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멜론연합회(회장 금삼호)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경주이사금 멜론 품종 평가회 및 판매촉진을 위한 시식 및 특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재배한 멜론 14품종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해 선정된 품종을 향후 집중 재배, 이사금 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날 특판 행사는 시중가 대비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접수도 해 시민들이 이사금 멜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멜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멜론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현장 특판 행사 및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여름 밤 기승을 부리던 열대야가 한풀 꺾이면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밤 풍경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경주에 어둠이 내리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세계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향기를 고스라니 느낄 수 있는 천년고도의 밤 풍경 속으로 거닐어 보자. -밤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야경 필수코스’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경주 관광의 필수코스다. 이를 보지 않고서는 경주여행을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마저 불러온다. 8월 이맘때면 이곳 주변으로 연꽃단지가 또 일품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연꽃 속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연꽃의 자태에 취하고 은은한 향기에 또 한 번 취한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줘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고요하고 우아한 야경 첨성대와 꽃 단지는 일품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첨성대를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8가지 빛깔의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아름다움이 얼굴을 내민다. 동궁과 월지가 곱게 치장한 화려함을 품었다면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1400여년이나 지났어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첨성대가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다.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첨성대 가까이 다가가면 4만8000㎡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 일렁인다.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 월정교 첨성대 동부사적지를 조금만 벗어나 계림을 지나면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신라왕경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복원된 월정교가 시선을 압도한다. 날이 저물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경주의 새로운 야경 명소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 문루에 오르면 일대 전경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봉황대뮤직스퀘어&프리마켓 봉황장터 시가지로 들어서면 커다란 고목이 자라난 고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다. 이 봉황대 일원이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중고 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 충만한 버스킹 공연, 트릭아트 광장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주변으로 탁 트인 잔디밭이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자리 잡아 천년고도의 달밤 정취에 빠져든다. ▲보문호반길·물너울교 ‘인기 만점’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돼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 지는 저녁, 그리고 달빛을 따라 호젓한 밤 산책까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반지형태며,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 모양이다. 연인과 함께 물너울교를 건너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 보자.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경주 43개 사회복지단체 아동·청소년과 장애우, 자원봉사자 1700여명을 워터파크로 초청해 물놀이 체험행사를 지원했다. <사진> 블루원은 지난 20일 블루원 패밀리콘도 그랜드볼룸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게 블루원 워터파크 무료이용권 1700매(1억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경북장애인부모회경주시지부, 경주시 재활시설 및 아동센터 및 경주시, 블루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대상 아동·청소년과 장애우들은 이 기간 중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즐겼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워터파크 내 모든 식사, 음료, 간식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했다. 또 수상안전요원을 비롯해 직원을 배치해 아동·청소년, 장애우들의 안전도 꼼꼼하게 챙겼다. 블루원은 지난 2012년 블루원 워터파크 개장 직후부터 8년째 매년 여름 경주지역 사회복지단체에 무료이용권 1000~1700매씩을 기부해오고 있다.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기업의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전 직원 천냥 모금 후원, 불우이웃돕기성금 기탁, 지역청소년 장학금 전달, 착한일터 기부 캠페인, 저소득층 연탄지원,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 임직원 재능 나눔, 김장김치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블루원의 윤재연 대표이사는 “경주시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활동을 적극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020년도 예산편성기준 지침시달 교육을 갖고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예산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침시달 교육을 시행했다.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설명하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것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과 예산실무심사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의회 법적제출 시한인 11월 21일까지 경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도로·교량·하천 등 지역 SOC사업 추진 및 노후 SOC 지속 정비,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축수산 부문의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 투자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국가지원 사업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중앙부처에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많은 국가지원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2020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공약사업의 착실한 추진으로 해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겠다”면서 “행사·축제 예산 10% 절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 및 중단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4일 회의실에서 한수원(주), 원자력환경공단, 경주핵대책시민연대 등 경주 민관 청렴클러스터 기관과 함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반부패 윤리경영과 관련한 제도개선 사례를 발표했으며, 각 기관별 하반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모션과 공동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경주 민관 청렴클러스터는 지난해 4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반부패 청렴 윤리문화를 확산코자 구성됐다. 지난 7월 현곡면 하구3리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방역활동 등을 펼치기도 했다.
영남권 5개 시·도의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자치분권 관련 법령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의회, 도의회 지방분권TF가 주관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한 영남권 시·도의회 정책토론회’가 지난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토론회는 영남권 5개 시·도의회 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박명재·최교일· ·백승주·김석기·박재호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영남권 시·도의회 의장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지방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돼 지방경쟁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박인영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영남권 시·도의회가 보다 긴밀한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장도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역량을 키워 현재의 위기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최근 일본 아베정권에서 자행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붉어진 경제보복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열렸다. 박기관 상지대 교수는 토론 주제발표에서 “지방의회의 효율적 운영이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으로 이어져 지방의 경쟁력을 통한 국가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향후 지방분권 개혁이 더욱 강화되면 지방정부는 물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정영길 의원(성주)이 패널로 참석해 “자치입법권 강화는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본과제이지만 헌법 및 지방자치법으로 인해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초기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을 이야기하며 개헌에 관한 논의가 있었으나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됐는데, 지방자치의 발전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자치분권형 개헌을 국회와 정부에서 신속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현 상황을 언급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하며, 특히 지방의회가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되면 지방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방 경쟁력 강화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이겨내 어떤 국가도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2019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결승전을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16개소에서 전국 122개 초등학교와 133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762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584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 U-12 우승팀은 A그룹 일산아리같이, B그룹 무원프리미어, C그룹 GS경수, D그룹 청주FCK, E그룹 PEC UTD, F그룹 제주서초, G그룹 서울 신정초, H그룹 서울대동초, I그룹 울산학성초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U-11부에서는 A그룹 JIJ B, B그룹 GS 경수, C그룹 청주 FCK, D그룹 강원 연세, E그룹 경남 봉래, F그룹 대동 블랙, G그룹 경남 남해, H그룹 경남 양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U-10부는 A그룹 해운대, B그룹 한남대 유소년, C그룹 FC 캐논, D그룹 태왕주니어A, E그룹 경북 비산, F그룹 전북 조촌B, G그룹 경남 봉래, H그룹 부산 연산Y, I그룹 강원태장B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U-8부 우승팀은 A그룹 서귀포 FC, B그룹은 저스트풋볼이 차지했다. 대회가 열린 경주에서는 입실초와 흥무초가 U-12, U-11, U-10에 출전해 흥무초는 U-12 G그룹 화랑컵 8강, 입실초는 U-12 G그룹 본선 8강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화랑대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유소년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4개팀(화랑, 충무, 백호, 청룡)을 포함해 중국, 일본, 스페인, 브라질, 미국, 남수단, 태국, 호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20개팀과 경쟁을 펼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축구장 인조잔디 보수, 야간조명등 추가 설치, 관람석 쿨링포그 설치 및 정비 등 시설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대회 안전과 차질 없는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진, 자원봉사, 경기장 책임공무원, 환경정비, 교통봉사대 등 연인원 4000여명이 협력,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여름 피서철과 연계해 관광·교통·환경·숙박·위생 등 전 부문에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대릉원 등 주요관광지 10개소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50만여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 500억원에 가까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감안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축구 인프라와 더불어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해해주신 경주시민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도 화랑대기와 같은 대형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축구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마무리에 이어 2019 경주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가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6일간 경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아 개최된다. 한국, 스페인, 브라질, 미국,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20팀 400여명이 참가해 알천축구장 및 시민운동장에서 총 62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유소년 축구대표팀은 화랑, 충무, 백호, 청룡 4팀으로, 각 팀은 2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예선조별리그, 27일 본선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려 28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사전 점검해 화랑대기 후 미흡한 시설을 재정비하고, 각국 선수단이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 팀별로 통역원, 안내공무원, 서포터즈 단체를 지정하는 등 최상의 시설에서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참가선수단은 26일 오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경주박물관 등 주요 유적지를 관람하며 천년고도 경주에 대해 탐방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 한편,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전체 직원에게 강력한 청렴메시지를 전달했다. 주 시장은 지난 19일 공무원 행정시스템의 공지사항을 통해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를 꼼꼼히 보았고, 한 번의 조사 결과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매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조사에서도 청렴도가 개선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아무리 능력이 우수하더라도 승진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적 보완책을 반드시 마련토록 하겠다”고 전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청렴은 시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과제임을 강조하고, 청렴에 대한 공직자 각자의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주 시장이 이 같은 청렴메시지는 지난 6월 실시한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이 평가는 체계적인 자체 진단을 통해 상급자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외부 전문조사업체에 의뢰해 지난 6월 중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12일간 실시했으며, 응답자 991명(65%)으로 조사를 마감했다. 이와는 별도로 주 시장은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의 평가표를 받아보고 강도 높은 청렴대책 계획을 지시한 바 있다. 1월에는 공직자 부패비리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시장직통 핫라인 ‘청렴CALL’을 개설했고, 7월에는 ‘외부개방형 감사관’을 채용해 공직사회 변화를 시도했다. 또 이달 내로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해 8월 말 위촉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새로운 복지제도인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오는 9월 2일부터 지역별 준비 상황에 따라 차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방과후활동서비스를 통해 전국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4000여명의 하교 후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과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 학생이 취미·여가, 직업탐구, 관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서비스로 월 44시간(하루 2시간 기준)의 바우처(이용권)로 제공된다. 평일(월∼금, 16∼19시) 최대 3시간, 토요일(9∼18시) 중 최대 4시간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 12세부터 17세(만 18세 미만)까지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이다. 또 돌봄 취약가구(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차상위계층, 장애인 부모, 한 부모, 조손, 맞벌이 등)와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생, 방과후 학교 월 10시간 이하 이용자는 서비스를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다 함께 돌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등 방과 후 활동과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 중이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방과 후 활동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방과 후 활동은 대상자가 제공기관으로 이동해 서비스를 받는 ‘직접 제공형’과 제공인력이 연계학교로 찾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 연계형’이 있다. 방과후활동서비스 이용자가 내는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서비스 제공기관에 바우처지원금(시간당 1만2960원)을 이용자 집단 규모별로 차등 지급한다.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은 지방자치단체(읍·면·동 주민센터)와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번)에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도· 시군 불법폐기물처리담당 과장 대책 회의를 갖고 도내 불법폐기물 근절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방치폐기물 발생이 우려되는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방치하고 투기하는 것은 반사회·반환경적인 생활적폐 중대 범죄로 간주하고 검‧경찰과 함께 끝까지 추적해서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법폐기물 운반자에 대한 차량 몰수, 폐기물처리업체 CCTV‧운반차량GPS 설치 의무화, 허용보관량 초과 시 반입금지 처분, 사업장폐기물 운반차량색 지정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법 개정안을 연내에 관계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질적인 서비스 향상을 기대해본다…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는 지난 19일 제244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3일까지 5일간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1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4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기타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가 심의한 조례안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문화행정위원회 소관으로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사건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애등급제 개편 사항 반영을 위한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설치 및 운영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또 △(재)경주시장학회 장학기금 출연 동의안 △경주시 아이돌봄서비스 민간위탁 동의안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도 심의·의결한다. 경제도시위원회는 △경주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조례안 △경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처리한다. 또한 △황성공원 사유지매입을 위한 LH공사 토지은행 자금 보증채무부담행위 동의안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과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 등을 심의한다. 한편 19일 제1차 본회의 후 전체의원간담회를 열고 (재)문화엑스포로부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추진과 관련해 보고받았다.
중심상가 노상주차장 위치변경으로 인해 상가에서 설치한 차광막 등이 지나는 차량과 부딪히며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화재발생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이들 설치물로 인해 출동이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 중심상가 노상주차장은 1990~91년경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도로 옆 양쪽 상가의 상권보호를 위해 2년마다 주차선을 변경해오고 있다. 조성 당시에는 상가에 차광막 같은 구조물 설치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상가들이 고객의 편의와 인테리어를 위해 차광막 같은 구조물을 설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노상주차장이 2년마다 이설되면서 주차선이 있는 쪽 상가는 그동안 차량이 통행하지 않아 도로 바깥으로 차광막 등 시설물을 설치해놓았다가 주차선이 이동하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 실제 지난 14일 오전 8시경 소방차가 출동 신고를 받고 계림로 상가 도로를 지나다가 차광막과 충돌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노상주차장 방향에 전신주나 상가 차광막 등이 설치가 돼있으면 협소한 도로가 더 좁아지면서 소방차와 같이 큰 차량들의 진입이 어려워진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협소한 도로를 따라 주차된 차들과 전신주, 차양막 등으로 비상시 소방차량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차광막 교체와 소방로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의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이 모씨 경주시 출산 장려 지원이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말한다. 아이 하나를 낳기도 어려운데 자녀 혜택은 넷째와 다섯째 등 다자녀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녀를 많이 낳는 가정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지원은 다자녀에 몰려 있었다. 반면 첫째 지원은 10만원이 전부였다”면서 “다른 지역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첫째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경주는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한수원은 24일(토) 오후 5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김해시청과 내셔널리그 19라운드 경기를 가진다.경주한수원은 리그 우승이 사실상 무산됐지만 리그 1·2위가 펼치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야 하기에 2위 유지를 위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3위 부산시청, 4위 천안시청과의 승점 차가 4점 밖에 나지 않아 경주한수..
가칭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 경주 유치와 관련,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유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난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혁신원자력연구개발기반조성TFT’를 이미 신설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연 TFT는 1팀, 2분과, 1지역사무소 형태로 조직이 구성됐으며, 인원은 우선 8명이 배치됐다. TFT는 앞으로 혁신 원자력연구개발 마스터플랜 마련, 부지감정과 매입, 연구기반 조성과 이를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예타신청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관련 연구 산업군 형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원자력 혁신 연구개발은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상업용 소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의 해외 수출에 대비한 미래 유망기술 연구 분야다. 경북도와 경주시, 원자력연은 지난 7월 16일 감포읍에 조성 중인 국제 에너지과학연구단지에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요한 부지확보 및 개발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구축 △연구개발 기획·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2020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민간투자 등을 이끌어 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사업 중단을 촉구했었다. 논란이 일자 원자력연은 하반기 사업 분야별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추진 타당성과 파급효과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연구원 설립에 따른 사업홍보와 제반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도 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전담 TF팀을 만들어 혁신 원자력 연구사업 지원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또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원자력정책과 내 정식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세부설계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업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라며 “경주시와 경북도가 각각 지원예정인 900억원과 300억원은 사업이 구체화되고 확정되는 시기에 연구원과 협의를 거친 후 전체사업비 중 매칭 형태로 최종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선 지원 성격으로 진행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어디까지나 경쟁력 있는 미래원자력산업의 선점을 위해 그동안 경주시와 경북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유치한 사업”이라며 “축적돼있는 원자력 인프라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경주를 세계 속의 혁신적인 R&D연구단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중심상가시장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안이 논란 끝에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20일 제244회 임시회 상임위 안건 심의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주차타워 내 상인회 사무실 규모 과다 등 지적에 대해 경주시의 계획 미수립 등을 이유로 목록삭제 수정 동의안이 발의됐고, 한 차례 정회 끝에 가결되는 등 논란도 일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주차타워 내 상인회 사무실 및 편의·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의 규모는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경주 중심상가시장 주차타워는 황오동 244번지 일원 현 공영주차장 3515㎡부지에 2층 3단 규모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하는 주차타워 주차 연면적 규모는 6000㎡로 자동차 2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현재 공영주차장 주차면수 100대보다 150대 증가한다. 경주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30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내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주차타워 내에는 편의·커뮤니티 시설, 공중화장실, 수유실, 상인회 사무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주차타워 외관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면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현상설계 공모를 할 방침이다. 시는 주차타워 건립으로 부족한 주차면수를 확충해 방문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중심상가 시장 이용객과 관광객 유입을 증대해 상가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주차타워 내 시민 또는 상인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다는 총괄건축가의 의견과 수익창출을 위해 편의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경주시 공유재산심의회 의견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계획한 상인회 사무실 등의 규모가 과다해 주차장 건립 목적과는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6일 열린 경제도시위원회 간담회에서 먼저 나왔다. 당시 경주시는 중심상가시장 주차타워 건립계획 관련 보고에서 상인회 사무실 등 부대시설 규모를 단층 면적의 20%정도로 계획했다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 시는 부대시설의 면적비율을 삭제하고, 시설규모와 종류는 설계단계에서 확정하기로 수정해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부대시설 면적이 과다해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엄순섭 의원은 “주차장 건립 목적대로 주차면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주차타워 내 부대시설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복이 의원은 주차타워 건립 관련 과업지시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장 의원은 “경주시가 커뮤니티 시설과 상인회 사무실 공간을 넓게 계획해 주차장 건립 목적과 다른데도 이번에 시의회 동의를 받아 마음대로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주차타워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과업지시서, 설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다음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주시가 명확한 계획을 수립한 뒤 다음 회기에 이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며 목록삭제(보류) 수정동의안을 발의했다.
"살피다보니 야생화가 돋보였고 화합을 일컫다보니 탁구가 제일이며 매일 쓰고 읽다보니 시로 탄생"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모여 내일입니다. 저에게 삶의 여백은 오늘도 다시 무엇이라도 채울 수 있는 공간과 용기가 있었습니다. 발밑에 스치는 작은 꽃잎이 나의 친구가 되고 눈도 마음도 아름다워 졌습니다" 늘 바쁘지만 배움과 앎을 나눔으로 충만한 삶을 누리는 이노미(65) 씨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장에서 만났다. 경주시보건소에서 33년 근무를 하며 시작된 이씨의 의료지원은 퇴직 후에도 이어져 17년째다. 응원과 땀에 흠뻑 젖은 하루도 좋다. 아이들이 경기도중 혹시 다칠까봐 긴장하면서 선수들을 살피는 시간도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기에 행복하다는 그녀! ▷지금 바로 시작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진정한 내 삶이다. 내 삶에 나만의 문양을 그려 넣고 싶었어요. 그것은 두꺼운 책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실천해야하는 지금 바로 움직이는 일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일어나 실천하며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일할 때는 앞만 보고 일만 했습니다.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고 남편은 제게 선물을 주듯이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함께 운동하고 밥 먹는 시간외엔 온통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권했습니다. 퇴직하면 무얼 하지? 망설이는 시간이 불필요했습니다. 많은 나날을 은퇴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준 남편이 참 고맙습니다. 오늘도 봉사활동 간다고 갖가지 챙겨주는 남편이 있어 즐겁고 행복합니다. ▷여백에서 채우는 정신의 풍요로움 속도보다 중요한 방향. 가야하는 길이기에 갈 수 있는 길을 찾게 되고 몸부림 속에 지혜가 생겼습니다. 방향이 정해져 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들이 곁에 옵니다. 일과 속에서 해보기 전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인문의 향기를 느낍니다. 2013년 3월부터 시작한 야생화 이야기 46편이 기록장에 펼쳐져 있습니다. ▷벌 노랑이 이야기(야생화 일기 46번)-벌노랑이는 콩과식물로 노랑돌콩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년생초본으로 길가나 밭둑이거나 야산에서도 쉽게 만난다. 오늘은 선도산 중턱에서 만난 벌노랑이꽃 유혹에 허리를 굽혔다. 5월-7월까지 노랑나비처럼 피었다가 꽃이 지고 나며 콩꼬투리처럼 까만 종자가 맺힌다. 다년생으로 잘 자라서 가축의 사료로도 쓰이고 또한 나물로 먹기도 한다지만 먹어보진 않았다 빛 고운 햇살아래 소담스럽게 핀 노랑나비 같은 모습은 고향의 꽃 같아 늘 맘이 짠하다. 개미의 밥이 되는 꽃이라 한약재로도 효과가 좋을 듯하다. 꽃말은 “다시 만날 때 까지” 야생화를 보고 있으면 따가운 햇살도 그저 감사하고 고마워 마냥 웃기만 합니다. ▷탁구로 건강 키워가는 삶 2000년부터 시작한 탁구는 현재의 나를 지켜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탁구는 직장을 다닐 때나 사회에 나와서 건강은 물론 화합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보통 탁구라 하면 두 사람 혹은 네 사람이 공을 치는 것만을 생각하는데 웃고 대화하는 동안 언제 2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탁구는 적당한 산소를 유입하기 때문에 체력을 관리 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고혈압, 당뇨, 만성피로와 무기력을 치유하는데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올해에만 제5회 구미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 복식 준우승, 제7회 금강송배전국탁구대회 라지볼대회 라지볼 경기에서 복식 3위, 단체전 준우승 등 동호회 회원들과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재능기부 활동을 지금도 이어와 20년째 독거어르신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처음 인연은 그분이 수술을 하게 되어 보호자로 이름을 적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제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지, 병원은 잘 다니시는지, 식사는 잘하고 계시는지를 확인하던 관리자와 보호자로 만나 지금은 텃밭의 오이 등 야채까지 얻어먹으며 개인사까지 의논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리고 나라사랑 독도 알리기, 시인으로서 시낭송 등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응원꾼 남편과 함께 다닙니다. 남편이 무거운 짐과 힘들게 처리해야하는 일을 도맡아 해주시기에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 시간을 들이는 노력만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도록 사소한 일, 이룰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통섭의 현장을 우리는 매일 마주한다. ‘통섭(統攝)’이란 큰 줄기(통)를 잡다(섭), 즉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의미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일컫는다. 맛있는 삶은 온 몸을 통해 받아들여지는 사회와 자연에 대한 생생한 실감위에 놓인다.
경주한수원이 지난 16일 펼쳐진 리그 1위 강릉시청과의 내셔널리그 18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경주한수원은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무산됐다. 남은 경기는 10경기지만 최근 4경기 연승 행진을 달리는 리그 1위 강릉시청이 좀처럼 패할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 이날 경주한수원은 정규진(GK), 이우진-박찬용-장지성-김동권-김태봉(이상 DF), 주한성-김창대-김민호-임성택(이상 MF), 김민규(이상 FW)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