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거짓말했다는 걸 알게 되면 양육자는 혼란스럽다. 꾀병 같은 사소한 거짓말부터 도벽까지, 거짓말하는 아이는 무조건 혼내는 게 답일까? 아이들의 거짓말에 당황하지 않는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본다. 아이들의 거짓말은 부모들에게 익숙한 고민 중 하나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거짓말하는 모습을 보이면 양육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소통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할 경우 먼저 그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연령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자아 보호, 상상과 현실 혼동, 비난을 피하기 위한 목적, 인정받기 위한 욕구 등이 동기가 될 수 있다. 먼저 아이가 어떠한 이유로 거짓말을 했는지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령전기 아이들의 거짓말 학령전기 3~5세 사이의 아이들은 현실과 환상이 혼재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고, 요정이 살아 있고, 동물이 이야기를 하는 등의 상상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현실과 환상의 구분선이 불분명하며 계속 이동한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일에 대해 사실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일 수 있으며, 부모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의 소망이 담긴 생각일 수도 있다. 학령전기 아동들은 거짓말이라는 단어의 의미 및 개념과 스스로의 행동을 잘 연결해서 해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사실대로 말하고 정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가 솔직하게 사실을 말했을 때 격하게 화를 내며 분노로 반응하면 아이는 겁에 질려 차후에는 더 이상 사실을 말하지 않게 된다. 학령전기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아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진실이 왜 중요한지,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가르치고, 진실과 진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을 가르쳐나가야 한다. 윤리적인 사고를 배우는 단계 학령기인 6세에서 11세 사이의 아동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학령전기 아이들과는 다르다. 종종 혼나는 것이 겁이 나고 무서워서, 스스로의 사적인 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친구들에게서 인정받고 싶어서, 비난을 피하기 위해, 낮은 자존감을 숨기기 위해 여러 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연령이 되면 거짓말이라는 것이 의도적인 기만행위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되고, 인과관계를 아는 등 논리적인 사고가 발달한다. 이 연령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떤 상황을 경험하더라도 엄마, 아빠에게 달려가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모이자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으로서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거짓말을 했더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대체 행동을 배우고, 반복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윤리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가 탄로가 났다면, 모든 행동에는 그에 응당한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가르치고, 감정과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간혹 거짓말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건강한 소통력 키우기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모는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접하게 되고 또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시작했을 때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찬찬히 가르쳐나가야 한다. 부모로서 진실된 행동을 하는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의 중요성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부모의 지혜와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소통력을 키워가는 여정은 아이와의 더 강한 유대감과 이해관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글: 안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시간의 흐름에 굴하지 않고 여전히 창작의 불꽃을 지피는 정민호 시인의 스물한번째 시집 ‘그 때, 그 해변의 여인’이 최근 출간됐다. <사진> 시인의 시선으로 닿는 곳마다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이번 시집 ‘그때, 그 해변의 여인’은 시인의 시선을 따라 펼쳐진 그의 일상을 그려낸 71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 시인은 젊은 날, 검푸른 호수처럼 맑았던 영일만에서 별이 하늘에서 내리는 백사장의 먼 곳에서 어떤 여인의 노랫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의 노래가 흐르는 곳곳에서 해당화가 피었다가 다시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다며 그의 서정적인 기억을 머리글에 전했다. 정민호 시인은 “시는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가장 일상적인 순간들에서 우리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담고 있다. 시를 통해 잠시나마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호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착과를 졸업(현 중앙대 예술대학)하고 1966년 박목월·조지훈 선생의 추천으로 ‘사상계’로 등단해 시집으로는 ‘꿈의 경작’ 등 21권, 시조집, 시선집 ‘깨어서 자는 잠’ 등 다수를 발표했다. 경주시 문화상, 경상북도문화상, 한국문학상, pen문학상, 한국예총예술대상, 문예한국상, 금복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경주문인협회장, 예총경주지부장, 경북문인협회장, 동리목월문학관장 등을 역임, 현재 경주문예대학 명예원장, 경주향교 사회교육원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임리스 미디어아트 ‘찬란한 빛의 신라’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천마의 궁전에서 전시 중인 ‘찬란한 빛 신라’가 일부 개편을 거쳐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찬란한 빛의 신라는 10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공간은 경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전시·체험이 연출돼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10개 공간 중 3곳이 리뉴얼 됐다. 먼저 기존 천마총 금관을 주제로 한 3번째 공간의 ‘찬란함을 잇다’는 ‘귀면, 금빛 풍요를 부르다’로 변신했다.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롭게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벽면에 투사된 옥빛 귀면에 다가가 손을 대면 잠들어 있던 귀면이 금빛으로 바뀌면서 깨어나고, 금동 새가 나타나 금빛 조각들을 공간 전체로 퍼뜨리며 금빛 풍요의 물결을 만들어낸다. 금빛 풍요의 물결이 흐르면 금동물고기가 헤엄치며 체험자에게 다가온다. 금동물고기가 체험자의 발밑에 닿으면 신라 전통문양이 펼쳐지고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풍요의 기운이 체험자에게 전달된다. 9번째 공간 ‘경주를 기억하다’ 영상 존은 ‘연꽃, 신라의 예술혼으로 펼쳐지다’를 테마로 4면 거울 미디어아트로 탈바꿈 했다. 신라 연꽃무늬 수막새를 모티브로 한 만화경 패턴과 경주 8색(적·홍·황·록·청·자·금·흑)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이를 4면 거울로 확장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마지막인 10번째 공간의 ‘함께 공유하다’ 포토 존은 ‘경주, 시간의 흐름속에 공존하다’로 이름을 바꾸고, 크로마키 기술을 활용한 타임트래블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크로마키를 이용해 경주의 과거 모습에 체험자를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내, 마치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경주박물관회가 운영하는 경주박물관대학이 지난 16일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기초반 제48기, 연구반 제47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수료식은 주낙영 시장, 국회의원 김석기 의원,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을 비롯해 수료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서 연구반 2년, 4년, 12년 수료 등을 포함해 연구반 71명, 기초반 147명이 수료했다. 경주박물관대학 기초반 48기는 지난 2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고대사, 고고학, 미술사 등 실내 강의 38회, 일요일엔 경주일대 문화유적지답사를 실시했다. 연구반 47기는 경주박물관대학 대학원 과정으로 고고학, 고대사, 미술사, 세계문화사를 각각 12년, 8년, 6년, 4년, 2년간 배우며 이번에 수료증을 받게 됐다. 수료식을 마치고 기초반 48기는 ‘조선시대의 경주 불교’라는 주제로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마지막 강의를 들었다. 또 연구반 47기는 ‘한국의 고인쇄2’라는 주제로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경주박물관대학은 기초반 49기를 내년 2월 2일까지 선착순 160명 모집한다. 연구반 48기는 모집 완료됐다. 이날 강의 후 황룡원 1층에서 열린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한광태 총동문회장이 취임했다.
제12회 경주문학상에 수상자 산문 부문 박완규 수필가의 ‘팔불출의 아내 이야기’와 운문 부문 조희군 시인의 ‘발굴 일지’가 각각 선정됐다. <사진> 경주문인협회는 지난 17일 경주플레이스 씨에서 제12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산문 부문 박완규 수필가의 ‘팔불출의 아내 이야기’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아내의 일생을 스토리텔링하면서 삶에 대한 질문과 답을 담백한 문체로 표현해 가독성을 확장시키고 공감대도 높였다. 제출된 타 작품도 균질성을 보여주며 작품성과 문학성을 함께 갖췄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완규 수필가는 청도 출생으로 2006년 월간 ‘수필 문학’으로 등단했다. 경주시문화상, 경주문협상, 경주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문협경주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문인협회 감사,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이사며 수필집 ‘나는 복 많은 사람’이 있다. 운문 부문 조희군 시인의 ‘발굴일지’는 “시적 산문을 시도하는 작품으로 이미지가 살아서 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특색”이라면서 “시인이 오랜 시간 동안 연마한 시적 기교가 돋보이며, 그 외의 시적 시도들도 모두 각자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며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조희군 시인은 경주 출생으로 2000년 ‘순수 문학’으로 등단했다. 경주문협 및 경주국제펜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경주예술상, 옥돌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경주문학지도’를 기획하고 ‘예술 경주’ 편집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상패와 함께 4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한국문협 경주지부가 주최하고 경주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한국수력원자력(주)가 후원했다.
신라예술제의 내년 예산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예술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경주시의 본예산을 확정했다. 이 중 지역을 신라문화제를 이원화한 종합예술제 신라예술제 예산이 대폭 축소됐다. 원래 4억원(도비 1억2000만원, 시비 2억8000만원)에서 시비가 2억1000만원 삭감됐다. 신라예술제 경우 도비 매칭사업으로 도비 역시 줄게된다. 1962년부터 시작돼 올해 50회를 맞이한 신라문화제는 지난해부터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돼 진행됐다.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시내 봉황대 일원에서 개최된 신라예술제는 경주예총이 주관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세 그루 아래 만나다’라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판타지 타임슬립 뮤지컬은 경주예총 산하 국악, 음악, 연극 협회 간의 협업으로 구현됐으며, 그밖에 제50회 신라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한 사진, 문인화, 미술 작품 전시인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가 진행됐다. 또 국악협회의 ‘육부촌 풍물퍼레이드’, 연예예술인협회의 ‘시민화합한마당’, 문인협회의 ‘향가·시낭송’, 미술협회의 야외드로잉 퍼포먼스 및 전시 ‘경주를 담다’ 등이 신라예술제 기간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11월 24일 진행된 제50회 신라문화제 평가보고에서 지역예술인의 협업을 이끌어낸 시도는 좋았느나 시연자 중심의 콘텐츠 기획과 다각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재검토가 요구됐다. 보다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기획’과 ‘콘텐츠 기획단계부터 명확한 수요자 예측이 필요’, ‘야외공연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연출방안 필요’, ‘예술제 개최 장소 및 프로그램 등의 재검토’, ‘콘텐츠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과감한 결단’ 등이 요구된 바 있다. 신라예술제 참여 기준의 모호함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꼈다는 예술인 A 씨는 “신라예술제에서 재정적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민과 예술인들 간에 진정한 소통의 공간이 형성되는 것”이라면서 “신라예술제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만 신라예술제에 관심을 가져도 충분히 성공적인 예술제가 될 것”이라면서 “경주예총이 주관하는 예술제인 만큼 소외되는 지역예술인 없이 진정으로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예총 김상용 회장은 “신라예술제 예산 삭감은 예술인 전체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의 예술제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경주지역 예술인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였다”면서 “신라예술제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각 협회별 답습이 아닌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것이며, 전문가 영입 등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 내실있는 신라예술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예술제의 질과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 더욱 성장한 신라예술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WISE캠퍼스 스포츠건강과학부 김석규 교수가 지난 15일 한국올림픽성화회 연구상을 수상했다. 김석규 <인물사진>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도 제26회 한국올림픽성화회 체육상 시상식 및 동계 학술세미나‘에서 학문연구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후학 양성과 체육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연구상을 수상했다. 2018년 동국대 WISE캠퍼스 스포츠과학과에 부임한 김석규 교수는 유도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며 91년 아시아선수권대회,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95년 헝가리 월드컵대회 등 다양한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했다. MBC스포츠 해설위원(2008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전반적 스포츠산업에 대한 연구를 해 오고 있다. 한편, 1996년 창립된 한국올림픽성화회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 출신 교수들이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만든 학술 단체로, 올림픽 정신 보급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와 선수를 선정,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삼성생활예술고는 지난 5일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서영득)로부터 올해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독도의용수비대 우수동아리 협력학교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 동아리는 올해 독도의용수비대협력학교 동아리로 선정돼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고 활동을 활발히 실시했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리는 활동 독도 지키미 서명 캠페인과 더불어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지녔던 국토수호정신을 본받기 위해 노력했다. 작년 독도의용수비대 우수협력학교로 선정된 업적에 이어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 동아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독도의용수비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언정 교장은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가 없었더라면 지금 독도는 없었을 것이다”면서 “독도의용수비대원과 그 유족 등에 대해서는 예우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는 지난 12일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2023년 유아교육과 제자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평소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유아교육과 재학생 4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재원은 대원스님(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성전대원장학기금, 유아교육과 졸업생들의 기부로 이뤄진 엑설런트장학기금,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후배사랑장학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유아교육과는 이미 2022년에도 성전대원·제자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유아교육과 재학생 6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규 교과목인 AI기반아동과학지도를 개설하는 등, 실용성과 창의성 높은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적용해 가고 있으며 교원임용시험에 적극 대비하고자 전공과목 외에도 다양한 임용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졸업 예정인 4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모의면접,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등 재학생들의 진로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주디자인고 학생이 학교안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 경주디자인고 이채미 학생은 안전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한 2023 경북도교육청 학교 안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 재학생 참여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채미 학생 작품은 안전 스티커로 제작돼 도내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1학년 홍소윤 학생이 우수상을, 1학년 서주혁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해 전공심화동아리 그래픽디자인 학생들이 대거 수상했다. 주원영 교장은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이 방과후에 남아서 열심히 훈련을 한 결과다”면서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희학교 학생 14명은 지난 15일 2023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 경희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전공과에 외식 서비스 교과가 개설된 후, 외식 서비스 교육이 활성화해 교내 희망 일자리로 ‘화목한 학교 카페’가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바리스타에 대한 직무 역량을 점검하고 취업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23학년도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개설해 전공과 자격증반 신청 인원 14명 중 14명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석연 교사는 “신청서를 접수하고 두 달 동안 두 학생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하경 교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얻은 것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것을 밑거름 삼아 다음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는 지난 14일 지역연계 특성화 사업인 생애설계와 자립을 위한 융합전공 체험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주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가정교육과 재학생들이 경주고 3학년 학생 198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청년자산관리) △일상생활 자립(주거복지와 정보) △정서적 자립(관계맺기와 경계세우기)에 대한 강의와 관련 활동으로 채워졌다. 주수언 동국대 가정교육과 학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교사들의 다학제적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 고등학생들의 생활역량이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경주지역에 특화된 고교연계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는 교내 특성화 사업의 일환인 ‘지역사회 융합돌봄 와이지언 양성사업단’에 선정돼, 지역사회와의 협력공동체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내 마음에 붓-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인도 글로컬 교류 프로그램’, 보훈 가족을 위한 ‘리멤버 히어로즈’.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메이커톤 경진대회’, ‘청년소비자리더 아카데미’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안전체험관은 지난 2일과 9일, 2주간에 걸쳐 토요가족안전체험 방문 가족들을 대상으로‘경주안전체험관 개관 1주년 감사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안전체험관은 지난 2022년 12월에 개관해 올해 3월에 공식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공식 운영 기간 채 1년이 안된 시점이지만 체험방문객 누적 2만명을 앞두고 있으며, 97%라는 높은 체험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안전체험관을 찾아준 토요가족안전체험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미리 사전에 예약신청한 프로그램으로 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은 사진도 찍으며 안전체험과 가족간의 추억을 쌓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경주안전체험관에서 뜻깊게 마련한 안전체험 키트와 간식을 받으며 개관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하였다. 박근호 관장은 “지난 1년간 경주안전체험관에서 유익한 안전체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스스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는 2001년 설립된 단체로 912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한우농가 지원사업을 비롯해 장학금 및 이웃돕기성금 기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힌남노 태풍 성금 모금 동참 및 11월 한우곰탕 1000개 기탁,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또 한 번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는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주시 소재 중소제조업 여성대표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여성기업인의 권익향상 및 상호교류를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박지우 회장은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평산업은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만평산업은 천북면에 소재한 하수관 전문 생산업체로 파이프 뿐 아니라 목재데크·디자인 울타리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성금기탁에 이어 올해도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 목표 초과달성을 기념하고 경주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놀라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웃나눔으로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7일 개최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불과 85일 만에 146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이테크는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이테크는 고령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기술진단 등의 대기 및 수질 환경전문공사업체다. 각종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를 생물학적 또는 물리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한 폐수 처리기술을 갖추고 있다. 조윤현 공동대표는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243만65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포항해경 전 직원 577명이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조금씩 기부한 금액으로 만들어졌다. 경주시는 비치코밍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양유조선는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양유조선은 1992년 11월 최초 설립됐으며 유조선을 통한 해상화물운송업체로 30여년간 울산에서 사업을 진행해오다 올해 7월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황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