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과 복지 향상 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경북도의회 박승직<인물사진> 의원은 제343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소방공무원이 사고 및 재난 현장에서 각종 위험에 수시로 노출되는 상황 속에서 적절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집행계획 수립 △후생복지사업 및 비상대기시설 지원 △직장어린이집 운영 및 재난현장 이동식 심신회복실 운영 △퇴직소방공무원 취업 등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박승직 도의원은 “소방공무원은 화재 등 각종 재해·재난 현장 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소방업무에 전념토록 해 궁극적으로는 소방서비스 질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30일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12월 열리는 본회의에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진>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지난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감점검회의와 사업부서 협의를 거쳐 타 지역 벤치마킹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로젝트로 경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인 ‘아이신라’가 사업 독창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알쓸빈집’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가 사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 결과 ‘아이들조’가 제안한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조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일본 산란계 농장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가금 사육 농가를 상대로 차단 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일본 남단 사가현 가시마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가금농장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철저한 차단을 위해 경주시는 축산관계자들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10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어 효과적인 차단 방역을 위해 생석회, 소독약을 지역농가에 배부하고 천북과 경주TG 등 2곳의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1개소, 대규모 산란계농가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소독차량을 상시 운행하며 주요 거점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폐사·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주시가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북경주(안강) 9홀 △남경주(외동) 9홀 등 총 36홀을 추가 조성한다. 기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1구장 18, 알천파크 18) 36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월성원자력본부 추진) 18홀을 더하면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 총 99홀이 운영되는 셈이다. 흥무공원 인근(충효동 7-1)에 건립될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착공, 내년 3월 준공 후, 6월 개장 예정이다. 안강 갑산교차로 인근(갑산리 943-5)에 조성될 북경주 파크 골프장은 내년 1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후 9월 개장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외동지소 맞은편(입실리 207)에 건립될 남경주 파크골프장은 내년 3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경주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등록된 회원은 18클럽, 1150여명이다. 미등록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1500여명 가량이다. 시는 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되면 노년층 체육·복지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과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충효동에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외동읍에는 ‘남경주체육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달 30일 열린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안건 심의에서 확인됐다. 이날 문화도시위원회는 이들 사업을 추진을 위한 ‘2024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국비 30억원, 시비 159억원 등 총사업비 189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충효동 산 156-2번지 일원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반다비’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로, 시·군·구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 명칭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충효동과 효현동 일원 시유지 1만8161㎡에 연면적 4800㎡, 지상 3층 규모의 체육센터를 신축한다. 1층 볼링장, 2층 다목적체육관, 3층에는 소규모체육관과 헬스장을 비롯해 사무실,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황성동에 연면적 1100㎡ 규모의 장애인 체육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규모가 협소해 장애인들의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며 “반다비 체육관은 매년 문체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비를 확보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외동읍에 남경주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남경주국민체육센터는 외동읍 문산리 916번지 일원 시유지 2만8450㎡에 국비 30억원, 시비 100억원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에 공모 신청해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경주체육센터는 연면적 35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1층 수영장, 2층에는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출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남경주 지역에만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고, 지역민들의 건립 요구가 높아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건립 부지는 시유지여서 토지매입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남경주 지역 내 수영장 부재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균형 있는 생활체육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문화도시위원회는 경주시 손곡동 420-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베이스볼파크3구장 조성’ 사업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안건은 당초 올해까지 조성 계획이었던 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2년 연장하고, 사업비도 36억원에서 72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다. 사업 내용도 변경됐다. 당초 야구장(인조잔디) 조성 면적 1만1000㎡에서 1만2600㎡로 확장하고, 관람석도 50석에서 370석으로 증가하기로 했다. 또 길이 478m의 진입도로도 확보한다는 것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결과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 및 관급자재비 증가 등으로 이번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게 됐다”면서 “야구장 부족으로 매년 포항 야구장을 빌려 대회를 치르는 실정인 만큼 야구장을 추가 조성해 참가선수와 학부모들의 편의제공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수 중소기업 지원 근거 신설 경주시 기업지원위원회 구성을 내실화하고, 우수 중소기업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경주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열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개정안은 기업지원위원회 구성을 조정하고, 위원의 자격을 기존보다 구체화했다. 또 우수기업 발굴과 지원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했다. 기술·경영 및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골든기업)을 발굴해 선정할 수 있도록 한 것. 골든기업에 대해서는 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골든기업 육성 사업에 따른 맞춤형 사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체납처분이나 탈세혐의, 부과제척기간이 도래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조항 등을 신설했다”면서 “골든기업을 경주시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골든기업 지원 근거가 되는 지방세기본법 제82조와 제140조 중 140조를 삭제하며 수정 가결됐다. 노인복지기금 내년부터 일반회계로 통합 경주시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 폐지된다.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심의에서 ‘경주시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는 경주시 노인복지기금은 지난 2003년 10월 설치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억원씩 조성돼왔지만 기금운용실적이 저조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돼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 2021년·2022년 결산검사에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기금을 폐지 및 통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례 폐지에 따라 내년부터 노인복지기금은 일반회계로 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약자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보류’ 경주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보류됐다.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필요한 대상 시설의 설치기준이 규정돼있지 않아서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심의에서 이 조례안을 보류하기로 하고, 다음 회기까지 관련 조항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보류된 이 조례안은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관광약자의 여행기회 확대와 관광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관광약자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어린이, 이동약자(일시적으로 신체활동이 불편한 사람도 포함한다) 등이다. 조례안은 이들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의 기본방향 및 목표와 관련한 추진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관광약자 안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과 센터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의 위탁 및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상시설 및 설치기준에 관한 조항을 보완해 관광약자를 위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4명의 의원이 발의한 6건의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모두 원안 가결됐다. 임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우 의원 ‘경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 김소현 의원의 ‘경주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안’, ‘경주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최재필 의원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귀농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들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주시가 지난달 29일 지역 전략품종인 해삼 12만8000마리를 감포 나정항, 가곡항과 양남수렴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 종자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직접 생산·사육해 체중 1g이상까지 성장시켜 전염병과 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우량종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삼종자 방류가 어려운 시기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바다어장 관리를 통해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고, 연안 생태환경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선언식은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피력하고 전 직원이 비윤리적 인권침해 행위를 근절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됐다. 선언식에서 공사 전 임직원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인권경영 실천에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 인권경영 도입 이후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시스템 개선과 인권경영의 전문화, 인권 강화 등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기본권과 존엄성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성조 사장은 “공사는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권과 윤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해하고 행동한다”며 “인권침해행위 근절과 인권경영에 앞장서는 공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산불 위험요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의 원천 봉쇄에 나선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산림인접 경작지의 소각산불 차단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 파쇄단은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신청인의 토지를 방문해 파쇄기 2대로 영농부산물을 파쇄한다. 대상은 전·답·과수원 등에서 발생하는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이며, 산림 연접지 100m이내, 고령자·취약계층, 농경지 순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신청은 파쇄단 운영기간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영농부산물을 끈이나 비닐 등으로 묶거나 이물질을 제거 후 한 곳에 모아두면, 작업은 더욱 용이하게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산불특별 대책기간 동안 내실 있게 운영해 소각산불 근절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특히 내년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3588명 보다 18% 증가한 4236명을 모집한다. 사업비도 올해 135억원 보다 33% 증가한 총 18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시가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3356명) △사회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에서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배분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해 5개소 수행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접수 기간 내 △원석체육관(1980명, 경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1200명)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450명)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306명)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대강당(300명, 경주문화원)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모집 마감 후 5개 수행기관은 소득·재산,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청 기간 내 어르신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예술의전당에 입점해 수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업주들이 경주시의 일방적인 재계약 불가 통보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빚을 내며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텨 이제야 숨통 트일만 하니 경주시가 나가라했다고 주장하는 것. 경주시는 지난 9월 26일 경주예술의전당 관리 업체에 입주 업체 계약 만료 공문을 발송했다. ‘경주예술의전당 부속시설 사용 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계약 종료 후 경주시 사용이라고 명시해 입주 업체들의 내년도 계약 불가 통보를 내린 것이다. 규정상 재계약이 불가능할 경우 3개월 이전에 통보하기로 돼 있어 문제는 없지만 업주들은 정리할 시간이 너무 촉박하며, 정당한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다방면으로 재계약 불가 사유를 확인하고 재고를 요청했지만 경주시는 기존 결정을 유지해 오는 31일까지만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 특히 10여년 가까운 세월을 예술의전당에서 영업을 해 왔고 코로나19로 힘든 경영 상황에서 대출을 받기까지 했는데 막상 3개월을 앞두고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업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10여년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재계약 불가에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시 관계자로부터 공연팀이 옷 갈아입을 공간이 부족해 식당 공간을 탈의실 등의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면서 “코로나19에 힘들었지만 수억의 대출을 받으며 어떻게든 버텨냈고 이제야 제한이 해제돼 조금씩 빚을 갚으며 일어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8년차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B씨의 입장도 비슷했다. B씨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경주시 담당자와 대화를 나눴는데 대기업 카페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경주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술의전당에서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를 입주시키기 위해 시민을 쫓아내는 것이 맞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적자를 감내했는데 오히려 시설 원상복구까지 요구하고 있으니 정말 억울해서 잠도 못자고 있다”며 “1인 시위라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해왔다. 특히 두 업주들은 입점 후 한 번도 경주시에서 매장 업그레이드 등 협의를 요청한 적이 없다가 막상 나가라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예술의전당 관리 업체와 경주문화재단 등과 함께 논의해 결정된 사안으로 재검토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 식당의 경우 여러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고 문화재단에서 공간 부족으로 다목적 공간 활용 등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5층 카페도 예술의전당에 맞게 계획을 잡고 있다. 업주들이 문제 제기한 공간 활용 계획은 구상하고 있는 다양한 계획 중 일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시설에 대한 민원이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예술의전당 관리 업체를 통해 수시로 전한 것으로 안다. 업주들이 요구하는 계약 기간 일시적 연장은 계속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시에서는 기존 결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이 목표치를 초과한 146만387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서명운동을 마무리한 결과로, 본격적인 서명 운동에 나선지 85일 만의 성과다. 경주시는 지난 9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서명운동을 본격화했다. 인구 25만여명에 불과한 경주시가 단기간에 목표치를 넘겨 146만명을 기록한 것은 APEC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의지와 열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시는 이번 결과를 두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보고 있다. 경제, 문화예술, 종교,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위원 6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왔다.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경주는 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 온 역사의 뿌리이자 세계유산도시”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가 기억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4일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갖고 시·도민과 전 국민적 유치 염원이 담긴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개최도시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개최도시 확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모두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스스로 나서 이끌어 낸 놀라운 성과”라며 “많은 분이 보여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이 2년 넘게 조사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려던 주민설명회가 무산됐다. 민간조사단은 월성원전 외부로 삼중수소 유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 내렸지만, 양남면발전협의회 등 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 5일 예정됐던 주민설명회는 열리지 못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설명회 통보를 받으면서 자료를 최소 하루 전이라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날 설명회 현장에서야 자료를 공개하면서다. 주민들은 “최종 조사결과보고서를 설명회 이전에 배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주민들은 그저 듣기나 하라’는 식의 일방적인 개최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반발했다. 또 “원안위는 원전 안전을 감시하는 주민들을 위한 기관이 아님을 새삼 느낀다”며 “문제가 있으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재발하지 않도록 감시·감독하는 의무를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주민설명회는 민간조사단이 추후 개최하는 것으로 약속하고 일단락됐다. 원전 부지 외부로 삼중수소 유출은 ‘확인 안 돼’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과 현안소통협의회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시작한 조사결과를 지난 5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원전 부지에서 방사성 물질이 일부 누설된 것은 확인됐지만,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원전 부지 내 대부분의 지하수는 영구 배수시설로 흐르고, 해안가와 지하수는 분리돼있어 부지 외부로의 유의미한 삼중수소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 이날 조사단은 삼중수소 검출 원인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월성 1호기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조사 결과, 지난 1997년 보수공사로 바닥콘크리트 상부의 차수막이 차수벽까지 이어지지 않고 SFB 벽체 끝단에서 끊어져 누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원전 SFB 내부에 에폭시라이너를 5회 도장했지만 1호기 바닥부분은 건설 이후 보수 이력이 없어 부풀음, 균열, 박리 등 다양한 손상이 확인됐다. 또한 1호기 굴착구역의 바닥 토양과 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감마핵종(Cs-137)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과거 누설된 감마핵종이 침적된 것으로, 현재는 누설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3호기 터빈갤러리 맨홀에 고인 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에 대해서는 삼중수소가 함유된 공기가 유입돼 수중전이를 통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맨홀 상부 공기가 맨홀로 유입되지 않도록 밀봉한 상태다. 민간조사단은 지하수 관측정에서 리터당 2만8000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은 과거 폐수지저장탱크(SRT) 누설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는 누설이 없지만 과거 누설수가 SRT 하부 지지벽체와 옹벽에 갇혀 있다가 서서히 빠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민간조사단은 이날 원전 부지 내·외부 지하수 감시프로그램 운영, 관측정을 활용한 부지 감시 강화, 각 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주기적 점검 등을 권고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후속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대책으로는 지하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최근 5년간 측정값 표준편차의 3배 이상을 벗어날 경우 원인조사 등을 수행하는 등 관리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수 관측정 7개소를 추가 설치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중수소 누출 가능성이 있는 매설배관은 현재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고향주부모임 경주시지회는 지난달 30일 경주시 강동면 소재 은혜원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웨딩파티엘 연회장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북대표 경주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한전MCS 경주지점 경주화랑봉사단이 지난 17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의 MOU 체결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인 ‘줍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줍깅 챌린지는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 34명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동료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꿈을 향해 가는 여행 어릴적 꿈꾸던 그림여행에 오른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그림여행의 시작은 설레임과 기쁨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때로는 지나친 욕심에 포기와 좌절도 경험했지만, 그림여행 중에 꼭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언젠가는 그림여행의 종착점에 도착하겠지만, 가는 동안은 슬픔과 기쁨도 함께 동행하리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관광답사, 역사답사, 문화답사, 인문학 답사 등에서 만고의 진리다. 특히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곳곳에 많은 유적들이 있고 전국 곳곳에서 출토된 놀라운 유물들이 찬란한 빛을 내는 역사 문화 강국이다. 박물관만 해도 순수히 자국의 유물로 꾸민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박물관처럼 품격 높고 다양한 유물을 갖춘 나라도 흔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 박물관이라 일컫는 런던 대영박물관이나 파리 루브르 박물관도 실상은 약탈을 기반으로 한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용산에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순수 우리 유물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박물관에는 그야말로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한 생활전반의 모든 역사적 유물들이 시대별로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그런 유물들이 조각과 그림, 도예나 주물, 의복과 공계 등 다양한 기법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궁궐이나 절, 많은 건축이나 건물들도 여러 곳에 남아 있다. 그들이 드러나거나 품고 있는 상징들도 무수히 많다. 그 상징들은 때로는 동물일 수도 있고 식물일 수도 있고 이름 모를 문양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이런 동물이나 식물, 문양들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모른 채 지나치기 일쑤다. 이럴 경우 유물이 지닌 가치와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만약 유물 속에 숨은 의미나 상징을 알고 본다면 그것을 보는 재미도 달라질뿐더러 그로써 우리 유물에 대한 소중함을 더 각별히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박병수 저. 내일아침)’는 우리가 박물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징, 그 중에서도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이해 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우리 조상들이 상상 속에서 만났을 법한 청룡, 주작, 현무, 백호 등 사신을 포함해 해치, 기린, 불가사리 등 서수들을 필두로 흔히 12지신으로 부르는 열두 동물들, 새와 물고기, 곤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런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사진들과 함께 섞여 나오니 읽기도 쉽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상징들과 연관된 유물들을 예로 들며 왜 그 유물에 그 동물이 그려져 있는가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절에 가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심우도(尋牛圖)에 등장하는 소가 단순히 소가 아니고 진리나 도를 추구하는 상징이라거나 물고기로 풍경의 바람판이나 목탁에 그려진 물고기의 의미가 늘 깨어 있는 듯 보이는 물고기의 눈을 성실한 정진으로 해석하는 등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그 동물들이 상징하는 의미들을 알아가다 보면 문득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이나 병풍들이 가진 의미가 가슴 속으로 들어오고 궁궐 문 앞에 엎드린 서수로 눈길이 한 번 더 간다. 도자기에 그려진 학과 용, 불단 밑에 사자에도 눈길이 머문다. 그 많은 비석을 바치고 있는 거북을 보며 말을 걸어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이전에는 그저 대충 보고 흘려 버렸던 유물과 유적들이 몰라보게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호랑이 담배 피울 때는 과연 얼마나 먼 옛날 이야기일까?’나 ‘여성들의 경대에는 왜 박쥐 문양을 그려 놓았을까?’, ‘원숭이 손오공은 왜 천도복숭아를 먹었을까?’ 같은 익살스러운 이야기도 나온다. 그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다 보면 어느 새 우리 문화에 대한 상식도 조금씩 늘어난다. 가끔씩 박물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을 만난다. 그런 부모들은 분명히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다양한 문화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현명한 부모일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묻는 질문에 단순히 이것은 고양이고 저것은 강아지고 하는 식으로 대답해주고 마는 것을 보면 정말 아쉽다. 이럴 때 슬쩍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귀띔해주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그 자체로 훨씬 많은 자양분을 줄 수 있을 것이고 훨씬 더 대단한 재미를 아이에게 줄 수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기자가 이 책을 읽었을 무렵이 기자의 아이들이 한창 초등학교 다닐 때였다. 박물관에 가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그때가 바로 엊그제 같다. 아이들보다 그 이야기 들려주었던 아버지가 훨씬 더 깊은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연말 주제별 시리즈 인문학 강연 특집 ‘큰 거 온다(LIBRARY PROJECT)’를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다. <사진> 이 기간 총 11개 강연이 열린다. 주제별로는 토닥토닥 너를 응원해, 책에 스며들다, 나를 아는 시간, 앎의 즐거움, 쉬는 것도 방법, 내일을 위한 준비 등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 특강 주제와 관련된 북큐레이션을 제공해 관심 있는 주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신청은 30일 오전 10시부터 12월 7일 오후 6시까지다.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독서문화행사/문화행사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민(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SNS(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경주시립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외동농협은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자재센터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개점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자재판매장을 대상으로 신·증축 등을 통해 현대화된 자재판매장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점한 외동농협 자재센터는 농업인 등이 필요로 하는 자재를 일괄 진열·판매하는 마트형 자재 전문판매장으로, 이채철 외동농협 조합장이 내건 핵심 공약사업이다. 자재센터는 외동농협 연안지점 자재창고 건물을 활용해 마트형 영농자재 판매장 300㎡, 농약 판매장 45㎡, 창고형 판매장480㎡, 경제사무실 135㎡ 등의 규모로 새 단장했다. 센터 내에는 1700여품목의 농업용 자재와 전동 공구, 생활자재를 진열·판매한다. 이채철 외동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영농자재를 비롯한 각종 공구와 소형농기계 등을 마트형의 쾌적한 공간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관련 자재를 농업인에게 소개하는 등 스마트 농업이 확산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예병원 경주시 농림해양축산국장은 “외동지역 농가들의 숙원사업인 자재센터 개점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의 소득향상과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양동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조현철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 정성락 울산 농소농협 조합장,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조합장, 김형철 경주시 농업인회의소 회장, 예병원 경주시 농림해양축산국장, 최덕규 도의원, 오상도·이진락·주동렬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한편 외동농협은 이번 사업 외에도 경주시와 함께 ‘다목적 공익형 벼 공동육묘장 신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의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 BI(Brand Identity)가 ‘GLOBAL DESIGN iT AWARD 2023’에서 시각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GLOBAL DESIGN iT AWARD 2023’는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분야 최대 행사로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1년부터 대한민국의 수많은 디자이너, 기업, 감독 및 에이전시를 조명해오고 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난 8월 GGCL(Gyeongju Global Convention Landmark)이라는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의 BI(Brand Identity) 개발을 완료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의 BI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매력을 담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요소들을 아이콘과 각각의 컬러로 표현해 경주만의 특색을 반영했다. 또 복합지구 내에서의 다채로운 경험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김용국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앞으로 BI를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며, 특히 복합지구 내 환경개선에도 BI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의 협력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