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도 지도자들의 부정과 부패를 지적하는 일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사안들이 부동산입니다. “저당에 저당을 더하고, 가옥에 가옥을 더한다”고 맹렬히 공격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나라의 부동산정책이 매우 자주 바뀌고 있는데 이 좋은 나라에서 ‘부동산’에 얽매여야 하는 것은 매우 서글픈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는 고상한 취미의 문인화라는 화목이 있다. 번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잠시나마 틈을 내어 먹 향기를 맡으며 흰 종이에 생각나는 대로 농필(弄筆)을 즐기는 한가로운 취미생활이다.
수필과 함께 태어났다 수필과 함께 갈 사람, 수필가 윤재천(76) 선생이 경주의 가을을 밟는다.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회장 변상달)가 마련한 이번 특강은 29일 오후 7시 유림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9월 특강이 27일 오후 2시 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이날 특강은 현재 한국 시단의 중심을 걷고 있는 문인수 시인을 초청해 ‘길 위에서의 시쓰기’란 주제로 실시된다.
한국고전머리협회 경주연구소(회장 최태연)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2회 한국 여인의 발(髮) 자취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지역 초등학생 작품 6편이 경북도 대표로 출품해 금장초등학교 김도연(6년/지도교사 이재근)의 ‘자작나무연먹 개발 탐구’가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했다. 또 특상 3, 우수상 1, 장려상 1편의 우수한 설적을 거두어 경주 과학뿐만 아니라 경북과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3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신라와 서아시아 문물을 직접 비교·감상할 수 있는 ‘신라, 서아시아를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사전 설명회를 가진 경주박물관은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및 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지고 윤상덕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전시 관람을 했다.
제5회 경주시풍물경연대회가 24일 오전 10시 황성공원 내 씨름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참가팀 및 응원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문화원(원장 오해보)이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경주시니어클럽 노인복지공연단, 내남웰빙대학풍물단, 경주농협 풍물단, 경주문화원부설 서라벌풍물단, 감포여성풍물단, 발레오(주) 풍물사랑동아리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다음달 3일 오후 2시 첨성대 앞 동부사적지 잔디광장에서 풍물샘 두 번째 정기공연이 열린다. ‘풍물샘’은 풍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10월 결성되어 11월 10일 창립 공연 ‘하늘에 올라 별 따세’를 첨성대 앞 광장에서 올렸다.
학생군사교육단(ROTC, 이하 학군단) 후보생들의 남모른 선행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군단(단장 금동희 중령)이 2000년부터 9년 동안 휴무일을 이용해 천우자애원(현곡면)과 나자레요양원(구정동)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온 것.
폐창고 벽이 헤엄치고 있는 고래와 아름다운 꽃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원자력을 찾아온 태권 V’의 행사 일환으로 읍천리의 폐창고와 담벽에 지역 미술교사와 학생 그리고 미술전 참여 작가가 함께 꽃과 고래, 물고기, 올빼미 등의 그림이 들어간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경주시와 (주)바이오매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테인레스청정관 제조공장설립에 관한 투자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백상승 시장, 경주천북기업도시(주) 김재석 대표이사, (주)바이오매스코리아 박진환 대표이사, 백낙영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 설명, 양해각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경주의 힘 하나로, 새 천년의 영광을’이란 슬로건으로 제28회 경주시민체육대회를 내달 10일 개최하기로 했다. 시민 자긍심을 고취 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시민운동장에서 25개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주대(총장 최양식)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독도 본적자를 대상으로 독도탐방을 실시한다. 대상은 독도 본적자 중 주소지가 경북도인 사람 50명이며, 탐방은 10월 30일~11월 1일까지 2박3일간. 포항-울릉간 2박3일 비용은 경북도에서 부담, 포항까지의 경비는 자부담. 자세한 정보는 경북도청 홈페이지와 사이버독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독도·울릉학 연구원 원장 황정환 교수(016-815-1402)에게 문의.
신라시대 6부 촌장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양산제 신라대제가 지난 22일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번 양산재 신라대제는 백상승 시장이 초헌관을, 성균관 영남본부 유도회장 배도석(75)씨가 아헌관,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 거주하는 손정호(73)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분향 및 헌작했다. 경주시 탑동에 소재한 향토유적 양산재는 1970년도에 이들 6부 촌장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숭덕전을 비롯한 숭혜전 및 숭신전의 추계 향사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추계향사는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보생(57, 김천시장)씨가 초헌관, 박병찬(69, 전 강원도 명주군수)씨가 아헌관, 박시헌(74, 시조왕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추석 한가위가 지난 후까지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추분에 등 떠밀려 간 듯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구어리로 가기위해 경주에서 불국사를 거쳐 입실로 가는 길 좌우로 펼쳐진 광활한 들녘이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
“경주는 역시 대한민국 예술의 중심이다” 이 가을 경주가 만들어 낸 새로운 역사에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 사진 좌)선생과 시인 박목월(1916~1978, 사진 우)선생의 문학적 생애와 그 정신을 전승하기 위한 ‘동리·목월문학상’이 제정됐다.
국내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 현대미술과 원자력의 만남-원자력을 찾아온 태권 V’가 지난 19일 월성원자력 인근 원자력공원에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현대 미술조각 작품 40여점을 10월 31일까지 전시한다.
지난 18일 경주개인택시불자회(회장 장기영)와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한동식)가 합동으로 현곡면 소재 천우자애원을 찾아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