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시내버스 대부분이 난폭운전을 일삼고 버스 운전기사 대다수가 불친절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에따라 경주지역 시내버스에 대한 경주시의 관리감독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이틀간 서라벌대학이 경주시민 1백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80% 이상이 불친절하고 버스 운전자가 난폭 운전을 일삼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조사에서 60%가 버스 회사들이 제대로 배차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버스 기사들이 불친절하다고 답한 사람이 35%에 달했다. 또 10%가 승차거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5% 가량이 버스내부가 청결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경주에는 5개의 버스회사에서 1백1개 노선에 1백73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 연말부터 시범적으로 10개 승강장에 쉘타형 승강장을 세우고 또 위성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주요 관광노선 버스에는 외국인을 위한 안내방송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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