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경기난으로 실업자가 늘어나자 정부가 청소년들의 취업율을 높이기 위해 인턴사원제 실시에 나섰다.
노동부는 다음달 8일부터 18세 이상 30세 이하 고·대졸 미취업 청소년(2002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연수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취업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면 기업체에서 3개월간 연수를 하며 월 50만원이상의 임금을 받게 된다.
연수기간중 계약직 근로자는 고용보험, 의료보험 등 사회보험혜택이 주어지며 연수기간중 근무성적과 능력에 따라 연수후 정규사원으로 채용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노동부 관계자는 계약직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체에 인턴 l인당 매월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며 정규사원으로 채용시 추가로 3개월(1백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인턴제를 통해 지원가능한 업체는 상시 5인이상 전시 사업자에 한하며 지난해 인턴사원 수료자 2만7백17명중 1만8천2백 15명(87.9%)이 정규사원으로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