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재)경주문화재단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시각예술분야’를 공모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지역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경주문화재단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은 역량 있는 지역예술인에게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가 A 씨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지역예술인들에게 예술인지원사업은 반갑고 고마운 사업”이라면서 “지원사업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년 작가 B 씨는 “원서작성 및 발표에 대한 부담감으로 좋은 기회인 줄 알면서도 그동안 망설였다. 지원 절차들이 더 간소화 된다면 더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예술인들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업의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작가들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사업지원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 지원사업에 떨어졌지만, 올해 다시 도전할 것이라는 작가 C 씨는 “지역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바란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응모 분야는 전시 전반을 지원하는 1)‘경주작가릴레이전’과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우수한 지역예술가들에게 전시 일부 경비를 지원하는 2)‘전시지원금’ 분야,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는 3)‘창작지원금’ 분야로 나뉘며, 중복 신청은 안된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대표 브랜드 사업인 ‘경주작가릴레이전’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개인전을 열기 위한 전시 공간과 미술평론, 전시 자문, 인쇄물, 현수막 등의 홍보, 도슨트, 작품보험, 설치인력 등을 지원한다. 선발인원은 5명 내외.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지원 사업’에서 ‘전시지원금’ 분야에 선정된 작가(5~10 팀/개인)에게는 대관료, 홍보물 제작비 등 전시를 위한 경비를 500~1500만원까지 심의를 통해 지원되며, ‘창작지원금’ 분야에 선정된 10명의 작가에게는 창작활동을 위한 재료 및 도서 구입, 답사 비용 등 경비로 300만원을 일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창작활동이 활발한 만 20세 이상 시각 예술가 및 기획자로 공고일(2019.8.14.) 기준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예술가, 혹은 경주시 소재 대학 졸업자나 대학원 재학 또는 수료자, 경주시 출향작가(경주지역 3년 이상 거주자)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26일부터 9월 16일 오후 6시까지 (재)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각 사업 분야에 따른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은 후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메일(jewels66@gi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 발표는 10월 10일이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재) 경주문화재단 예술지원팀 김아림 차장은 “경주지역작가들이 전시지원 사업의 기회를 발판으로 경주뿐 아니라 서울 등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 역량 있는 경주작가들이 고루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역작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랐다. 기타 자세한 공고내용은 경주문화재단 및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749-7723.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경주공고를 시작으로 안강중 급식소를 방문해 급식시설 및 급식기구들의 위생·안전 관리상태 등을 특별점검했다. <사진> 이날 점검에 나선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여름철 학교급식 준비과정과 위생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시설·설비의 안전관리, 개인위생, 식재료 선정 및 검수, 조리과정, 배식 등 급식전반에 걸쳐 위생과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실초(교장 최성모)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영어캠프는 ‘슈퍼 히어로와 함께하는 여름 영어캠프’를 주제로 입실초 원어민교사와 영어전담교사가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4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캠프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Super Heros와 Super power에 관한 어휘와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을 소개하는 표현들을 배우고 말하는 경험을 가졌다. 최성모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로 놀면서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황초(교장 한환욱)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체력 향상 및 비만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 체력증진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캠프는 5~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유장훈 교사 지도로 피구와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을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체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한환욱 교장은 “방학동안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량초(교장 장경희)는 지난 14일 돌봄교실 이용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돌봄교실은 한수원에서 주관하는 동해안 관광명소와 에너지 관련 기업탐방을 결합한 투어프로그램 ‘동해안 포토 스탬프 투어 시즌2- 경주 여긴 안 가봤지? - 경주 동해안을 내 손에’를 활용해 실시했다. 학생들은 에너지와 전기를 공급해 주는 원자력발전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홍보를 통해 원자력이나 방사능 폐기물의 위험성과 소중함을 배웠다. 장경희 교장은 “방학중 돌봄교실 이용학생을 위해 미술, 피아노 특기적성활동과 요리교실, 라인댄스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방학을 통해 꿈을 키울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가 ‘취업을 잡(JOB)아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채용에서 3명을 동시에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예비 4학년을 위한 ‘취업을 잡(JOB)아라’는 3학년 재학생들에게 진로설정과 취업전략 등 취업프로그램을 조기에 제공해 자신감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중장기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현재 127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 중 절반이 넘는 65명이 한수원, KOTRA, 새마을금고, 공항철도, STX, 미라콤아이앤씨(삼성SDI계열사) 등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합격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1단계 ‘개별 상담’을 통한 맞춤형 진로설정 지원 ▲2단계 전공과 개인역량, 희망직무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취업전략 수립 ▲3단계 대학일자리센터 프로그램을 통한 입사지원서 클리닉, 실전모의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스킬 향상 ▲4단계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및 사후관리 등 취업성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신재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동국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중·장기 진로·취업프로그램을 강화해 재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목표 설정 및 직무에 맞는 역량을 강화해 성공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6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 간 총 2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경상북도 동부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맞춤형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구직자들에게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글와글 토우들과 즐거운 여행 ‘도란도란 토우들의 이야기’ 전이 아이들에게 인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신라인의 생활상과 마음속 바람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신라 토우’를 어린이에게 소개하는 자리이다. 특히 신라 토우에 담긴 여러 가지 감정을 어린이 스스로 알아보고, 공감·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재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감수성·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 도입부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인 ‘비파를 연주하는 사람 토우’를 전시해 어린이들이 실제 토우를 관찰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문화재 이해 및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의 소통·공감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기획된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신라 토우에 담긴 다양한 감정들을 스스로 생각해 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수성을 기르기에도 효과적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캐릭터인 ‘토우 삼총사’가 등장하며, 어린이가 ‘토우 삼총사’가 직접 돼 전시를 보고 느낀 감정을 일기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전시를 이해하고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일어나, 토우 친구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 및 초등 1, 2학년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매주 월~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며, 이 밖에도 특별전과 관련된 다양한 SNS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신라 토우에 친근감을 느끼고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전시 속에 숨어있는 이벤트를 발견하고 참여해 상품도 받고 전시에 대한 재미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방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석굴암, 무열왕릉 등 총 8곳에 설치돼 있는 이야기가 있는 경주여행 안내판이 최근 정비됐다. 이현세의 만화로 보는 신라역사여행의 원작을 반영, 주요 사적지에 맞는 이야기를 발췌해 설치된 안내판은 기존에 빛바랜 것을 모두 컬러로 새로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역사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는 최근 베트남 달랏대와 MOU를 체결하고 국제개발협력단(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사업을 위한 현지조사를 진행했다. 글로벌융합연구소는 달랏대학교를 방문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달랏대 간 MOU와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달랏대 기업가정신퍼실리테이터센터 간 MOA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달랏대 교수 및 보직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와 재학생 대상 대단위 설문조사, 디자인 씽킹에 관한 세미나 등을 통해 양 대학 간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중소기업 협회 ▲럼동성 비즈니스 스타트업 지원센터 ▲럼동성 인민위원회 비즈니스 섹터 프로그램 지원 및 스타트업 지원처 등 베트남 럼동성 지역 내 산업, 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현지 스타트업 기업체 등을 방문하여 제도 및 법규 현황, 각종 지원 프로그램 조사와 대표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융합연구소 이영찬 소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달랏대학교 경영학부 및 기업가정신퍼실리테이터센터와 진행할 인큐베이팅 사업은 코이카 하노이사무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큐베이팅 사업이 내년에 시행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촌마을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요석궁(대표 최재용)이 15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요석궁은 지난 19일 홈쇼핑 판매 수익금으로 갈비탕 140박스(1400인분)을 마련해 지역아동센터와 경찰서, 소방서 등 10여 곳에 전달했다. 요석궁은 2005년부터 황남동, 월성동 주민세너, 지역아동센터 8곳 등에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2013년부터는 최가밥상 등 요석궁이 운영하는 식당에 주민들을 초대해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펼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이번 나눔은 홈쇼핑 진출을 통한 수익금을 마련된 나눔이다. 요석궁은 홈쇼핑을 통해 ‘요석궁 경부 최부자 반가 한정식 갈비탕’을 런칭했다. 엄나무와 월계수잎, 황기, 감초 등으로 고기 잡내를 제거하고 진하게 우려낸 진한 육수가 일품인 갈비탕은 첫회 완판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요석궁 최재용 대표는 “그동안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한끼 식사 나눔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홈쇼핑 수익금으로 갈비탕을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나문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요석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향토기업 현대성우 쏠라이트의 야구단(이하 쏠라이트)이 2017년에 이어 올해도 KBO 직장인 야구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에는 전국 시도에서 16개 직장팀이 참가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는 4팀씩 1개조로 편성된 예선리그를 치렀고, 17일 8강, 18일 4강을 통해 결승전에 오를 2팀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참가선수 289명 중 야구선수 출신 106명이 등록했고, 이중 17명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갱신하며 예선전부터 뜨거운 열전이 펼쳐졌다. 오는 31일 결승전에서는 경주의 쏠라이트 야구단과 지난해 우승팀인 메티스가 맞붙게 된다. 쏠라이트는 특유의 팀플레이와 밸런스로 2017년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부 A리그에 소속된 쏠라이트는 예선에서 덴소코리아를 8-3, 쌍용자동차 25-0, 서진정공을 24-0으로 제압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8강에서는 북부 B리그에서 2위로 8강에 오른 경찰청 야구단을 17-0으로 눌렀고, 4강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세아베스틸 야구단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상대인 메티스는 KT출신인 안현준 선수를 비롯한 15명이 선수 출신자로 이번 대회 최다 선수 출신 참가팀이다. 메티스는 8강에서 BGF를, 4강에서는 누리TLC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고, 이번 대회 시작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 꼽혔다. 남현진 단장은 “쏠라이트 야구단은 지역향토기업으로서 야구대회에 나가 천년고도 경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기필코 우승해 쏠라이트와 경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결승전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며, 경주에서는 건천읍 주민들과 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현장에서 쏠라이트의 우승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선리치골프클럽은 2006년 대중제골프장을 개장해 현재까지 12년간 운영해오면서 지역의 골프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체’라는 이상걸 회장의 경영신념으로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후원, 녹색어린재단 후원, 지역 봉사단체 후원 등의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월에는 경주북부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주 선리치 관광단지’조성을 위한 경북도·경주시와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등 관광산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어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선리치골프클럽 이상걸 대표는 칭찬이란 ‘능력개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칭찬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이란 것 자체가 칭찬을 받음으로 칭찬의 대상자에게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기 능력개발의 계기가 되고, 칭찬을 해주는 사람에게는 칭찬의 대상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칭찬을 하게되면 칭찬하는 사람과 칭찬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칭찬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선리치골프클럽의 사회공헌 활동도 칭찬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지역과 함께 상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을 받기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공헌활동을 하면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그렇게 좋아진 기업의 이미지를 지역민들이 칭찬해주면, 그 칭찬을 또 듣고 싶어 계속해서 좋은 일을 하게 됩니다(웃음)” “(주)선리치골프클럽이 지역과 함께 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조금씩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잘했다’ ‘좋은 기업이다’ ‘좋은 골프장이다’ 같은 칭찬의 말들을 들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이 대표는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칭찬하기 운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칭찬하는 문화는 어디에서나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아침에 눈을 떠서 다시 잠들기까지의 시간동안 1회 이상의 칭찬은 일부러라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칭찬에 인색한 사회가 되면서 칭찬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선리치골플클럽의 직원들부터가 서로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 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년간 4~5만여명의 사람들이 저희 클럽을 찾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먼저 칭찬하기 캠페인을 내부에서부터 활성화해서 칭찬의 긍정에너지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지난 19일 ㈜선리치골프클럽(대표 이상걸)과 칭찬물결프로젝트 ‘든든캠페인’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상걸 대표는 클럽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칭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칭찬교육 및 칭찬하는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문호 이사장은 “기업과는 처음으로 맺는 칭찬캠페인 협약식에서 순수 지역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선리치골프클럽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며 “지역 외부사람들에게 칭찬캠페인을 홍보하는데 있어 선리치골프클럽이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상걸 대표는 “좋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골프클럽이라는 곳 자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년간 4만여명이 찾는 우리 골프클럽에서 칭찬캠페인의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이 유물은 우리집안 누구 한 사람, 한 개인의 재산이 아닙니다. 경주사회 전체의 자산이지요. 공적인 유물이요, 경주시 공공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시민의 자산으로 잘 보존되고 연구돼 더욱 알려지고 경주사회에 보탬이 돼서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자산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경주최부자 11세 주손이자 경주최씨중앙종친회 명예회장 최염 회장이 최부잣집 고택에서의 방대한 문서 발견을 두고 한 말이다. 300여 년간 이어져 온 대표적인 조선의 부자 가문으로 이웃을 위해 곳간 문을 활짝 열었던 최부잣집 창고에서 발견된 수 만 건의 문서들에 대해 지난달 18일(1399호)부터 연재해 이번호(1403호, 5회)를 끝으로 미진했지만 마무리하게 됐다. 조선시대 1600년 초부터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편지와 시문들, 공문서, 명함, 서책 등 수 만 가지 자료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것이 없었다. 중요한 문서들을 통해 보는 스토리와 역사적 사실들 중 특히 1907년 나랏빚을 갚기 위해 봉기된 국채보상운동의 경우, 경주 전지역에서 참여한 시민들의 명단이 적힌 ‘경주국채보상운동 단연회’의 스토리, 최부잣집이 독립운동자금을 댔다는 구체적인 물증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문서들을 직접 보고 다룰 수 있어 행복했다. 아직 많은 문서들이 전문 분야 연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 학술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 건씩 문화재로 추진, 등록돼야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이번호에선 곳간서 발견된 문서 외 자료들 중에서 한 뭉치씩 묶여져있는 근대에 발행된 신문들을 살펴보았다. 또 그간 자료제공과 자문에 힘써 준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창호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서 발견 이후, 앞으로의 문서 연구방향과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동안 자료 제공과 자문에 협조해 준 최부자선양회를 비롯해 최창호 이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문서 외 황성신문, 경남일보, 대한민보, 만조보, 대한매일신보, 중외의약신보 등 각 신문들도 발견 문서들 외 자료로는 황성신문, 경남일보, 대한민보, 만조보, 대한매일신보, 중외의약신보 등 각 신문들이 보인다. 이들 신문은 1908~1909년 혹은 1901년의 석달치 정도가 꼼꼼하게 묶음으로 보관돼 있다. 한일합방 이전 신문들에선 항일에 관해 많은 기사를 다뤘으며 지금처럼 논설, 광고, 삽화, 외신을 골고루 실은 전형적 신문의 모습이었다. 1909년 창간된 ‘대한민보’는 오세창이 사장을 지낸 신문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이도영의 목판 시사만화를 연재해 일본인들의 비행을 풍자하고 경고해 인기를 끌었던 신문이다. 최초의 지방 일간지였던 ‘경남일보’는 창간호만 남아있는데 2호부터는 영남대학교에서 도록으로 제작해 발간됐다고 한다. 최부잣집에서 보관하다가 서책류를 기증할 때 함께 보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일보 창간호는 전국에서 단 두 부만 남아있다고 한다. 경남에서 보관하고있는(문화재로 지정) 한 부와 최부자집에서의 한 부가 전부라는 것. 경남에서 보관중인 창간호는 다소 훼손된 상태지만 최부잣집서 발견된 창간호는 별지(창간을 축하하는 별호)와 함께 온전한 상태므로 이 신문 창간호의 가치는 논할 필요가 없다. 일본 신문인 ‘만조보’는 한 부가 보존돼있다. ‘안중근 의사 사형’이라는 기사가 보여 눈길을 끈다. ‘황성신문’도 신축년, 대한광무5년(1901년) 2월부터 5월까지 발행된 신문이 한 묶음으로 석달치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19년된 신문이다. 황성신문은 가로 27㎝, 세로 38㎝로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총 4면 이었다. 보존 상태도 아주 양호한 편이었다. -각계의 학자들 발견 문서의 중요성 강조...조선후기 각종 문헌의 완역은 자체의 재원만으로는 극히 제한적 한편, 한 집안에서 발견된 조선 후기 만 점 넘는 초서체 간찰류들은 수신처가 ‘경주최부자’로 확실하다는 것이 중요한 대목이다. 당시 시대상과 상황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자료로 한문학계뿐만 아니라 학계의 비중있는 자료로서 그 가치는 상당하다. 특히 1780년경, 18세기 경주의 선비들이 와룡암에서 주고 받았던, 조선문인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시문들과 화답문이 많이 남아있어 이들만 엮어도 문집 여러권이 된다. 최 이사는 각계의 학자들이 발견 문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은 최부자선양회 사비로 계속 연구하고 있으나 워낙 방대한 양이라 어렵다고 했다. 점차적으로 연구비라도 확보해 내용을 발굴하고 학술발표를 가져 이를 바탕으로 완역작업을 해 도록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역사학자일지라도 한문 번역을 다 해내지 못하므로 완역을 거친 도록을 펴내 연구가들이 재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조선후기 각종 문헌의 경우, 완역할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건에 대해선 경주시에서도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제입니다. 예산을 확보해 전시하고 완역을 거친 도록을 만들어 충분히 연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국채보상운동 건은 현재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기념관에선 큰 기획전, 대구의 국채보상기념사업회에선 특별 전시 여러번 제안 최근 문서 발견 이후 타지자체나 기관에서 전시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최창호 이사는 “저희 문서 중 서울의 근현대사박물관에서 독립운동과 관련해 50여 점이 현재 전시 중인 것을 비롯해, 독립운동기념관 연구팀은 이번 발견된 독립운동 관련 문서 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조만간 연구에 착수하려고 합니다. 독립운동사에 큰 변곡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요. 연구를 바탕으로 독립기념관에서 큰 기획전도 가지고 싶어합니다” “또 대구의 국채보상기념사업회에서는 기념관 확장을 앞두고 최부잣집서 발견된 국채보상운동 관련 문서들을 별도의 특별관을 기획해 전시하려는 제안을 수차례 해왔습니다”라고 했다. -유물관 제대로 갖춰야 하는 것이 숙제, 우선 문서 발견된 곳간을 전시관으로 만들 예정 ‘최부자’라는 브랜드를 육성해가기 위해선 유물관이라도 제대로 갖춰야 하는 것이 숙제다. 최부자선양회는 1600년 초반부터 1950년까지의 발견된 문서들을 주제를 달리 하면서 교환 전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도 확보하려고 한다. “저 개인적으로는 누구보다 이 자료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만 일반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에 걱정과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의 여러 언론 보도로 문서 가치가 초미의 관심사로 알려져 가치가 제대로 자리매김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그래서 임시로라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려 합니다. 그리고 상설전시로 고택 마당에서 문서원본을 스캔해 둔 자료들을 전시하려고 합니다. 문서가 발견된 곳간 안에도 문서들을 교대로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만들 계획으로 올해 10월 중 사비를 들여서라도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중입니다” -국채보상운동...“경주시민 전체가 합심해 경주 각지에서 주도하고 참여한 운동이므로 경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됐으면” 대구의 국채보상운동 기록물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1907년 당시 경주시민이 함께 참여했던 경주국채보상운동은 5000명이 넘는 경주 시민의 참여가 명백한 기록물로 증명됐으며 국채보상운동의 실체를 알 수 있는 스토리와 국채보상운동 전 과정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경우로 문화재로 등록 추진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 최 이사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문서가 최씨 집안에서 발견됐고 최부자가 중심이었지만 경주시민 전체가 합심해 경주 각지에서 주도하고 참여한 운동이었잖습니까. 경주시민 모두가 그들의 후손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현재 대구에서는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예산으로 경주에 기념비 정도를 세워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단일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경우는 기록에 없으므로 경북도와 경주시의 예산을 확보해 경주에서 우리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충분히 연구한 결과물을 토대로, 경주 시민이 각지에서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혹은 기념사업회(가칭)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시민 통합에도 한 몫 할 것입니다. 5000여 명의 참여자 각각의 이름을 새겨 그들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이어간다면 자긍심을 고취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며 경주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발견된 기록물을 바탕으로 가시적으로 경주관광에도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한다면 이야말로 문화재를 활용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더불어 유형적으로도 결과물로서 기념공원 등이 조성된다면 경주 관광발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시민의 자긍심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본지가 서울과 타도시에서 거주하는 각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시사 칼럼 ‘첨성대’를 이번호부터 시작해 1년간 연재할 계획입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필진은 여러 방면에서 충실한 식견을 갖춘 경주를 사랑하는 지성인들입니다. 필진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하며 다음호부터 이 순으로 경주를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칼럼은 본지가 지향하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독자여러분의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김인현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우리나라 공간정보시스템(GIS) 분야의 선두주자로 산업공학에서 체득한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하는 사업가다. 김 대표는 가상현실 혹은 증강현실이 실생활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공간정보 이야기(2018)’란 책으로 펴내 정보통신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대학에서 조경학을 공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분야로 석사를, 도시공학 부문에서 박사를 받은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현장에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강연하고 여러 언론 매체에 기고해 왔다. #김주범 한국관광공사 법제팀장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사 경영지원직에 입사했다. 이후 ‘꾸준한 공부’를 위해 방송대 법학과에 편입했다가 법학공부에 뜻이 있어 퇴사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로펌을 거쳐 EBS에서 일하다가 현재 한국관광공사 윤리법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내 여러 사업들에 대해 자문하면서 항상 ‘경주는?’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있다. 최근 법무업무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업무를 추가로 맡으면서 경주최부자의 ‘상생경영’ ‘윤리경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변성희 한국관광정보정책원구원장 최근까지 부산 동의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컴퓨터 공학과 관광학 박사학위를 함께 가지고 있는 지식인이다. 와인, 커피, 주류 등 다방면의 식음료 문화를 비롯하여 전세계 관광문화와 IT산업에 깊은 식견을 갖췄다. 한국관광정보정책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지자체의 관광정책을 자문하고 축제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현실 정치에도 관심이 있어 정치인들의 정책자문에도 깊이 간여한 바 있다. 다년간 일본에서 유학하고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깊이 있는 일본 도시 연구를 통해 일본통으로 통한다. #엄기백 PD·연극감독 KBS 드라마 PD와 수원 드라마센터장 출신의 예술인. 경주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해 경주로 귀향,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과 예술의 전당 관장을 지냈다. 경주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작업에도 각별한 애정이 있어 경주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과 음악극을 만들었다. 기독교 신자이지만 종교에 대한 편견이 없어 다양성 짙은 한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작품을 통해 구현하기도 했다. 서울과 경주 양쪽 문화사업에 참여한 장본인으로 경주를 위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신선한 단상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락 변호사/경주고도보존회 회장 경주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출향인사. 서울형사법원장 출신 변호사로 경주 법조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여겨져 왔으며 경주출신 법조인 모임인 법경회를 만든 주축인사다.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회장, 경주향우회 회장 등 출향인사회의 중책을 맡아 출향인사들 간의 우호에도 기여했고 출향인사들과 경주를 연결하는 데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경주를 고도답게 보존하려는 단체인 ‘경주고도보존회’를 만들고 지금까지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정승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전위에 선 대표적인 도시공학박사.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 연구센터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주요도시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왔다. 이 분야의 선구자로 ‘GIS와 도시분석(2011)’, ‘2013국토교통R&D 동행조사(2013) 등 저서를 펴냈으며 각종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강연했고 방송매체와 언론매체에도 도시공학과 스마트 시티에 대한 기고를 해왔다. 스마트 시티를 단순히 첨단현대기술이 지배하는 사회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정주교 변호사 / 문화재청 고문 “경주사람은 운명적으로 경주를 사랑해야 한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경주를 사랑하는 대표 인사다.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립중앙극장, 영화진흥회, 방송통신위 등 다방면에서 법률고문 및 운영위원을 맡을 만큼 폭넓은 문화적 소양을 지녔다. ‘시민을 위한 변호사 모임’ 공동대표를 맡아 봉사해왔고 법률구조재단 총무이사 외 다양한 법률관련 단체에서 활동했다. 2006년 발의한 ‘경주세계역사문화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초안작성에 참여했고 경주출신 법조인 모임인 법경회 회장을 맡고 있다.
경주시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벼 건조·저장시설이 증축 준공했다.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재철)은 지난 14일 안강읍 소재 RPC에서 준공식을 갖고 증축 준공에 이르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했다. 준공식은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기관단체장,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RPC 건조저장시설 지원 사업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6월 착공했다. 1기당 500톤 규모 저온저장사일로 6기, 저온창고 1000㎡ 1동을 건립 완료했다. 경주시 통합미곡종합처리장은 10개 농협 연합 사업으로 1만3000여㎡의 부지에 2011년 건조·저장·가공시설을 준공했었다. 이번에 저온창고 및 저장사일로까지 설치 완료돼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편익을 위한 건조·저장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시설 증축을 통해 수매대기시간 단축으로 농가민원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쌀 산업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물벼 처리능력이 확대돼 수확기 매입량을 확대하고, 원료곡의 안정적인 품질관리로 이사금 쌀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낙영 시장은 “벼 건조·저장시설 증축 준공을 계기로 경주RPC 산물벼 처리능력이 확대돼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편익을 위한 건조·저장시설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주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유통망 확충 및 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사무총장 류희림)와 충북도립대(총장 공병영)는 지난 14일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과 김진현 사무처장, 금철수 경영혁신본부장, 충북도립대 공병영 총장과 류은숙 교학처장, 김태영 기획협력처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지원과 자문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발히 교환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한 대외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주엑스포는 충북도립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엑스포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조키로 약속했다. 특히 경주엑스포가 충청지역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충북도립대에 재학해 있는 만큼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에 경주엑스포를 알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업무 협약식 후 충북도립대학교 공병영 총장 일행은 솔거미술관과 여름Pool축제장 등 경주엑스포 곳곳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공병영 총장은 “경주엑스포와 솔거미술관이 자연과 섬세하게 어우러져 구상된 것을 보고 감탄했다”며 “경주엑스포의 발전에 충북도립대가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가 충청권 대학과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생들이 경주와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우리 역사의 뿌리인 신라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저울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특별점검은 명절을 맞이해 농·수산물 판매량이 많은 전통시장 3개소의 상거래용 저울을 중점으로 현장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저울의 형식승인, 검정여부, 정기검사 수검 여부 △봉인훼손, 눈금판 무단 교체, 스프링 조작 등 위·변조 여부 △비법정단위계량 및 비법정단위 표시 계량기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부적절한 저울에 대해서는 교정·수리 등을 지시하고, 고의 또는 과실이 확인된 계량기는 관련법령에 근거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정확한 계량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정직한 계량으로 믿고 찾는 전통시장의 진면모를 보여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 취업지원센터는 20일,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과 연계한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및 일반 구인·구직자의 경주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의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종합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원자력 취업박람회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채용정보 및 취업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조기 직업결정과 직업선택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했다. 경주시 취업지원센터는 신규 구직자 및 기업실직·퇴직(예정)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해 현장면접 및 채용지원, 취업관련 특강 등 취업지원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취업 및 기업 구인을 지원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하락으로 지역 유통업체 매출과 승용차 등록대수 감소 등 지역민들이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경주와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과 승용차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유통업체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품목별로는 식료품이 가전제품이 -1.2%로 감소폭이 가장 낮았고 식료품도 -2.4%로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의복과 신발은 -19.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승용차 신교등록대수도 감소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4대보다 278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의 경우 2017년 승용차 등록대수가 3132대에서 지난해 2018년 3035대로 감소했다. 올해 역시 6월 승용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6월 277대보다 103대가 감소한 174대로 조사돼 2019년에도 승용차 등록대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은 여전히 하락, 하락세 조정 중 경주와 포항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매달 하락폭이 커지던 아파트 전세, 매매가격 변동률이 6월 들어 하락폭이 줄어 긍정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3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2.8%로 하락했으며 4월 -12.6% 등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5월들어 -12.2%로 4월대비 하락률이 0.4% 감소하더니 6월에는 -12.0%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전세가격도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줄었다. 경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년동월대비 3월은 -13.9%였으나 4월에는 -13.2%, 5월 -12.7%로 변동됐으며 6월에는 -12.3%로 하락률이 줄어들었다. 경주지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줄었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멈췄다고 볼 수는 없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유태경 조사관은 “5월과 6월들어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이 지표를 통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멈췄다고 볼수 없다”면서 “다면 하락 중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이면 하락세가 -10%대로 줄어야 하락세가 멈췄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아파트매매와 전세 가격 변동률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하락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6월 매매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9%였으며 전세가격은 전년동월대비 -3.4%로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