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내 경주지역 업체 ㈜일진(대표이사 이경수)과 ㈜일진베어링(대표이사 하정환)은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2000만원(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일진그룹은 자동차부품사업장으로 경주에는 ㈜일진,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이 있으며 휠베어링, Arm, 볼조인트, 코너모듈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일진, ㈜일진베어링은 2011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지역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경주시수의사회는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과 경주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경주시수의사회는 38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희망나눔캠페인과 코로나19 특별모금 등에 매년 1500만원 이상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경주1호, 경북8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영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27일 공단 본사에서 중저준위방폐장 2단계 건설공사 주요 참여사와 함께 건설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안전문화 확산 제고방안을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 안전사고 현황과 재발방지 대책이 발표됐고,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해 현장중심 안전관리 강화 및 건설참여자 안전인식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건설현장은 대형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 최우선 가치를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기업이미지 및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SMR(소형모듈원자로)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미래도시 모습을 이미지화한 권예지 씨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이 원자력임을 흥미로운 영상으로 제작한 오경희 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은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 6일(기업이미지는 11월 15일)까지 ‘미래 에너지, 원자력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기업이미지 53편, 유튜브 영상 73편이 접수됐으며,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당선작을 선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분야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5편, 우수상 10편 등 모두 32편에 대해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도 전달했다.
신경주농협은 지난달 29일 전직원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김병철 조합장과 직원들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축하하고 2024년에도 제도의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경주시와 해오름동맹 도시인 포항시에 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이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돼 우리 농업, 농촌에 활기가 넘쳤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신경주농협 임직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금 수납,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우수 답례품 공급, 답례품 홍보활동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세액공제혜택(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 16.5%)과 답례품(10만원 기부 시 3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창구를 방문에 참여할 수 있다.
경주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지원)시책 실적,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이행, 경북도 육성시책 참여실적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심사했다. 경주시는 경주기업지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운전자금 및 한수원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올해 신규로 실시한 골든기업 선정·육성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시행했다. 또 경북비즈뉴스와 시·군 파트너링 협력사업 등 경북도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건천 제1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천북일반산업단지 진입로 배수로 보수 공사, 구어공단 진입도로 포장 덧씌우기 공사,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등 기업의 투자환경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섰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우수 시책을 적극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전통시장 5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억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중 △황남상가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중앙시장 ‘디지털전통시장’ △감포시장 등 4개 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성동시장은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각각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첫걸음 기반조성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자체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황남상가시장은 올해 2억원의 사업비로 전통시장 5대 핵심과제인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역량, 안전관리 등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온라인 전용상품 발굴하고 입점지원, 배송 인프라 구축, 온라인 마케팅 등 자생력 기반의 디지털 종합지원 사업이다. 중앙시장은 2년간 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선도 시장으로 거듭난다. 감포·성동시장, 불국사·황남상가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예산으로 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및 시장·배송 매니저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노후전선 정비는 전통시장 내 전기시설이 낙후된 개별점포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동시장은 올해 5억원의 사업비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올해 양북시장 비가림시설, 안강시장 아케이드 보수 등에 24억원을 투자해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주낙영 시장은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이 포함된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특성화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2일 지회 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경로당행복선생님 소양교육 및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노인일자리 사업담당자 8명, 행복선생님 45명의 임용장 전달과 회장 신년인사에 이어 경로당 행복선생님사업에 대한 소개와 회계교육, 일지작성법, 소양교육 등을 진행했다. 경로당 행복선생님사업은 이철우 도지사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마을 경로당의 기존 놀이문화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획일적이고 답습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이날 회계교육은 경로당 운영비의 사용과 집행 잔액 반납 등 필수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또 지역 내 63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로당행복선생님 사업에 대한 설명과 올해 추진하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구승회 회장은 “경로당 행복선생님들이 행복의 전도사로서 충실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의 일상이 즐겁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복선생님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손씻기를 습관화해 독감 등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경 동천동 5층 규모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물 입주자들이 대피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4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50여분 만인 오전 10시 28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 중에 있다.
새해 첫날 지역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59분경 현곡면 소현리 국도 20호선 포항방면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 동승자 A씨(20대, 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차량 운전자(20대 남)와 또 다른 동승자 2명과 추돌당한 피해차량 일가족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지방국도 폐쇄회로 영상과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주시의 유기동물 입양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여 건립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경주시동물사랑보호센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2023년 경주시동물사랑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동물은 총 1290두로 이중 574두가 입양됨에 따라 45%의 입양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입양률 27%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유기동물 관리 및 입양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동물보호사랑센터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센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노후관리교육(1회), 행동수정교육(13회)를 비롯한 경주시 반려동물 문화교육을 진행해 경주에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또한 경주벚꽃축제에서는 댕댕놀이터를 운영하는 한편 10월에는 ‘2023 경주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내 올바른 반려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유기동물을 입양하기에 앞서 입양환경조사와 유기동물 입양자의 기본 상식 교육, 입양 전 알아야 할 준비사항 및 마음가짐, 유기동물 입양 후 건강관리, 사회화 교육, 동물보호법 준수사항, 펫티켓 등 사전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다만 유기동물 발생 원인을 조금씩 줄여가기 위해서는 반려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의무대상이 되는데 입양일로부터 30일 이내 등록해야 하며, 미등록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경주시 반려인구 중 동물등록률 추정치는 43%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유기나 유실동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큼 반려인들이 동물등록을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동물사랑보호센터로 입소되는 유기동물은 대부분 들개나 떠돌이 개, 길고양이로 관광객 등이 유기한 동물은 거의 없다”면서도 “유기·유실을 막기 위해서는 동물등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촌의 경우 실외에서 사육되는 개는 마당개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통해 등록을 할 수 있다”며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지역과 상생하는 상권 조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안전망 강화를 통한 경영안정 도모,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한다. 지난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상생협력기금 융자 지원 등으로 운영 안정을 도모했으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준공 등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펼쳐지는 올해 서민 경제정책을 살펴봤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가시화 경주시는 침체된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개년 사업기간 중 가장 많은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게 돼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해 이 사업은 △거리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상인역량강화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거리환경개선은 지난해 빛광장·빛거리(1구간) 및 멋거리 조성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빛거리 2구간과 맛거리를 조성한다. 빛거리(2구간)는 큐브 전광판이 있는 원효로105번길 일원에 조성한다. 또 맛거리는 무감당 공유주방에서부터 명동쫄면이 있는 골목 일대에 맛집안내 디자인 사인물과 골목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조성한다. 상권활성화는 빈 점포를 대상으로 골목식당 창업을 지원하고 스타점포를 개발하며, 연중 버스킹 등 거리예술위크를 개최한다. 가을에는 중심상권 청소년페스티벌 등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골목식당 창업지원과 스타점포 개발 사업은 신규창업 지원과 신규스타점포 개발은 물론 지난해 창업·발굴한 12개 창업점포와 10개 스타점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사업을 고도화 한다. 특히 거리예술위크부터 아트페스타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는 행사 간 연계성을 높이면서 중심상권 내에서 계절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상인역량강화는 협동조합 지원, 공동체 역량강화,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등 상권 내 상인들의 공동체의식을 강화, 자립과 지속성을 담보로 한 사업의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해 지원 나서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4% 이내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영세소상공인에 카드수수료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시는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특례보증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출연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으로 출연금의 10배인 70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하게 되며, 보증한도는 최대 4000만원 이내다. 특례보증은 신용과 소득수준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일반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계층에게 보증 지원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검토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민금융진흥원(미소금융)을 통한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기관에 이차보전 예산 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융자금의 이자 중 최대 4%까지 2년간 지원하며, 4%를 초과한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 7억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해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8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으로,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저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착한가격 업소 지원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위생시설설비 및 경영환경개선) △지역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특성화 시장 육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노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성화 시장 육성,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성화 시장 육성을 위해 첫걸음기반조성, 문화관광형시장, 디지털전통시장 등 고객유치를 위한 특색 있는 시장을 조성하고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등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성동시장, 양남·양북시장 등 19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고객 편의시설 보강 및 주변 환경개선 사업 등에 올해 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24억원을 들여 양북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 안강·성동시장 아케이드 보수, 중앙시장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노후전선 정비, 소방·전기 안전점검 등 4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1916년 개설된 외동공설시장이 현대적 시설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건천시장은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주변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했다. 1923년 개설된 안강공설시장 옛 채소전도 현대화 사업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새로운 판로지원 개척 및 소비 활성화 지원 지역 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E-커머스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지난해 20회 라이브 커머스 진행 중 총 16회 준비 수량이 완판돼 동 시간대 3~4000개의 상품이 송출되는 NAVER 쇼핑라이브에서 실시간 시청자수 1~15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E-커머스 사업은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3월경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원자를 모집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황오동 오픈 스튜디오를 활용해 온라인 진출 환경을 제공하고 온라인 시장 초기 진입 비용 지원 등을 통한 업체의 비용부담 완화, 참여업체의 특·장점을 살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차별화된 업체 경쟁력도 확보한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경주페이를 발행하며 공공배달앱 먹깨비 서비스도 계속된다. 먹깨비 가맹점의 경우 가입비와 광고료 등의 비용을 별도로 내지 않고 중개수수료 1.5%만 부담하면 되고, 시는 각종 특별 이벤트 등 소비자 프로모션을 상시 제공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소멸 위기 극복,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쉼 없이 펼쳐오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브랜딩을 통한 차별화된 상권 조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등으로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경제 정책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지난 2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2024년 새해 업무에 나섰다. 이날 주 시장은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보훈 및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갑진년 새해 힘찬 시정출발과 경주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갑진년을 맞아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민의 살림살이가 보다 나아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경주시청 청사로 이동해 시무식을 주재하고 “올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정을 펼쳐나가자”며 “경주시가 문화·행정·경제·사회·복지 분야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청년 임대주택’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시내에 위치한 건물을 직접 임대·매입해 입주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받고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입주시켜 주거안정과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임대형(50가구)과 매입형(21가구) 등 2가지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대형 청년 임대주택은 기존 건물을 시에서 임대해 청년들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매입형 청년 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1동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매입형 임대주택은 거주시설 외 1층에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시제품 및 전시회 공간은 물론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돼있어 입주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월 5만원(1인당)의 사용료를 비롯해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된다. 한 번 입주하면 2년 간 거주할 수 있으며, 1회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입주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1인 가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면 가능하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5~6월 입주대상자 모집·선정 후 7월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각 부처 청년주택 관련 공모사업에도 응시해 1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재 주택 가격과 금리상승으로 인해 청년들이 주택 마련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집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올해 상반기 최우수에 이번에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총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고물가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 공공요금 관리, 착한가격업소 집행 실적, 물가상승률 등 정량평가와 개인서비스요금 및 특수시책 등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하계 휴가철과 명절 기간 동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지역 축제 시 바가지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으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지원 사업 등 물가관리 시책 발굴에 적극 앞장섰다. 경주시 관계자는 “서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만큼 앞으로도 물가 모니터링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등 물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403건의 대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먼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내 조성될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실시설계 용역비로 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마중물로 총사업비 470억원이 투자돼 서울대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17개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들의 현장 연구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보문관광단지에 들어설 ‘환동해 관상어펫플라자’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설계비 명목으로 예산 6억원이 반영됐다. 완공까지 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된다. 관상어 펫플라자는 아쿠아리움, 숲속 미디어 아트원, 지역 특산품 판매점 등의 시설을 갖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세계 문화유산 탐방거점센터’도 건립된다.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비 2억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며, 총사업비 199억원이 투입된다. 세계유산 홍보관, 복합문화공간, 영상체험관(가상현실,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어 ‘양남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억원이 반영됐다. 2026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지경항과 관성솔밭해변을 잇는 전망대, 트레킹 코스 등 해안산책로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감포 지역을 포함해 문무대왕면, 양남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SMR 국가산단 조성사업 3966억원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717억원 △농촌협약(정주환경개선) 656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490억원 △베이스볼파크3구장 조성 72억원 등 신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주낙영 시장은 “국·도비 최대 확보도 중요하지만 신규 사업을 추진할 종자돈 마련에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시정발전 방향에 맞는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2023년도 각 분야별 평가에서 75건의 기관표창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올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상실적은 중앙부처 27건, 경북도 29건,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등 외부기관 19건 등 모두 75건에 이른다. 특히 2020년 31건, 2021년 50건, 2022년 54건 등 수상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수상실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 2년 연속 1등급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본상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 등을 통해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특정분야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시정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지역관광 발전지수 평가 1등급 △스마트관광 도시 성숙도 1위 △K-브랜드 대상 △문화유산분야 시군평가 최우수상 등 6건을 수상했다. 경제산업분야는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마이스산업 부문 대상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 우수상 △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상 등 7건을 인정받았다. 농축수산분야는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 최우수상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장관상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10건을 수상했다. 건설안전분야는 △자연재난 복구 신속 평가 최우수기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우수기관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주택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12건을 수상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았다. 보건복지분야는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 최우수기관 △청소년수련시설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자원봉사대회 우수 시군평가 대상 등 20건을 수상했다. 일반행정분야는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20건을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력을 검증받았다.
경주시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전년 대비 확대 실시한다. 이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예산을 지난해 27억원에서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올해 32억원으로 5억원 증액했다. 일자리 또한 전년 대비 45명 늘어 장애인 144명에게 맞춤형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탁기관은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대상자를 선발했고,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일자리참여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배치해 지원업무를 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업무유형과 근로시간에 따라 △일반형일자리사업(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사업 △특화형일자리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일반형일자리사업은 경주시가 직접 수행한다. 복지일자리사업은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특화형일자리사업 중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은 (사)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은 (사)경북장애인부모회가 위탁받아 운영한다.경주시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응을 돕는 2개의 특화형 일자리사업을 실시하면서 맞춤형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와 하루 4시간,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일자리, 주 14시간 근무하는 특화형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된다.
2023년까지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개인·법인의 국세 체납액이 총 2307억5900만원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은 총 180억2700만원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14일 누리집을 통해 2023년 국세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등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중 국세 고액·상습체납자 45명, 234억4400만원이 추가됐다. 법인은 17곳, 56억4000만원이 추가로 공개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국세체납자 중 경주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한 개인은 황남동에 거주하는 황모씨로 보석가공업을 하며 2013년 종합소득세 등 총 29건에 14억87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 법인의 경우 강동면에 위치한 D법인으로 2021년 부가가치세 등 4건, 총 9억3200만원을 체납하고 2021년 12월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에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는 2022년과 동일하게 1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곳은 서면에 위치한 Y사찰에서 운영하는 추모공원으로 거짓기부영수증 21건, 총 9600만원을 발급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등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세청은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세 체납도 180억원 경상북도의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에 따르면 경주시가 과세하는 체납액이 2023년까지 총 180억2700만원으로 확인됐다. 경북도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은 2023년 53명, 17억700만원이 추가돼 총 317명이 111억8900만원을 체납하고 있으며, 법인은 2023년 44곳에서 16억5500만원을 체납해 총 147개 법인에서 68억3800만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2023년 추가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하고 있는 개인은 정모씨로 2021년 지방소득세 종합소득세분 등 총 2건, 3억4100만원이다. 법인은 천북면에 소재한 부동산업체인 A법인으로 부동산 취득세 3억6700만원을 체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세는 여러 지자체에서 체납된 경우 가장 체납액이 많은 지자체에서 과세하기 때문에 경주시 소재의 법인이나 개인이 체납한 금액과 조금 상이하다”면서 “경주시는 지방세 징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 고액·상습체납자 공개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 → 정보공개 → 고액·상습체납자 등 명단 공개에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공개명단은 행정안전부 위택스 누리집(www.wetax.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지역 내 태영 그룹이 진행하던 건설, 관광, 폐기물 처리 산업 등 다양한 사업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입주 연기와 레저시설, 폐기물 처리업체 매각, 관광단지 사업 백지화 등이 현실화될 우려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주거시설 브랜드 ‘데시앙’을 보유한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으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다. 이를 위해 태영건설의 모기업 태영 그룹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자구책으로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와 골프장 운영업체인 블루원 매각, 대주주 사재 출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에 위치한 기업이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자회사인 에코비트에너지경주가 안강읍 두류공업 지역에 운영 중이다. 이곳은 하수 및 폐기물 소각시설로 소각로 증설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레저시설 블루원은 리조트와 골프장 운영 기업으로 지역에 총 50홀 규모의 골프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태영건설이 추진하려던 ‘경주천북관광단지 사업’은 결국 사업 백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2016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 1조원 규모의 경주천북관광단지 조성을 경북도와 경주시와 협약했다. 사업은 수익성 높은 골프장만 조성한 채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취하하며 관광단지 조성이 멈췄다. 하지만 최근 생태휴양정원 중심(숙박·관광·오락시설)의 관광단지 사업이 재추진되던 상황이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골프장만 짓고 멈춰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숙박 위주의 사업이지만 다시 진행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됐다”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태영건설이 다시 관광단지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실상 관광단지는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장 매각과 사업 철수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지역에서 추진 중인 아파트 건설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에 따르면 945세대의 신경주더퍼스트데시앙 아파트는 현재 공정률 86%로 올해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사 중단과 입주자들이 우려하는 중도금 대출 중단 우려도 없어 오는 7월 입주가 가능하다”면서 “태영건설 유동성 위기가 있지만 지역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