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쌀과 사과, 배 등 농축수산물과 이.미용료 등 개인 서비스 가격에 대한 부당 인상을 막기 위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
시가 집중 단속중인 품목은 추석 성수품인 쌀과 참깨, 사과, 배, 밤, 양파 등 14개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가공식품, 이·미용료 목욕료 등 25개 품목으로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다.
시는 특히 물가 모니터요원과 소비자 단체의 협조를 받아 매일 가격동향을 살피고 추석물가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은 물론 수협과 대형 유통업체을 통해 성수품의 적기 출하를 유도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출하를 조절, 소비자들이 제때 구입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개인서비스에 대해서는 추석이 지난후에도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고 판단, 10월말까지 단속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