎝까지 성장해 어촌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복은 수분함량은 많고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적은편이나 비타민과 칼슘,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해 생리불순, 변비, 체력저하, 녹내장 등에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어촌 소득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어민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의해 지역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무상으로 방류해 지속 가능한 어업소득원 확보로 어촌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 세상이 코로나로 도배되다시피 움츠린 봄, 포항 무상사 주지 마웅 스님이 SNS상에 부처님의 활법을 열 듯 거침없는 라이딩을 선보여 화제다. 야무진 MTB자전거와 멋진 라이딩복장, 빨간 줄이 선명한 검정색 헬멧과 날렵한 점정색 고글. 여기에 스님 특유의 수북하게 기른 하얀 수염까지···, 가사와 장삼을 잠시 벗어두고 라이더로 변신한 스님의 모습이 유명 영화배우나 전문모델 못지않은 멋진 모습이다. 이런 스님의 완벽한 변신에 페이스북 친구들이 평소보다 더 열렬히 합장배례하며 앞 다투어 엄지를 들어 올리는 중이다. 기계면에서 출발한 스님의 라이딩은 경주의 양동마을까지 질주해 이곳에서 운동을 겸한 휴식 후 다시 무상사로 달렸다. 양동마을에서 기계면까지라면 자전거로 줄잡아 편도 16~17Km 어지간한 라이더라도 1시간은 족히 달려야 하는 거리다. 왕복 33~34Km의 거리를 가쁜히 주파한 스님은 “역시 운동만큼 좋은 면역 보충제는 없다”며 심신의 반전을 자축했다. 아쉬운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양동마을이 폐쇄되어 그 먼 곳을 달렸는데도 공양하실 곳이 없어 3시간 여 운동 끝에 절까지 돌아와 늦은 점심 공양을 드셨다는 것. 스님의 멋진 라이딩에 불자들과 페이스북 친구들이 너나없이 ‘좋아요’를 눌렀다. 포스팅 하루만에 15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도 100개 넘게 달렸다. “우리 스님 보다가 멋진 사나이 모습이 좋습니다”(권태흠 씨), “최고의 모델로 등극하셨습니다”(오태식 씨), “스님이 이렇게 연예인 같으면 어떻합니까?”(이현옥 씨), “운동이 면역이라고 하니 저도 낼부터 달려야겠네요”(정인경 씨), “중생들 속에 함께 하시는 모습 경하드립니다”(이상석 씨) 등 찬사일색이다. “사진만 봤음 스님이신 줄 몰라뵐 뻔 했어요~~^^”(오승빈 씨)라는 댓글에 스님은 “나무하고 장작짐이나 나르는 머슴이랍니다”며 합장하신다. 강성태 씨는 “올해엔 저도 꼭 동참할 날만 기다렸는데 번개 라이딩을 하시다니요”라며 함께 못한 아쉬움도 알렸다. 페이스북에서 2300명 가까운 적지 않은 친구들과 소통하는 스님은 이미 페이스북 스타로 등극하신 듯 전국적으로 소통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언제나 낮은 모습으로 일상을 정리하는 모습이다. 그런 스님의 이번 라이딩은 봄이 왔음에도 한껏 기죽은 뭇 중생들에게 적지 않은 활력을 줌으로써 오히려 더 큰 법문을 들려주신 듯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움츠렸던 수많은 마음들이 모처럼 활짝 열렸을 법하다.
선도동의 교통요지인 광명삼거리 일대 및 수도산 등산로 입구, 서라벌대학교 기숙사 인근 도로, 선도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봄향기 가득한 꽃단지가 조성돼 주민들에게 화사한 봄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아름다운 선도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공한지와 도로변을 중심으로 각종 봄꽃을 식재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한 것.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실시한 식재활동을 통해 서라벌대학교 앞 태종로 일대와 행정복지센터가 팬지, 비올라, 금계국 등 형형색색의 꽃길로 단장됐다. 또한 수도산 등산로 입구 및 광명삼거리 인근 자투리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꽃밭으로 탈바꿈됐다.
코로나19로 온갖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장이 휴관에 들어가는 등 문화행사가 크게 위축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유튜브와 페이스 북 등을 통해 서울시에서 시행한 주요 공연들과 행사, 전시들을 대거 방연하는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끈다. 세종문화회관, 돈화문 국악당,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 오페라단,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미술관, 돈화문 국악당, 돈의문 박물관마을,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문화재단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문화기관들을 총망라하여 이들이 공연하거나 전시한 자료들을 해당 기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영하는 이번 기획은 서울시민 뿐 아니라 타지역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들 문화기관들이 공연하거나 전시한 내용들을 녹화하거나 영상물로 제작해 날짜별로 방연하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홈페이지와 방송언론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기획물 속에는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콘서트 ‘영웅’과 서울시 오페라단의 ‘로시니’와 ‘돈 조반니’, 세종체임버 시리즈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베토벤의 비밀노트’ 등 어린이 프로그램, 운당여관 음악회으 창작 판소리, 서울시립미술관의 ‘강박’,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의 전차’ 등 다양한 공연·전시 행사가 공개되고 있다. 이들 주요 일정들은 서울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 우선 공지되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비슷한 문화 콘텐츠를 양산해온 타지역 지자체들도 벤치마킹할 만한 소재로 알려지는 가운데 경주의 경우 예술의 전당, 경주문화엑스포, 경주문화재단 및 기타 경주시가 시행한 공연이나 보유하고 있는 공연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시내 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해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영문 원서 등 국내외 전자책, 총 1만1000종 및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총 3만여 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앱을 통해 24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경북도는 ‘전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시민참여 옥상공유 태양광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 공개 모집한다. 올해는 지원한 15개 사업 중 평가를 통해 6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 포스텍, ㈜에이치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각 12억6000만원씩 전체 사업비 50%를 포함해 올해 3월부터 10개월간 총 50억40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도는 최근 친환경 전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가운데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가 제한적이고 서비스가 불투명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알이백(RE100)’, ‘전력 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에 도입했다. 알이백(RE100; 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현재 구글·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지자체 최초로 의미를 일반 가정에까지 확장했다. 즉 ‘우리집 전기는 친환경적으로 생산한다’는 캠페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준 것이다. 그간 태양광 사업을 하고 싶어도 자본이 부족하거나 설치할 장소가 없어 원천적으로 배제됐던 전·월세, 아파트 거주자들이 모여 펀드형식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고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때 태양광 발전사업의 운영 안정성과 수익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구축이 필수적이다. 전력 플랫폼(O2O;오투오)이란 가정의 소규모 태양광처럼,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요를 ‘가상’으로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태양광 발전소에 24시간 모니터링・안전관리・전력거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므로 사업 참여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입금의 일부는 경북도 에너지 복지기금으로 적립돼 향후 20년간 도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발전수입의 대부분이 도내 선 순환된다는 점도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다.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 모델 개발로 그동안 난개발, 환경파괴와 같은 태양광 사업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시장을 건전하게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부터 이번 사업에 참여 도민을 모집할 예정이며 우리집 알이백 홈페이지(https://우리집RE100.kr), 카톡친구(검색어: '우리집RE1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북도가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한다. <사진> 최근 코로나19로 학교개학이 연기되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막히고 특히 경주, 울릉도 등 경북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일부 농산물 판매가 줄어 지역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도, 시군, 농협, 교육청, 금융기관, 도 출자기관 등 지역 공공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을 추진해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주부터 공급하게 되는 농특산물은 우선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6kg) 1000개, 경주 새송이 버섯(2kg) 500개, 영천 쌈 채소(2kg) 400개, 군위 미나리 500단, 고령 메론(파파야 메론, 5kg) 300개를 시중가격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 기관별로 주문 받아 20일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군별 판매가 어려운 농특산물을 신청 받아 공급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코로나19 종식시까지 매주 품앗이 완판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을 도내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판매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농가의 판로애로를 해소하고 사이소와 직거래 장터 등 온·오프라인 통한 ‘힘내라(power up) 대구·경북’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소비촉진과 판매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과 일부 품목의 가격하락, 판매부진이 우려되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을 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서관 이용자가 공공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상호대차서비스는 원하는 자료가 해당 지역의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다른 지역의 도서관자료를 검색해 이용 신청을 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신청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서관 이용자는 도착한 자료를 최대 15일간 대출할 수 있고, 반납은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에 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9월‘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을 수립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규정 정비와 담당자 교육을 마쳤다. 3월부터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외 1개 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상호대차서비스로 도서관 간 자료의 중복 구입을 줄여 예산절감 효과와 공공도서관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도민들이 도서관자료를 지역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7일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북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도민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 협회의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도민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의료진과 각 지역의 자원봉사자, 자가격리 대상자 등을 위해 생필품 및 마스크 구입 등 방역물품 구매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는 지역언론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와 화합을 목표로 1991년에 설립됐으며 도내 25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애쓰고 계시면서, 지역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성금모금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의회 경북협의회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은 ‘코로나19’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 소외계층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국립공원의 다중이용시설을 지속 방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마을에 거주하는 취약·소외계층 10가구에 긴급 구호물품(쌀, 라면, 생수 등)을 지원했다. 또한 화장실, 탐방지원센터 등 시설물과 국립공원 마을 내 다중이용시설(마을회관,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을 주기적으로 방역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고 있다.
경주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발전소 주변지역 감포·양북·양남 3개 읍면 주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상시 지원한다. 금리 1.5%, 2년 거치 5년 상환조건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융자지원 예산액은 주민복지 3억원, 기업지원 15억원 등 총 18억원이다. 주민복지 지원사업 자금은 개인 가구당 1000만원을 한도로 최대 30가구, 기업유치 지원사업 자금은 기업당 5000만원을 한도로 30개 업체에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다만 융자기관의 여신 규정상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와 신청일 현재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자금을 사용 중인 경우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1.5%의 저금리로 융자를 실시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통해서 28가구와 5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약 17억8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포읍 행정복지센터(054-749-8020)·양북면 행정복지센터(054-749-8151)·양남면 행정복지센터(054-749-8171) 및 경주시청 원자력정책과(054-760-7986)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소방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경북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중증환자에게 의료 역량을 집중하고, 경증환자는 지역사회의 추가전파를 막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보문 경주농협연수원과 양남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에 파견 근무자를 지원해 코로나19 대응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급대원은 코로나19 확진자나 발열, 호흡기 등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되면 출동 전 감염보호복 착용과 구급차 내 비닐 차단막을 설치하며 출동 복귀 시 사용한 감염보호복과 비닐을 관계 법률에 따라 폐기하고 있다. 또한 다음 출동을 위해 구급차 내 · 외부 소독과 2시간 환기를 시켜 2차 감염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주소방서는 규정을 준수하여 구급차 소독·환기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구급차 이용을 부탁드리며, 지역사회의 감염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대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경주는 물론 전세계에 창궐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서를 보면 곳곳이 창궐한 역병으로 더럽혀져 있고 고통을 겪었던 백성들의 한탄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전염병에 굴복하지 않았고 마침내는 역병을 굴복시킨 소중한 경험을 가진 민족이었다. 경주에 처용이라는 사내가 살고 있었다. 그는 원래 동해용의 아들이었으나 경주에 와 살며 헌강왕의 정치를 돕고 있었다. 왕은 그를 기특하게 여겼고, 경주 제일 미인과 결혼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처가 역병에 걸렸다. 역병이란 전염병을 말한다. 정황을 보아 처용의 아내는 천연두에 걸렸던 것으로 판단된다. 천연두는 코로나와 같이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한다. 기침 등에 의한 비말로 전파되며, 2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발열과 두통으로부터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된다. 천연두는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코로나의 치사율이 0.7% 정도인 것과 비교해보면 그 무서움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처용이 천연두에 걸린 아내를 보고 나서 부른 노래가 ‘처용가’이다. 처용가에 나오는 동경(東京)의 달은 토함산의 달을 말한다. 아름다웠던 동경의 달 아래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가. 토함산(東京) 떠오르는 달 아름다워라. 밤에 돌아다니다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 아래오고 둘은 누구 다리 아래언고 본래 내 아래이여마오는 빼앗아감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릿고. 처용이 부른 신라의 노래 처용가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을 가진 노래였다. 그 힘은 향가 속에 씌어졌던 문자에서 나온다. 작품의 원문을 살펴보면 천연두 귀신을 제압하는 힘을 가진 ‘마력의 문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처용은 빌었다. 아내와 자신을 가엾게 여겨(隱) 병을 낫도록(良) 하여주고, 행복했던 옛날(古)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역신에게 간절하게 빌었다. 그러나 기도에만 그치지 않았다. 만일 자신의 아내가 죽거나, 낫더라도 얼굴이 얽기라도 한다면 자신이 어떠한 보복을 가할지 군무를 추어 역신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처용은 군무를 위해 당시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민족들로 이루어진 다국적 연합군을 조직하였다. 그들은 돌궐의 군사들(可)과 서역에 살았던 곤이족(昆), 사타 돌궐족(沙), 또 다른 오랑캐(焉)들이었다. 이민족으로 분장한 군사들은 집단군무를 선보였다. 중앙 아시아인의 눈빛은 매서웠고, 아라비아의 춤사위는 격렬했다. 그들은 멀리서 공격을 준비하는 역신들에게 수만 발의 화살(矣)을 집중적으로 쏘아 대어 고슴도치를 만들었다. 천발을 쏘면 만발이 맞았다. 가까이에서 다가오는 역신들에 대해서는 기마병(馬)을 진격시켜 짓이겨 버렸다. 마당에는 징소리가 울려 퍼졌고(羅肹), 적을 질타하는 소리(叱)와 탄식의 소리(烏, 於)로 귀가 먹먹해졌다. 위력시위는 계속되었다. 역신이 보낸 군사들의 깨진 머리에서는 허연 뇌수가 땅바닥에 쏟아졌고, 눈알은 뽑혀져 하늘로 날아갔다. 화살이 꿰뚫은 목구멍에서는 검붉은 피가 숨쉴 때마다 벌컥거렸다. 무자비하고 잔인한 싸움은 가열되어 갔다. 역신은 한탄하였다. 자신의 군사들이 향가가 가진 마력의 문자에 대항할 수 없음을 안 것이다. 처용의 군사들이 강한 압박을 가하였다. 최후의 일격이었다. 역신은 그 공격에 자신의 군사들이 장마철의 둑처럼 무너지려 하자, 튕기듯이 처용 앞에 모습을 드러내 무릎을 꿇었다. “향가의 힘은 누구도 당할 수 없다. 신라국에서 물러나겠다. 향가는 당연하고, 문 앞에 당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만 있어도 절대로 침범하지 않을 것이다” 향가는 마력을 보여주었고, 적은 완전하게 굴복했다. 처용의 승리는 우리 민족이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거둔 역사상 최초의 승리였다. 이후 우리에게 있어 역신과의 싸움은 비록 힘들었다 하지만 꽃승리로 장식되었다. 코로나와의 전쟁이 한창이다. 코로나 대첩이다. 처용이 연합군을 조직해 싸워 이겼듯이 오늘날 경주의 처용들도 온 시민이 합세해 일사불란한 진용을 만들어 힘을 다해 싸우고 있다. 외롭지도 않다. 온 나라가 경주와 대구와 경북의 싸움을 후원하고 있다. 경주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처용은 전염병과 싸우는 경주시민의 아이콘이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 처용은 떠나지 않았고 경주를 지켜줄 것이다. 처용의 후예, 경주시민을 응원한다.
경북도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정병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온라인을 활용한 재택 평생학습을 지원하기위한 배움愛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27개 과정, 390여개의 평생교육과정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밝혔다. 확대되는 교육과정은 현대 사회적 현안인 건강관련 교육과정과 전문자격과정을 중점적으로 개편했다. 건강 관련 교육과정은 살 빼야지 하면서 자구 먹게되는 이유를 알아보는 상처받은 마을을 다독여 줄 심리테라피, 미세먼지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법을 알아보는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우리 자녀의 건강을 책임져 줄 아이가 좋아하는 맛있는 가족밥상, 천년비누·화장품을 학원에 가지 않고도 직접 만들어 우리 자녀 아토피 치료와 피부미인을 완성 시켜 줄 천연비누와 화장품 만들기 등의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전문자격증 과정은 국가공인자격증 1, 2차를 기본이론과 문제풀이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기초 필기와 실기, 모의고사를 활용해 완벽 시험대비를 위한 컴퓨터활용능력, 국어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꿰뚫어 핵심내용 한 권으로 끝내는 한국어능력시험 등으로 편성했다. 새롭게 편성한 온라인 교육과정은 도민의 전문역량 강화와 건강한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진흥원 홈페이지에는 신규 교육과정 외에도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교육 피부미용사, 실기 과제를 중심으로 합격 포인트를 알려주는 조리기능사, 농산물품질관리 이론부터 등급판정, 유통실무까지 합격을 위한 농산물품질관리사,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학습법, 우리 자녀 칭찬하고 감사하는 마음 키우기는 자녀인성교육, 행복한 노년의 생활을 지원하는 은퇴 설계, 나다움을 찾아 청소년의 가치관과 진로를 찾아가는 청소년진로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창업 실무교육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평생교육콘텐츠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ile.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수강신청하면 PC, 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상시 무료학습이 가능하다. 정병윤 원장(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육 과정 확대 개편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만큼 지역 도민의 안전한 전문자격 교육 환경 조성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 앞으로도 본원의 배움愛 평생교육 콘텐츠를 더욱 확대·개편하여 경상북도가 차세대 모바일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팔과 다리만 움직일 수 있으면 어디서나 마음껏 체력을 단련하고 음악도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스스로 노력해 배운 만큼 느끼고 다듬은 것을 사회에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손문희(51·용강동) 씨는 활력이 넘친다. 헉헉대는 숨소리도 매력적이고 공간을 마음대로 휩쓸고 다니는 모습이 참 자유롭다. 만 3년이란 짧지 않는 시간 속에 댄스에 쏟은 열정만큼 뜨거운 그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적거리가 멀어져 걱정이라고 말하는 그녀. 건강실천 수칙을 잘 지키며 적절한 운동으로 근력을 올리는 그녀는 새로운 2020년을 꿈꾼다. -가정주부였던 제가 라인댄스 강사로 거듭났어요. 사회생활이라고 해본 적 없는 제가 2016년 웃음을 접하고 라인댄스강사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웃음요법 중에 음악이 대부분 삽입되더라고요. 처음엔 쑥스럽고 ‘왜 억지로 웃어야하지 웃고 싶을 때 웃으면 되는 건데’라는 생각은 음악과 함께 웃고 몸을 흔들어 웃다보니 몸의 움직임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저는 몸을 움직여 웃는 것이 편했습니다. 사회는 모두 다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몸치지만 형식에만 맞추자.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하라는 지시동작만 따르고 남들 한 번할 때 적어도 세 번은 했습니다. -내가 선택한 댄스가 하나의 빛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습니다. 몸도 머리도 보수적이라 춤을 춘다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목소리만큼이나 뻣뻣한 움직임에 군인같다고 놀림도 받았고 명령하는 것 같다고 핀잔도 받았지요. 지금은 웃을 수 있지만 그땐 많이 속상했습니다. 타고나기를 엉덩이가 무겁게 태어나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일이 즐거운 사람이었습니다. 취미로 걷기나 산책, 동네 엄마들과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지만 배우는 것을 좋아해 대여섯시간씩 한자리에 앉아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을 잘해 꼼짝않고 아무렇지 않게 앉아 연속된 일하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특별하게 시간을 내지 않으면 하루종일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부지기수이며 현대인의 나쁜 생활습관을 모조리 갖춘 게 바로 나였지요. 그런데 댄스를 만나고 별이 되어 이곳저곳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성취욕과 가치비용까지 획득했으니 이제 잘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댄스를 하며 다시 찾은 행복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지만 꼭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처럼 즐겁습니다. 여러 가지 음악을 들으며 몸을 움직여보고 강의를 기획하고 스텝을 하면서 학습의 즐거음과 행복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바쁘게 움직일 때 몰랐던 희열로 차곡차곡 채워지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스럽습니다. 주부로만 있던 내가 누군가에게 고마운 존재가 되어가니 이보다 더 놀랍고 감사할 수 있을까요! 하하 최근에도 70~80대 어르신들께 댄스동영상을 공유해드리니 정확히 할 수는 없으나 막연히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도전정신이 생긴다는 통화에 힘이 나고 더 자주 연락을 하게 됩니다. 복지관이나 센터에 나오실 때는 어르신들이 많은 친구들을 찾을 수 있고 건강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행복을 나누는 행운아입니다. 학습자들은 댄스동아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댄스를 배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실력을 키워볼 것입니다. -창의적으로 규칙적인 동작을 놀이에 접목해 2인3인이 함께 놀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규칙적 신체활동은 체력향상 외에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활동적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연령에 관계없이 깨어있으면 움직이게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실내에 머물러 살아야하는 사람들과 활동이 부자연스런 사람들, 에너지가 충만한 아이들의 에너지 발산을 위한 재미와 흥미를 불러주는 댄스를 겸한 놀이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전래놀이가 많은데 그 놀이에 체력을 증가시키고 움직임을 많이 넣어 땀을 흘릴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라인 댄스의 장점이자 특징은 스텝 위주로 동작이 이루어지며 파트너 없이 혼자서도 출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동작을 반복함으로 안무가 비교적 단순하고 간단합니다. 그 동작과 활동방법을 창의적으로 규칙적인 동작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이 함께 동작을 규칙적으로 하며 놀이에 흠뻑 빠져보도록 기획하는 것입니다. 저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학습하고 행복이 함께하는 나눔의 학습동아리로 거듭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제는 말합니다. 처음은 누구나 낯설고 어렵고 다른 사람들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혼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에 머물렀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간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준 참 고마운 시간입니다. 지금 만나는 이순간도 선물입니다. 늘 새롭게 도전하고 노력하는 손 강사를 응원한다. 노력의 대가는 언제나 보람과 빛이다. 손문희 라인댄스 강사는 동국대 평생교육원, 경주시평생학습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운동교실주민자치센터 돌봄교실 창의전래놀이, 경상북도 교육청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등에 활발히 출강하고 있다. 라인댄스, 전래놀이, 민요체조, 웃음코칭, 재능나눔으로 새로운 만남을 오늘도 기대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3000명 학회회원, 독자적 사업활동의 20개 위원회와 2개 분과학회, 우리나라 실용학문 중 가장 왕성한 활동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정책 결정에 기여하는 학회. 1972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48년을 맞은 한국관광학회(이하 관광학회)의 모습이다. 관광학회는 연령으로는 아직도 젊은 학회이지만 관광학회가 발행하는 ‘한국관광학회지’가 2017년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852개 학술지 중 34종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13종류만 ‘우수등재학술지’에 선정될 만큼 학문적인 완성도를 이루고 있다. 이 대단한 학회 회장이 경주 건천 출신의 정병웅 회장(순천향대 관광학과 교수)이다. “아시다시피 요즘 학회도 초비상입니다. 2월에서 4월까지 대부분 학회활동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가 어떤 면에서는 그간에 소홀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또 다른 디딤돌의 시기라 생각하고 더 깊이, 더 새로운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가 관광분야인 만큼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이룬 학회가 온전할 수 없다.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관광학회 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고 행보에 관심이 더 쏠린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 향후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중국과 전염병을 상수(常數)로 놓고 봐야 합니다” 때문에 중국과의 우호를 효과적으로 영위해 나가는데 민·관·학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국민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방역시스템에 더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의료기술 발전으로 세균 감별력이 높아져 메르스나 코로나 같은 국제적인 세균성 전염병은 더 자주 발생할 것인 만큼 의료 선진국인 우리나라로서는 해외관광 의존도를 내수관광으로 돌려 독자적으로 관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고 진단한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국내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관광분야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별한 투자와 관광사업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축제를 만들거나 지역에 맞은 관광개발에 지자체의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정병웅 회장은 지자체단체장들과 공무원들이 관광에 대해 ‘제발 공부부터 하라’고 강조한다. 지나친 난개발로 대동소이한 축제와 관광콘텐츠들이 난무하기 때문. 마침 우리나라 전역의 대학들이 관광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만큼 이들 관광전문인력들을 충분히 활용해 지역성을 반영한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들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중요한 것은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래 입국자의 수도권 편향 관광이 개선돼야 보다 장기적이고 균형적인 관광발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기회에 보따리 장사에 치우쳤던 저질 관광상품도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광체질로 바뀔 것입니다” 그런 한편 정병웅 회장은 최근 대부분 사회의사소통의 주역이 된 SNS에 대해 국민들의 신중한 활용을 당부했다. “SNS를 통해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가짜뉴스가 퍼져 관광, 외식업 등에 지나친 피해가 생겼습니다. 정보는 공유하되 불안심리는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시적인 차원에서 정병웅 회장은 우리나라의 발전과 관광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낸다. “우리 국민들이 전염병에 대응하는 의연한 자세와 나보다 힘든 사람들 배려하는 높은 수준의 국민의식을 보면서 대단한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한편으론 인공지능이니 4차 산업이니 하는 인간외적인 것들에 치중하다 자원봉사하는 간호사, 환자를 실어 나르는 소방관, 마스크를 만드는 직공들 등 인간의 가치를 알게 됐지요” 정병웅 회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자신 역시 더 겸손해지고 낮아졌다며 코로나 관련 소감을 마무리한다. -경주는 국가적 관광거점 도시, ‘지역 관광거점 도시 탈락’ 뛰어 넘어 상생 도시 힐링 도시로 거듭나야 한편 정병웅 회장은 고향이 경주인만큼 관광분야에서의 경주에 대한 단상 역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경주가 ‘관광거점 도시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분위기에 대해 각별한 의견을 전달한다. “이번 관광거점 도시 선정은 정확하게는 ‘지역 관광거점도시’라 보고 싶습니다. 결국 국가의 균형발전이 더 주된 목표였지요. 경주는 제주도, 설악산 등과 함께 70년대 이후 지금까지 국가적 관광거점 도시로 그 위상이 정립되어 있습니다” 정병웅 회장은 이런 해석이 경주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이기도 하지만 실상을 경주를 정체성을 더 냉정하고 명확하게 인식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경주는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오랜 맹주였고 앞으로도 그 역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산업관광지로 부상한 주변의 울산과 포항을 끌어안아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시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병웅 회장은 ‘경주는 너무 많은 콘텐츠가 있어 오히려 선택과 집중이 어렵고 복원이나 재건 등 하드웨어적인 개발은 천문학적인 비용에 비해 효과가 적다’고 전제한 후 경주가 그 역사문화적 가치와 상관없이 시대적인 트랜드에서 다소 제외되었다고 진단한다. “이제 ‘통일’이나 ‘화랑’ 같은 전시대의 가치기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최근 나눔과 상생이 대세가 되는 사회현상과 이번 코로나19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놀라운 희생정신을 봐서 알다시피 ‘경주최부자의 나눔과 상생 정신’ 같은 것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노년층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건강과 평안이 어떤 화두보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만큼 경주의 이미지를 ‘힐링도시’로 부상시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정병웅 교수는 이런 면에서도 경주 동국대학교와 경주대 등에 포진하고 있는 관광학자들이 경주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주시가 요청하면 관광학회가 언제라도 핵심 전문가들을 투입해 함께 경주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제안했다. -영호남 손잡고 2극체제 주도해야, 현재 우리 관광은 전분야 재분배의 열쇠,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정병웅 회장은 자신의 임기 중에 한·중·일 3국이 참가하는 국제관광학술제를 개최하는 것과 할 수만 있다면 남북간 관광학회를 개최하고 그것이 안 된다면 최소한 DMZ 안에서라도 학술대회를 열어보고 싶다고 주장한다. “한중일 3국은 지정학적으로나 경제관계로나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적 관계인만큼 학회 차원에서의 교류와 융화가 훨씬 긴밀하고 친근할 것입니다. 또 어떤 식으로건 북한이 열려 관광교류가 시작된다면 그 어떤 합의보다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북한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중국, 대러시아, 대유럽, 대아시아 관광라인이 형성될 수 있지요” 이와 함께 정병웅 회장은 80년대 이후 영호남이 상호 대치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갈등요인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라고 단정하고 수도권에 몰린 문화, 의료를 비롯한 각종 혜택들이 대구, 부산, 광주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으로 분산 배치되는 2극체제가 되도록 영호남이 힘을 모아 전환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언제까지 불필요한 공격으로 힘을 빼야 합니까? 그러는 사이 잘난 큰아들(수도권)만 더 살찌고 비대해지는데요. 두 지역이 마음을 모으면 대한민국의 ‘확’ 달라질 겁니다” 정병웅 회장은 건천에서 초등학교와 무산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고등학교로 진학, 다시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로 진학 후 대학원까지 사회학을 전공했다. 석사를 마친 후 육군전훈장교로 복무한 후 30세의 나이에 당시로서는 소홀하게 취급되던 관광학에 관심을 가지고 석사과정 24학점을 인수하는 동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7년 12월까지는 한양대 관광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시간강사를 지내던 정병웅 회장은 1998년 1월 무려 54대1의 경쟁을 뚫고 강원도립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2001년에 순천향대학교로 옮겨 지금에 이르며 동대학에서 이순신 연구소 소장, 최고경영자과정원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고 천안아산경실련 대표로 4년간 봉사하기도 했다. 정병웅 회장은 관광학이 학문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관광업은 더더욱 올바른 직업으로 인식되지 못하던 시대를 지나 86아시안 게임과 88서울 올림픽 등 매거 이벤트를 거치며 관광학의 개념이 안착되기 시작했고 다시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며 비로소 관광학이 학문으로 대우받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경제적인 여유와 여가시간에 대한 비중이 커질수록 관광학은 더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정병웅 회장은 초기에는 노동의 소중함이 부각되는 반면 관광이나 여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정책입안자들이 부족해 보였는데 최근 관광을 전공한 박양우 장관이 입각하고부터는 이런 우려가 걷히고 있다며 다행스러워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적 선진화 단계의 국가는 관광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재분배를 이루어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정부가 각별히 관광분야 정책지원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고향인 건천읍 송선리는 신라시대 석성인 사적25호 부산성이 있고 월명사가 재망매가를 짓고 박목월 시인이 나그네를 읊던 곳으로 인근의 작원성과 단석산, 금척리 등에 온통 추억이 어렸다며 고향 자랑을 늘어놓은 정병웅 회장, 지금까지 사는 데 바빠 고향 경주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라도 ‘빚진 마음’으로 경주를 위해 작게나마 실천하고 싶다는 그의 경주를 향한 마음이 고향자랑 속에 선연히 묻어난다. 그가 관광학회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이라도 학회속의 무한한 재원들을 경주가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경북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20일부터 ‘독서문화프로그램 체험키트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체험키트 택배 서비스는 경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체험키트를 신청하면 주 3회 가정으로 택배 발송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속에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서관 휴관 중 별도 제작한 동영상에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별 소개와 함께 만드는 전 과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나만의 책 만들기’ ▲한 권의 책으로 바뀌는 ‘책 저금통 만들기’ ▲리틀 콜럼버스 ‘세계문화 체험교실’ ▲헨젤과 그레텔을 읽고 ‘과자로 학용품을 만들어요’ 등 4개 프로그램에 총 2300세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임시 휴관이 종료되면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만든 완성작을 대상으로 경북도서관 내 상상마루(2층 다목적공간)에서 도민참여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b.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경북도서관(054-650-3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1일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4대 전략 목표와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재청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경주시와 관련한 문화유산 관리체계 혁신사업과 국민일상속 불편완화, 문화유산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에서 ▲관리사각지대의 비지정문화재 보호를 위한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등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정비 ▲국내 세계유산을 거점으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등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육성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무장애 공간 확충 등을 통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장 ▲전통소재(안료ㆍ아교) 국산화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한국전쟁과 4.19 관련 문화재의 복원·정비를 통해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전승환경 구축 ▲궁궐과 조선왕릉의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화 및 세계유산 등재 확대를 통한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적 입지 구축 등 4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15개 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 내용 중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훼손·멸실 우려가 있는 역사문화자원(비지정문화재)을 올해부터 5년간 전수조사해 기존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경주 인근에 산재한 비지정 문화재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문화재 지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지자체장에게 현상변경 허가권한 위임 범위와 매장문화재 조사비용 지원 범위를 확대해 문화재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으로 특히 발굴경비를 국가가 지원해주는 건설공사 범위를 확대하고, 문화재 매매업 자격요건과 문화재수리업 등록요건을 완화해 문화재 산업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 이번 계획에는 지역문화유산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지원하는 방안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세계유산 축전을 대표적인 지역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고택·종갓집 활용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사업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기존의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하여 기존 120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며 내용과 표현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갈 것이다. 이밖에도 장애 없는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문화유산 공공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문화유산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시 배려계층 친화형 프로그램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문화유산 복지서비스가 확대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이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을 확대(2019년 25개소→2020년 35개소)하고, 문화유산 관람시설에 휠체어 경사로 등 무장애공간 설치를 확대하고, 수화 공연·해설 등 문화유산 무장애 공연·관람 지원 서비스도 확대(국립무형유산원·국립고궁박물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