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장애인생활체육서비스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홍보활동은 ‘장애인스포츠는 우리에게 또 다른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체육의 중요성과 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경주시장애인체..
경주경찰서는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은 실종자를 실종 5일(수색 2일차)만에 발견해 귀가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실종자 가족들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울산 소재 자택에 귀가치 않아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경찰서는 A씨가 경주로 간 것을 확인하고 31일 경주경찰서에 공조를 요..
형산강 8경중 하나인 금장대에 야간 뷰포인트를 완성해 경주야경을 뽐내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중창된 금장대가 강 건너 맞은편에서 바라봤을 때 바닥과 절벽에만 조명이 설치돼있어 어둡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2억원(국비·지방비 각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 8색으로 꾸미..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시행한다. 공모전은 ‘에너지’를 주제로, 발전에너지, 문화에너지, 꿈에너지를 소재로 진행된다. 발전에너지는 한수원 관련 분야, 문화에너지는 경주 관련 분야, 꿈에너지는 교육 관련 분야로 구성되며, 형식은 10분 이내의 ..
고(故) 최숙현 선수 등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전 주장 장모(여·31) 선수가 5일 구속됐다.대구지방법원 채정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장 선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오후 8시 3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대구지법은 이날 “증거 인멸 및 ..
경주시는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품격 있고 청결한 식사문화 조성과 방역수칙 준수를 동시에 추진한다.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는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우선적으로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을 중심으로 현장점..
경주경찰서가 올해 2/4분기 경찰청 교통조사업무 평가에서 전국 ‘으뜸 경찰서’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경찰청이 전국 250여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과학적 분석기법 활용, 교통사고 및 교통 범죄 처리실적, 뺑소니 검거율 등을 종합반영해 평가했다.작년 한해 약 6000건의 교통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주경찰서는 2016년 ..
경주시 ‘근계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내년 국비 3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행정안전부 공모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홍보하고 지자체에 널리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
경주시는 오는 6일 소하천 종합정비계획(변경)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내남면과 산내면에서 개최한다. 이어 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이번 주민설명회는 내남면과 산내면, 그리고 동지역 101개소, 길이 166㎞ 소하천의 지정·변경·폐지에 대한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
새벽시간 차량털이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3일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경 CCTV 모니터링 중 황성동 한신아파트 담벼락에 주차된 차량들의 문을 열며 ..
경찰이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핵심가해자로 지목된 선배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 선수와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장모(여·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응모 받는 ‘김칠구 사진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 지역연계상품 운영 용역 7권역에 속하는 김천, 칠곡, 구미의 관광활성화 및 대국민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10월 6일까지 ..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임시 휴관했던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8월부터 부분적인 운영을 재개한다.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먼저 3일 복지관 내 도서실과 바둑·장기실 운영을 시작했다. 18일에는 당구·탁구실 운영을 재개하며, 다음 달에는 뮤직박스(노래방)와 체력단련실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19 ..
산업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후 정책 결정 방침 재검토위, 주민의견수렴 결과 ‘찬성 81.4%’ 발표 맥스터 증설 반대 탈핵단체 등 반발 그치지 않아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3일부터 10일까지 ‘2020년 경주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신청 접수 받는다.신청자격은 ‘평생학습포털 경주’ 홈페이지에 등록돼있는 동아리다. 7인 이상이 정기모임을 구성해 학습과 토론을 통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천하고, 전체회원 중 경주시민이 70% 이상 포함된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대폭 줄어들면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장기간 발생하지 않은 경주에도 최근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 등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패턴은 크게 달라졌다. 아직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해외보다는 대면접촉이 많지 않는 국내관광지를 선호하고 있다. 국민들은 안전한 여행지를 택하고 있으며 경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 준다면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 진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 관광의 지각변화는 물론 국가 간 여행과 관련한 규정이 강화되고 바이러스가 없는 자연관광, 비대면 서비스, 개별관광과 가족단위형태의 소규모 관광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주는 역사문화유적지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또한 타 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곳이다. 여기에 경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유적지, 깨끗한 먹거리, 친절한 서비스 등의 이미지가 각인된다면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도시 경쟁력도 더 높아 질 것이다. 따라서 경주시는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경주만의 안전한 관광대책을 서둘러 수립하고 정착시켜야 한다. 우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준수해야 할 내용을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의 안심도를 높이기 위해 요소요소마다 발열체크, 소독물품 등을 비치하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노력이 요구된다. 관련 업소는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청결을 유지해 경주가 안전한 도시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경주시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경주만의 정책을 서둘러 마련하는 앞선 행정을 펼치길 바란다.
오랜 논란 끝에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실시한 시민참여단의 3차 설문조사결과 찬성 81.4%, 반대 11%, 모르겠다 7.6%로 나와 맥스터 추가건설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지난 1차 58.6%, 2차 80%보다 높게 나와 그동안 숙의학습 과정을 거치면서 사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진 것으로 보여 진다. 산자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맥스터 증설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이번 맥스터 증설 공론화 결과 월성 2~4호기 중단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탈핵 시민사회단체들은 “반대 주민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찬성 위주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정부 차원의 진상파악과 진상조사의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확보를 위해 민관합동 공정성 검증위원회 구성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울산시가 이번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 “행정구역상 원전 소재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울산이 의견수렴 대상에서 배제했다”며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맥스터 증설을 둘러싼 찬반논쟁은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 주민설명회는 반대 측의 반발로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파행도 겪었다. 이제 논란 속에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만큼 산자부는 조속한 결정으로 더 이상 찬반대립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맥스터 증설을 둘러싼 논란은 정부의 탓이 크다고 본다. 경주시민들이 맥스터 증설에 부정적이었던 것은 그동안 정부가 방폐장유치 당시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저준위방폐장이 있는 곳에 고준위핵폐기물을 두지 않고 2016년에까지 다른 저장시설을 만들어 옮기겠다고 했으나 고준위방폐장은 추진조차 하지 않았다. 여기에 일부 유치지역지원 사업은 10년이 넘게 진행되지 않는 등 시민들이 불신을 갖게 만들었다.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경주시민들은 또 한 번 정부를 살리고 한수원을 살리는 결정을 했다. 따라서 이제 정부가 경주시민들에게 답을 해야 할 때다. 맥스터를 증설하게 돼 급한 불을 껐다고 고준위방폐장 설치 추진을 소홀히 한다면 경주시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 질 것이다. 고준위방폐장의 경우 국민들의 반발로 설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고준위핵폐기물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경주시민들에게 이에 걸맞은 보상을 반드시 해야 한다. 정부는 더 이상 경주사회가 시끄럽지 않도록 성의를 보여 주길 바란다.
신도시와 집값상승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있다. 경제학 관점에서 보면 소비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감에 따라 그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파트는 소비재임에도 자산의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서울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경우 낡고 오래될수록 그 가격이 더 높은 경우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어느 아파트단지에서는 재건축안전진단에서 안전하지 못한 건축물로 판정 받은 것에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자랑한다. 이러한 현상들은 아파트가 서민들이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에 기반을 둔 결과로 볼 수 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미 전체 주거유형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60%를 넘어섰다. 외국의 경우 대도시 중심지의 일부 고층주거건물을 제외하고 아파트가 좁은 토지에 많은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내 집 마련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넓고 높은 층수의 아파트는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파트는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자산임이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편리성의 극대화, 세대구성의 가변성을 고려한 평면구성, 차들이 다니지 않는 단지상부를 이용한 녹지조성, 수영장과 헬스클럽을 갖추고 아침마다 조식을 제공하는 단지도 생겨나는 등 아파트 단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다. 경주에서도 요즘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대한 광고를 볼 수 있다. 도심의 집들이 헐리고 사람들이 살 곳이 필요하니 어디든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외곽으로의 도시 확장 보다는 도시 내부를 채우는 도시재생을 주장하는 필자지만, 이미 다 헐리고 만 마당에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와 일부 재건축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경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초고층을 지양하고 다양한 주택유형의 착한 아파트가 공급되기를 희망한다. 먼저 최대한 고층 아파트는 지양되어야 한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하나로서 도시의 경관을 완성하고 있는 것처럼 초고층은 앞으로 복원될 황룡사 9층 목탑 정도가 적당하다. 도시의 가치와 지역특성과 관련하여 경주는 주변을 둘러싼 자연경관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굳이 사례를 들지 않아도 여러 차례 아파트로 인한 경관 침해문제가 보고된 바도 있다. 자연경관은 모두가 누려야할 공공재적 성격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단지로 인해 가려지고, 독점되고 있다. 특히 경관이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은 한번 훼손되었을 때 복구가 어렵다. 주변의 명산과 강, 하천이 많은 경주의 특성을 고려하여 함께 공유하고 보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주택단지가 건설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왕 공급하는 택지에서는 저층의 타운하우스와 같은 공동체 중심의 단지를 확대하는 것을 제안한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들을 여러 채 벽을 공유하여 이어지은 공동주택으로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아파트의 층간소음과 배수음 문제가 적으며 방범과 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를 말한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도 각 세대마다 환경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원도입이 가능한 장방형의 필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경주가 서울처럼 인구수에 비해 토지가 좁은 지역도 아니니 개별 주택에도 정원을 하나씩 넣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택지조성도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경주를 더욱 친환경적인 도시이미지로 만드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여전히 아파트는 깨끗하고 정돈되고 편리한 현대적인 주거공간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경주의 역사와 환경, 그리고 도시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아파트가 지어져야할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은 확실히 정리될 필요가 있으며 주거유형의 다양화와 친환경성 확보를 통해 주거환경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확보되어야 한다.
스스로 업(業)을 정하고, 수행하는 것을 자영업이라고 한다. 7월 마지막주차이다. 더위와 산업 현장에서 불철주야 일과 업무의 수레바퀴에서 피해 일탈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꿀맛 같은 휴가철이다. 경주지역은 자동차 부품 산업 등 제조업의 휴가철 시기에 맞추어 휴가일정을 정하는 곳이다. 휴가철에 도심의 거리는 한산하고 오가는 이들 보다, 상점가를 지키는 이들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직장인들의 휴가와 아이들의 방학, 여름철 특수를 주어진 유소년 축구대회, 봉황대 뮤직 스퀘어 등 여름철 이벤트는 관광지에 더 많은 이들을 유입하게 하였다. 그러나 2020년 올 해는 사뭇 다르다. 최근 관광지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황리단길의 관광객을 제외하면 큰 이슈가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휴가기간에는 ▲해수욕장, 유원시설(워터파크 포함) 등의 밀집도 급증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ㆍ유흥업소 등 방역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 코로나 시대 안전한 휴가를 위하여 방역 당국은 3밀(밀집, 밀폐, 밀접), 3행(마스크착용, 휴게소 등 최소 시간 머무르기, 미터 이상 유지), 3금(발열 호흡기 증상 여행가지 않기, 혼잡한 여행지 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 접촉 금하기) 수칙을 지켜 달라고 한다.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경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휴가철 국민에게 전달 한 메시지를 하나씩 챙겨 볼 필요가 있다. 여름 휴가철 관광지 수용 태세 최우선 사항은 3밀, 3금, 3행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되어 있을 때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하늘길이 막히고 해외 관광이 국내 관광으로, 골목 관광으로 변화되고 있다. 전략적 대응태세가 필요하다. 여행 및 숙박, 음식업 등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에는 불가항력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2월부터 떨어진 매출과 소득으로 더 이상 투자 여력이 없고 알면서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자영업의 빈곤율이 근로자 대비 4배 이상 높다는 것이 2018년 소상공인실태조사에서 밝혀진바 있다. 2018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은 자영업자에게 더 이상 생존의 길을 찾고자 하여도 멈추게 만들어 버렸다.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뛸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진입하는 모든 움직이는 것에는 소득과 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드라이빙 스루 방역 시스템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안전 퍼포먼스, 공중 이용 시설에 대한 편익성 추구와 접근성 강화, 주차장 이용료 면제와 개방, 언택트 시스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풍부한 역사 및 관광자원에 대한 배달의 공간을 만들고, 옥외 영업과 노천카페를 조성해 관광객을 수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멈추고 움츠리고 있으면 경주의 소상공인 자영업, 관광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비명과 한숨으로 도시의 경쟁력은 퇴보 한다. 지역의 많은 이슈들이 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의 현실과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위기에 보다 더 적극 투자하는 무모함이 필요하다. 관광지에 청정과 코로나 3밀, 3무, 3행 준칙을 완벽하게 시행 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 할 필요가 있다. 산발적인 노력이 아닌 대대적이고 시민과 관광 업체들이 한마음으로 대 국민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쳐야 한다. 안전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다. 찾아 와도 소비하지 않고, 상권과 지역 일자리에 기여하지 않는 불공정여행이 될 것이다. 관광의 도시에서 생존하기 위한 자영업의 방안은 팔기 위한 상도가 아닌 다시 찾아오도록 감동과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상도로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함께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은 후폭풍을 갈음 할 수 없다. 보다 안전하고 보다 독립 된 친밀한 공간에서 자신과 소수만을 위한 상품을 즐기려고 한다. 주목 할 것은 노천과 옥외 영업에 대한 선제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점포 앞 노천에 관리 되는 의자와 테이블, 메뉴판을 제공하여 보자. 경주의 옥외 영업 관련 규정과 조례가 필요할 때다. 자영업은 더 이상 혼자만의 경주(競走)가 아닌 도시의 브랜드 포지션 전략이다. 상권이 살려고 하면 상인 및 자영업, 소상공인의 소득이 높아지고 보장되어야 한다.
달빛이 참 좋은 여름밤에 박형준 들일을 하고 식구들 저녁밥을 해주느라 어머니의 여름밤은 늘 땀에 젖어 있었다 한밤중 나를 깨워 어린 내 손을 몰래 붙잡고 등목을 청하던 어머니, 물을 한 바가지 끼얹을 때마다 개미들이 금방이라도 부화할 것 같은 까맣게 탄 등에 달빛이 흩어지고 있었다 우물가에서 펌프질을 하며 어머니의 등에 기어다니는 반짝이는 개미들을 한마리씩 한마리씩 물로 씻어내던 한여름 밤 식구들에게 한번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던 어머니는 달빛이 참 좋구나 막내 손이 약손이구나 하며 시원하게, 수줍게 웃음을 터뜨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