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산불 위험요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의 원천 봉쇄에 나선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산림인접 경작지의 소각산불 차단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 파쇄단은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신청인의 토지를 방문해 파쇄기 2대로 영농부산물을 파쇄한다. 대상은 전·답·과수원 등에서 발생하는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이며, 산림 연접지 100m이내, 고령자·취약계층, 농경지 순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신청은 파쇄단 운영기간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영농부산물을 끈이나 비닐 등으로 묶거나 이물질을 제거 후 한 곳에 모아두면, 작업은 더욱 용이하게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산불특별 대책기간 동안 내실 있게 운영해 소각산불 근절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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